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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유한킴벌리와 핸드타월 자원순환 협력 MOU 체결
-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바이사이클(BI:CYCLE)’에 동참… 게임업계 참여 첫 사례 ESG 경영실천 일환으로 환경부문 확대 및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연간 약 13.7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 예상… 30년생 소나무 1506그루 식재 효과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NC))가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와 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27일 엔씨(NC) 판교 R&D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원순환체계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엔씨(NC) 구현범 COO(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 유한킴벌리 손승우 지속가능경영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엔씨(NC)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에 참여한다. ‘바이사이클’은 핸드타월 등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폐기물을 줄여 산업계 내 자원 선순환을 촉진하는 캠페인이다. 현재까지 전국 총 34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양사 협력을 기반으로 엔씨(NC)는 판교 R&D센터 내 전체 화장실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분리 및 수거하고, 이를 재생원료로 활용해 만들어진 완제품을 다시 소비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13.7톤의 핸드타월 재활용하여 자원순환을 증대시키고, 약 13.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1506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엔씨(NC) 구현범 COO는 “엔씨는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 제고, 순환경제 활성화 등 환경 친화적 운영을 위한 활동과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환경부문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NC)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환경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환경경영 조직경계를 해외 종속법인까지 확대하고, 북미, 일본, 대만 등 자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등 환경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를 정교화했다. 엔씨(NC)의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한 노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CSOFT ESG PLAYBOOK 20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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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유한킴벌리와 핸드타월 자원순환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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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암호화폐 백만장자 폭발적으로 성장해
- 국제 자산 및 투자 이주 전문 기업 헨리 앤드 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2024 암호화폐 자산 보고서(Crypto Wealth Report 2024)’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00만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 보유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95% 증가한 17만2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트코인 백만장자는 111% 증가한 8만5400명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자산의 시가총액은 현재 2조3000억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헨리 앤드 파트너스에서 발표한 첫 보고서에 기록된 1조2000억달러와 비교해 89% 증가한 액수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1억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한 개인의 수가 79% 증가해 325명을 기록했고, 더욱 희소 집단이라 할 수 있는 10억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보유자 수도 27% 증가한 28명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자산가의 상위 집단이 급격히 팽창했다. 헨리 앤드 파트너스의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그룹 책임자인 도미닉 볼렉(Dominic Volek)은 주요 금융 시장에 암호화폐 ETF가 도입되면서 기관 자본이 대거 유입된 덕에 이와 같은 빠른 성장이 이뤄졌다고 봤다. 볼렉은 “2024년 암호화폐 상황은 이전과 유사한 부분을 찾기 어렵다. 3월에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미국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가 승인되면서 기관 자본이 대거 풀렸다. 그리고 이제는 솔라나 ETF가 월스트리트에 합류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일들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금융 및 글로벌 모빌리티에 디지털 자산이 점차 합쳐지는 새로운 암호화폐 도입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월드 웰스(New World Wealth)의 리서치 책임자 앤드루 아모일스(Andrew Amoils)는 “지난해 백만장자 집단이 가장 큰 성과를 낸 반면 억만장자 집단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크게 못 미쳤으나 주로 비트코인에 의해 주도됐다”며 “지난해 새로 탄생한 암호화폐 억만장자 6명 중 5명이 비트코인으로 자산이 증가한 경우였다. 대규모 지분을 매수하는 장기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비트코인의 지배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골드러시로 대규모 암호화폐 엘리트 등장 바이슨 은행(Bison Bank)의 CEO이자 바이슨 디지털 자산(Bison Digital Assets)의 회장인 안토니오 헨리케스(António Henriques)는 이번 보고서에서 “급속도로 진화하는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법정 화폐의 지배력에 도전하고 있다. 두 금융 영역이 만나면서 우리는 디지털 자산의 혁신적인 잠재력과 전통적인 화폐의 안정성이 만나는 글로벌 금융의 새 시대 탄생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셰어즈(CoinShares)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장 마리 모네티(Jean-Marie Mognetti)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과 함께 2024년은 디지털 자산 산업에 있어 변화의 해가 됐으며, 더 폭넓은 제도적 도입을 향한 길이 열렸다. 