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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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월 07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 이르면 연말 네이버·카카오서 車보험 비교...금융위, 보험플랫폼 운영안...보험면허 없는 빅테크 업체...상품 비교·추천해 보험사 연결...실손·여행자 등 간편보험 위주...인터넷·모바일 상품만 취급...플랫폼 수수료 상한비율 정해 ☞ 다급한 정부 … 반도체·배터리 R&D에 4.5조 투입...비상경제장관회의...기업 R&D 세액공제 더 늘려...민간서도 150조 투자 유도...13조 규모 민자사업도 발굴...해외기관들 "올해 韓성장률...1%대 달성도 쉽지 않을 것" ☞ 쌀 한가마 20만원 되도록 생산 감축…2027년 직불금 5조원...농식품부, 양곡법 대안으로 쌀 수급안정·직불제 확대 방안 발표...콩·가루쌀 재배 유도…벼 재배면적 1만6천㏊ 줄여...농식품 차관 "쌀값 하락 우려시 선제적으로 쌀 수매“ ☞ 윤활유 영업이익률 30%시대 열렸다...정유4社 윤활유 사업으로...작년 영업이익 2.7조 올려...에쓰오일은 이익률 32.5% ☞ 작년 보건산업 수출 242억 달러, 전년比 4.7%↓…의약품만 호조...전년대비 의료기기는 11%, 화장품 13.4% 각각 감소 《금 융》 ☞ 1개월 '초단기 적금' 따져보니 수익은 글쎄...금리 年6% 1개월 만기 적금...30만원 세후이자 1300원 그쳐...갈 곳 잃은 대기자금 증가세 ☞ 메리츠화재 실적도 인센도 '역대급'…김용범 부회장 34억...업계 1위 삼성화재 홍원학 대표는 18억 달해..연봉 비슷하지만 성과급에서 16억 이상 차이...이범진 메리츠 부사장보다도 5억원가량 차이 ☞ “코스닥 너무 올랐네”...인버스에 몰린 개미들...코스닥 인버스 ETF 설정액 증가 1위...개인투자자 2506억 순매수...한 달 수익률 -10%…“파생상품 투자 유의” ☞ 올해 벌써 5조 … 삼성전자 모으는 외국인...보유 비중 51%…1년만에 최고...하반기 반도체업황 회복 기대 ☞ 은행 무너질때 떼돈 벌었다...공매도로 9조원 챙긴 헤지펀드...SVB 주식 공매도로 13억달러...CS 목표삼아 6억8400만달러...“2008년 이후 공매도 순익 최고” 《기 업》 ☞ LG화학-CJ대한통운 “물류센터 포장용 랩 재활용한다”...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업무협약...CJ대한통운서 버려지는 포장용랩...LG화학서 재활용랩 만들어 재공급 ☞ 3년차 리벨리온, 세계 최고 수준 AI반도체 개발…퀼컴·엔비디아 꺾었다...‘토종’ 리벨리온 AI 반도체...“엔비디아·퀄컴보다 성능 앞서” ☞ 갤S23 글로벌 판매 역대급 흥행...유럽 1.5배·중남미 1.7배↑...韓도 47일만에 100만대 돌파...'울트라' 모델 큰 인기 끌어 ☞ 네이버 개발자 채용, 문과 출신도 뽑는다...클라우드 등 6개 법인...신입사원 수백명 뽑아..."평가에 전공 반영 안해...직무 연관 경험이 중요"...경영학 전공 등 문과생...매년 5명 안팎 취업 성공 ☞ 오픈AI “챗GPT 이용 연령 18세 이상으로 제한 검토”...“부모 승인해도 13세 이상”...홈페이지에 ‘AI 안전’ 공지...IT업계 논란에 입장 밝힌듯 《부 동 산》 ☞ '반세권' 되자 1억 껑충···이 동네 매매계약 줄줄이 취소...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용인시 처인구 일대 아파트값 무서운 상승세...3월 15일 발표 전 계약 된 건들 줄줄이 취소...84㎡ 호가, 2주 전 실거래가보다 2억 원 껑충 ☞ 대우건설, 모바일 안전관리시스템 '스마티' 도입...현장 내 실시간 소통으로 안전 사고 예방...오프라인 기반 업무 디지털화…DB 구축해 교육 등 활용 ☞ 중대재해 '0건' 포스코E&C…배경엔 '스마트 기술'...휴대용 실시간 가스감지기...충돌 예방 '자동정지 지게차'...첨단기술로 사고 예방 강화 ☞ 시멘트 부족 "일시적 수요집중 탓"...4월 생산 확대, 정상화 전망...원희룡 "문제 장기화 안될 것" ☞ LH '매입임대' 430가구에 4만명 신청...서울 청년 대상 경쟁 90대1...월세 오르고 전세금리 부담...민간전세 기피 분위기 뚜렷...'보증금 안전' 공공임대 쏠려...LH '고가매입 논란' 빚었던...칸타빌 수유도 1600명 신청 《사 회 유 통》 ☞ “위험한 일 해보자” 보이스피싱 총책된 환치기범, 구속 송치...국내·중국에서 환전소 운영 형제, 보이스피싱 범죄...3달 동안 피해액 14억여원…피해자 22명 ☞ “막걸리 한 잔?”… 제주 경찰, ‘낮술’ 음주운전 단속 강화...제주자치경찰단 6월까지 불시 단속키로...6일 1시간 단속 떴더니 운전자 3명 적발 ☞ 고교생에 '마약음료' 건넨 20대 여성 자수 "알바로 한 일…마약인줄 몰랐다"...피해 학생 부모 "자녀가 마약 복용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학교에 알리겠다는 협박 받았다"...강남 학원가 "마약 공포 처음아니다…작년에도 '학원 전단지에 '마약 사탕 끼워 준다' 소문" ☞ "'위안부' 역사관 건립 추진 계획 없다" 경남도 여성국장 발언 '일파만파'...백삼종 국장 "역사관 경제적 타당성 낮고 전시 자료 부족"...시민사회 "심각한 역사인식 결여…지사가 입장 밝혀야" 규탄 ☞ 위기의 서울 마을버스, "환승 시스템 탈퇴하겠다"…왜?...승객 급감과 기사 구인난…운행률 떨어지고 곳곳 도산 위기 호소...재정지원은 2019년 이후 동결, 요금인상도 미뤄지면서 단체행동 나서 《국 제》 ☞ 美中 갈등에 韓 전략산업 유탄···반도체 등 FDI 유치 경쟁력 뚝...세계경제, 美·中 중심 블록화 가속...전략산업 리쇼어링 확산 韓에 악재...글로벌 GDP 장기적으로 2% 감소...보험사 등 비은행 리스크 경고도 ☞ "美 SUV시장에 흥미로운 車 등장"···기아 'EV9' 플래시 세례...전기차 격전지서 정면승부 출사표..."美서 790개 딜러 서비스망 구축"...윤승규 법인장, 시장 공략 자신감...스텔란티스도 전기 픽업트럭 공개 ☞ 우크라전 406일…바흐무트 철수 가능성 묻자 젤렌스키 "필요한 경우"...ISW "필요에 따라 철수…선택권 있다는 점 시사"..."동맹국 탄약 공급이 바흐무트 방어 강화할 것" ☞ 시진핑, 訪中 마크롱에 극진예우 '反中 서방연대' 균열 노린다...베이징 이어 오늘 광저우 회동...佛 지렛대 삼아 유럽 회복노려...마크롱, 中 우크라戰 중재 촉구 ☞ “돈 없으면 죽지도 못해”… 中 묘지 평당가 5억 달해...중국 묘지 값 고공행진 계속돼...SNS에선 자조 섞인 한탄 이어져...주택 사서 사당으로 쓰기도 [편집국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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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8
  • ‘다이내믹 싱어’ 현미...운명 전날에도 KTX 타고 대구 공연
    ‘원조 디바’ 현미 85세로 별세 한국식 스탠더드 팝 시대의 시작점이자 최고 스타였던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 짧은 파마 머리에 짙은 눈화장,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를 자랑하던 그가 4일 오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흐드러진 벚꽃이 간밤에 후드득 떨어졌듯이. “2027년, 데뷔 70주년 공연을 갖고 싶다”던 그는 전날인 3일에도 아침 KTX를 타고 대구에 가서 노래교실 공연을 마친 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3일 오후 5시쯤 제부 한순철씨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그가 이렇게 말했다. “오늘 좀 피곤하네.” 그의 마지막을 발견한 건 팬클럽 회장 김모(73)씨였다. 4일 오전 9시 37분 이촌동 자택을 방문했다가 쓰러져 있는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를 마지막 본 김씨는 “고인이 편안한 얼굴이었다”는 말을 전했다. 고 이봉조 작곡가와의 사이에 낳은 두 아들 이영곤(61), 영준(58)씨는 미국 LA에 거주 중이라 6일 서울에 도착해 장례 절차를 결정한다. 