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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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참사’ 축구협회, “책임 있다는 것 알아... 실패 반복하지 않겠다”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대한축구협회가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에 고개를 숙였다. 협회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 패배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겼다. 경기는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10-11로 패했다.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나서지 못한 건 1984년 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던 기록도 9회에서 멈춰 섰다. 협회는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라며 “축구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자세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당면 과제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잘 마무리 짓고 계속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패배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저희 대한축구협회에 총괄적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선수와 지도자 육성, 대표팀 운영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더 이상 오늘과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당면 과제인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잘 마무리 짓고, 계속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경기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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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심진섭의 금융권소식]
    우리금융,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 시현 견고해진 이익창출력과 안정적 비용관리 성과… 그룹 ROE 10.3%로 큰 폭 개선 1분기 주당 배당금 180원 결정, 3월 자사주 소각 등 전년도 이상 주주환원 기대 국내외 불확실성 적극 대응, ROE 지속 개선 및 자산건전성·자본비율 관리에 집중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그룹 ROE는 전년말 대비 약 2.0%p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더욱 견고해진 이익창출력, 건전성 강화와 안정적인 비용관리에 힘입어 수익성과 경영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2024년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2조5488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은행 NIM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bp 오른 1.50%로 상승 전환했다. 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환율 상승 및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자산관리·IB·외환 등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수수료이익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이끌었다. 판매관리비는 장기간 지속 중인 고금리, 고물가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비용관리에 나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하는 등 개선세를 이어갔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NPL비율 그룹 0.44%, 은행 0.20%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다. NPL커버리지 비율 역시 그룹 190.7%, 은행 293.8%로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했다. 홍콩H지수 ELS 손실배상 관련 충당금은 미미한 수준이며, 이번 분기에 전액 반영해 추가적인 손실은 더 이상 없을 전망이다. 올해 1분기 분기배당금은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3월 예금보험공사 소유 지분 약 1366억원 매입 후 소각에 이어 올해는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율이 전년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유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부동산PF發 실물경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면서, 국내외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자산건전성 및 자본비율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ROE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최근 홍콩H지수 ELS 손실 자율배상과 보이스피싱 피해 보험 무료 가입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또한 이달 초 회현동 본사에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을 개설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별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7897억원, 우리카드 28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30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26억원 등이다.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 시현 대규모 일회성 비용 불구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 시현 수익구조 및 채널 다각화 통해 수수료이익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 : 우량 IB딜 유치, 퇴직연금ㆍ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이익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전사적인 비용관리 노력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비용 효율성 달성, 수익성 지표 개선 :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 37.4%, 자기자본이익률(ROE) 10.44% 주당 600원 분기배당 결의, 연초 발표한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2분기 내 완료 예정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www.hanafn.com)은 2024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34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수치로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으며 연초에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경우 2분기 내에 매입 완료 예정으로,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에도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을 통해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 시현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합한 2조7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132억원) 증가했으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이다. 특히 수익구조와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676억원) 증가한 5128억원으로, △인수금융 등 우량 IB딜 유치에 따른 IB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꾸준한 상승 △신용카드 수수료 증가 등에 기인한다. ◇ 전사적인 비용관리 노력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비용 효율성 달성, 수익성 지표 개선 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물가 상승, 전산 투자 등 경상비용 인상 요인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전사적인 비용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p 개선된 37.4%를 나타내며 우수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했다. 