전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비트코인의 잠재력 덕에 금융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이 헤드라인을 차지하는 일이 많긴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웰스 마스터리(Wealth Mastery)의 창립자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또 다른 핵심 주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데이비스는 “이더리움은 시장의 핵심 자산이다. 암호화폐로 구축된 대부분이 이더리움 기반이거나 유동성을 이더리움에 다시 연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견해는 암호화폐를 둘러싸고 복잡한 생태계가 발전하며 암호화폐가 단순한 대체 통화를 훨씬 넘어서게 된 현실을 잘 담아내고 있다. 국경 없는 자산 바탕으로 글로벌 시민권 수요 증가 헨리 앤드 파트너스에 의하면 2024년 들어 대체 거주지 및 시민권 옵션을 모색하는 암호화폐 자산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변화하는 암호화폐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올해 두 번째로 연례 헨리 암호화폐 채택 지수(Henley Crypto Adoption Index)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시선으로 대중적 도입, 기반 시설, 혁신 및 기술, 규제 환경, 경제적 요소, 유리한 세금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투자 이민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포괄적인 도구다. 이 지수에 의하면 60점 만점에 45.7점을 기록한 싱가포르가 최고의 암호화폐 허브로서 지속적인 우위를 보였다. 싱가포르는 기술 혁신, 규제 프레임워크, 기반 시설 개발과 같은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그 뒤를 강력한 경제 펀더멘털과 투자자에게 유리한 세금 정책으로 차별화되는 홍콩(중국 특별행정구)이 바짝 뒤쫓았다. 3위는 상당한 세금 혜택과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가 돋보이는 아랍에미리트가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세 국가 모두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이는 특히 암호화폐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에게 큰 장점이다. Henley & Partners Holdings Ltd. 소개 헨리 앤드 파트너스(Henley & Partners)는 투자를 통한 거주권 및 시민권 취득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매년 수많은 고액 자산가와 그 자문인이 이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얻기 위해 헨리 앤드 파트너스를 이용한다. 전 세계 40여 개 지부에서 높은 수준의 자격을 갖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투자를 통한 거주권 및 시민권 취득은 1990년대 헨리 앤드 파트너스가 만들어낸 개념이다. 세계화가 확대되면서 거주권과 시민권을 주요 관심사로 인식하는 투자자, 국제적으로 이동이 잦은 기업가가 늘어나고 있으며, 헨리 앤드 파트너스에서는 이와 같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또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120억달러 이상의 해외 직접 투자를 유치해 온 세계 최고의 투자 이민 정부 자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정부의 신뢰를 받으며 전략 컨설팅은 물론이고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거주권 및 시민권 프로그램의 설계, 설정,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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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암호화폐 백만장자 폭발적으로 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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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섭의 금융권소식]
- ▲하나은행, 개인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 상품 위탁판매 실시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 및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신속․간편하게 신청 가능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하나은행 전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개인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 상품을 위탁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차인 보호를 위해 개인임대사업자가 가입해야하는 의무보증상품으로 개인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개인임대사업자를 대신해 임대보증금 반환을 해주는 상품이다. 대상주택은 아파트, 주거용오피스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이며, 임대보증금 전액 또는 일부금액(임차인 서면 동의시)도 보증 가능하다. 상품 가입을 위해서는 하나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대면 신청하거나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부터 보증료납부 및 발급까지 전 과정을 영업점 방문 없이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HUG임대보증금 보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앱인 ‘HUG안심전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서민주택 재원마련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물론 정책상품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및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취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실시 총 170명으로 금융일반 130명, 디지털 10명, IT 15명, 고졸인재 15명 채용 금융권 청년채용에 앞장서기 위해 상반기 150명에 이어 올해 총 320명 채용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원자와의 소통 강화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4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IT, 고졸인재 등 4개 분야이다. ‘디지털’ 분야는 디지털신사업 기획, 인공지능 모델링 등을, ‘IT’ 분야는 클라우드 프레임워크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각각 주요 직무로 하고 있다. 