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8(수)

뉴스
Home >  뉴스  >  문화

실시간뉴스

실시간 문화 기사

  • ‘영원한 응원단장’ 75세 임성훈, 연대 축제 뒤집었다
    임성훈, 연대 창립 140주년 기념 ‘연세여, 사랑한다!’ 무대에 올라 재학생 시절, 연대 응원단장 맡아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예능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로 오랜 사랑을 받은 방송인 임성훈(75)이 연세대 축제 무대에 올라 후배들과 열정을 나누는 모습이 화제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청춘테이프’에는 연세대학교 창립 140주년 및 연고전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세여, 사랑한다!’ 무대에 오른 임성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임성훈은 후배들의 박수에 맞춰 리듬감 있게 몸을 흔들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이에 연세대 학생들은 우렁찬 함성으로 응답했다. 약 50년 만에 다시 선 모교 무대에서 그는 세월을 잊은 열정으로 캠퍼스를 뜨겁게 달궜다. ▲연세대 사학과 출신 임성훈, 4학년 때 응원단장 맡아 임성훈은 연세대학교 사학과 출신으로, 재학 당시 4학년 때 응원단장을 맡은 바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의 응원 DNA는 여전했다. 75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힘찬 몸짓과 표정은 현장에 있던 후배들과 누리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감탄과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같다”, “70대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마음은 아직 20대 같으시다”, “자기 관리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연세대 졸업생은 “선배의 응원에 맞춰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였다”며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1950년생인 임성훈은 1970년 신중현과 퀘션스의 객원 보컬로 데뷔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74년 동양방송 코미디 ‘살짜기 웃어예’를 통해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1980년대에는 KBS의 간판 MC로 활약했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에는 MBC, SBS 등 다양한 방송사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임성훈은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26년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방송인 박소현과 이끌며 ‘최장수 공동 진행자’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프로그램이 휴지기를 맞으며 하차했지만, 그의 방송인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 뉴스
    • 문화
    • 인물포커스
    2025-06-18
  • 서울시립미술관,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공동기획
    《Layered Medium : We Are in Open Circuits》 아부다비 현지 호응 속 한국 현대미술의 매체성 주목 중동 걸프 지역(GCC) 역대 최대 규모 한국현대미술 전시...6월 30일까지 아부다비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에서 개최 중 아랍에미리트 문화·정부 주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5월 15일 개막식을 통해 국가 ․ 도시․ 기관 간 예술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 마련 더 내셔널, 옵저버 등 아랍에미리트 현지 일간지 및 방송, 글로벌 매체의 전시 취재와 보도를 통해 한국현대미술 및 시립미술관 소장품에 대한 현지 언론의 집중 관심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과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설립자 후다 알카미스카누)이 공동 주최한《Layered Medium: We Are in Open Circuits》가 지난 5월 15일, 아부다비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에 돌입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정수를 담은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중동 걸프 지역(GCC) 최대 규모로 공개한다. 총 48점의 출품작 가운데 31점이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적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아랍에미리트 문화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서울시 및 미술관 주요 인사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양국 간 예술 교류의 출발을 함께했다. 5월 15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살렘 빈 칼리드 알 카시미 장관 (아랍에미리트 문화부 장관), 누라 빈트 모하메드 알 카비 장관 (아랍에미리트 국무장관), 샤크부트 빈 나얀 알 나얀 장관 (아랍에미리트 국무장관), 라잔 칼리파 알 무바라크 대표 (아부다비 환경청 총괄대표), 바드르 자파르 특사 (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및 자선활동 특사), 누르 파힘 알 카시미 여사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이사회 위원), 알리 빈 타밈 박사 (아부다비 아랍어센터 위원장 및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자문위원), 모하메드 압둘 라티프 카누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자문위원) 등 UAE 현지 주요 정부 · 문화계 인사들과 류제승 대사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마채숙 본부장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 정소라 부장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을 비롯한 218명이 참석하였다. 