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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취리히 클래식 6위… 하디·라일리 조 30언더파 최저타 기록 첫 우승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부터 2인 1조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1·3라운드에선 두 선수가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2·4라운드에선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지만, 개인전보다 동반자의 기를 살려주려 애쓰다 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회가 치러진다. 올해 대회는 포섬방식으로 치러진 마지막 날 7타를 줄인 닉 하디와 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가 역대 최저타 기록인 최종 합계 30언더파 258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전 최저타 기록은 지난해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기록한 29언더파 259타였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렸던 임성재와 키스 미첼(미국)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6위(25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 공동 3위로 출발해 2라운드 공동 2위, 3라운드 단독 2위로 선두를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포섬에서 손발이 맞지 않아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6번째 톱10과 2주 연속 톱10으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임성재가 받은 상금은 20만8550달러(약 2억8000만원)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4타를 줄이며 공동 7위(23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과 김성현은 공동 13위(20언더파)로, 노승열과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공동 19위(1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애덤 해드윈-닉 테일러(이상 캐나다)가 선두에 2타 뒤진 합계 28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던 윈덤 클라크와 보 호슬러(이상 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27언더파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나란히 데뷔 2년째를 맞은 하디와 라일리는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두었다. 2017년 팀 대회로 바뀐 이후 두 명 모두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2년간 투어 카드를 받게 되고 각각 124만2700달러(16억5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각각 400포인트의 페덱스 포인트를 받게 됐다. 하지만 세계랭킹 포인트와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은 주어지지 않는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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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 “쫄지 말고 쳐” 다짐… ‘맏형’ 이경훈 버디 7개 폭발
    마스터스 2R서 5타 줄여 합계 3언더파 “지난해 1타차로 컷 탈락한 아쉬움이 있어서 오늘은 1번홀부터 공격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는데 잘 맞아떨어졌어요. 올해는 나흘간 칠 수 있게 됐네요.”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2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친 이경훈(32)은 뿌듯한 표정이었다. 1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이날 5타를 줄여 2라운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가 된 이경훈은 현지 시각 오후 3시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공동 18위여서 사실상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마스터스는 공동 50위까지 컷을 통과한다. 이경훈의 이날 5언더파는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와 나란히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켑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편드가 후원하는 LIV골프로 지난해 이적하기 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8승 가운데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둬 ‘메이저 사냥꾼’이라 불렸다. 2020년 부상이후 내리막길을 걸었으나 최근 LIV 골프 대회에서 2승째를 거두는 등 회복 기미를 보였다. 켑카는 1라운드 7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 등 거침없는 플레이를 펼쳐 LIV 골프 소속 선수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라운드 9번홀까지 마친 스페인의 장타자 욘 람이 9언더파로 3타차 추격을 했다. 이날 무려 39명(88명 출전 2명 기권)이 경기를 마치지 못해 역시 악천후가 예보된 대회 사흘째에 2라운드 잔여경기와 3라운드가 연이어 벌어진다. 타이거 우즈는 11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오버파로 컷 기준선인 공동 50위를 달렸다. 임성재는 8번홀까지 1언더파(공동 29위)를 달렸다. 김시우는 2라운드 합계 1오버파(공동 44위)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라운드를 마치고 골프는 결국 자신감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마스터스 데뷔전에서 1라운드에서 2오버파, 2라운드 3오버파로 1타차로 컷 탈락했다. 특히 2라운드가 아쉬웠다. 전반 9개 홀에서 3타를 줄여 1언더파까지 타수를 끌어내렸으나 10번 홀 더블보기를 시작으로 후반 9개 홀에서 무려 6타를 잃었다. 이경훈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잠깐 어~ 하는 사이에 타수를 잃기 쉬운 곳”이라며 “끝까지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올해 세운 전략은 초반에 최대한 버디를 잡으려 공격 위주의 경기를 하는 것이었다. 이경훈은 1(파4)·2(파5)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4개 홀에서 3타를 줄였다. 5(파4)·6(파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했지만 벌어 놓은 점수가 있으니 흔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경훈은 9(파4)·10(파4)번홀 버디로 흐름을 되찾았다. 그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심장부인 ‘아멘 코너(11~13번홀)’도 두렵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너무 겁먹고 쳤던 기억이 나서, 올해는 똑같은 홀이라고 생각하고, 내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경훈은 아멘 코너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타를 더 줄였다. 그리고 15번홀(파5)에서 또 버디를 잡으며 이날의 버디 사냥을 마무리했다. 타수가 크게 준 데는 퍼트의 힘이 컸다. 1라운드 31개였던 이경훈의 퍼트 수는 이날 27개로 줄었다. 이경훈은 “올해는 날씨가 나빠서 그런지 빠르기로 유명한 오거스타 내셔널의 유리알 그린과는 다르다”며 “1라운드에서는 예상보다 느려서 스피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늘은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린이 단단하지 않은 만큼 샷을 할 때도 확실한 목표 지점을 설정하고 공략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경훈은 “3라운드부터 날씨가 더 나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모든 선수가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김주형(21)은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2라운드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가 된 김주형은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된 현지 시각 3시 현재 공동 20위를 달렸다. 김주형은 전반을 버디 1개, 보기 1개로 마친 뒤, 11번홀(파4) 보기에 이어 12번 홀(파3) 티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했으나 13(파5)·14(파4)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 홀(파4)에서 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타수를 지켰다. 김주형은 “컷을 통과하러 마스터스에 나온 것이 아닌 만큼 3라운드부터 더 적극적으로 경기하겠다”며 “날씨가 나쁘면 그만큼 순위를 끌어올리기 쉬운 점도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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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8