빈소는 서울중앙대학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지만 아직 일반조문을 받지 않는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현미 선생은 1960년대 ‘가수의 시대’를 개막했고, 한국 가요의 품위를 끌어올렸다”고 ‘가수 현미’의 의미를 전했다. 미8군 칼춤 무용수, 60년대 ‘가수의 시대’를 열다 1938년 평안남도 강동군에서 수산업을 크게 하는 집안의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현미는 1·4 후퇴 때 부모를 따라 월남했다. 이때 어린 여동생 둘을 외가에 두고 오는 바람에 이산가족이 됐다. 그 동생들 김길자, 명자와는 지난 1998년 중국에서 짧게 재회했다. 월남한 부친이 강원도 화천에서 식당업으로 돈을 벌어 집안 형편이 윤택했고, 현미는 덕성여대 가정과에 입학했다가 2학년 1학기 때 중퇴했다. 1957년 미8군 무대에 칼춤 무용수로 데뷔하며 연예 활동을 하느라 학업 병행이 어려웠던 것이다. 펑크 낸 다른 가수 대신 선 무대에서도 현미는 가수 재능을 발산했다. 곧바로 ‘현시스터즈’를 결성하게 된다. 당시 같은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하던 작곡가가 이봉조(1932~1987). 이씨는 현미에게 팝송 번안곡 ‘아, 목동아’를 취입하게 한다. 현미는 “성량이 너무 커 다른 가수들과는 다르게 몇 발자국 떨어져서 곡을 녹음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적이 있다. 음악적 스승이자, 연인인 이봉조를 만난 현미는 솔로 가수로서 날개를 단다. 1962년 이봉조-현미의 메가 히트작이 나온다. ‘밤안개’는 미국 가수의 냇 킹 콜의 노래(It’s A Lonesome Old Town)를 현미가 한국어로 번안하고 이봉조가 편곡한 노래로 당시 대중에게는 충격적으로 세련된 노래였다. 한이나 흥을 애잔하게, 혹은 정겹게 부르는 당시 신민요나 트로트와는 달리 이봉조의 곡은 근대적 ‘개인’의 감성을 더 풍부한 음계로 표현했다. 현미의 음성은 전통적인 여가수 기준에서는 벗어나는 저음의 허스키한 스타일. 이봉조의 세련된 곡조와 현미의 새로운 질감의 목소리는 대중에게 도회적 감성이 무엇인지 느끼게 했다. 당시 언론은 현미를 두고 ‘다이내믹 싱어’ ‘폭탄적인 가수’라는 수식을 썼다. 한명숙, 최희준과 함께 미국식 ‘스탠더드 팝’을 한국땅에 심는 순간이었다. 미8군 라이브 무대 중심이던 팝 스타일 노래가 음반과 방송을 통해 한국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것도 이때부터였다. 신성일-엄앵란 커플의 영화에 이봉조-현미 커플의 영화주제가로 참여한 1965년 영화 ‘떠날 때는 말없이(감독 김기덕)’는 영화와 주제곡이 모두 대히트를 쳤다. 소고기 한 근이 100원이었던 시절, 현미 노래가 담긴 300원짜리 12인치 음반은 잘도 팔려나갔다. 빠른 템포의 명랑한 가사 ‘몽땅 내 사랑’, 한국적 엔카 스타일로 평가받는 ‘무작정 좋았어요’까지 현미는 50여 장의 앨범을 통해 폭넓은 노래를 소화했다. 2017년 우리 나이 여든에 낸 신곡의 제목은 ‘내 걱정은 하지 마’였다. 현미의 최고 히트작 중 하나인 1968년 ‘보고 싶은 얼굴’은 이중간첩 혐의로 6·25 직전 처형된 ‘간첩 김수임 사건’을 다룬 이강천의 1964년 영화 ‘나는 속았다’의 주제곡이었다. 분단이라는 주제는 현미에게도 가슴 아픈 사연이었다. 역시 이봉조 작곡이었다. “주말에는 평양 냉면 먹으러 가자”더니 현미와 5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온 제부 한순철씨(연기자 한상진씨 부친)는 그를 두고 “남자로 태어났으면 장군감”이라고 했다. “외롭지 않으시냐 물으면 잠 잘 자고 용변 잘 보면 잘 사는 인생이라고 늘 말씀하셨다”고 했다. 음악평론가 박성서는 “현미의 평생 신조는 ‘무던하게 살기’ ‘되도록 많이 이해하기’ ‘남 앞에서 울지 않기’였다”고 적었다. 실제로 현미는 다른 여가수와는 달리 맨얼굴로 대중 곁에 머물기를 즐겼다. 1974년 이봉조와 갈라선 후, 현미는 노래교실을 열었다. 스타 가수는 잘 하지 않는 일이었다. 방송에서는 ‘건강하게 나이 드는 스타’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십년 전쯤 기자와 만났을 때에도 “아직도 열 살 어린 남성 팬들이 만나자고 줄을 선다”고 자랑했다. ‘할머니’에 대한 고정관념을 ‘신박하게’ 깨뜨려줬다. ‘에너지’는 그의 또 다른 재주였다.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고, 말했고, 사람들을 사귀었다. 뽀글 파마 머리를 옆으로 바짝 붙이고, 짙은 눈화장을 한 그녀를 여성, 남성 개그맨들 여럿이 흉내 냈다. 개그맨 김숙은 “현미 선생님이 내 개그를 봤다며 계속하라고 격려해 줬다. 다만, 나는 (너처럼) 초라한 드레스는 안 입는다. 내가 화려한 드레스 몇 개 주겠다고 하시더라”는 일화를 공개한 적이 있다. 현미의 조카인 가수 노사연씨는 “가수 목소리가 좋으려면 몸과 정신 둘 다 건강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봉조씨의 중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미가 대중에게 손가락질받은 적이 있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여자를 먼저 손가락질하던 시절이었다. 현미는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남편 때문에 내가 노래를 부를 수 있었고 여전히 존경한다.” 제부 한씨도 “한번도 원망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대신 그는 호쾌한 목소리로 “목소리가 안 나오면 그때 은퇴하겠다” “노래할 수 있을 때까지 노래하겠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지난주 현미는 제부와 식사 약속을 했다. “거 내주 말에는 을밀대에 냉면 먹으러 가자.” 꽁하는 것 없이 앞으로 나가는 것, 대중이 가수 현미와 85세 인간 현미, 둘 다 사랑한 이유였을 것이다. [연예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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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 尹 대통령 "디스플레이 산업 新 도약 여는 4조 1천억 원 신규 투자…과감한 지원할 것"
    - '6대 첨단산업·550조 원' 민간투자 계획 첫 이행 - '충남, 미래 新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 약속 - 충남 천안·아산·온양 52조 원 신규 투자 첫 걸음 - 세계 최고 수준 OLED 생산능력 확보·약 2만 6천 명 고용 창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간 신규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4조 1천억 원의 대규모 신규 투자’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충남이 세계 최초로 OLED를 양산한 곳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 분업체계에서 부가가치가 큰 첨단산업 분야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고, 이 분야에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3월 충남 아산시 온양 온천역 앞 유세 당시 약속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온양 온천역 앞에서 충남 아산을 미래 신산업의 요람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며, 정부는 충남을 미래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이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는 지난 3월 15일, 충남 지역에 