현지 및 국제 미술계 인사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Layered Medium: We Are in Open Circuits》 전시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이어졌다. 이번 전시는 더 내셔널 (The National), 옵저버 (Observer), 아트 뉴스페이퍼(The Art Newspaper) 등 아랍에미리트 현지 및 글로벌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한국 동시대 미술에 대한 해외 문화계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 뉴스
    • 문화
    2025-06-18
  • ‘백스테이지’로의초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연기를통해연기자의일상을,무대를통해연기의진실을,객석을통해관객의현실을공유한우리모두가‘너와내’가이는‘나들’로서 마주 하는 이곳, ‘백스테이지’로의초대. 연기자는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빛나는 존재이다.하지만 무대를 벗어난 순간 존재의 의미까지 흔들릴 수있는 것이 연기자의 숙명이기도하다. 연기자인데 연기하지 않는 일상을묵묵히 살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연극‘백스테이지’는 여자연기자 두 명의 일상과 그들만의 연기무대를 이야기한다. 일상속의 이상을 들려주기 위해 관객에게 새로운체험을 선사한다. 공연에 앞서 백스테이지투어를 진행하고 연기자에 앞서 무대를 밟아보는 기회가 제공된다. 하늘은 연기자이지만 연기하는 시간보다 아르바이트하는 시간이 더많다. 극장백스테이지투어아르바이트를 마친후,스며든 하늘의공간. 그곳에서 하늘은 한동안 소식이 끊긴 은별언니와 마주한다. 하늘이 꿈꾸는 미래를 살아가는 은별과 은별의 꿈같은기억속에 살아있는 하늘.그들이 마주한 일상은 하나의연극이 되고, 그들의 연극은 다시 하나의 일상이 된다. 연극‘벡스테이지’는연극과일상,무대와객석,연기자와관객등의경계를조금은느슨하게흔들어보는공연이다. 또한, 공간의 영역을 새롭게 가늠해보고 시간의 깊이를 다양하게 맞이하는 등 일상을벗어난 극적체험을 느껴보는 공연이다. 이현수연출은 연기자들이 보여준 ‘신뢰와기대’가 작품에 고스란히담 겼으며 연기자와 더불어 관객 또한 삶의 진실을 무대곳곳에서 발견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연이후 관객들이 돌아갈 저마다의 삶의 무대 또한 이전과는 다르게 아름답게 빛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초연이후, 두 번째 계절만에 재공연을 맞게된 연극‘백스테이지’가 계절의 손을 잡고 관객가까이 늘 함께하길 기대해본다. 연극'백스테이지'는 오는 6월27일(금)부터 7월30일(수)까지 대학로나인진홀1관에서 매일밤 8시10분에 상연된다. (일요일공연없음) 인터파크에서 예매가능하며 공연문의는 하이컴퍼니(070.4250.0508)로하면 된다
    • 뉴스
    • 문화
    2025-06-14
  • 작가적 관점에서.. 존재물음/장은선갤러리
    이자희 초대展 "작가적 관점에서.. 존재물음" 2025.6.11(수) ~ 6.26(목)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60대 중후반인 이자희 선생님은 비구상 작업을 한다. '나는 누구인가',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서 출발, 작가는 분절된 형상과 콜라주, 혼합재료를 활용해 자아의 잠재성과 본래성을 탐색하며 즉흥성과 비재현성이라는 독특한 조형 언어로 인간 내면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강렬한 붉음, 깊은 검정, 백색의 여백과 혼합된 색채는 감정의 극점과 혼돈을 시각화하며, 각 작품은 고유한 생성과 해체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이는 들뢰즈의 존재론, 특히 '되기(becoming)'의 개념과 동양 철학의 '무하유(無何有)' 사상과도 긴밀히 연결되며, 자아를 탈영토화하고 다시 재영토화하는 정신적 여정을 보여준다. 작가의 작업은 억압된 자아로부터의 해방을 지향한다. 혼돈 속에서 새로운 존재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이는 곧 삶을 긍정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카타르시스로 이어진다. 분절된 형상과 물성,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붓의 흐름은 자기 해체와 재구성의 반복을 통해 '자유로운 존재'로 나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드러낸다. 초여름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6월, 자아의 경계를 허물고 혼돈 속에서 자유로운 존재의 형상을 그려낸 30여점의 작품이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자희 선생님은 홍익대학교 동양화 전공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장은선 갤러리를 포함한 15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포천미협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포천미술협회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뉴스
    • 문화
    • 인물포커스
    2025-05-28
  • 서울에서 ‘쉼켄트–서울’ SCAT 항공의 신규 직항 노선 기념식 개최
