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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삽교호 갈대밭 수만평 싹둑…경찰, 수사 착수
    사료용으로 불법 채취 주민이 신고…곤포 사일리지 200개 발견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충남 예산과 당진에 걸쳐 있는 삽교호 일대의 갈대밭 9만여㎡가 무단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예산군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께 삽교호 일대 갈대밭이 누군가에 의해 9만3000㎡(2만8000여평)가량이 불법 훼손됐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양 시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훼손 면적은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 일대 삽교천변 8만3000㎡와 당진시 우강면 4개 마을 1만㎡ 등 9만3000㎡에 달한다. 이곳에서 축사 사료용으로 불법 채취해 미처 반출하지 못하고 현장에 방치한 곤포 사일리지(압축포장)는 삽교호 예산 행정구역에는 173개, 당진 쪽은 30여개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상당한 양이 반출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삽교호 일대 주민 유이계 씨(소들섬과 우강사람들 대표)는 “삽교호 갈대밭은 천연기념물인 저어새 등 수많은 생물의 중요한 서식처이자 수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갈대 채취를 원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갈대를 무단으로 훼손한 자는 하천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가 축사 사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갈대밭을 불법 채취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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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기류 바뀐 친윤 “김 여사 대책 필요”… 용산 설득 나서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다음 달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2년 반)을 앞두고 국민의힘 친윤계에서도 “임기 후반부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을 포함한 국정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 여사 문제라면 일단 방어하고 보던 과거 친윤계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도는 내달 중순을 전후해 쇄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이를 대통령실에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한다. 이 자리에선 김 여사 문제 해법 등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친윤계 의원은 29일 “윤석열 정부가 성과가 적지 않은데, 김 여사 문제로 다 가려지는 게 안타깝다는 것이 의원 다수의 인식”이라며 “윤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대국민 입장 표명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여러 사람이 용산(대통령실)에 전달하는 걸로 안다”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김 여사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 임기 반환점은 쇄신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계파색이 옅은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대통령실에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영부인 활동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설치, 그리고 김 여사의 봉사활동 이외의 (공식) 활동은 자제한다든지 그런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김 여사의) 사과 부분도 포함될 수 있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의 친한계는 물론 친윤계에서도 김 의장과 비슷한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다. 친윤계 일부에선 대통령실 일부 인적 쇄신 필요성도 제기한다. 다만 각론(各論)으로 들어가면 의견이 엇갈린다. 예컨대 사과 문제도 김 여사가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서는 방안, 서면 사과, 대통령이 사과할 때 옆에 배석하는 방안 등으로 제각각이다. 한 친윤계 중진 의원은 “최소한 김 여사가 자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국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입장 표명은 필요하다”고 했다.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대통령실 내 ‘김 여사 라인 정리’는 임기 후반부로 접어드는 윤석열 정부의 인적 쇄신 차원에서 일부 같이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윤한홍 의원은 “대통령과 가깝지 않은 사람이라도 널리 인재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쇄신의 한 방법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한 대표가 진행 방침을 밝힌 특별감찰관 추천과 관련해서는 친윤계에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기류가 강하다.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급하게 진행하면 윤 대통령이 등 떠밀려 하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친한계인 장동혁 의원은 라디오에서 “김 여사 활동 중단, 인적 쇄신, 특별감찰관 임명 중에서 적어도 한두 가지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친윤계에선 “11월엔 미국 대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국내외적 이슈가 이어지는 만큼 김 여사 문제로 윤 대통령을 몰아붙이기보다 숙고할 시간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권성동 의원은 “당장은 어렵더라도 시간을 두고 대통령도 변화해야 하는 건 맞는다”고 했고,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인 강명구 의원도 “김 여사 문제에서 대통령이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지금은 기다려야 할 때”라고 했다. 