2개의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지정했다며, 천안 국가산단과 홍성의 내포신도시 국가산단의 비전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천안 국가산단은 모빌리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서 연구개발, 신제품, 실증, 양산이 일관 체제로 이뤄지는 최고 수준의 특화단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고, 홍성의 내포신도시 국가산단은 기존 아산의 자동차 산업 단지와 연계하여 미래차와 수소 분야 혁신 단지로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의 눈’으로 불리는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함께 IT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며, 휘어지거나 접을 수 있고 돌돌 말 수도 있는 OLED 디스플레이는 LCD에 비해 압도적인 화질을 어떤 형태로든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첨단과 첨단이 만나면 산업적 기회가 생겨난다며, 첨단 OLED 기술이 또 다른 첨단의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만날 때 무한한 산업적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고, 군사 안보 분야의 응용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을 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견지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 초기부터 함께 성장한 중소, 중견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을 더욱 높여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과 생태계를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오늘 OLED 투자를 포함해서 이차전지, 차세대 패키징 분야를 중심으로 천안, 아산, 온양 지역에 향후 약 52조 원의 신규 민간 투자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토지이용규제 완화 등을 통한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로 충남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국립경찰병원 설립, 금강변 역사문화관광 단지 조성,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충남이 추진하는 여러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늘 투자협약식은 지난 3월 15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2026년까지 6대 첨단산업 분야에 총 550조 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기로 한 첨단산업 육성전략의 첫 이행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4조 1천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차세대 IT용 OLED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에 이어, 노트북·태블릿 등 IT용 OLED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패널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태블릿 패널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아지고, 설비·건설투자 및 장비 구축 등 투자 과정에서 약 2만 6천 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긴다. 또한 지역 내 소·부·장 기업의 매출 증가를 이끌어내는 등 충남·아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글로벌 첨단 OLED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산업 육성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이며 발표된 정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 혁신인재 양성, 국가 첨단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OLED 생산기술 혁신과 응용제품 개발에 4,200억 원 규모의 R&D를 추진하는 한편,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계약학과 및 현장 중심 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9,000명의 선도인력을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오늘 투자협약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디스플레이 신제품 시연장에 들러, 휘어지는 ‘플렉서블 구동 모듈’, 돌돌 말리는 ‘롤러블 플렉스’ 등 첨단기술의 구현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또한 투자협약식에 이어 OLED 모듈 라인*을 시찰하고, 혁신 기술 개발과 효율적 양산으로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현장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늘 개최된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및 소·부·장 기업 임직원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국회의원, 학계 및 연구계 인사, 학생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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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 ‘토론의 맞수’ 홍준표·유시민, 4년만에 100분토론서 맞대결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는 9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다. 둘은 과거에도 유튜브와 KBS 등 여러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바 있다. 3일 방송계에 따르면 오는 9일 1000회를 맞는 MBC ‘100분 토론’에 홍 시장과 유 전 이사장이 출연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 시장도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100분토론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4월 9일 밤 9시부터 MBC 생방송 100분 토론 1000회 기념으로 유 전 장관과 하기로 했다”며 “4년 전 100분 토론 때 공격수와 수비수가 바뀐 이번 토론은 정해진 각본 없이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해 격의 없이 예능처럼 토론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과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0월 22일 각각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 100분토론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둘은 ‘공정과 개혁을 말한다’를 주제로, ‘조국 사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 문제’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당시에도 시청자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대립되는 사안을 두고 농담과 능청을 적절히 섞어가며 토론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유튜브에는 당시 토론 하이라이트와 미방영분을 6분 남짓한 길이로 짧게 편집한 영상 클립이 업로드됐는데, 조회수는 1168만회를 기록 중이고, 댓글 역시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달리면서 2만개에 달한다. 