그룹의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4%, 총자산이익률(ROA)은 0.70%이다. ◇ 선제적,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지표 유지 그룹은 지난해 부동산 PF익스포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재분류하고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한 바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노력에 힘입어 그룹의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동기 대비 0.11%p 개선된 0.25%로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1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2723억원, NPL커버리지비율은 152.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이다.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7%, 12.88%이며 수익성 중심의 자산성장 전략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그룹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4조2020억원을 포함한 783조1091억원이다. 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8432억원(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을 시현했다. 이는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안정적인 성장 △수수료 이익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이자이익(1조9688억원)과 수수료 이익(2478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2166억원이며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이다. 1분기 말 기준 NPL커버리지비율은 216.4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4%, 연체율은 0.29%이다. 하나은행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5조235억원을 포함한 608조6143억원이다. 하나증권은 WM부문의 손님 수 확대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확장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로 8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캐피탈은 602억원, 하나카드는 535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81억원, 하나생명은 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KB금융, MSCI ESG평가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AAA’ 획득 AAA등급은 글로벌 은행산업 내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 KB금융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우뚝 국민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6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 이번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친환경 금융’, ‘금융 접근성’, ‘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부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이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현재 그룹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 와 ESG금융 확대 전략인 ‘KB Green Wave 2030’의 전사적 추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의 다양성 확대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가고 있는 등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KB금융은 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ESG경영 실천에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감으로써 국민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국내 최고 권위의 ESG평가인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 획득’, S&P Global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에서 ‘월드지수(World Index) 8년 연속 편입’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신한카드, 2024년 1분기 결제 총 취급액 전년 대비 6.1% 증가한 48조 기록 국내외 결제 총 취급액으로 연간 200조 달성 가능성 높여 올해 1분기 순이익 1851억 시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 정착 효과로 안정적 수익 창출 지속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결제 취급액이 48조를 넘어서며 연간 200조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2024년 1분기 결제 취급액이 역대 최대인 48조1153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 등 일시불/할부를 모두 포함한 국내외 결제의 총 취급액이다. 이와 함께 금융 사업 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 부문을 포함한 이용금액 역시 54조768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신한카드는 고금리 및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83억 증가한 18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신한카드가 지속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사업 구조적으로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다. 여기에 할부금융 리스 등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의 수익 창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1조530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관련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으며,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31.3% 증가하는 등 미래사업 수익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통합 멤버십[1]은 올해 1분기 기준 3199만 명, 신한 SOL페이 등 신한카드 플랫폼의 통합 MAU[2]는 120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5.7% 늘었다. 마이데이터 누적 가입자 수도 672만 명으로 543만 명에서 23.8%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결제 취급액 증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더불어 미래 사업을 위한 고객 기반 역시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데이터 사업 영역에서도 수익 확대를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 통합 멤버십 : 기존의 신용·체크카드 고객뿐만 아니라 신한 SOL페이 등의 플랫폼 고객·가맹점주·오토금융 이용고객 등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상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를 포함한 개념이다. 