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0-0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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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골 몰아친 ‘해결사’ 손흥민... 유럽 200호골까지 단 한 골
    손흥민이 유럽무대 통산 200호골까지 한 골만을 남겨뒀다. 손흥민은 24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2대2 무승부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동점골을 기록한 이후 후반에 리드를 내주자, 재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북런던 라이벌 더비’ 패배에서 구해내는 해결사의 면모를 보였다. 후반 34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될 때까지 79분을 뛰면서 슈팅 3개를 때려 2득점을 올리는 순도 높은 득점력도 뽐냈다. 토트넘은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위는 2위에서 골득실 등으로 두 계단 하락해 4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5골을 넣었다. 지난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작성한 뒤 이번 아스날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면서 엘링 홀란(6골·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득점 단독 2위를 달린다.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108번째 골. 종전 대런 벤트와 함께 통산 득점 부문 공동 30위였던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스콜스(107골)를 제치고 피터 크라우치와 함께 공동 28위로 뛰어올랐다. 당장 손흥민이 1골만 더 넣으면 27위의 라이언 긱스(109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특히 20위권에는 선수들의 득점이 촘촘히 몰려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시즌 20골을 넘어선다면 20위권 이내 진입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또, 손흥민 유럽무대 200호골에 단 1골만을 남겨두게 됐다. 유럽 진출 1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유럽 통산 199호골을 기록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9골(함부르크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로 이적 이후 토트넘에서만 150골을 기록 중이다. 1골만 추가한다면 유럽 무대 200호골이라는 한국 축구사에 남을 금자탑을 쌓을 수 있게 됐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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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심진섭의 한 컷 스토리/여자축구국가대표팀 조소현 선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자 여자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선제골과 본선 통산 첫 2호골 기록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조소현 선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자이자,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청소년 선수 시절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되어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조 선수는 2015년 여자 월드컵에선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했고, 조별 예선에선 스페인을 상대로 팀이 선제골을 허용하고 끌려가는 상황에 강유미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그녀의 헌신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이뤄냈다. 그는 넘사벽의 체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후반까지 쉼 없이 휘젓다가 공을 차단하여 한 번의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국가대표팀엔 없어선 안될 마당쇠 같은 선수. 2015년 EAFF 여자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터트린 동점골이 그녀의 플레이를 대변하는 장면이다. 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에서는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모든 경기에 출장했다. 조별리그 3차전인 스페인전에서 헤딩 동점골로 팀의 승리에 기여, 16강 진출에 공헌하였다. 조 선수는 2017년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조 1위로 북한을 제치고 본선한 티켓을 따는데 주역이 되었고,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에 출장 및 쐐기골을 기록하여 국내 여자 선수로는 3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겹경사를 이뤘다. 또한 2018년 4월 6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진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요르단 본선에서 3골로 이민아와 함께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호주와의 1차전에서는 풀백으로 나서 상대의 측면 공격을 봉쇄하며 멀티플레이어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조소현은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인도에 참가, 1월 27일 일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선발 출전하며 A매치 136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는 남자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자인 홍명보와 타이 기록이다. 1월 30일 호주와의 8강전에 선발 출전함으로써 A매치 137경기 출전, 남녀 통틀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출전자가 되었다. 2월 3일, 필리핀과의 준결승에서 선발 출전하며 138경기로 다시 한번 본인의 A매치를 갱신하였으며 전반 4분에 김혜리의 코너킥을 조소현이 헤더골로 빠른 시간에 선제 결승골을 넣어 본인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최다 출전을 자축하였다. 2월 6일, 중국과의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 139번째 A매치 출장을 기록하였다. 2023년 4월 7일, 동아시안컵 이후 9개월만의 A매치 복귀전인 잠비아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는 전반 25분 김혜리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84분 천가람의 크로스를 받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어 팀이 승리하는데 큰 활약을 하였다. 2023년 4월 11일, 잠비아와의 두 번째 경기 출전으로 144번째 A매치를 출전하여 다시 지소연과 A매치 최다 출전자 동률을 이루었다. 골은 없었지만 중원에서 잠비아에 맞서 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팀의 5:0 승리에 기여하였다.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최종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려 세 번째로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또한 해당 대회 3차전 독일전에서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켜 여자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본선 통산 2호골을 기록해 처음으로 2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조소현 프로필] 출생 1988. 6. 24. 신체 167cm, 54kg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FC 위민 (MF 미드필더) 학력 여주대학교 데뷔 2010년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입단 수상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동메달 경력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국가대표 [논설고문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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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 손흥민, 드디어 터졌다…해트트릭 폭발
