최종발간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란 킬러’ 손흥민 결승골… 한국축구, 11년 악몽 탈출  
중앙경제신문(jaeconomy.com)   
기사작성자 | 2022.03.25 00:15 |


김영권과 연속골 20 승리... 1위로


한국 축구가 숙적이란을 상대로 11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4일 이란과 벌인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홈 9차전(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캡틴손흥민(30·토트넘)과 김영권(32·울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20111월 아시안컵 8강전 승리(10) 이후 11년 만에 이란전 승리를 거뒀다. 이란과의 역대 A매치(국가대항전) 상대 전적은 101013패가 됐다.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승리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에서 72, 승점23을 확보하며 이란(승점 22, 71)을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황의조(30·보르도)를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내세웠다. 2선 좌우 측면에는 손흥민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섰다. 이재성(30·마인츠)과 권창훈(28·김천)이 중앙에 자리잡았다. 정우영(32·알사드)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진은 김진수(30·전북)과 김영권, 김민재(26·페네르바체), 김태환(33·울산)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32·가시와 레이솔)가 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수비 지역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몇 차례 이란에게 공을 빼앗기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한국은 이란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황의조가 전반 10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댔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정우영이 전반 28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찬 프리킥도 크로스바 위로 향했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 시간 이란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을 잡은 다음 20m 정도 치고 나간 다음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이란 골키퍼가 손으로 뻗었지만 슈팅을 제대로 막지 못했고, 그라운드에 튄 공은 골키퍼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작년 10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 원정(11 무승부)에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이란전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황의조가 공을 잡아 다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18분 김영권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내줬고, 김영권이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후에도 계속 이란 골문을 두드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6분 황희찬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향했다. 3분 후 손흥민도 페널티박스에서 김태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란 수비수 맞고 골대 옆으로 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경기 후 운이 좋아서 전반전에 골을 넣을 수 있었고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월드컵 예선 때마다 발목을 잡았던 이란을 상대로 이겨 기분이 좋다많은 팬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좀 더 많은 점수차로 이길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벤투 대표팀 감독 손흥민, 유럽에서 경험이 많은 프로페셔널

오늘이 좋은 경기였던 건 확실하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이란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을 20으로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반을 뛰면서 감을 잡았고, 후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고 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서는 그는 프로페셔널이다. 유럽에서 많은 경험을 한 선수다. 모든 대표팀 선수들에게 믿음을 받고 있고, 주장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에 대해서는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가장 중요한 건 팬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란전 총평은.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에 압박을 당해서 우리가 빌드업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뛰면서 감을 잡았고, 후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반에 확실한 찬스가 나왔다. 오늘 좋은 경기였던 건 확실하다.”

-경기 전 무엇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나.

모든 전략에 대한 준비를 전날에 마쳤다. 선수들이 잘 회복하는 거에 중점을 뒀다. 주말 경기를 하고 이동을 해서 화요일에 도착하는 게 예선 내내 그랬다.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가 특히 많이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정신력이 가장 중요했다. 오늘 경기 내내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유독 공격적인 모습이었다. 따로 준비한 전략이었나?

전반에는 실수들이 많이 나왔다. 후반에 공을 빠르게 돌리면서 골문까지 도달해 득점을 만들어냈다. 중간에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고. 점유율을 가지고 상대를 많이 뛰게 만든 게 후반에 더 잘 됐던 것 같다.”

-만원 관중으로 긴장감이 컸을텐데, 손흥민의 선제골이 분위기를 풀어준 것인가.

선제골이 영향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후반 경기 방식이었던 것 같다. 공격적이었고, 빌드업도 효율적이었다. 최적의 패스길을 찾으면서 뛰었다. 전반과 비교해서 득점 찬스 뿐 아니라 볼점유 방식도 더 좋아지면서 상대 역습을 저지하고 수비 뒷공간으로 오는 패스들도 잘 저지한 것 같다. 전반에는 공을 순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주장으로서의 손흥민은?

손흥민은 잘하고 있고, 프로페셔널이다. 유럽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다. 모든 선수들에게 믿음을 받고 있기 때문에, 주장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오늘 좋은 결과가 나온 것도 주장으로서 잘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김민재는 왜 교체했는지. 경기 후반 스리백으로 왜 전환했나.

첫번째 질문은 모두가 알다시피 김민재가 (몸에) 문제를 느껴서 교체 결정을 하게 됐다. 팀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수다. 스리백은 예전에 써왔던 전술이다. 멕시코를 상대로 3-4-3 같은 전술을 사용했었고, 사우디와의 친선전에서도 스리백을 썼었다. 대표팀 소집은 준비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예전에 했던 것들을 종종 활용해야 한다.”

-평소와는 달리 골을 넣자 환호했다. 만원 관중 덕분인가.

만원 관중은 경기에 늘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경기 중 골이 가장 중요한 장면이었고 결과 또한 좋았는데, 관중들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경기 내내 응원해줘서 감사의 말씀을 하고 싶다. 가장 중요한 건 팬과의 소통이고, 팬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Copyrights © 2012 jaeconomy.com All Rights Reserved
공감 비공감
태그 스포츠팀
Warning: include_once(./modules/bbs/related/related.php) [function.include-once]: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midiioff2/www/modules/bbs/theme/_pc/reviewcap/view.php on line 102

Warning: include_once() [function.include]: Failed opening './modules/bbs/related/related.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local/php/lib/php') in /midiioff2/www/modules/bbs/theme/_pc/reviewcap/view.php on line 102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