신한카드는 ‘연결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18년에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통합 멤버십이라는 새로운 고객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2] 통합 MAU : 신한카드 결제 플랫폼인 ‘신한 SOL페이’와 더불어 자동차 종합플랫폼 ‘신한마이카(MyCar)’, 온라인 직영몰 ‘신한카드 올댓(Allthat)’ 등의 월간 이용 지표를 의미한다. ▲비자, AWS 파트너 네트워크에 합류하여 글로벌 디지털 결제 간소화 지원 비자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핀테크, 금융 기관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해 AWS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엄선된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간소화한다 글로벌 디지털 결제의 세계적 선도기업 비자(Visa)(NYSE: V)가 오늘 AWS 기술, 프로그램, 전문 지식 및 도구를 활용해 고객을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글로벌 커뮤니티인 AWS 파트너 네트워크(AWS Partner Network, APN)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비자가 APN에 합류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핀테크를 포함한 파트너 및 고객이 엄선된 비자 서비스에 보다 효율적으로 액세스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글로벌 결제 간소화 비자는 결제 생태계의 모든 참여자를 위해 더 빠르고, 더 쉽고,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전력하고 있다. 비자는 전 세계 30만 개 이상의 고객과 수천 개의 소프트웨어 목록을 보유한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에서 일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WS에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자는 자신의 고객들이 있는 곳에서 그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용 가능할 첫 번째 서비스 중 하나는 비자 크로스-보더 솔루션스(Visa Cross-Border Solutions)이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송금 및 수취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여러 통화를 보유하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전략적 포지셔닝은 비자의 고객들은 비자 크로스-보더 솔루션스와 같은 솔루션을 자신의 비즈니스 운영에 통합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고객들이 기존 플랫폼에서 벗어날 필요성을 없앤다. 비자의 혁신 및 디지털 파트너십 글로벌 책임자인 바네사 콜렐라(Vanessa Colella)는 “비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고, 이는 우리가 비자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AWS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이유입니다”라며 “우리는 고객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우리 솔루션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금융 기관과 기업의 문제를 줄이기 위한 우리의 더 광범위한 노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 연결 AWS를 통해 비자는 클라우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객에게 더 많은 더 많은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자의 글로벌 처리 네트워크인 VisaNet에서 AWS를 통해 결제를 처리하려는 기업은 이미 비자 클라우드 커넥트(Visa Cloud Connect)를 통해 안전한 AWS 프라이비트링크(AWS Privatelink) 연결을 설정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핀테크, 금융 기관 및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서비스 배포 및 고객 채택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로컬 데이터 센터와 관련된 비용을 절감하고, 물리적 라우터와 같은 특수 하드웨어를 구현하고, 결제 하드웨어 보안 모듈(Hardware Security Modules, HSM)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페이먼톨로지(Paymentology)의 글로벌 파트너십 책임자인 메루샤 나이두(Merusha Naidu)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카드 발급업체 및 처리업체이자 EU의 비자 클라우드 커넥트 엔드포인트에 연결되는 유럽 최초의 발급자 처리업체 중 하나로서, 우리는 AWS를 통한 비자 서비스 지원이 게임 체인저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 파트너십은 향상된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위한 길을 닦아 스타트업들에게 오늘날의 급변하는 환경에서 혁신하고 번창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합니다”라고 말했다. 핀테크 솔루션을 통한 스타트업 역량 강화 비자는 또한 이제 AWS의 주력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AWS 액티베이트(AWS Activate)의 일부임을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비자 핀테크 패스트 트랙(Fintech Fast Track)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AWS에 의해 적격으로 확인된 핀테크 고객들은 성장을 촉진하고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대 10만달러의 AWS 액티베이트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AWS의 부사장 겸 스타트업 글로벌 책임자인 하워드 라이트(Howard Wright)는 “우리는 AWS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엔터프라이즈 및 핀테크 스타트업으로의 디지털 결제, 뱅킹 및 임베디드 금융 기능의 확장을 지원하게 돼 기쁩니다”라며 “우리는 비자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의 금융 앱을 더욱 접근 가능하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사용하기 쉽게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AWS를 기반으로 하는 많은 스타트업이 이미 비자 레디(Visa Ready) 및 핀텍 패스트 트랙(Fintech Fast Track)과 같은 비자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BC카드, 중기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위한 ‘동행’ 나서 중기부 주관 ‘동행축제’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원 위해 ‘마이태그’ 활용한 마케팅 추진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백년가게서 BC카드 결제 시 인당 최대 1만5000원 할인 혜택 제공 전국 영중소 TOP가맹점 10% 할인 및 온누리 가맹점 이용 고객 대상 TV 등 다양한 경품 제공도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함께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원 목적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는 중기부가 주관하고 있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전국 전통시장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30년 이상 꾸준히 가맹점을 꾸려온 ‘백년가게’의 매출 증대를 위해 ‘마이태그’ 기반의 다양한 마케팅을 제공하게 됐다. ‘백년가게’는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30년 이상 영업을 유지해온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인증하기 위해 중기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마련한 제도다. 먼저 ‘마이태그’ 후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에 위치하고 있는 ‘백년가게’에서 결제 시 △외식 업종: 10% 할인(3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외식 외 전체 업종: 5% 할인(2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원) 등 인당 최대 1만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간 내 전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이 운영 중인 가맹점에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충전식)으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되며(1인 1회), 누적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TV, 스피커,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별도 이벤트 신청 없이 결제 금액 충족 시 자동 응모)된다. 또한 전국 3만여 영중소 TOP가맹점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혜택도 중복 적용(1인 최대 5000원까지. 단 편의점/대형할인점 업종 제외) 가능하다. 