홍 시장과 유 전 이사장은 MBC 100분 토론 외에도 여러 무대에서 토론의 ‘맞수’였다. 2007년 12월 KBS 1TV ‘KBS 스페셜’, 2019년 6월 유튜브 합동방송 및 같은 해 11월 KBS 1TV 정치·교양 토크쇼 ‘정치합시다’ 등에 나왔다. 서울 마포구의 한 대폿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취중 토크’를 나눈 KBS 스페셜의 일부 클립은 현재까지도 ‘술자리에서 유시민과 홍준표의 기싸움’ 등의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홍 시장은 토론 단골 카운터파트인 유 전 이사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2021년 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게시판에 올라온 “좌파 중에 ‘이 사람은 그나마 괜찮다’라고 생각되는 사람 있나요?”라는 지지자 질문에 “유시민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 “사람들이 유 전 이사장을 비호감으로 여기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편견”이라고 답했다. 유 전 이사장도 홍 시장을 호의적으로 본다.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4월 유튜브 방송에서 “기분이 나쁘면 나쁘다, 좋으면 좋다. 너 주장 하나는 인정해 줄게 이런 스타일의 사람을 좋아한다. 보수쪽 사람 중 홍준표가 그런 사람”이라며 “귀여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보수쪽 정치인 중 제일 귀엽다. 제가 잘 해드리기 때문에. 보수는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잘한다”라고 했다. 유 전 이사장과 홍 시장은 ‘가장 토론을 잘 하는 논객’ 여론조사에서 각각 1, 3위에 올랐었다. 15년 전 여론조사에서다. 리얼미터가 2008년 전국 19세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유 전 이사장이 15.6%의 동의를 얻어 ‘가장 토론을 잘 하는 논객’으로 뽑혔다. 홍 시장은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와 함께 공동 3위(12.2%)에 올랐다. [정치·사회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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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4
  • 국내 자동차 3사 3월 국내외 판매실적
    기아, 2023년 3월 27만8275대 판매… 전년 대비 10.9% 증가 국내 시장에서 5만3046대 판매, 전년 대비 17.8% 증가 해외 시장에서 22만4911대 판매, 전년 대비 9.2% 증가 특수 판매는 국내 112대, 해외 206대 등 총 318대 판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8463대로 최다, 셀토스와 쏘렌토 뒤이어 기아는 2023년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3046대, 해외 22만4911대, 특수 31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27만8275대를 판매(도매 판매 기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7.8% 증가, 해외는 9.2% 증가한 수치(특수 판매 제외)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846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7853대, 쏘렌토가 2만34대로 뒤를 이었다. ◇ 국내 판매 기아는 2023년 3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한 5만304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890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K8 4569대, 레이 4155대, K5 3421대, 모닝 2127대 등 총 1만6044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873대, 스포티지 6018대, 셀토스 3891대, EV6 3009대 등 총 3만7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6806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6932대가 판매됐다. ◇ 해외 판매 기아의 2023년 3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한 22만491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244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3962대, K3(포르테)가 1만6892대로 뒤를 이었다. ◇ 특수 판매 특수는 국내에서 112대, 해외에서 206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2023년 3월 38만1885대 판매 전 세계 시장서 총 38만1885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 국내 시장서 7만4529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0.9% 증가 해외 시장서 30만7356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 현대자동차가 2023년 3월 국내 7만4529대, 해외 30만735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총 38만188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0.9% 증가, 해외 판매는 17.4%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 국내판매 현대차는 2023년 3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0.9% 늘어난 7만4529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1만916대, 아이오닉6 2200대, 쏘나타 2215대, 아반떼 6619대 등 총 2만195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820대, 싼타페 2977대, 아이오닉5 1701대, 투싼 4236대, 코나 4801대, 캐스퍼 3248대 등 총 2만3003대가 팔렸다. 