지원자는 8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https://ibk.incruit.com)를 통해 입행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기업은행은 지원자들과 보다 활발한 소통을 위해 9월 2일부터 2주일간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9월 6일에는 IBK기업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공개채용 외에 우수한 인재들을 적기에 모집하고자 정규직 수시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용을 통해 젊은 인재들에게 입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은행의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IBK창공’ 혁신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청년인턴 채용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인턴 채용공고는 10월 말 경 게재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채용설명회 일정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 채용공고 및 FAQ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대전·세종, 청주·천안 BIZ프라임센터 개설 바이오, 2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 위해 대전·충청권역 BIZ프라임센터 2개점 오픈 투자·융자 기반 자금조달, 기업컨설팅, 자산관리 등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지난 28일 대전·충청권역에 ‘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와 ‘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2곳을 추가 개설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시작으로 ‘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와 ‘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까지 총 10개 센터 개설을 완료했다. BIZ프라임센터는 주요 산업단지 내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기업컨설팅 △자산관리 솔루션 등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BIZ프라임센터가 개설된 청주는 오창과 오송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K-바이오스퀘어 △철도 산업이 밀집해 있다. 또한 대전 대덕산업단지도 지난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돼 혁신 신약 개발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바이오, 2차전지 등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두 지역에 BIZ프라임센터를 추가로 개설했다”며 “국민경제에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주식매매계약 체결 인수 가격은 동양생명 1조2840억원, ABL생명 2654억원으로 총 1조5493억원 규모 그룹 편입시 신규고객 확보, 그룹 수익 증대, 은행 의존도 개선 등 주주가치 제고 기대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8월 28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보험주식회사(이하 ‘동양생명’)와 ABL생명보험주식회사(이하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지분과 가격은 동양생명 75.34% 1조2840억원, ABL생명 100% 2654억원이며 총 인수 가액은 1조5493억원이다. 인수 PBR은 실사 기준일인 2024년 3월말 기준 각각 0.65배, 0.30배 수준이다. 동양생명은 국내 22개 생보사 중 수입보험료 기준 6위 대형 보험사로서 2023년 총자산 33조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 규모를 시현하는 등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 ABL생명은 업계 9위 중형 보험사로서 2023년 총자산 17조원, 당기순이익 800억원 규모를 시현했으며 특히 자산운용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그동안 보험사 인수를 통한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위해 다수의 보험사를 인수대상으로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5월부터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했고, 이어 6월에는 MOU를 체결해 독점적 협상지위를 확보하고 실사에 돌입했다. 회계 및 계리, 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한 약 2개월간의 실사과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산정했으며, 다자보험그룹과 가격 및 거래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8월 28일 SPA 체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우리금융이 앞으로 필요절차를 거쳐 동양, ABL생명 두 보험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이달 1일 출범한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 사업포트폴리오가 완성되며 계열사 간 연계영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화 및 1인가구 증가 등 사회인구구조 변화에 부합한 상품 제공도 원활해져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고객 서비스도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비은행 부문 수익규모 확대에 따라 90%를 넘나드는 은행 의존도가 개선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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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E-GMP 기반 전기차, 세계 주요 충돌평가서 최고 수준의 성적표 받아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모델들은 세계 주요 충돌안전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5개 모델(평가 진행 모델 기준, 기아 EV3는 올해 출시 모델로 평가 미실시) △제네시스 GV60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EV6 △기아 EV9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서 발표한 충돌평가에서도 전 모델 TSP 이상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12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로 공개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다. 전동화 시대를 위해 개발된 E-GMP는 현대차그룹이 수십 년간 차체 기술 개발과 함께 승객 안전을 위한 노력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E-GMP는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과는 차별화되는 특별한 설계와 구조를 더했다. 배터리팩을 구조물로 활용하는 설계로 차체 강성을 높임과 동시에 차체 측면에서 배터리 바깥에 위치한 사이드실의 내부에 알루미늄 압출재를 적용해 측면 충돌 시에도 하부 프레임과 배터리 케이스 등으로 충격을 분산시킴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차체와 배터리 간 8점 체결 구조를 적용해 견고한 결합을 이뤘으며, 후방 추돌 시 리어 멤버의 변형을 의도적으로 발생시켜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하부 멤버는 핫 스탬핑 강판으로 보강해 세이프티존의 변형은 방지함으로써 배터리 손상을 방지하고 있다. 다중 골격 구조를 적용해 전면 충돌 시에 발생하는 충격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로드패스를 최적화했으며, 스몰오버랩과 같이 충돌 에너지가 전면부 일부에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더블박스 멤버 설계로 다중 골격 구조를 완성했다. E-GMP의 빈틈없는 안전 설계를 입증하듯,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은 주요 국가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성적표를 거머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진행된 IIHS 충돌평가에서 현재 시점 기준으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가장 많은 차종에 해당하는 총 20개 차종이 TSP 이상 등급을 받으며 전용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등 전 차종에서 우수한 충돌안전성능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2위 도요타그룹 14개 모델, 현대차그룹 제조사별 모델: 현대차 9개, 제네시스 7개, 기아 4개).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탑승자 안전을 사수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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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E-GMP 기반 전기차, 세계 주요 충돌평가서 최고 수준의 성적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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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3.5%로 역대 최장 동결
