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2024년도 당기순이익 3119억원 시현

입력 : 2025.03.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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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본점 전경/한국시티은행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2024년도에 11758억원의 총수익과 3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총수익은 4.2%, 당기순이익은 12.4% 증가했다.

 

202412월 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4.28%33.2%이며, 전년도 말의 32.59% 31.51%와 비교해 각각 1.69%p 상승했다.

 

2024년도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1758억원으로, 이자수익은 소비자 금융 부문의 대출 자산 감소 영향으로 12.2% 감소했으나,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을 포함한 기업 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56.5% 증가했다.

 

2024년도 비용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423억원으로 관리됐다.

 

2024년도 대손비용은 1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으며, 소비자 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다.

 

소비자 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202412월 말 현재, 고객 대출 자산은 전년 대비 23.9% 감소한 8.5조원, 예수금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18조원을 기록했다.

 

2024년도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74% 5.31%를 기록했으며, 전년도의 0.6% 4.78%와 비교해 각각 0.14%p0.53%p 상승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2024년 한국씨티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와 경기 침체 위협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행의 주력 사업 기반인 기업 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비이자이익의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며 수익성 지표를 향상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질적인 부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행은 국가 간 금융 거래(Cross-border transaction)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국내 기업 고객들과 한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는 해외 기업 고객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씨티은행, 4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328일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214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지동현, 민성기, 김민희 현 사외이사를 각각 재선임(1년 연임)했다. 또한 김영기 전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을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4 회계연도 기준으로 11758억원의 총수익과 3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배당금은 1559억원(주당 490원 보통주 기준)으로 결정했다. 202412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4.28%33.20%를 기록했다.

 

심진섭기자 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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