    - 번리전,호날두·드록바 넘어 EPL 통산 득점 순위 공동 30위에 자리 최전방으로 나선 손흥민(31·토트넘)이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은 2일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23-2024 EPL 4라운드 번리전에서 세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5대2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EPL 개막전 무승부 이후 리그에서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0-1로 뒤져있던 전반 16분 동점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후반 18분과 21분, 연달아 골망을 갈랐다. EPL 통산 106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104골)를 넘어 대런 벤트(106골)와 동률을 이루며 EPL 통산 득점 순위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그동안 원톱으로 나섰던 히샤를리송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제임스 메디슨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마노르 솔로몬이 2선에서 손흥민의 뒤를 받쳤다.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지켰다. 페드로 포로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포백 수비진을 이뤘다.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손흥민은 0-1로 뒤져 있던 전반 16분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잡아 솔로몬에게 건넸고, 다시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손을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PL 개막 후 4경기 만에 만들어낸 첫 득점이었다. 3라운드까지 조력자 역할에 충실했던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에 나서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서자 토트넘은 메디슨과 솔로몬 등이 손흥민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한층 더 강력한 공격력을 보였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로메로가 중거리 슛으로 꽂아 넣으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메디슨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며 3-1로 앞서갔다. 이날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메디슨, 로메로가 모두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갈랐다. 솔로몬은 이날 손흥민에게 두 번째 어시스트를 건네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3분 뒤엔 포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왼발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는 2020년 9월 이후 EPL에서 4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트트릭을 한 손흥민을 후반 27분 빼고 히샤를리송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뒤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득점을 더는 못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 상대에 한 골을 허용했다. 대승을 거둔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력이 무척 좋았다. 선수들이 침착하고 냉정하게 우리 경기를 하면서 탁월한 모습을 보였고, 이 경기를 통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날 평점은 9.6점에 달했다. 양 팀 통틀어 유일한 9점대 평점. EPL 4라운드를 마친 손흥민은 이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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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3
  • 조규성 덴마크리그 데뷔전서 결승골…“기쁘지만 앞으로 경기 위해 잊을 것”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 입단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미트월란은 22일(한국 시각)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개막전 흐비도우레와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데뷔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11분 상대 골문으로 전력 질주한 조규성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파울리뉴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정확히 연결해 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그가 넣었던 헤더골이 연상되는 득점이었다. 이 골은 조규성의 데뷔골이자 미트월란의 결승골이 됐다. 골을 넣은 직후 조규성은 특유의 손가락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조규성은 후반 22분 데뷔골과 비슷하게 헤더골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26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직접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동료의 발에 정확히 이어지지 않았다. 조규성은 후반 28분 소리 카바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규성은 전반전에서도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24분 조규성은 상대 수비 2명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공을 지켜냈다. 이어 수비 사이로 패스해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삭센의 킥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5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공은 관중석으로 향했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8.2를 줬다. 이는 파울리뉴에 뒤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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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2
  • 이강인, 프랑스 명문 PSG 공식 입단...5년 계약