포터는 1만282대, 스타리아는 398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79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120대, G80 4670대, GV80 2786대, GV70 2977대 등 총 1만2735대가 팔렸다. ◇ 해외판매 현대차는 2023년 3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7.4% 증가한 30만735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부품 공급 완화와 그랜저, 아이오닉6, 코나 등 주요 차종들의 신차 효과로 생산 및 판매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을 추진하며 불확실한 경영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G 모빌리티, 3월 내수·수출 포함 총 1만3679대 판매 2018년 12월 이후 5년여 만에 월 최대 판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1% 증가 토레스 6595대로 올 1월 기록했던 단일 모델 역대 월 최대 판매 두 달 만에 경신 내수는 물론 신흥 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통해 판매 물량 늘려 나갈 것 KG 모빌리티는 토레스의 판매 증대에 힘입어 올해 3월 내수 8904대, 수출 4775대를 포함해 총 1만367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2018년 12월(1만4465대) 이후 5년여 만(51개월)에 월 최대 판매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1%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2020년 11월(9270대) 이후 28개월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5%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는 6595대가 판매되면서 KG 모빌리티가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던 올 1월 토레스 판매량을 두 달 만에 경신했다.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는 올 1월 토레스의 5444대, 그리고 2015년 10월 티볼리의 5237대 등이다. 토레스 출시 후 이달까지 누적 판매는 3만9336대로 4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수출 역시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해 11월(4801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7% 증가했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과의 KD 협력 사업은 물론 올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NGT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3월에는 베트남 킴롱모터(Kim Long Motors)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대의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가 판매 상승세를 이끌면서 2018년 12월 이후 5년여 만에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내수는 물론 신흥 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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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4
  • 전광훈 논란, 김기현·홍준표 싸움으로 번졌다
    지지율 하락하는 與… 강성 지지층 논쟁까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둘러싼 논란이 국민의힘 지도부까지 번졌다. “전 목사와의 관계를 단절하라”는 취지로 주장해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을 비판하자 김 대표가 홍 시장을 향해 “지방자치 행정을 맡은 사람은 그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 시장은 3일 페이스북에 “통상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컨벤션 효과로 당 지지율이 급등하는데 우리 당은 거꾸로 왜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는지 분석하고는 있습니까”라며 “당 지도부가 소신과 철학 없이 무기력하게 줏대 없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또다시 총선을 앞두고 비대위 체제로 가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습니까”라고 했다. 당내에서는 홍 시장이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고 발언한 김재원 최고위원의 제명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김 대표의 리더십을 비판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김 대표는 지난 2011년 홍 시장이 한나라당 대표였던 시절 대변인을 지냈고, 지난 전당대회에서 홍 시장은 사실상 김 대표를 물밑 지원했다. 때문에 정치권에선 ‘한 팀’이었던 두 사람의 설전을 두고, 여권 지지율이 정체된 상황에서 “전 목사로 대표되는 일부 강성 보수층을 어떻게 대할 것이냐”에 대한 논쟁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대표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공천권을 갖고 제3자(전광훈 목사)가 왈가왈부할 일도 아니지만, 또 지방자치 행정을 맡은 사람(홍 시장)은 그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홍 시장은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욕설을 쏟아내도 그(전 목사)에게 한마디도 못하고 오히려 ‘니는 지방 일만 잘하라’고 나를 질타했다? 이사야 같은 선지자라고 추켜세웠으니 그 밑에서 잘해 보세요”라고 했다. 김 대표는 2019년 전 목사가 주도한 집회 연설에서 전 목사를 기독교 선지자인 이사야에 비유했다. 여당에서는 전 목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지지율 정체로 고민 중인 김 대표가 전 목사에 대한 홍 시장의 비판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홍 시장은 각종 논란을 만드는 전 목사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김 대표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 집회’를 주도하며 여권에서 영향력을 쌓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한미 동맹의 신앙동맹 승격 등을 강령으로 하는 자유통일당(구 국민혁명당) 대표도 맡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4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달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후 “A 후보를 밀었다”고 주장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최고위원 가운데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하고 전 목사의 주장에 맞춰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고 하면서 주목받았다. 전 목사 등 주변에선 전당대회에 수만표를 동원했다고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선 “당원에 가입한 신도 중 투표 자격(당비 3개월 납부)을 갖춘 사람이 적어 실제 영향력은 크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앞으로도 전 목사 등 일부 지지층의 목소리에 휘둘릴 수 있는 만큼 선 긋기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지난달 27∼31일 여론조사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37.1%를 기록, 더불어민주당(47.1%)보다 10%포인트 뒤졌다(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여당 핵심 관계자는 “지지율이 오르면 일부 목소리가 뉴스가 되고, 당 운영에 과잉 대표되는 듯한 모습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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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4