    [이코노미서울=전광훈기자] 지난 5월 15일, 서울 – SCAT항공의 쉼켄트–서울 신규 직항 노선이 오는 5월 29일 공식 취항을 앞두고, 서울에서 기념식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70여 명의 한국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과 언론인들이 참석해, 양국 간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노선의 개설로 카자흐스탄과 한국은 아스타나와 알마티를 포함하여 주당 15편의 직항 편으로 연결되며, 이는 양국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노선은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과 문화·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취항 기념식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이 노선 개설은 양국 관계의 역사적인 이정표로,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도시 쉼켄트에서 출발하는 직항 편은 관광객, 유학생,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매년 12%씩 증가하고 있는 관광 교류는 이 노선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양국 국민 간 직접적인 교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르갈리 대사는 카자흐스탄의 관광 매력도에 대해 언급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6개의 명소를 소개했다. 여기에는 투르키스탄의 호자 아흐메드 야사위 영묘, 탐갈리 암각화, 사르아르카 생태계 등이 포함된다. 그는 한국 여행업계에 카자흐스탄의 문화적 다양성과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매력적인 관광 상품개발을 제안했다. 그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관광 산업에 대해 정치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히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주도로 관광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축이자, 카자흐스탄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전략으로 추진 중”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25년 양국 관광업계가 함께하는 주요 행사들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아스타나 국제포럼(AIF-2025),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카자흐스탄 관광 로드쇼, 그리고 6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서울국제관광박람회(SITF-2025) 등이 있다. 경제 협력 측면에서도 대사는 2024년 기준 대한민국이 카자흐스탄의 3대 해외 투자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히며, 양국 간 경제적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안드레이 티간코프SCAT항공 한국 지점장은 “오늘은 단순히 항공편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 국민의 우정과 가까워짐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쉼켄트는 카자흐스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최근 연간 200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현대적인 공항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 신규 노선은 보잉 737 MAX 최신 기종으로 주 2회 운항하며,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SCAT항공이 매년 2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카자흐스탄 국내선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신규 노선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기업인, 유학생, 가족 단위 승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SCAT항공과 쉼켄트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관광지의 매력을 소개하는 발표와 함께 관광 브로셔 및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담은 홍보 영상도 상영되었다. 쉼켄트–서울 직항노선의 개설은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 간 확대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 뉴스
    • 문화
    • 인물포커스
    2025-05-16
  • 김이훈 초대전/장은선갤러리
    김이훈 초대展 "자연을 통해 존재를 묻다" 2025.5.21(수) ~ 5.30(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50대 중견작가인 김이훈 선생은 자연 풍경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성찰한다. 작가는 나무와 그 나무를 흔드는 바람을 그리는데 마치 비가 내리듯 빗금을 치는 역동적인 느낌을 화폭에 담고있다. 하늘 또한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그것은 상실된 원형의 세계이자 존재의 기원을 상기시키는 매개체다. 감각적인 풍경을 통해 관념적 실재를 불러오는 작가의 방식은 플라톤의 '상기(想起)' 개념과도 닿아 있으며, 그림 속에는 언제나 흐름과 에너지가 생생히 깃들어 있다. 빛과 물결, 리듬과 파장으로 표현된 생동감은 자연을 넘어 우주적이고 영적인 차원에 이른다. 하늘과 바다, 바람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모든 존재는 하나의 유기적 생명처럼 호흡하며 연결된다. 작가는 그 안에서 바람 속에 홀로 선 자아를 투영한다. 이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예술가의 결기이자, 자발적 고독의 상징이다. 작가는 시간 또한 단선이 아닌 다층적인 흐름으로 바라본다. 과거와 현재, 각성과 몽상이 중첩된 풍경 속에서 인간 존재는 언제나 '가능성의 시간' 위에 놓인다. 작가의 예술은 자연을 통해 존재를 묻고, 감각 너머의 근원적 에너지와 기억을 불러오는 시도이다. 그의 하늘은 우리 안의 하늘을, 그의 바람은 우리 마음 깊은 떨림을 일으킨다. 나뭇잎이 연둣빛 웃음을 머금은 5월, 하늘과 바람 속에 존재의 본질과 예술의 이유를 묻는 회화 30여 점이 장은선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김이훈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장은선 갤러리를 비롯한 개인전 24회, 그룹전 50여 회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에도 소장되어 있다.