    이강인(22)이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에 공식 입단했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9일 “(이강인 전 소속팀)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200만유로(약 314억원)로 알려졌다. 이 중 약 20%가 이강인에게 돌아간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연봉은 약 400만유로(약 57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선 약 50만유로를 받았다. 이강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PSG에 합류해 기쁘다.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특유의 탈압박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을 이끌며 6골6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좀처럼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다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 두 시즌 만에 기량을 꽃피웠다. 마요르카 팬들은 이강인을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새 출발을 원했고 구단도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적료로 선수 보강 계획을 세우는 등 의견이 맞아 떨어졌다. 이강인의 PSG행은 기정사실이었다. 지난달 초 시즌이 종료되고 바로 이강인의 AT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지만 무산됐고, 곧 PSG와 협상에 관한 구체적인 현지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공식 발표는 계속 미뤄졌다.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이 크리스토프 갈티에(57·프랑스)를 대신해 새로 PSG 지휘봉을 잡게 됐는데, 갈티에 감독이 과거 인종차별 발언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며 갈티에 감독 해지 협상도, 엔리케 감독 선임 발표도 차례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강인 등 신입생들 영입 발표도 지연됐다. 다만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영입에 동의하는 등 선수 이적엔 새 감독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페인 A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다. PSG는 5일 엔리케 감독 공식 선임을 발표했다. 이후 PSG는 협상을 완료해뒀던 선수들의 공식 영입을 속속 발표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한국에서 머물던 이강인은 8일 출국했고, 프랑스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공식 발표가 나왔다. PSG는 리그앙 최다 우승(11회)을 차지한 명문. UEFA(유럽축구연맹) 클럽 랭킹은 6위다. 2011년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뒤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 네이마르(31·브라질),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 등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하지만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없다. 최근 2시즌 연속 자국 리그를 제패하고도 UCL에선 16강에 그쳤다. 이번 감독 교체, 선수 영입 모두 UCL 정상을 겨냥한 것이다. 메시가 미국으로 떠나며 공격진 보강이 절실했다. 이강인이 공을 건네고 음바페, 네이마르가 마무리하는 장면은 한국 팬들에게 축구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도 이강인을 주전 멤버로 꼽고 있다. 다만 음바페는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PSG는 오는 10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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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장슬기 원더골’ 여자 축구 대표팀, 아이티에 2대1 역전승
    선제골 허용 후 지소연, 장슬기 연속골 10일 여자 월드컵 결전지 호주로 출국 해결사는 ‘골 넣는 수비수’ 장슬기(29·인천현대제철)였다. 콜린 벨(62·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벌인 월드컵 출정식 겸 평가전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한국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17위. 아이티는 53위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호주·뉴질랜드)에 나서는 한국은 25일 콜롬비아(25위)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콜롬비아전 대비 차원에서 북중미의 아이티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아이티도 이번 월드컵에 참가, 중국(14위)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선발 수비수로 나선 장슬기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6분 왼쪽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 지소연(32·수원FC)이 건넨 골을 받아 페널티 아크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약속된 플레이였다. 완벽한 포물선을 그린 공은 상대 골대 구석에 뚝 떨어졌다. 원더골에 장슬기도 스스로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뒤 활짝 웃었다. 한국 선수들은 다함께 달려와 축하해줬다. 발끝 기술, 킥이 뛰어난 수비수 장슬기는 A매치(국가 대항전) 90경기 13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초반 고전했다. 전반 16분 수비 라인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패스를 허용, 오른쪽에 있던 네릴리아 몽데지르(24)에게 오른발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측면 공간이 뚫리고 중앙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내주기도 했다. 이후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어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최유리(29·인천현대제철)가 상대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아 아쉬움을 삼켰다. 공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 6분 균형을 맞췄다. 조소현(35·토트넘)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따냈고, 에이스 지소연이 왼쪽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지소연의 통산 67번째 A매치 골. 지소연은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역대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쓰고 있다. 한국은 후반 14분 조소현, 지소연이 연속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등 흐름을 가져왔다. 아이티는 전반엔 체격 우위를 바탕으로 한국 진영을 휘저었으나 후반엔 체력적 부담을 보이며 속도가 떨어졌고, 한국은 그 틈을 파고들었다. 한국은 연이어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좋은 위치에서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다. 결국 이는 장슬기의 원더골로 이어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자 대표팀 A매치가 열린 건 2013년 북한전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이날 912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안방에서 모의고사를 치른 한국은 오는 10일 결전지 호주로 출국한다. 25일 콜롬비아전 이후 30일 모로코(72위), 8월 3일 독일(2위)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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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김민재 뮌헨 이적’ 바이아웃 지불만 남았다…메디컬 테스트 통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바이아웃 지불만 남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빌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영입을 마무리 지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풋볼 이탈리아는 “김민재는 뮌헨 선수가 되기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굉장히 성공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스카이 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 팀닥터가 한국에 있다. 