국회의원 시절 소장파 모임을 함께 했던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김기현·나경원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 전에 정부·여당다움을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부는 이날 조찬도 함께 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중진들은 “(대통령실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의 발목을 잡는 현안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했고, 여당을 향해서도 “현안 해결에서 갈등 심화가 아닌 당 안팎의 중지를 모으기 위한 소통에 나서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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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손흥민 AFC 국제선수 '역대 최다' 4번째 수상 '노는 물(EPL)이 다르니깐"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32)이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예상대로 수상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AFC 애뉴얼 어워즈 서울 2023(AFC Annual Awards Seoul 2023)'을 개최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AFC 시상식이 한국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성과로 수상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시상식 명칭이 지난해인 '2023'으로 표기됐다. 한국은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 손흥민(국제 선수상)과 박윤정 감독(여자 감독상)이 수상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설영우(남자 선수상), 배준호(남자 유망주상), 김혜리(여자 선수상)의 수상은 불발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5, 2017, 2019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 영광을 안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관계로 시상식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토트넘도 기뻐했다. 토트넘은 이날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쏘니(손흥민)가 네 번째 AFC 국제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수상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함께 후보에 오른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 요르단의 무사 알 타마리(몽펠리에)보다 유럽 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자랑했다. 수상 전부터 손흥민의 수상이 사실상 점쳐졌다. 두 후보자는 손흥민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타레미는 지난 시즌 FC포르투 소속으로 포르투갈 무대에서 11골7도움을 올렸다. 손흥민보다 골과 도움 모두 낮다. 알 타마리도 요르단을 2024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A대표팀에서 활약은 괜찮았지만 소속팀 몽펠리에에선 5골2도움에 그쳤다. 반면 손흥민은 유럽 최고 리그 중 하나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DM 토트넘에서 2023~2024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으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주축 공격수로서 팀 최다 득점과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10-10'도 달성했다. 지난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10-10을 올렸다. 이어 2020~2021시즌에도 17골10도움으로 2년 연속 10-10을 올린 바 있다. 손흥민의 세 번째 10-10은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EPL에서 10-10을 3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6명뿐이다. 손흥민은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록바(이상 3회) 등 축구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달고 맹활약했다. 2024 카타르 아시안컵 4강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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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심형래, 빚 179억 파산 신청 후…14년 만 무대로→'개콘' 특별출연
    [이코노미서울=연예팀] 레전드’ 심형래가 ‘개그콘서트’에 뜬다. 30일 OSEN 취재 결과, 심형래는 최근 KBS2 ‘개그콘서트’ 녹화를 마쳤다. 심형래는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 참여해 정범균, 김영희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방송은 오는 11월 3일이다. ‘개그콘서트’는 1994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1년 동안 수많은 스타 희극인과 유행어를 배출하며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책임지고 있다. 2020년 종영하고 3년 만에 부활한 ‘개그콘서트’는 공개 코미디의 부활을 알리며 신구 조화와 다채로운 코너를 선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일본에서의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K-코미디의 진수를 선사했다. 심형래가 참여한 코너는 ‘소통왕 말자 할매’로, 말자 할매로 분한 김영희가 관객들과 소통하고 고민에 대한 답을 전해주는 코너다. 제로베이스원, 채연, 안혜경, 솔비, 이혜정, 슬리피, 윤형빈, 송해나, 서동주, 유희관, 지승현, 딘딘, 박슬기, 사유리, 김승현·장정윤, 김성령, 김가연, 최준석, 김정화·유은성, 노민우 등이 말자 할매와 만나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고 속 시원한 답을 들은 바 있다. 심형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맨. 1982년 제1회 KBS 개그 콘테스트 동상을 받으며 데뷔한 심형래는 ‘유머극장’, ‘유머 1번지’, ‘명랑 소극장’, ‘쇼 비디오 자키’, ‘코미디 하이웨이’, ‘한바탕 웃음으로’, ‘코미디전망대’, ‘웃으며 삽시다’, ‘쇼 행운열차’ 등에 출연했다. 특유의 슬랩스틱 개그로 웃음을 선사한 그는 1988년 KBS 코미디 대상, 제18회 한국방송대상 남자 코미디언상, 제1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싱 특별상, 제8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감독으로도 활약한 심형래다. 그는 영구 시리즈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티라노의 발톱’, ‘용가리’, ‘디워’, ‘라스트 갓파더’ 등을 연출했다. 