임표 BC카드 전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동행축제에 참여해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가맹점주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소상공인은 물론 전통시장 등에서의 소비 촉진을 통해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새롭게 선보여 메인 화면, 전체 메뉴, 마이페이지 등 고객 중심 개편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6일,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뱅킹 앱(App)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은 새로운 메인화면을 통해 자신의 대표 계좌 및 거래내역과 금융자산을 첫 화면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중요한 개인 금융일정과 고객 맞춤 상품 제안도 받을 수 있다. 전체메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했다. 우선 복잡한 금융용어는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대체하고, 각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콘 형태의 직관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즐겨찾기로 설정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마이페이지에서는 흩어져 있던 고객의 모든 금융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쉽게 관리 가능하게 변경했다. 부산은행 김진한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고객들이 효율적이고 직관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을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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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금융계열사 찾아 ‘그레이트 챌린저’ 주문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금융업에서 혁신은 어려운 길, 그럼에도 업계 선도하는 성과 이뤄”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최초 사례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지 15년 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실시한 첫 배당이다. 또한 지난 23일(화),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Nobu Bank)’의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을 공표했다. 인슈어테크 기업 캐롯손해보험은 국내 유일의 디지털 혁신 보험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해, 재가입률 9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하나의 상품 모델로 제시해, 인도네시아 현지 손해보험사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는 해외시장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진출함으로써, 증권·자산운용까지 포함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청각장애 사내 카페 직원 인사에 김승연 회장 먼저 기념 촬영 제안 김승연 회장은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 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이동 중 마주친 사내 카페의 청각장애 바리스타 직원들이 휴대전화 액정화면에 ‘회장님♡사랑합니다’라고 적은 문구를 흔들며 인사하자, 환하게 웃으며 함께 사진 촬영할 것을 직접 제안했다. 장애인 직원들은 예상치 못한 제안에 깜짝 놀라며 활짝 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화금융계열사 5개 사(생명·손보·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는 올해 3월, 장애인 직접 고용을 통해 의무고용인원 100%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이는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직원들의 만족도도 동시에 충족하는 우수 사례이기도 하다. MZ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 HLE 선수가 건넨 유니폼 걸치고 셀카도 캐롯손보의 MZ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자리에 함께한 직원이 해외에서도 자동차 안에 캐롯 손보의 플러그가 꽂혀 있는 것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 회장도 “금융의 디지털 성과를 기대하겠다”고 답했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인 ‘HLE’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은 “e스포츠를 통해 1030세대에게 ‘한화’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며 격려했다. 선수들이 건넨 선수단 유니폼을 직접 입은 후, 선수들과 함께 셀카 촬영은 물론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점심 식사 후 복귀하던 임직원 200여 명 모여 김승연 회장 환송 이날 현장경영의 백미는 김승연 회장이 63빌딩을 떠날 때 펼쳐졌다. 김 회장이 현장경영 차 63빌딩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은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마치고 하나둘 1층 로비에 모이기 시작해 어느새 인파가 200여 명에 이른 것이다. 김승연 회장이 63빌딩을 떠나기 위해 1층으로 내려오자 직원들은 커다란 박수와 함께 김승연 회장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30미터 남짓한 로비를 걸어 나가는 동안 셀카 촬영 요청이 쇄도해 발걸음을 쉬이 옮길 수 없을 정도였다. 김 회장도 직원들의 뜨거운 열기와 진심 어린 응원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일일이 악수하기도 했다. “익숙한 판을 흔드는 도전정신 응원, 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 한화금융계열사는 각 업권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전속 설계사 중심의 보험영업시장의 판을 흔들어,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2021년 4월, 제판 분리를 통해 판매 전문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약 3년 만에 흑자 전환은 물론 투자자 배당도 실시하며, 향후 IPO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팸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여성특화보험사로 자리 잡고 있다. 팸테크는 여성을 뜻하는 ‘Female’과 기술을 의미한 ‘Technology’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한 격려와 동시에 “시장의 거센 파도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임을 강조하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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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삼성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으로 여름맞이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으로 국내 에어컨 시장 공략 강화 에너지 절감, 빅스비 등 한층 진화한 신제품으로 혁신 이어가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의 풀가동에 들어가며 여름을 맞이하는 동시에 국내 에어컨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000만 대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흥행 여세를 몰아 올해 2월 2024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 제품은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을 탑재해 제품을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시키는 ‘부재 건조’로 위생 관리가 더 편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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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HD현대, 1분기 영업이익 7936억원 기록