  • 현대로템, 폴란드형 K2전차 컨소시엄 이행합의서 체결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WZM과 K2PL 사업 위한 협력 양국 민관 협력 통한 신속한 수출 대응으로 상호 신뢰 형성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의 본 계약 협상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현대로템은 3월 31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및 PGZ 산하 방산업체인 WZM과 폴란드형 K2 전차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2PL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체결된 것으로, 폴란드 측의 K2PL 전차 생산역량 구축을 위한 지원 사항을 포함해 현지 생산 및 적기 납품을 위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 관계를 규정한 것이 핵심이다. 컨소시엄은 올해 상반기 폴란드 군비청과의 이행계약 체결을 목표로 내부적인 협의를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지 기술지원과 교육, 생산 시설 구축 등 K2PL 전차를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제반 세부사항들을 검토하고 조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번 컨소시엄이 최종 성사되기까지 우리 정부는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 지원으로 양국 간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해왔다. 특히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번 컨소시엄 체결에 앞선 올해 2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컨소시엄 기본합의서 체결식’에 직접 방문해 방산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양국의 구체적인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로템은 그간 현지에서 쌓아 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한 K2PL 전차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사상 처음으로 K2 전차 완성품 수출이 확정된 이래 현대로템은 4개월 만에 초도 출고분 10대를 현지에 인도 완료하고, 이후에도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K2 전차를 조기 납품하는 등 안정적인 출고로 현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또한 K2 전차는 최근 노르웨이 전차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현지에서 진행된 동계 시험평가 등 입찰 과정에서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으로부터 가격과 성능 면에서 경쟁 전차보다 상대적인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미 최정상급 수준의 전차라는 것을 전세계에 입증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컨소시엄 체결을 통해 향후 진행될 본격적인 K2PL 이행계약 역시 현지 업체와 힘을 모아 빈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K2 전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K-방산 해외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변재신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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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4
  • 코트라, 네덜란드 현장에서 구인·구직난 직접 해결
    3일부터 4주간 암스테르담에서 ‘2023 네덜란드 진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 열어 37개 기업·175명 청년 구직자 크게 환영 KOTRA(사장 유정열)가 4월 3일부터 4주 동안 ‘2023 네덜란드 진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對)유럽 수출의 최전방인 네덜란드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영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겪는 인력 채용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매년 1000명 이상의 한인 청년들이 네덜란드 유학의 문을 두드리는 만큼 졸업 후 현지에 정착하려는 이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그 목적이 있다. 네덜란드는 유럽의 물류거점으로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판매 물류법인 약 70여 개사가 진출해 있으며, 최근에는 북해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전력기자재 기업들과 게임산업 분야 기업들의 진출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유럽권역 내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높은 개방성을 자랑하는 네덜란드는 부가세(VAT) 유예, 통관 자동화 등의 기업 친화적인 시스템이 있으며, 구직자 관점에선 온 국민이 자유롭게 영어를 사용하고 정규직 임금이 세계 최상위 수준이어서 정주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번 행사에서는 네덜란드 로펌 AKD의 파스칼 판 샤익(Pascal van Schaik) 변호사 등 현지 HR 전문가가 기업 37개사를 대상으로 최신 고용노동법 주의사항과 인력채용을 위한 다양한 기법들을 제시한다. 이어서 현지 시장에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자사 홍보 세션을 별도로 진행한다. 총 78명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각 기업 HR담당자는 사전에 접수된 175명의 이력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4주간 면접 등 개별 채용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KOTRA 전춘우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현지 진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한인 청년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취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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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3