    • 뉴스
    • 문화
    • 인물포커스
    2025-05-13
  • ‘중앙아시아,막이 오른다:초원에서 찾아낸 12개의 이야기’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2025년4월23일, 서울–서울에서 김주연작가의저서『중앙아시아, 막이오른다: 초원에서찾아낸12개의이야기』출판기념회가 개최되었다. 이행사는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대사관대표및 한-중앙아 협력 포럼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책은 저자가 중앙아시아지역을 직접 여행하며 느낀 개인적인 인상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의역사, 문학, 예술, 문화및정신적유산에 대해 소개하고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주요여행사, 항공사관계자및 언론인을 포함해 70여 명이참석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대사는 축사에서 관광산업이 민간교류를 확대하고 인문적연결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국가들과 한국간 지역협력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수단임을 강조했다. 그는 김주연작가와 같은 한국전문가들이 지역문화유산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있다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대사는 카자흐스탄에서 관광산업이 국가정책의 핵심과제로, 토카예프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하여 한국과는 무비자제도가 시행중이며, 직항항공편도 계속 확대되고있다. 현재서울-아스타나및 서울-알마티노선이 정기적으로 운항되고 있으며, 오는 5월29일부터는 SCAT 항공이 서울-쉼켄트직항편을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아르스타노프대사는 4월23일부터 25일까지 알마티에서 열리는 카자흐스탄국제관광박람회(KITF)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6월5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서울국제관광전(SITF)에는 카자흐스탄이 참가할 예정이라고전했다. 그는 양국 여행사들이 상호 이익이되는 매력적인 관광상품개발에 협력해 서로의문화, 역사, 자연을 보다 깊이있게 체험할 수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국 한-중앙아시아협력포럼사무국장은 중앙아시아에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광, 문화교류, 상호이해증진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중앙아시아는 실크로드의 중심이자 동서문명이 만난 지혜의땅입니다. 이곳은 알-파라비, 이븐시나, 알-호라즈미와 같은 세계 문명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 활약한 곳이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하며, 항공사, 여행사, 관광진흥기관들이 함께 하는 ‘한-중앙아 관광협의체’ 설립 제안이 실질적인 협력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연작가는 이번행사에서 자신의 저서를 직접소개하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을 여행하면서 느낀 감동과 이지역의 문화유산, 자연경관, 정신적풍요로움에 대한 깊은 인상을공 유했다. 그녀는“중앙아시아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건축물, 맛있는음식과 과일 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제게 중앙아시아 최고의 매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조금의 망설임없이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라고밝혔다. 또한 김주연작가는 알마티의 국립박물관에서 유목문명의 상징인‘황금인간’ 전시를 인상깊게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알마티의 고려극장을 방문해 고려인디아스포라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과 카자흐문화사이의 깊은 유대감을느꼈다고 전했다. 그녀는사르예식-아트라우 자연보호 구역을 방문하며 카자흐스탄의 초원과 사막생태계의 중요성을 체험했고, 이를 보호하는것이얼마나 중요한 지깨달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카자흐스탄이 아바이쿠난 바이울리와 같은 위대한 작가들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품들이 한국 독자들과 더많이 공유되어야 한다 고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아시아가 세계관광지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 는계기가되었으며, 양국간 문화적·우호적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 뉴스
    • 문화
    2025-04-25
  • 옻칠 회화의 세계/장은선갤러리
    정회윤 초대展 "기억의 강가, 감정의 메아리" 2025.5.7(수) ~ 5.16(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 석사 출신의 정회윤 작가는 옻칠회화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다. 작가는 옻칠의 다양한 색감을 개발하기 위해서 일본유학을 하며 정통 옻작업을 연구했으며,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자연을 통해 자아를 회복하려는 여정을 작업에 담고 있다. 이는 곧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길로 이어진다. 작가는 인간과 자연 사이의 원초적인 연결을 주목하며, 사막, 소금호수, 버드나무 등 자연의 원형적 상징들을 주요 소재로 삼는다. 이들은 모두 잊혀진 자기 자신과 타자 사이의 만남을 상징한다. 자연은 단순한 배경을 넘어 인간의 내면과 감정을 비추는 심리적 풍경으로 작용한다. 작가는 이러한 풍경 속에 서서 자신과 세계의 경계를 묻는다. 작가의 철학은 작업 방식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작가는 전통적인 재료인 옻칠과 자개를 사용하며, 빠른 결과보다는 느림과 기다림, 반복과 내면화의 과정을 중시한다. 민감한 성질을 지닌 옻칠은 작가가 자연의 흐름에 자신을 맞추도록 요구하고, 자개의 섬세한 빛은 감정의 깊이와 울림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단순한 색면 위에 자연의 상징들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화면은 미니멀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속에는 숭고하고 경이로운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상실된 감각을 회복하고자 하는 치유의 태도가 스며 있다. 싱그러운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춤추는 5월, 장은선 갤러리에서는 정회윤 작가의 아름답고 생명력 넘치는 화려한 옻칠회화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개인전 16회, 그룹전 90여 회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광화문 국제 아트 페스티벌(GIAF) 아시아 현대미술 작가, ASYAAF 히든 아티스트로도 선정된 바 있다.