    매출 16조5144억 기록…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 HD한국조선해양 매출 5조5156억원… 영업이익 4분기 연속 흑자 기록 HD현대일렉트릭 영업이익률 16.1%, HD현대마린솔루션 13.4% 기록 조선 부문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지속… 수익성 확대 노력 강화할 것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HD현대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51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생산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1602억원을 기록,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 2조9877억원, HD현대미포는 10% 증가한 1조5억원, HD현대삼호는 22.7% 증가한 1조70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HD현대삼호가 전년 동기 대비 223.6% 증가한 18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주도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매출 7조8788억원과 영업이익 3052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5%, 17.8%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을 확대하고 공정 최적화를 지속 추진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고금리 기조 속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흐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29.7% 줄어든 2조2029억원과 1629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과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9% 늘어난 매출 80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8.2% 증가한 1288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16.1%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 호조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사업의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19.3% 늘어난 3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 13.4%를 달성했다. HD현대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조선 부문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정유·전력기기 시황이 안정적인 흐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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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尹, 이재명과 총리 인사 논의할 듯… “野대표를 국정 파트너로 인정”
    尹 국정 운영 변할까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다음 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자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도 초청에 감사하다면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당 참패로 끝난 4·10 총선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제1당 대표의 회동이 윤 대통령 취임 2년 만에 성사될 전망이다. 두 사람 회동에선 국무총리 인선 등 정부 인사 문제를 비롯해 민주당 등 야권이 주장하는 각종 특검 법안 등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민생과 대외 문제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는 뜻”이라며 “총리 인선 등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전화 통화 후 유튜브에서 “(1인당 25만원 지급)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만나서 이야기할 것”이라며 “개헌 문제도 여야 대화를 가능한 한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통화는 윤 대통령이 제안해 성사됐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총선 이튿날인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이 대표와의 통화를 건의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당시엔 가타부타 답이 없었는데 이날 이관섭 비서실장에게 이 대표 측과 접촉을 지시했다고 한다. 이 실장은 이 대표 측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에게 전화로 이런 뜻을 전했고, 이어진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총리, 비서실장 등 인사 개편이 빨리 이뤄졌으면 만남 제안도 빨리 했을 것”이라며 전화가 늦어진 배경을 설명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하면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 등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의 어려움이 많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했다고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밝혔다. 강 대변인은 “(두 분 회동이) 담대한 대화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이날 통화에서 첫 양자 회동에 합의하면서 한 달여 남은 21대 국회 마무리와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에서 양측의 협치 문제가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여소야대 국회 의석 구도에서도 이 대표의 이른바 ‘영수(領袖)회담’ 제안에 응하지 않았다. 그런 윤 대통령이 4·10 총선 후 이 대표에 회동을 제안한 것은 이 대표를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협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담은 상징적 조치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의석 구도를 인정하고 남은 임기 3년을 야당과 대결이 아닌 협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동에선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제 협의와 관련해 참모들에게 “너무 신경 쓸 필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그런 만큼 윤 대통령이 검토 중인 국무총리 인사 문제를 비롯해 각종 입법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재 대통령이 검토 중인 후보군에 대한 이 대표 생각이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가 좋은 의견을 내 준다면 당연히 존중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5분간의 통화에서 회동에 전격 합의한 것을 두고 두 사람의 정치적 상황과 관련짓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108석에 그치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을 뜻대로 이끌어가기 어렵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정치적 유불리에 관계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교육·연금·노동 등 3대 개혁이나 최근 역점을 둔 의대 증원 등 의료 개혁도 의료계 반발로 난관에 봉착해 있다. 북한 문제를 비롯해 국제 정세도 불안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북, 미·북 관계 개선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주문하는 건의도 윤 대통령에게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도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어냈지만 여전히 각종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차기 대선 가도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윤 대통령과 회담 등을 통해 제1야당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동 합의까지 상황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썼다. 