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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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444일 만에 승리 따냈다...5이닝 비자책 2실점
    블루제이스의 컵스전 11대4 승리 이끌어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 후 세 번째 등판만에 승리를 거뒀다. 14일 시카고 컵스와 벌인 2023 MLB(미 프로야구)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을 2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2~5회는 실점하지 않았다. 블루제이스가 11대4로 이기면서 류현진이 승리 투수가 됐다. 작년 5월27일 LA 에인절스전 승리 이후 444일 만에 거둔 1승이었다. 올해 성적은 1승1패(3경기). 평균자책점은 4.00에서 2.57로 낮췄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6승46패가 됐다. 블루제이스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66승54패)를 유지했다.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61승57패). 류현진은 이날 공 86개를 던지면서 안타 2개와 볼 넷 2개를 내줬다. 2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직구 40개 중 최고 구속은 91마일(시속 146km), 평균은 88.4마일(142km)이었다. 탈삼진 3개는 모두 주무기인 체인지업(24개)으로 잡았다. 커터(12개)와 커브(10개)도 구사했다. 1회는 불안했다. 컵스의 선두 타자 크리스토퍼 모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류현진은 2번 니코 호너를 볼 넷으로 내줬다. 3번 이안 햅에겐 내야 땅볼을 이끌어냈는데, 블루제이스 1루수 브랜든 벨트가 타구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고 뒤로 흘리는 실책을 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컵스의 4번 타자 코디 벨린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5번 댄스비 스완슨에게 외야 왼쪽 라인을 맞고 흐르는 2루타를 맞아 2실점했다. 실책이 없었다면 주지 않았을 점수였기 때문에 류현진의 자책점은 아니었다. 류현진은 6번 스즈키 세이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회에 공 31개를 던진 류현진은 2회를 공 11개(삼진·3루 땅볼·중견수 플라이)로 간단하게 막아냈다. 3회엔 1사 후 호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포수 대니 잰슨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호너를 아웃시키면서 불을 껐다. 3번 햅은 우익스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4회에도 선두 타자 벨린저를 볼 넷으로 내보냈을 뿐, 우익수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마쳤다. 5회는 2회에 이어 삼자범퇴(내야 땅볼·투수 땅볼·좌익수 뜬공)였다. 류현진은 팀이 8-2로 앞서던 6회 초 마운드를 헤네시스 카브레라에게 넘겼다. 블루제이스 타선은 5회까지 8점을 뽑으며 류현진을 지원했다. 0-2로 뒤지던 2회 말 타자일순하며 5점을 냈다. 7번 달튼 바쇼가 3점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바쇼는 무사 1-2루에서 컵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32)이 던진 시속 151km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강하게 받아쳐 외야 오른쪽 관중석에 꽂았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3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4번 조지 스프링어가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블루제이스는 5-2로 앞서던 4회 말 3점을 달아났다. 2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다. 블루제이스는 상대 투수가 바뀌고 나서 이어간 2사 만루 기회에서 바쇼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뺏었다. 바쇼는 5회까지 혼자 5타점을 해결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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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4
  • 최지만, 피츠버그 떠나 샌디에이고로…김하성과 한솥밥
    최지만(32)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피츠버그에서 좌완 투수 리치 힐과 1루수 최지만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좌완 투수 잭 울프,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1루수 알폰소 리바스 등 3명의 유망주를 피츠버그에 내줬다. 좌타자와 구원 투수가 절실히 필요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번 트레이드로 부족했던 부분을 메웠다. 최지만이 샌디에이고로 향하면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KBO리그를 거쳐 미국로 건너간 김하성은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지만은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고 프로에 뛰어들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해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입성한 후에는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된지 9개월 여 만에 다시 새 팀을 만나게 됐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09경기 타율 0.238, 67홈런 233타점 187득점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부상 여파로 23경기에만 나서 타율 0.205, 6홈런 11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부상 회복 후 돌아온 뒤 14경기에서는 타율 0.268, 4홈런 9타점 6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되는 플래툰 시스템에 적용을 받으면서 피츠버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에서도 그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샌디에이고가 찾고 있던 왼손 거포"라며 "최지만은 오른손 선발을 내세울 때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왼손 선발이 나오면 벤치에서 대타로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최지만에 대해 "이제는 팀 동료가 된 김하성이 간절하게 원하는 월드시리즈에 한국인 타자 최초로 출전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소속이던 2020년 월드시리즈에 출전, 준우승을 경험했다. 최지만과 함께 샌디에이고로 향한 힐은 통산 89승69패 평균자책점 3.93을 마크한 베테랑이다. 올해 7승10패 평균자책점 4.76을 수확했다. 최지만과 힐은 올 시즌이 끝나면 나란히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샌디에이고는 유망주를 내주고 이들을 데려오면서 포스트시즌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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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2