최근에는 영화 실패로 인해 거액의 빚을 지고 파산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예능에서 그는 영화 제작 당시 생긴 빚을 언급하며 “가진 것을 다 팔고도 빚이 179억 남았었다. 그래서 파산 신청을 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구안와사가 오고 당뇨도 걸렸다. ‘용가리’ 찍을 때 구안와사가 왔었다”고 밝혔다. 심형래의 ‘개그콘서트’ 출연은 약 14년 만이다. 앞서 2000년에는 코너 ‘아버지와 아들’에 특별 출연했고, 2010년에는 ‘달인’에 특별 출연하며 ‘레전드’ 이름값을 증명했다. 이번에는 무대가 아닌 객석에서 후배들과 호흡하는 만큼 어떤 입담을 보여줄지, 어떤 티키타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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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與 공천개입 의혹’ 강혜경, 허위 진술 혐의로 피소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비용 불법 조달 의혹 등을 폭로한 강혜경씨가 국회에서 허위 진술을 했다는 혐의로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25일 미래한국연구소 전 직원 강혜경씨와 명태균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각각 국회증언감정법 위반·명예훼손·직무유기 등 혐의의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단체는 “강씨는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 출석해 ‘들었다’ ‘알고 있다’는 추상적인 진술로 명씨와 김 여사 간에 주술과 관련한 교류가 있었다는 허위 주장을 하는 등 국회를 모욕하고 국민을 기만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명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이었던 강씨는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명씨가 김 여사와 영적(靈的)인 대화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 ‘김 여사가 명씨 조언을 듣고 해외순방 출국 일정을 조정했다고 들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씨와 명씨가 사이가 좋지 않아 강씨 주장의 신빙성이 낮다고 했다. 앞서 강씨는 2021년 4월~2022년 3월 대선 여론조사 결과가 81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에게 보고됐고, 그 대가로 김영선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당선되자 그의 회계 책임 보좌진으로 일했다. 현재 사기·횡령 등 혐의로 김 전 의원에게 고발당한 상태다. 또 단체는 “강씨가 위증을 하는 상황에도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를 묵인했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강씨가 공개한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를 두고 명씨는 ‘얼굴도 본 적 없는 분들이 들어가 있다. 민주당 분들이 옆에서 도와줘 내용이 바뀐 것’이라 주장했다”며 “강씨가 위증을 했다는 합리적 의심에도 법사위원장으로서 이를 묵인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브로커 명씨는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고자 통화 녹취 파일을 여기저기 공개하거나, 김 여사가 자신과 국사를 논의한다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사실을 감추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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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심진섭의 금융권 소식]
    ▲IBK기업은행-중소기업 옴부즈만,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혁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혁신과 경영활력 개척을 위한 협력 확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9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옴부즈만(옴부즈만 최승재)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규제·애로사항 발굴 및 해결 △규제혁신 사례 홍보 및 규제개선 활동 장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지속 성장 가능하고 공정한 기업 생태계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 제언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채널을 확장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규제혁신과 경영활로 개척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지원한 기업은행과 오랜 기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온 중소기업 옴부즈만 모두에게 의미가 크다. 김성태 은행장은 “복합적인 규제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느 때보다 규제혁신과 규제대응이 중요한 시기”라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환경 개선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올해 약 2300건의 규제·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앞으로도 규제혁신과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012년부터 매년 중소기업 규제혁신 유공자와 모범 중소기업인을 표창·격려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공동 개최해 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주주환원 단계적 확대 통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달성 그룹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의 지속적 증대를 위한 기업 밸류업(Value up) 계획 공시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2254억원 시현,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대손비용률(0.25%) 유지, 양호한 자산건전성 입증 하나금융그룹 이사회,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및 주당 600원 분기배당 결의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www.hanafn.com)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함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율의 단계적 확대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 범위의 구체화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방안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하나금융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하고, 주주가치를 증대하려는 그룹의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으며, 기업 밸류업(Value up)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이행 방안을 함께 명시한 것이 특징이다. 