뮌헨은 5000만 유로(714억 원)를 지불하며 연봉은 1200만 유로(171억 원)다"라고 설명했다. 전북 현대를 시작으로 중국-튀르키예를 거쳐 세리에 A에 입단한 김민재는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 김민재는 입단과 함께 정교한 수비 조직력으로 명성이 자자한 이탈리아 리그에서 클럽 레전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는 중책을 짊어졌다. 김민재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상황에서 스스로를 완벽히 증명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지휘 아래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나폴리 골문을 든든히 책임졌다. 특히 김민재는 '괴물 수비수'-'철기둥'이라는 별명과 함께 이탈리아 전역을 뒤흔들었다. 김민재의 활약이 더해진 나폴리는 1989-1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마지막 우승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상'에 이어 시즌 종료 이후 '올해의 수비수'를 거머쥐며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이적료 지불만 남았을 뿐이다. 로마노의 말에 따르면 뮌헨은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나폴리에 지불한 후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민재(27, 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현재, 독일 매체가 김민재와 '파트너' 마테이스 더 리흐트(24, 뮌헨)의 조합에 기대를 부풀렸다. 독일 '아벤트차이퉁(AZ)'은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상대들은 190cm의 두 남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릴 것"이라며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조합을 조명했다. 지난 6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뮌헨 이적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AZ는 "뮌헨의 수비에는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함께한다. 이 둘의 키는 190cm이며 상대는 이 둘을 보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릴 것이다. 김민재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괜히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김민재는 키가 크고 강하며 완고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AZ는 "김민재의 장점은 침착하다는 점이며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마리오 리에커는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유럽에사 가장 가치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민재는 공을 소유할 때 편안함을 느끼며 압박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라며 리에커의 김민재 평가를 곁들였다. AZ는 "김민재는 불안한 뮌헨 수비에 견고함을 더해줄 것"이라며 "이게 바로 그의 영입이 중요한 이유다. 데이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이 이적한 뒤 뮌헨의 수비력은 눈에 띄게 약해졌고 김민재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보다 우아하면서도 안전하게 공을 전방으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타고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강하고 안정적이면서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SSC 나폴리에서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 아래 뛰어난 경기 이해력을 보여줬다. 그는 매우 지능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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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9
  • 특훈 통했다, 특급 룸메와 해냈다... 해결사 배준호의 부활
    “(배)준호랑 (이)영준이가 앞으로 최소 3골은 더 넣어줘야지.” 2일(한국 시각) FIFA(국제축구연맹) U-20(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이 열린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 경기장. 8강 진출을 이뤄낸 김은중(44) 감독은 배준호(20·대전)와 이영준(20·김천상무)을 지켜보다 “둘을 붙여놓은 데는 이유가 있다. 둘이 합쳐 최소 6골을 넣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 기간 둘은 같은 방을 쓰고 있다. 이 ‘특급 룸메이트’ 연속 골에 수비수 최석현(20·단국대)이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은 에콰도르를 3대2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일본·이라크는 조별 리그 탈락, 우즈베키스탄은 16강에서 이스라엘에 일격을 당해 이제 아시아권에선 한국만 남았다.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 8강 이상 성적을 거둔 건 1983년(4위)과 1991년(8강·남북 단일팀), 2009년(8강), 2013년(8강), 2019년(준우승)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 8강 상대는 5일 오전 2시 30분 나이지리아다. 나이지리아는 전날 우승을 겨냥하던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2대0으로 누르고 올라왔다. 해결사는 배준호(1골 1도움)였다. 에이스 등번호(10번)를 달고 나온 그는 전반 11분 드리블로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앞까지 전진한 뒤 잠깐 멈춰 오른발로 상대 골문 앞쪽에 있던 이영준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영준은 이 공을 가슴으로 절묘하게 트래핑한 뒤 바로 오른발 발리 슈팅을 강하게 날렸는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영준으로선 지난달 23일 조별리그 프랑스전(헤더 골)에 이은 2호골. 이영준은 “준호에게 ‘내가 뒷공간으로 돌아 뛸 때 크로스를 달라’고 사전에 말했는데 약속한 플레이가 잘 맞아떨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그 다음은 배준호가 직접 해결했다. 전반 19분 오른쪽 풀백 박창우(20·전북)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을 차는 척하면서 공을 반대로 꺾어 수비수 1명과 골키퍼까지 속이고 오른발로 차 넣었다. 개인기가 빛나던 순간이었다. 이후엔 쫓고 쫓기는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36분 박창우(20·전북 현대)가 페널티박스 왼쪽 끝에서 상대 선수 팔을 스치듯 잡았는데 이 선수가 넘어졌고 심판이 이걸 페널티킥을 불었다. 선수들이 항의하고 VAR(비디오판독)까지 했지만 소용 없었다. 2-1. 하지만 후반 3분 주장 이승원(20·강원)이 날카롭게 쏘아올린 코너킥을 최석현이 머리로 받아넣어 3-1. 이승원은 이번 대회 네 번째 공격포인트(1골 3도움), 최석현은 조별 리그 2차전 온두라스전 후반 퇴장(경고 누적)을 만회하는 ‘참회골’이었다. 최석현은 “자책하는 마음에 괴로웠지만 동료들이 다독여줘서 빨리 떨쳐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콰도르는 후반 39분 문전에서 혼선 중 1골을 만회, 3-2까지 추격했지만 육탄 방어를 앞세운 한국 골문을 더이상 뚫지 못했다. 대전에서 뛰는 배준호는 K리그 대표 영건(Young Gun)이자 김은중호 테크니션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근육 부상으로 조별 리그 1차전에 결장하는 등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김 감독은 그에게 ‘특훈’이란 특별한 처방을 내렸다. 대표팀이 16강 결전지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 도착한 지난달 31일 다른 선수들이 회복 훈련을 하는 동안 배준호는 운동장에 쓰러져 비명을 지를 만큼 ‘지옥 훈련’에 매달렸다. 배준호는 “근육 부상으로 뛰지 못해 떨어진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면서 “덕분에 16강전엔 컨디션이 올라왔다. 앞선 경기에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부담이 컸지만, 친구들 격려로 이겨냈다”고 전했다. 김은중호 젊은 전사들은 훈련을 시작할 때 ‘원 팀(one team)’이란 구호를 외친다. 끈끈한 동료애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김 감독은 “오늘도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물론 온두라스전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까지 21명 전체가 하나가 됐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선수들은 승리 기념 촬영을 하면서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박승호(20·인천) 유니폼(18번)을 들어 보였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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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3