이 대표의 언급은 최근 논란이 된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을 자신을 향한 협공(挾攻)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됐는데, 공격의 한 축이 윤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이라면 다른 축으로 박영선·양정철로 대변되는 비명·친문계를 지목한 것이라는 평가가 민주당 안팎에서 나왔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당신이 상대해야 할 야권의 리더는 이재명”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 대표는 총선 이틀 뒤인 지난 12일 “지난 2년간 대화와 협치, 상생이 실종된 정치로 많은 국민께서 실망하셨다”며 협치를 강조했었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야권 인사 기용설에 ‘협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배경엔 이 대표의 차기 대선 구상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비명·친문계와 손을 잡고 이 대표를 고립시키는 정계 개편을 시도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 아니냐는 것이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동에서 야당이 추진하는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도입, 이 대표 관련 수사·재판 문제가 거론될지도 관심이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겠다는 생각인 만큼 특검이나 사법 리스크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윤 대통령이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제안한 만큼 첫 만남에선 민생과 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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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황선홍호 조기 8강 진출 확정…일본, UAE에 2-0 완승
    나란히 2연승 기록하며 조기 토너먼트행 22일 한일전은 조 1위 결정전으로 확정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일본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승리했다. 이 결과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조기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0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UAE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일본은 8강에 조기 진출했다. 이날 결과로 앞서 2연승을 기록한 황선홍호 역시 조기 8강에 성공했다. B조에 자리한 중국, UAE가 3차전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도 나란히 2승을 기록한 한국과 일본보다 승점에서 밀린다. 전반 27분 키무라 세이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일본은 후반 21분에 나온 가와사키 소타의 추가골까지 더해 2-0 완승을 기록했다. 나란히 8강에 조기 진출한 한국과 일본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라이벌인 두 팀은 이미 8강행을 확정한 결과와 별개로, 조 1위 싸움과 라이벌전 승리를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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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이강인 교체출전' PSG, UCL 4강 진출…바르셀로나에 역전승
    음바페 멀티골…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사비 감독 퇴장 악재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로날두 아라우호가 퇴장당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PSG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3-2024 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꺾었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역전패했던 PSG는 합산 스코어 6-4로 4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PSG가 UCL 준결승에 진출한 건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강인은 PSG가 3-1로 앞서던 후반 3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13분간 뛰었다. 올 시즌 UCL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을 매겼다. 멀티 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9.2점을 받았고, 우스만 뎀벨레가 PSG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양쪽에 바르콜라와 뎀벨레를 세워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자이르 에메리가 섰다. PSG는 전반 12분 하피냐에게 문전 왼발 슈팅을 허용해 먼저 실점했다. PSG는 전반 29분 바르셀로나의 아라우호가 무리한 수비로 곧장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고,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40분 뎀벨레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 그물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역전극을 펼쳤다. 후반 9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반대쪽 골대 구석을 찔렀다. 이 골로 1, 2차전 합산 4-4가 됐고, PSG는 더욱 공세를 펼쳤다. 여기에 후반 11분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흥분한 나머지 경기장 기물을 걷어차 레드카드 받았다. 기세를 올린 PSG는 5분 뒤 뎀벨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합산 5-4로 역전한 순간이었다. 음바페는 후반 44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슈팅이 선방에 막혀 흘러 나온 공을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멀티 골을 작성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UCL에서 8골을 기록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PSG는 내달 1일 열리는 준결승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맞붙는다.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4-2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1-2로 졌던 도르트문트 역시 합산 스코어 5-4로 역전해 준결승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4분 율리안 브란트의 선제골과 전반 39분 이안 마천의 추가 골로 앞서 갔다. 후반 4분 마츠 후멜스의 자책골이 나오고 후반 19분에는 앙헬 코레아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26분과 29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마르셀 자비처가 연달아 득점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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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이영준 극장골' 황선홍호, 올림픽 예선 첫판서 UAE 1-0 제압
    거푸 골대 가르고도 오프사이드에 날아가…흔들리지 않고 승리 매조져 10회 연속 본선 진출 향해 산뜻한 첫걸음…한중·한일전 부담 덜어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첫판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영준(김천)의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49분에야 나온 이영준 결승골로 아랍에미리트(UAE)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 대회는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 이번 대회 3위까지 파리행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4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퇴장 악재를 딛고 중국에 1-0 승리를 거둔 일본(승점 3)과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남은 한중전, 한일전의 부담감을 어느 정도 줄였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대회 첫 경기 무패 행진을 6회째(5승 1무) 이어갔다. UAE와 U-23 대표팀 간 전적에서는 8승 1무 2패로 격차를 벌렸다. 황 감독은 안재준(부천)을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는 왼쪽부터 엄지성(광주), 강상윤(수원FC), 홍시후(인천)를 배치하는 4-2-3-1 전술로 임했다. 