그룹은 밸류업 계획이 단순한 목표 설정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년 점검 및 평가를 거쳐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3분기 1조1566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225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3%(2475억원) 증가한 수치로,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견고한 수익창출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3분기까지 소각한 3000억원 포함 연간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함으로써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 주주환원 의지를 표명했다. ◇ 주주환원 확대, 효율적인 자본배치 및 수익성 개선 방안 담은 기업 밸류업(Value up) 공시 하나금융그룹은 △주주환원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업 밸류업의 3대 핵심 지표로 선정하고, 각각의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세 가지 목표와 이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첫 번째로, 그룹은 기존 중장기 목표로 계획했던 주주환원율 50%를 2027년까지 달성한다는 명확한 주주환원 목표를 제시했다. 현금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주요 지표를 개선하고,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해 배당의 일관성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매년 단계적으로 총주주환원율을 증대함으로써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자본관리 정책을 개선해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0% ~ 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해당 구간 내에서는 주주환원 정책을 일관되게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그룹은 안정적인 보통주자본비율(CET1) 유지를 위해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 목표를 명목 GDP 성장률 수준으로 제시함으로써 자본관리 및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 마지막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룹의 중점추진과제 항목에 밸류업 계획을 반영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내재화를 통해 실질적인 이행을 담보할 방침이며, 매년 이사회 중심의 점검 및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 3분기 경영실적 발표, 비이자이익의 견조한 성장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 시현 하나금융그룹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1조8049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6.4%(1085억원)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1조5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1650억원) 증가하며 그룹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이는 △은행의 IB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및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그룹의 지속적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에 기인한다. 이외에도 3분기 누적 매매평가이익은 9367억원으로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유가증권 트레이딩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18.9%(1491억원) 증가했다. ◇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대손비용률 유지, 양호한 자산건전성 입증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동기 대비 0.17%p 감소한 0.25%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청치는 전분기말 대비 0.37%p 개선된 13.17%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과 수익성 중심의 자산 성장 전략이 더해진 결과다. BIS비율 추정치는 15.42%이며,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0.62%, 0.71%다. 그룹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6조3774억원을 포함한 801조9658억원이다. ◇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3분기 1조299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7808억원(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을 시현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IB 수수료 증가, 유가증권 트레이딩 실적 개선 등 수익 다각화 노력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대 및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이자이익(5조7826억원)과 수수료이익(727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5096억원이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186억원) 증가한 7371억원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8조9576억원을 포함한 622조8860억원이다. ◇ 비은행 관계사 하나증권은 WM 부문의 손님 수 증대와 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18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카드는 1844억원, 하나캐피탈은 1212억원, 하나자산신탁은 568억원, 하나생명은 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IBK기업은행, 개인카드 신상품 ‘I-ALL 체크카드’ 출시 국내‧외 가맹점 할인은 물론 자주 사용하는 가맹점에 특별할인까지 제공 연회비, 전월실적 조건, 할인한도 제한 없는 일상생활 맞춤형 카드 1030세대에게 선호도와 인지도가 높은 ‘오구’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9일 인기캐릭터 오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신상품 ‘I-ALL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구는 오리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든 인기 캐릭터로 1030세대에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I-ALL체크카드’는 연회비, 전월실적 조건, 할인한도 제한이 없는 일상생활 맞춤형 카드로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쇼핑(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커피(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이디야,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등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 가지 특정 생활영역 가맹점에서 0.6%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포스코이앤씨와 손잡고 고액자산가 특화서비스 확대 양사 고액자산가 고객에 투자세미나, 상담서비스, 프리미엄 주거환경 초청세미나 제공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8일 포스코 건설계열사 포스코이앤씨와 고액자산가 특화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프리미엄 주거와 1:1 맞춤 금융서비스를 통합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앤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 고객에게 투자세미나, 특화 채널 연계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 고객에게 더샵갤러리, 분양관 등을 통해 프리미엄 주거환경 초청세미나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고액 자산가 고객에게 공동 마케팅, 특별 이벤트 등을 지속 제공한다. 금융업과 건설업 간 제휴라는 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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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바이든 "북한군, 우크라 국경 넘어오면 공격 대상"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던독 마린 터미널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로 넘어온다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각) RBC 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동 취재단에 북한군이 이미 러시아에 배치된 데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반격해야 하는지 질문에 "그들(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간다면 그렇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중앙정보국은 지난주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가 점령 중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 1만명이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일부는 쿠르스크에 재배치됐다고 평가했다. 현재로선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병력이 쿠르스크에 배치된 상태로 본다며 "2000명 이상이 거의 도착했거나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머지는 동부에서 훈련 중이지만, 언젠가 (서부로) 이동해 보병 역할로 배치될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방부는 전날 북한이 러시아로 병력 약 1만명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추정치인 3000명보다 훨씬 큰 규모다. CNN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이미 진입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상당수가 이미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우크라이나 지원 단체는 북한군이 지난 25일 쿠르스크에서 첫 전투를 벌였으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전사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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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네가 그 아이구나"…백지연, 현대家 며느리와 첫만남서 눈물 흘린 이유
    [이코노미서울=문화팀]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이 현대가 며느리와의 첫만남 당시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백지연은 지난 27일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출연해 ‘결국 해내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오은영은 “작년에 아드님한테 경사가 있었다”며 백지연의 외아들 결혼을 언급했다. 백지연의 아들은 작년 6월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와 결혼했다. 정몽원 회장은 고(故) 정인영 HL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다. 백지연은 “우리 아들이 그렇게 빨리 결혼할 줄 몰랐는데. 기쁜 날이었다”며 “며느리가 처음 인사하러 왔을 때 가슴이 너무너무 떨리더라. 생방송할 때보다 더 떨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왈칵 눈물이 나왔나 했더니 아들 키울 때 항상 기도를 해줬다.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어디선가 자라고 있을 그 아이도 축복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며 “문이 열리고 예비 며느리 얼굴을 보는 순간 ‘네가 그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백지연이 지난 9월 환갑을 맞아 열었던 생일잔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백지연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이 생일잔치에는 배우 최지우, 정경호, 박휘순·박예진 부부 등 유명 연예인과 백지연의 사돈이자 정몽원 회장의 아내인 홍인화 전 TBC 아나운서,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참석해 화제였다. 백지연은 유튜브를 통해 “생일잔치에서 안사돈이 ‘나에게 백지연은 사랑하는 딸이 선물해준 멋있는 동생’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지연은 “60세가 되면 쉬어야겠지 생각했다. 