- [이코노미서울=경제팀]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열 세 차례 연속 연 3.5% 수준으로 동결했다. 22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작년 1월 기준금리를 연 3.5%로 올린 것을 마지막으로, 작년 2·4·5·7·8·10·11월과 올해 1·2·4·5·7월에 이어 13회 연속 기준 금리를 묶었다. 이는 지난 7월에 이어 19개월째 동결로, 역대 최장 동결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로 내려오며 지난 금통위 회의 때 비해 30~50원 가량 떨어져 비교적 안정됐다. 다만 2분기 가계부채가 13조6000억 원가량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이 기간 16조 원가량 늘어나며 가계부채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데, 최근 금융당국이 인위적으로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음에도 여전히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자칫 섣부른 금리 인하로 ‘빚투’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오늘 오전 11시 10분부터 진행되는 간담회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준비할 상황”이라며 한은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 논의에 대해 언급했다. 이 총재가 이번 간담회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해 더 강력한 신호를 줄 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금통위원 중에 소수의견을 낸 사람이 있을지도 주목 받고 있다. 작년 4월부터 금통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해 와 이번에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1년여 만에 처음이다. 한편, 이날 한은은 수정경제전망도 발표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4%,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5%로 모두 기존 전망에서 하향조정했다. 앞서 지난 5월 1분기 깜짝 성장(전분기 대비 1.3%)을 반영해 연간 성장률 예상치를 2.5%로 올려잡았으나, 2분기 역성장(-0.2%)을 근거로 다시 조정한 것이다. 다음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10월 11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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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3.5%로 역대 최장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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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신용등급 ‘A-’로 상향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 이하 S&P)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Stable(안정적)’로 제시했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현대차·기아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 글로벌 시장 지위 등이 세계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을 의미한다. 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불리는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는 지난 2월 현대차·기아에 신용등급 ‘A3’와 ‘A-’를 각각 부여했다. S&P는 AAA부터 D까지 22개로 등급을 나누어 국가나 회사의 신용을 평가한다. 상위 7번째 신용등급인 ‘A-’는 신용 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S&P 신용등급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한 자동차 기업은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토요타, 메르세데스 벤츠, BMW, 혼다 등 6개에 불과하다. S&P는 지속 향상 중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갖춘 것을 고려해 등급 상향을 결정했다며, 제품 믹스 개선·주요 시장 점유율 증가·우호적 환율 등으로 지난 3년간 수익성이 향상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현대차·기아의 ‘A-’ 등급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동화 전환기 시장 변화에 대응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Stable(안정적) 전망은 향후 12~24개월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3사 모두로부터 A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현대차·기아의 우수한 재무 건전성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등급 상향으로 글로벌 시장 대외 신인도 상승과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상반기 합산 매출액 139조4599억원, 합산 영업이익 14조905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85조6791억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7조8365억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206만393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기아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53조7808억원, 영업이익은 12.6% 증가한 7조694억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155만569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속적인 믹스 개선과 원가 혁신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를 2023년 실적 대비 △매출액 4.0~5.0% 성장 △영업이익률 8.0~9.0% 성장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 4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액 101조1000억원(2023년 실적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 12조원(3.4% 증가) △영업이익률 11.9%(0.3% 포인트 상승)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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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신용등급 ‘A-’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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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TV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