수비 시에는 안재준과 엄지성, 홍시후가 뒤로 많이 빠지며 4-4-2에 가까운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이강희(경남)와 백상훈(서울)이 중원을 책임졌고, 왼쪽부터 조현택(김천), 변준수(광주), 서명관(부천), 황재원(대구)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김정훈(전북)이 지켰다. 한국은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며 좋은 장면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갔다. 전반 14분에는 이강희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UAE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18분에는 안재준이 강상윤의 땅볼 크로스를 멋들어진 오른발 백힐로 마무리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앞선 상황에서 강상윤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으로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백상훈의 왼발 중거리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전반전 엄지성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공격의 상당 부분을 의존했는데, 결과적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황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홍시후를 빼고 강성진을 투입하며 오른쪽을 보강했고, 안재준(185㎝) 대신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을 최전방에 세워 고공 플레이의 효과성을 높이려 했다. 후반 21분에는 이강희 대신 김민우(뒤셀도르프)가, 28분에는 엄지성 대신 홍윤상(포항)이, 후반 32분에는 조현택 대신 이태석(서울)이 투입됐다. 황선홍호는 시간이 흐를수록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다. 후반 42분에는 강상윤의 크로스에 이은 강성진의 헤더가 골대를 갈랐으나, 강상윤이 패스를 받는 시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에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고대하던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터졌다. 교체 투입된 이영준이 후반 49분 이태석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추가시간이 12분이나 주어졌고 실제로는 14분 가까이 진행된 가운데, 황선홍호 선수들은 끝까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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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연일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뭇매'…"지명 땐 가만있다가"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대통령이 무서워 암묵적으로 동조했으면서 끈 떨어지고 힘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짓밟는 것은 비겁한 것이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시장께서는 이해찬 김부겸 같은 좌파 진영 정치인 만큼의 역할이라도 하고 계신가?" ('73년생 한동훈' 저자 심규진 교수) "처음에는 상당히 좋았는데 좋을 때는 다 가만히 있다가 나빠지니까 뒤에서 다른 말을 하는 건 옳지 않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가능하면 대구권역의 일을 말해야 하고 굳이 정치적인 얘기를 하고 싶다면 좀 더 고품격의 말을 해야 한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격한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이에 여권 내에서도 반발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정치 아이돌이냐',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 '어린애', "다신 우리 당 얼씬도 마라" 등 격한 반응을 쏟아내면서다. 22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을에 출마 재선에 성공한 김미애 의원은 16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서 "본인(한동훈)이 온다고 했는가, 지난해 10월에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비대위로 전환하면서 우리 당이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판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한 전 위원장을) 9회 말 2아웃에 등판시켰다"면서 따라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우리가 뭐라고 할 처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 경험이 없는 (한 전 위원장을) 너무 빨리 등장시켜서 훌륭한 정치 자산인 한동훈이라는 인물을 빨리 주저앉게 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 목소리도 있었다"면서 그렇기에 "(선거 참패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처음에는 상당히 좋았다. 좋을 때는 다 가만히 있다가 나빠지니까 뒤에서 다른 말을 하는 건 옳지 않다"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한동훈 책임론을 비판했다. 아울러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우리가 세웠고 전국을 돌면서 열심히 했다. 그러면 우리 모두의 책임이지 홍 시장처럼 한 위원장에 대해 말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에 대해서는 "말씀하실 때도 품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또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번 경우는 홍 시장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능하면 대구권역의 일을 말해야 하고 굳이 정치적인 얘기를 하고 싶다면 당의 어른으로서 좀 더 고품격의 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총선에 참패하고 나자 기다렸다는 듯 전 비대위원장을 공격하는 무리가 등장한다"면서 "사냥개, 짓밟던 애, 깜도 안 되면서 아이돌로 착각 등의 표현은 비평이 아니라 무자비한 인신공격이다"라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한 위원장이 '우리를 짓밟던 사냥개'고 '깜도 안 되는' 자였으면 지명할 당시 반대했어야지, 그때는 뭐 했나"라며 "그때는 '지게 작대기라도 끌어내야 할 판'이라고 아부하고, '한동훈 체제는 직할 체제이기 때문에 당무에 대해 비판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부딪치게 된다'며 반대하는 사람들을 돌려까기 하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다 이제는 돌변해 한 전 위원장을 공격하니 참으로 정치판의 비열함을 실감한다"며 "정작 약 100일 전 비대위원장 지명을 반대했던 사람들은 조용하다. '거 봐라, 선거에 진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비아냥거리지도 않는다. 우리가 지명을 반대한 것은 총선을 이기기 어렵고, 조기 등판은 한 장관에게도 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대통령이 무서워 암묵적으로 동조했으면서 끈 떨어지고 힘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짓밟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며 "100일 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에게 조롱을 던지는 것은 비열하다. 그때 말하지 않았으면 지금 침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73년생 한동훈'의 저자인 심규진 스페인 IE 대학교 교수 또한 "선거 끝났으니 송영길을 풀어주자"는 홍 시장을 향해 "윤석열 정부 망했다고 잔치라도 난 듯 경망스러운 언행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한편 국회 헌정회관 앞에는 한 전 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잇달아 도착하고 있다. 화환을 보낸 사람들 명의에는 각 지역명이 적혀 있었고, ‘한동훈 위원장인 사랑합니다’,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아오세요’, ‘우리의 희망 한동훈 보고 싶습니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오전 11시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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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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