  • 김민재 우승 축하한 성악가 조수미, 어떤 인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소셜미디어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축하했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유학 시절 나폴리팀을 응원하며 축구에 관심을 가진 후 열혈 축구팬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수미는 지난 5일(한국시각)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이 확정된 뒤 김민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감사글에 축하 댓글을 달았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유학시절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끈 세리에A 우승을 두 번 다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김민재 선수의 멋진 활약 덕분에 33년 만에 되찾은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김민재 선수”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또 이탈리아어로 “당신은 위대하다(Sei grande)”라며 “축하한다(Congratulazion)”고 했다. 조수미의 댓글에는 9일 오전 기준 약 2000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팬들은 “전설이 전설을 봤다” “월드 레전드 조수미가 등장했다”며 반겼다. 조수미는 2014년 한 방송에 출연해 축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해박한 지식을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 ‘축구광’이라며 “이탈리아 유학 시절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나폴리팀에 입단했다. 학교에 가서 축구를 모르면 대화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때부터 축구와 인연을 맺게 됐다는 조수미는 “음악과 축구는 내 인생”이라고 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경기를 보기 위해 프랑스 공연 스태프에게 축구 경기를 보게 해달라고 요청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듯 나폴리팀을 응원하며 축구를 사랑하게 된 조수미가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를 향해 직접 응원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폴리는 5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세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면서 승점 80점을 쌓아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3년 만이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한국을 알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리그에서 우승한 건 세 번째다. 앞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우영(바이에르 뮌헨)이 잉글랜드와 독일 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리에A 우승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 입단해 팀의 리그 33경기 가운데 32경기에 선발 출전해 우승의 주역이 됐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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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9
  • 이강인 골… 한국 최초 라리가 공격포인트 10개
    스페인 리그서 6골 4도움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올라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 토니 크로스(33·독일), 페데리코 발베르데(24·우루과이), 이강인(22·대한민국).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가 2일 발표한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 18명 중 일부다. 유럽 축구를 주름잡는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 이강인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라 리가 사무국에 인정받을 만큼 이강인은 올 시즌 RCD 마요르카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은 득점이나 도움이 아닌 다른 지표에서도 두드러진다. 상대 압박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빠져나오는 데 능했던 이강인은 올 시즌 라 리가에서 최다 드리블 돌파 3위(69회)를 기록했다. 이강인보다 많은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건 103회의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브라질)와 74회의 비야레알 사무엘 추쿠에제(24·나이지리아)뿐이었다. 같은 날 펼쳐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홈경기가 대표적인 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돌파와 패스, 슛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후반 13분 선제골도 이강인의 몫이었다. 하프라인 왼쪽 측면에서 한 명을 제쳐낸 뒤 전진 패스를 건넸고, 문전으로 돌아온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강인은 유럽 축구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양 팀 최고인 평점 8.37점을 받았다. 라 리가 사무국이 시상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 역시 이강인의 몫이었다. 이날 골은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6호 골이기도 했다. 4도움을 기록 중이던 이강인은 2018-2019시즌 라 리가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골+도움)를 기록했다. 한국 최초로 라 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선수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한 선수만 골라서 칭찬하는 일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최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나와 함께한 1년 중 지금이 최고다. 이강인과 함께해서 기쁘다”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이강인의 ‘올해의 팀’ 최종 선정 여부는 팬 투표, 선수 투표, 전문가 패널 평가 등을 모두 종합해 가려진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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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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