  • 사능(思陵)에서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사능(思陵)에서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단종 부인 정순왕후 시누이 경혜공주 해주정씨 시댁 선산 아담하고 소박하게 잠들게 했다 단종의 강등 자식 없는 군부인 종로 낙산 정업원 영월 바라보며 통곡하니 동망봉 되었다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숙종의 복위 명령 왕비 대접 받으며 한 많은 삶 청산 여산송씨 편히 쉬고 있다. * 정업원 : 왕실 여인들이 궁을 나와 수도(修道)했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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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3
  • 서울지역 구정뉴스(동대문구 용산구 강북구 금천구 구로구 기타)
    동대문구,시-자치구 협력사업, 고용지원금 신청하세요 -고용장려금,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에 1인당 300만원 -고용유지지원금, 50인 미만 기업체 월 7일 이상 무급휴직자에 최대 150만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무급휴직자를 위한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및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 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번 사업의 신청은 4월 3일부터이며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지원대상은 2023년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으로 1개 업체당 최대 10명, 신규 채용자 1인당 월 100만원씩 최대 3개월(300만원)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채용 후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신청 가능하며, 신청 월부터 3개월 간의 고용보험 유지여부를 확인한 후 지급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급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 지원금’ 대상은 관내 50인 미만 기업체 종사자 중 기간(2022년 7월 1일~2023년 4월 30일)내 월 7일 이상 무급 휴직한 근로자이며 올해 5월 31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월 50만원 씩, 최대 3개월(1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4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다. ‘고용장려금’과 ‘고용유지지원금’ 모두 비영리단체 종사자, 1인 자영업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 근무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동대문구청 지하2층에 마련된 소상공인 지원추진반 내 접수창구에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팩스⋅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휴일의 경우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며 이메일⋅팩스⋅우편접수 시 접수여부를 일자리청년과 접수처(고용장려금 ☎ 02-2127-4804, 고용유지지원금 ☎ 02-2127-4285)에 유선으로 확인해야 한다. 신청서 및 필요서류 등 관련사항은 동대문구청 누리집(dd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구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기자ieconomyseoul@naver.com 용산구, 2023년 꿈나무장학생 선발 - 14일까지 동장·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 모집 - 초·중·고·대학생 332명 선발, 6월 중 30~200만원 장학금 지급 - 2013년부터 10년간 용산 꿈나무 3295명 대상 장학금 총13억1460만원전달 서울 용산구가 오늘부터 14일까지 장학금 2억1400만원을 전달 받을 꿈나무장학생 332명을 모집한다. 장학기금 조성 11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장학금 지급 대상을 대학생까지로 확대했다. 신청 대상은 3월 27일 현재 계속해서 1년 이상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중·고·대학생이다. 학교 밖 청소년도 검정고시졸업학력증명서 제출 시 신청 가능하다. 1인당 지급액은 초등학생(100명) 30만원, 중학생(100명) 50만원, 고등학생(100명) 70만원, 대학생(32명) 200만원이다. 타 장학금과 중복수령 불가. 가정환경이나 성적에만 기준을 두지 않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살리기 위해일반·지역사회 봉사·성적우수·특기 4개 분야로 구분해 선발한다. 장학금 지원을 원하는 학생·학부모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일반·지역사회봉사)나 재학 중인 학교(성적우수·특기)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성적우수·특기 장학생 중 타 지역 학교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자기소개서, 추천서(학교장, 동장) 등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또는 구 교육종합포털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장학생을 선정하고 5월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6월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1년도에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박모씨(20)는 ”장학금을 받아 비용걱정 없이 원하는 인터넷 수능 강의를 들었다”며 “목표했던 학교에 합격해 꿈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는 교육 기회균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 '용산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 9년(2011~2019년)에 걸쳐 기금 100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2023년 현재 장학기금 규모는 104억9590만원에 이른다. 꿈나무 장학금은 기금 이자수익으로 마련한다. 2013년부터 10년간 329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3억1460만원을 전달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학생들이 장학금에 담긴 지역사회의 응원을 가슴에 새기고 무럭무럭 자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강북구,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홍보대사로 위촉 - 20일(월) 김자인 선수 홍보대사로 위촉 - 김자인 선수 이름 강북구 인수봉에서 따와... 20대초는 번동에서 훈련 -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과 함께 월드 클래스 김자인도 강북구 홍보 박차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20일(월)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을 강북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자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암벽등반 선수다. ‘암벽 위의 발레리나’, ‘클라이밍 여제’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2009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첫 월드컵 리드 부문 1위를 기록한 김자인은 월드컵 통산 30회 우승(리드 부문 29회, 볼더링 부문 1회)을 거머쥐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세계무대를 제패했다. 