    • 뉴스
    • 문화
    2025-04-23
  • 자연과 회화적 세계의 조화 / 장은선갤러리
    조현동 초대展 "자연과 회화적 세계의 조화" 2025.4.16(수) ~ 4.26(토)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60대 중견작가인 조현동 선생님은 서로 상반되는 요소들을 그림으로 조화를 표현한다. 삶과 자연에 대한 관찰과 그림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들이 다양한 상징물이 되어 작품에 들어난다. 그림 속에 항시 등장하는 꽃을 비롯한 식물, 나비와 새는 각자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 존재성을 극대화하고 있는데 이들이 상징하는 자연의 질서와 조형적 언어를 작가는 화면 안에서 조율하고, 절충하며 작업해 왔다. 작가는 오랜 시간의 작품 활동을 통해 삶의 이치, 우주 만물의 질서를 읽었다. 그 질서 안에서의 미의식을 탐구하고 차원을 확장하여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는데 결국 작가의 모든 창조들은 아름다움을 위한 존재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깨달음을 준다. 한국화 작가인 조현동 선생은 상반된 요소들을 결합하여 조화를 이루는 회화적 작업을 펼치는데 그의 작품은 기하학적 형태와 현대적 요소를 결합해 공간과 차원을 분할하며, 이를 통해 자연의 질서와 미를 조화롭게 표현한다. 특히, 최근 작품인 <자연-경계>에서는 기하학적 도형을 활용해 현실을 넘어선 차원의 세계로 확장하며, 그 안에서 자연의 질서와 비가시적 세계를 탐구한다. 그의 작업은 동양적 세계관과 서양적 철학을 넘나들며 미적 가치를 제시한다. 이러한 창작 과정은 단순한 미술적 표현을 넘어 삶과 우주의 질서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 생명이 움트고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하는 4월 자연의 형상을 통해 삶의 이치를 표현한 30여점의 작품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조현동 선생은 단국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 박사를 받았으며 62회의 개인전과 KIAF, 화랑미술제, MANIF 등 33회의 단체전에 참여하여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전북도립미술관, 신세계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 뉴스
    • 문화
    2025-04-09
  • 우리들의 초상/ 장은선갤러리
    송기재 초대展 "우리들의 초상" 2025.4.2(수) ~ 4.11(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송기재 작가는 의인화 된 토끼를 그리는 40대 초반의 젊은 작가다. 현대 사회 속에서 퇴화하고 종속된 개인의 모습을 탐구하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려는 욕망을 담아낸 작품을 창조한다. 일상적인 사물과 풍경을 새롭게 해석하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데 현대인의 결핍된 심리와 존재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토끼를 상징으로 사용한다. 토끼는 먹이사슬 아래에서 소리 내지 않도록 진화했듯 현대인은 사회 속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퇴행적으로 살아간다. 이 토끼탈을 쓴 현대인은 도시에 종속되어 자신을 표현할 수 없는 불안한 존재이자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존재이다. 작가는 사회 시스템에서 퇴화하고 종속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여러 연모를 탐구하며 사회적현실을 비판한다. 송기재 작가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기법을 사용한다. 그림의 배경은 다양한 사회적 환경을 반영하고 있으며 낙서는 개인의 일탈을 상징하는 요소로 사용된다. 기술을 통한 소통을 나타내기 위해 방송용 마이크를 사용하며 사회와 개인의 갈등을 묘사한다. 작가는 관조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시각적 상징과 기법을 통해 현대인의 심리적 상태와 사회적 현실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보여준다. 봄바람에 꽃잎이 살랑살랑 흩날리며 따스한 햇살이 얼굴을 감싸는 4월, 토끼탈을 쓴 현대인의 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모습을 상징화한 30여점의 작품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송기재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졸업, 장은선 갤러리를 포함한 개인전과 아시아프, k아트페어, 서울아트쇼, 서울청년비엔날레 등 24회의 단체전에 참여하여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 뉴스
    • 문화
    2025-03-2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