  • 한화 채은성, 생애 첫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하고 비거리상까지 받으면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채은성은 1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에서 5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 우승을 차지했다. 4번째 순서로 나선 채은성은 3아웃 후 3연속 홈런을 날리며 기대감을 부풀렸고, 이후 2개를 추가해 선두로 나섰다. 다른 선수들이 추월하지 못하면서 채은성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한 채은성은 박동원(LG 트윈스)과 함께 비거리상도 품었다. 채은성은 우승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과 LG 스탠바이미 GO를 손에 넣었고, 비거리상 수상으로 갤럭시탭S8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그간 개인전으로 진행되던 홈런레이스를 올해 팀 대결로 치르려고 했다. 그러나 부상참가 예정 선수의 부상 등으로 인해 결국 개인전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홈런레이스는 예선, 결승을 구분하지 않고 한 번만 치렀다. 선수당 7아웃제로, 시간 제한 없이 가장 많은 타구를 담장 밖에 보낸 선수 순으로 순위를 가렸다. 첫 주자는 이번 홈런레이스 출전 선수 중 유일한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 딘(LG)이었다. 팀 동료로 홈런레이스 출전 경험이 있는 김현수를 배팅볼 투수로 택한 오스틴은 2아웃 뒤 홈런 1개를 쳤지만 이후 홈런 타구를 날리지 못했다. 전반기를 홈런 공동 1위(19개)로 마친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연습 배팅에서 홈런 타구를 선보였지만, 실전에서는 7아웃까지 단 한 개의 홈런도 날리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3번째 순서로 나선 박동원(LG)은 홈런 3개를 날려 선두를 꿰찼다. 오스틴과 마찬가지로 김현수가 던진 공을 받아친 박동원은 3아웃 후 처음으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고, 5아웃 후와 6아웃 후 홈런 1개씩을 생산했다. 그러나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이 곧바로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LG 시절 절친이었던 포수 유강남(롯데 자이언츠)을 배팅볼 투수로 데려온 채은성은 3아웃 후 3연속 홈런을 날리며 우승에 다가섰다. 4아웃 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타구를 때려내 단독 선두로 올라선 채은성은 자신도 타구가 넘어갈 줄 몰랐다는 듯 다소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채은성은 5아웃 후에도 1개의 홈런을 양산해 유력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어 홈런레이스에 나선 박병호(KT 위즈)는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을 배팅볼 투수로 택해 아웃이 올라가기도 전에 홈런 타구를 날렸다. 1아웃 후에도 2개의 타구를 좌측 관중석 상단으로 보낸 박병호는 2아웃 후 홈런 1개를 추가했지만, 이후 타구들이 뻗지 못하면서 홈런 4개로 레이스를 마쳤다. 빗줄기가 거세진 상황에 마지막 순서로 타석에 들어선 한동희(롯데)는 3아웃 후 펜스 상단을 맞추는 타구를 날렸으나 7아웃까지 홈런 타구를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써 채은성의 우승이 확정됐고, 준우승은 박병호의 차지가 됐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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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5
  • 롯데, 5358일만에 9연승… 단독선두 질주
    KIA와의 라이벌전서 7대4 승리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영호남의 인기 구단 롯데와 KIA가 맞붙었다. 단순한 맞대결 이상으로 관심이 뜨거웠다. 롯데는 13년 만에 8연승 행진을 벌이며 단독 1위, 한때 최하위 권이었던 KIA는 5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둘 다 양보할 수 없는 일전. 팬들도 뜨거운 장외 전쟁으로 맞붙었다. 2일 한 포털 사이트에 마련된 양 팀 응원 코너에서 클릭 전쟁을 벌였다. 오전부터 시작된 클릭 전쟁은 낮에 이미 두 팀 모두 1000만을 넘기더니 오후 2시 반쯤 1700만표, 경기가 시작된 오후 6시 반 무렵 3000만표를 돌파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한 사람당 횟수 제한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무제한 클릭 경쟁을 벌였다. 다른 경기 응원 클릭은 보통 100만~200만표였다. 이런 팬들의 열기는 경기 초반 양 팀 방망이에 옮아붙었다. 3회까지 롯데가 5점, KIA가 3점을 뽑으며 공방을 벌였다. 결국 불펜이 강한 롯데가 4회부터 KIA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 7대4로 승리, 9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이날도 투타의 조화가 돋보였다.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터졌고, 번트와 도루로 상대 내야를 휘저으며 득점 확률을 높이는 야구를 펼쳐 11안타 3볼넷으로 7점을 뽑아냈다. 특히 신인 김민석이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로 1번 타자 역할을 해냈고, 2번 고승민은 5-3이던 6회 3루타로 쐐기 2타점을 뽑아냈다. 마운드에선 막강 불펜이 위용을 이어갔다. 다소 컨디션이 불안했던 선발 박세웅이 5회 2사 후 연속 볼넷으로 1·2루 위기에 몰리자 김진욱을 투입해 불을 껐고, 이후 최준용·김상수·구승민·김원중 등 필승 불펜진을 투입해 KIA의 추격을 추가 1실점으로 따돌렸다. 롯데는 9연승 기간 7승을 불펜투수들이 거뒀다. 롯데가 9연승 이상을 한 것은 2008년 7월 27일~8월 30일(베이징올림픽으로 중간 휴식) 이후 무려 5358일 만이다. 당시 사령탑은 ‘No Fear(두려워하지 말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었다. 롯데는 당시 2연승을 더 보태 팀 창단 후 최다인 11연승을 했다. 롯데는 이날 패한 2위 SSG와 승차를 1게임으로 벌리면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이제 3일 KIA전에서 10연승에 도전한다. 롯데 선발투수는 현재 4승 무패, 평균자책 1.34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나균안이다. 팬들 클릭 전쟁도 롯데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경기 전까지는 KIA 클릭 수가 많았으나 이닝이 진행되면서 롯데가 뒤집었다. 결국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대한민국 인구수(약 5155만명)보다 많은 5600만표를 넘었다. 반면 KIA는 약 3920만표였다. KT는 인천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홈팀 SSG를 11대4로 대파, 기나긴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장성우가 3점 홈런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4번 타자로 제 몫을 다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웨스 벤자민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 LG는 창원에서 NC를 5대3으로 누르고 3연패를 끝냈다. 2-2 동점이던 7회초 3안타와 사사구 3개를 엮어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대구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에디슨 러셀의 3점 홈런과 임병욱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5연승 중이던 삼성을 4대0으로 눌렀다.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를 3대0으로 눌러 공동 5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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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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