-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AI TV를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28.8%를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 지켰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상반기 삼성 TV가 달성한 이 같은 수치는 올해 출시한 AI TV를 비롯해 2500$ 이상과 초대형 TV, Neo 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18.3%를 달성해 1위를 차지했다. 2500$ 이상 프리미엄 시장의 경우 5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타 경쟁사와 초격차를 유지했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1500$ 이상 시장에서도 QLED TV 판매 호조로 5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29.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98형 판매 호조로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3.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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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TV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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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에서 AI 생태계 확장 위한 해법 모색 나선다
-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석학·전문가들과 AI 산업 트렌드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방안 논의 SKMS 실행력 강화를 위한 사별 워크숍도 시행… 경영과제 돌파 위한 내실 가속화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SK그룹이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 및 SKMS 정신 내재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SK그룹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 개막식을 열고 21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이천포럼에서는 AI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6월 진행된 경영전략회의에서 AI와 반도체 분야에 과감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는 포럼 기간 중 AI Transition (AI 전환)에 따른 산업 지형 재편과 이로 인한 비즈니스 기회 및 위협 요인들을 점검하고,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AI 밸류체인을 더욱 정교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각 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이번 이천 포럼의 주요 의제도 △AI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성공적 가치 창출 방안 모색 △AI기반 DT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변화관리 체계 △AI 시대,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SK그룹 고유 경영 철학인 SKMS의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구성원 토의 세션도 이어진다. 급변하는 AI 시장 등 한 치 앞을 전망하기 어려운 경영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SKMS 정신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AI를 주제로 한 19일 첫날 일정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참석한다. 또한 AI 분야 각계 리더와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대한상의 및 울산상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SK텔레콤 주도로 결성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K-AI Alliance)’ 소속 기업 대표들도 다수 참석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제언할 예정이다. 첫날 오프닝은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이 맡는다. SK텔레콤은 AI 신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어 ‘다가오는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범용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첫 세션이 열린다.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Father of Modern AI)’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Jürgen Schmidhuber)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대(KAUST) 교수가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는다. 슈미트후버 교수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흐름을 공유하고, AGI시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두 번째 세션 ‘SK의 성공적 AI 사업 추진’에는 잭 카스(Zack Kass) 전 Open AI GTM 담당 임원이 참석해 AI 산업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 포착을 위한 실행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유경상 SK텔레콤 전사전략 담당도 SK그룹 AI 사업 전반 현황 등을 발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는 윤풍영 SK C&C 사장, 짐 스나베(Jim H. Snabe) 지멘스 이사회 의장 등이 ‘AI 기반 DT 촉진 위한 변화관리 체계’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AI 시대에 맞춰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구성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 업무 생산성 제고 방안을 찾아보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요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엔 SK그룹 핵심 경영철학인 SKMS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각 멤버사들은 사별 워크숍을 갖고 SKMS 기본 개념, 실천사례 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영 환경의 변곡점마다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SKMS를 다시 이해하고, 각 사가 직면한 경영과제를 돌파하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구성원 목소리로 직접 들으며 일선 현장에서 SKMS 실행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마지막 날인 21일엔 최태원 회장이 구성원들과 함께 포럼 성과를 돌아보고 AI와 SKMS 실천 일상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최 회장의 클로징 스피치를 끝으로 3일간 진행되는 이천포럼의 대단원도 마무리된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식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해 시작됐다. 그동안 세계적인 석학, 사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트렌드와 혁신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와 연계된 미래 사업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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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에서 AI 생태계 확장 위한 해법 모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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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직접 맛집 인증… BC카드, NFT 기반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개발