또한 2012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 2014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 우승을 차지해 대한민국 최초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 정상에 오른 것에 이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콤바인 부문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계의 한 획을 그었다. 구는 김자인 선수 이름의 ‘인’이 강북구에 있는 인수봉에서 따온 점, 또 김자인 선수가 20대 초반 강북구 번동의 한 실내 암벽장에서 훈련하며 전성기의 시작을 함께했다는 점 등 강북구와의 깊은 인연을 고려해 김자인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강북구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월드클래스 암벽인 김자인까지 2명의 홍보대사가 활동하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엔 암벽등반의 메카 인수봉을 비롯해,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 등이 있어 많은 암벽 등반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라며 “이러한 강북구의 장점을 살려 김자인 선수와 함께 강북구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자인 선수는 4월경 수유역 일대에서 클라이밍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금천구, 2023년 민방위 집합 및 사이버교육 실시 - 연차에 따라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으로 실시 -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는 스마트폰으로 발송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023년 민방위 교육을 민방위 연차에 따라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으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1~2년차 민방위대원에 대한 연 1회 4시간 집합교육을 정상화한다. 금천구는 민방위 대원에게 필요한 비상 및 실제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양, 응급처치, 화재 안전 등 전문가로 구성된 민방위 강사 11명을 위촉했다. 아울러 3~4년차 대원은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1시간의 사이버교육을 받아야 한다. 상반기 사이버교육은 4월 3일부터 집합교육은 4월 20일부터 실시되며. 기본교육 미이수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보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충 교육까지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대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는 각 대원의 스마트폰으로 발송하며, 전자고지 미수령자에게는 통 민방위대장이 직접 종이 통지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재난 대응능력과 생활안전 역량을 높여줄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에 민방위대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주민안전과(☏2627-105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구로구, 소상공인‧무급휴직 근로자 대상 지원책 마련 -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 폐업에 상관없이 지원금 300만원으로 확대 -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 150만원 지급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관내 소상공인과 무급휴직 근로자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먼저 구는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규인력을 채용한 뒤 3개월 이상 고용유지 중인 사업주로, 사업 신청 후에도 3개월 동안 고용보험을 지속해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업체의 폐업 유무는 상관없다. 지원금도 1인당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해 3개월간 최대 300만원이 지급된다. 구로구는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50인 미만 기업체의 근로자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의 기간 중 월 7일 이상 무급휴직을 하고 올해 5월 31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금은 1인당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 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4월 3일부터며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은 예산 소진 시까지,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은 4월 30일까지다. 사업별 제출 서류를 갖춰 구청 본관 지하 1층 혁신사랑방을 방문하거나 사업별 담당 이메일, 우편, 팩스로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 제출 서류 등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신청 시작일부터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력해 마련한 이번 사업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문의)‘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전화번호(02-2620-7075~7077) △이메일(gurogoyong@citizen.seoul.kr) △팩스(860-8116)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전화번호(02-2620-7015) △이메일(gurojob@citizen.seoul.kr) △팩스(860-8109)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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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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