막상 되어보니 ‘내가 하고 싶은 걸 이제 진짜 할 수 있겠구나’하는 의외의 편안함이 있다”며 “60세를 기념하는 여러가지를 했는데 그 중에 하나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60세를 시작으로 70세는 이렇게 기념해야지 하고 계획을 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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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 '손흥민 없으니 안된다' 토트넘, C.팰리스에 0-1 충격패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손흥민이 없으니 안된다. 토트넘 훗스퍼가 주장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며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주장 손흥민은 지난 주중 유로파리그 AZ 알크마르전 결장에 이어 이날 경기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 31분 홈팀 팰리스는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페널티스폿에서 에베레치 에제가 절묘한 뒷발 패스로 옆으로 흘렸고 이 패스를 장-필립 마테타가 강력하게 왼발슈팅으로 연결해 이날 경기 결승골을 만들었다. 손흥민 대신 왼쪽 윙어로 2007년생으로 고작 17세인 마이키 무어라는 깜짝 카드를 활용했지만 슈팅 하나 때리지 못하며 부진하고 후반 17분 교체아웃됐다. 또 다른 공격진인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도 투입됐지만 토트넘 공격은 동점골을 넣지 못한채 패하고 말았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직후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9월30일 원정경기에서 깜짝 3-0 승리를 거두며 손흥민 이탈의 여파가 없어보였던 토트넘. 하지만 이후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 원정에서 2-1 겨우 승리하고 브라이튼 알비온과의 리그 경기에서 2-3 충격패를 당하며 손흥민 결장이 팍 느껴졌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손흥민이 돌아와 골까지 넣으며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지만 손흥민이 이탈하자 지난 주중 AZ전도 홈경기임에도 겨우 1-0으로 이기는 것에 그쳤다. 그리고 이날 팰리스전마저 패하면서 손흥민이 이탈한 여파가 상당하다는걸 뼈저리게 느낀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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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 "영부인은 그늘로, 꼴사나운 윤핵관, 특감 조속히"…홍준표 어록 펼친 친한계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 "대선 공약이었던 특별감찰관 우리가 회피? 결과 뻔해" "민주주의 지향하는 한 反민심 정치는 파멸…洪도 '특감 조속히 임명' 촉구해" 2년 전 洪 "여사 팬카페회장 군기잡기, 목걸이·팔찌, 측근 발호" 특감 임명론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회 추천 특별감찰관 임명 '대선 공약' 이행을 촉구하면서, '한동훈 당대표 저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어록으로 되치기를 했다. 정권 출범 두달 만에 '영부인은 그늘진 곳에 있어야'하고, '친인척 관리를 위해 특별감찰관도 조속히 임명해야 한다'고 충고했던 사례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의 군기 잡기, 꼴사나운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관계자·측근)의 행태' 비판도 있었다. 27일 여권에 따르면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페이스북 글에서 "바다(민심)는 배(정치)를 띄우기도 하지만 가라앉히기도 한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한 민심에 반하는 정치를 하면 결과는 파멸"이라며 "만일 우리가 대통령 공약이기도 했던 특별감찰관 제도조차 온갖 비합리적 이유를 들어가며 도입을 회피한다면, 그게 여론과 민심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홍준표 시장도 2022년 7월 윤 대통령에게 '꼴사나운 윤핵관들 행패를 경고하시고 특감을 조속히 임명하시라'고 촉구했다"고 상기시켰다. 언급된 홍 시장의 메시지는 2022년 7월21일 페이스북 글이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중 하나인 '건희사랑' 회장을 맡았던 강신업 변호사가 성접대 무마 의혹 징계 논란 중심에 있었던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현 개혁신당 의원)를 비판, 홍 시장 자신을 향한 공격도 이어가는 시점이었다. 이 무렵 김 여사는 강신업 변호사 발언에 "저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고 주변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부인 처신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글에서 홍 시장은 "영부인 제도가 생긴 이래 영부인이 정치의 주인공이 된 사례도 없었고 요란스런 외부 활동도 한일이 없었다. 조용히 대통령 뒤에서 대통령이 살피지 못한 데를 찾아 다니거나 뉴스를 피해 그늘진 곳에 다니며 국민들을 보살피는 것이 영부인의 역할이었다"고 전제했다. 그는 "정치인도 아닌 영부인이 팬카페가 생긴 것도 이례적인 현상이고 그 팬카페 회장이란 사람이 설치면서 여당 인사들 군기잡고 호가호위하는 것도 참 어이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있을 정치혼란을 막기위해 이것은 꼭 필요하다고 판단돼 말씀드린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가 국민적 반감을 사게 된 계기는 집권초 공개석상에서 문재인 (전)대통령보다 앞서 휘젓고 걸어갔단 단순한 소문에서 비롯됐다"고 비교했다. 홍 시장은 "나토(NATO)회담 참가 때 시중의 화제는 대통령의 국익외교가 아니라 (추정가 6000만원 이상·재산 미신고 논란의) 영부인 목걸이와 팔찌였다. 페이크뉴스와 가십이 결합된 국민 자극용 소문이었다"면서 특히 "부디 주변을 잘 살피시라. 친인척 관리를 위해 특감도 조속히 임명하시라. 꼴사나운 소위 윤핵관들의 행태도 경고하시라. 한국 대통령의 몰락은 언제나 측근 발호와 친인척 발호에서 비롯된다"고 미리 경고하기도 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대통령께서 국정을 운영하고 외교안보 정책을 펼 수 있는 것도, 의원들이 의총장에서 당의 방향과 국사를 논의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민심의 바다 위에 떠 있기 때문"이라며 '직 박탈된 구청장 사면·복권 후 재공천' 후 참패한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민심 역행 사례로 들었다. 이어 "민심을 성나게 하는 정치는 제발 그만하자. 우리가 먼저 변화하고 쇄신해야 의회독재와 '어버이당'을 향해 달려가는 민주당과 싸울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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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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