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서울=사회팀]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민재 선수가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마쳤다”며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김민재 선수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김민재 선수는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궈안 소속으로 활동하던 2020년 5월 결혼해 딸 1명을 낳았다. 유럽 무대에 도전한 그는 2021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거쳐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6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10월 A매치 2연전에선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손흥민을 대신해 임시 주장을 맡기도 했다.
[이코노미서울=사회팀] 이중근(83) 신임 대한노인회장이 노인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매년 1년씩 단계적으로 올리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의 기준을 재정의 하자는 것이다. 이 회장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서 “노인 인구 관리를 위해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을 매년 1년씩 상향 조정해 75세로 높일 것을 대한노인회 명의로 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는 1970년 정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이자 국내 최대 노인 단체다. 3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노인 인구는 1000만 명이지만 2050년에는 2000만 명으로 추산된다”며 “나머지 인구 3000만 명 중 20세 이하 1000만 명을 제외하면 남은 2000만 명이 2000만 노인 복지에 치중해 생산 인구가 없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있다”고 했다. 이어 “정년 연장 첫해엔 정년 피크 임금의 40%를 받고, 10년 후인 75세에도 20% 정도를 받도록 해 (노인의) 생산 잔류 기간을 10년 연장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연금 등 노인 부양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 회장은 ‘재가(在家) 임종 제도’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노인들이 요양원이 아닌 집에서 임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현재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는 분들이 많다”며 “요양원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처럼 간병인 예산을 만들어 노인들이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의 손을 잡고 임종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노인 돌봄을 위한 외국인 간호조무사의 국내 취업 허용 등도 제안했다. 제19대 대한노인회장에 당선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그간 개인으로 2650억원을 사회에 기부했고, 그룹 차원에선 1조1800억원을 기부했다. 그의 결단으로 부영그룹은 아이를 낳은 직원에게 자녀 1인당 출산 장려금 1억원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올해 66명에게 총 70억원을 지급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영은 지난 7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어떻게 조작했나' 질의에 "보정이 아니라 조작했다"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제보자인 강혜경씨가 21일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 관련 여론조사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명태균씨가 여론조사를 어떻게 조작했나'라고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의 질문에 "보정이 아니라 조작했다"고 말했다. 강씨는 "(보통) 500~600개의 샘플을 추출한다고 할 때 40만원의 전화비용이 든다"며 "그런데 거기서 2천개 샘플로 결과 보고서를 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얘기는 500개 샘플에다가 곱하기를 하라는 것"이라며 "20대와 30대의 윤석열 당시 후보 지지를 20% 올리라는 것은 20대와 30대 중 윤석열 후보 지지 응답에 곱하기를 해서 결과 보고서를 만들라는 지시"라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개인적으로 볼 때 명씨가 '신기'가 있는 사람인가'라고 묻는 박 의원 질의에 "신기라기보다는 예지력이 뛰어난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예지력이)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처음 대면했을 때 그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삼성스토어에서 만나는 신제품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김치냉장고 성수기 앞두고 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고객 혜택 마련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스토어가 다가올 김장철을 맞아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을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이고, 편리한 스마트 기능이 더욱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가 냉장고 사용 패턴을 자동 분석해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는 ‘AI 정온’ 기능과 새로 추가된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 냄새 걱정 없이 다양한 식재료를 함께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가벼운 터치만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이 추가돼 사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삼성스토어는 김장철을 앞두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전시하고, 새롭게 탑재된 기능에 대해 전문 매니저의 맞춤 설명을 제공한다. 삼성스토어 매니저는 각 가정의 김치 소비 패턴에 따라 유용한 기능을 추천하고,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 보관 방법에 대한 조언도 제공한다. 또한 삼성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 탑재된 신규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김치냉장고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AI 김치플러스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치냉장고 행사 모델을 구매하고 사용하던 김치냉장고를 반납하면 브랜드와 용량 제한 없이 최대 5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얼리버드 행사 모델을 구매할 경우에는 추가로 최대 1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4도어와 냄새 잡는 김치통 패키지 혜택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18일부터 31일까지 2023년형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3도어 모델부터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1도어와 4도어 프리스탠딩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스토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삼성전자 멤버십 회원에 한함(현장 가입 가능) ※ 행사점, 행사 모델에 한함 ※ 본 행사는 당사의 사전 예고 없이 변경/종료될 수 있음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가 더 나은 성능과 안전성을 가진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가속화를 위해 의왕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을 설립하고 있다. 현대차는 배터리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이곳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함께할 기술인력 채용 절차를 18일(금)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기술인력이 수행하게 될 업무는 △배터리 샘플 제작 및 품질 관리 △개발 장비 유지 및 보수 △소재 및 부품 관리 등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 제한은 없다. 세부 요건은 현대차 기술인력 채용 홈페이지(https://technician-talent-hyundai-n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 서류 접수는 18일(금) 09시부터 31일(목) 17시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11월 중이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12월 1차 면접, 내년 1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안정적인 소재 확보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 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갖출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인 배터리 기술의 진보 과정을 함께할 인재들이 이번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개발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배터리 시스템, 셀 설계, 배터리 안전 신뢰성 및 성능 개발, 차세대 배터리 등 선행 개발을 포함하는 기능별 전담 조직을 마련해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김경진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이 18일 여권 내에서 감지되는 '재보궐선거 선방 분위기'를 작심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번 재보선이 그대로 서로 간에 원래 있었던 자리를 되찾은 정도기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선방했다, 민주당은 조금 안 좋다 이런 건데, 제가 볼 때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초중반에, 우리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에 비해 5%가 떨어지고 조국혁신당까지 합치면 20% 이상 뒤진다"며 "만약 전국단위 지방선거나 국회의원선거라면, 결과가 어떻게 되겠냐"고 되물었다. 김 위원장은 "전국선거가 치러진다면 2018년 지방선거와 같은 판"이라며 "그때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의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 서울시의원 95%가 민주당이었다. 만약 내일 지방선거가 치러지면 그 때 그대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년 후가 대선인데, 만약 다음 주에 치러진다면 그 결과도 눈에 보인다"며 "우리는 공식적으로 작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들에 의해 19% 차이라는 옐로카드를 받았고, 올 4월에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들에 의해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 전체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국민 신뢰를 잃었다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명태균 게이트' 당사자인 명태균씨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의 문자 대화를 두고 "대통령실에서 친오빠가 아니다라고 해명이 나왔으면, 수용되는 분위기가 정상 아니냐"며 "그런데 사회 전체가 안 믿는 분위기다. 그러면 사회가 잘못됐냐, 대통령실이 잘못됐냐 생각해야 될 대목이 많다"고 개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금 모든 상황이 '명약관화"라며 "이미 중앙부처에서는 대통령실 지시에 대해 아무도 안 먹힌다는 레임덕 비슷한 현상이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는 구청장이 국민의힘인 지역에서도 구청장 말을 안 듣는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게 대통령실 문제만이 아니다"라며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민심이 도도한 물결로 정해져 있는데, 아직까지도 대통령실에서는 김 여사 사과를 하니 마니 이런 논란을 하고 있다"며 "제가 볼 땐 사과도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다. 왜냐면 국민들이 사과를 하든 말든 상관 안하겠다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용산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세부적인 걸 어떻게 할 거냐보다도 큰 틀의 민심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