- NFT 기술 활용해 각 혜택 소유권 귀속 및 사용 내역 기록으로 현물 등 기존 방식 대비 지급·사용 투명성 확보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 결합해 가맹점 재방문 패턴 분석 등 ‘단골지수’ 산출 특정 대상에 수혜 필요한 복지 정책 집행 등에 효과적… 특허 기반 NFT 기술력으로 B2G 경쟁력 한층 강화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2금융권 중 최다 특허(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 內 ‘등록 특허’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대체불가능토큰(이하 ‘NFT’)을 활용한 쿠폰 지급 및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NFT 기반 쿠폰·바우처 지급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가맹점 재방문 패턴 분석 관련 프로세스가 주요 골자다. BC카드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일정 혜택에 대한 소유권이 특정 사용자에게만 귀속되고, 사용 내역 또한 NFT에 기록돼 프로세스 전반의 투명성이 확보된다는 설명이다. 기존 현물 또는 무기명식 쿠폰·바우처의 경우 손·망실, 재판매, 임의 양도 등으로 인해 지급 대상과 실사용자가 다를 수 있어 제도·정책 또는 가맹점 마케팅 수단 등으로 활용 시 본래 목적과 집행 결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었다. 또한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단순 가맹점 방문횟수를 넘어 재방문 패턴을 통한 충성고객 빈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른바 지역 주민이 인증하는 ‘단골가게’로서의 고객 홍보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지자체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 효과를 보다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는 이번 특허 기반의 NFT 기술 및 서비스를 현재 참여 중인 민관 협력 사업인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중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에 시범 적용한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존속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7월부터 중소기업벤처부, 소상공인진흥공단, 주요 지자체, 그리고 BC카드가 참여하고 있다. BC카드는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이른바 ‘단골’임을 증명하는 멤버십 형태의 NFT를 발행한다. 주민은 자신이 투자한 가게에서 카드 결제 시 투자한 금액의 최대 2.5% 내에서 결제일할인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발행된 NFT는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NFT’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C카드는 현재 2금융권 중 최다 수준인 11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업으로서 고객 및 고객사에 차별화된 결제 인프라와 금융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원석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지식재산권 확보에 적극적이란 설명이다. 이번 특허 출원 또한 최원석 사장이 직접 참여했다. NFT와 관련된 또 다른 특허로는 중고거래 시 이용가능한 ‘결제 영수증 NFT’와 금융사 전산장애 발생 시 자산내역을 증명 받을 수 있는 ‘자산인증 NFT’ 등이 있다. 모두 실생활과 밀접한 점이 특징이다. 이상준 BC카드 상무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및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는 복지정책 등 특정 대상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정부와 지자체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특허 기반의 NFT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집행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주민과 상권이 상생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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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직접 맛집 인증… BC카드, NFT 기반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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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 수익률 3회 연속 은행권 1위 기록
- 2023년 4분기부터 세 차례 연속으로 연간 및 6개월 수익률 은행권 1위를 이어가 글로벌 증시 하락 시 환율이 상승하는 점에 착안해 환노출 또는 환헤지 펀드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고위험 포트폴리오1 상품이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도 2분기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서 은행권 디폴트옵션 상품 중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시행돼 2024년 6월 말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310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고위험 포트폴리오1’은 2023년 4분기부터 3회 연속으로 연간 수익률과 6개월 수익률에서 은행권 1위를 이어갔다. ‘고위험포트폴리오1’은 연간 수익률 20.59%, 6개월 수익률은 14.71%로 은행권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저위험 포트폴리오2’와 ‘중위험 포트폴리오1’의 연간 수익률도 각각 8.69%와 12.31%를 기록해 저위험 상품과 중위험 상품 가운데 은행권 1, 2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증시가 하락할 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는 환노출 펀드를 위주로, 안전자산 비중이 높은 저위험 포트폴리오는 환헤지 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자산관리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가입하는 퇴직연금 DC형과 IRP 시장에서 각각 17년, 14년 연속 적립금 1위(2023년 12월말 기준, 출처 :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를 달성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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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 수익률 3회 연속 은행권 1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