  • 뉴질랜드서 리디아 고보다 유명했던 대니 리... LIV골프 우승 54억원 상금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33·뉴질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하는 LIV 골프 대회에서 우승해 412만5000달러(약54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한국 이름 이진명으로 국내에서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지낸 대니 리는 아마추어 시절 2008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고 2009년에는 유럽 투어 조니 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세계 1위로서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여자골프 세계 1위 리디아 고(26)가 ‘천재 골퍼’로 이름을 날리기 전 뉴질랜드에서 먼저 이름을 날린 교포 선수가 대니 리였다. 제2의 타이거 우즈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했지만 부상 등이 겹치며 2015년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올해 LIV 개막과 함께 PGA투어에서 이적한 대니 리는 LIV 골프로 이적해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했다. 마지막 두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거둔 극적인 승리였다. 대니 리는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 골프클럽(파71·74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의 성적으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브렌던 스틸(미국)과 연장에 들어갔다. 대니 리는 2차 연장에서 1.8m 퍼트를 놓쳐 승부를 결정지을 기회를 놓쳤지만 3차 연장에서 그린 밖에서 약 7.5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원)를 받은 대니 리는 다른 교포 선수인 케빈 나, 김시환(이상 미국), 짐바브웨의 스콧 빈센트 등과 한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해 단체전 상금 12만5000달러(3위 상금 50만 달러를 4명이 나눔 )를 합해 모두 412만5000달러(약 54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LIV 골프에 한국 국적 선수는 아직 없고 케빈 나와 김시환, 대니 리 등 교포 선수 3명이 있다. 대니 리는 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536만3106달러(약 200억원)를 벌었지만 2015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었다. 전날 2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였던 대니 리는 “개인전 점수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단체전을 잘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는데 우승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케빈 나의 제안으로 LIV 골프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7년 8개월 만에 우승한 대니 리는 “내가 아직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LIV 골프 3차 대회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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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제네시스, PGA 투어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성황리에 마쳐
    우승을 차지한 존 람(Jon Rahm)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 맥스 호마(Max Homa)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2타 차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제네시스는 우승자에게 상금 360만 달러와 함께 미국에서 생산된 GV70 전동화 모델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Rory McIlroy, 랭킹 2위) 등 세계 20위권 선수 중 19명이 참가했다. 특히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Tiger Woods)의 참가로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며 주말 경기 입장권이 매진되기도 했다. 올해 출전 5개 대회서 3승… 스페인 천하장사 ‘욘 람’ 세계 1위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11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지난 3주간 세계 1위 자리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서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거쳐 욘 람(스페인)으로 바뀌며 ‘빅3′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7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처음으로 72홀을 완주하며 2년 전 교통사고 이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람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을 적어냈다. 람은 2위 맥스 호마(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해 상금 360만 달러(약 46억8000만원)를 받았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한국의 현대차가 후원하고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와 운영을 맡는 특급대회다. 람은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올해만 3승째를 거뒀다. 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람이 한 해에 3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겨우 5개 대회 출전만에 이뤄냈다. 람은 DP 월드투어 대회까지 포함해 지난해 10월 에스파냐오픈, 11월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 등 최근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기록했다. 5승을 거둔 대회 상금만 144억원에 이른다. 지난 주 세계 랭킹 3위였던 람은 이번 우승으로 2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람이 세계 1위가 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 대회에서 람이 우승할 경우 단독 2위를 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지만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Designated Events) 17개 대회 중 하나로 포함되며 총상금이 2000만달러로 상향됐다(우승상금 360만달러). 특급 대회로 지정된 대회는 총상금이 1500만달러, 2000만달러 또는 2500만달러로 올라간다. 또한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 대회 및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대회 중 처음으로 두 개의 홀(14·16번 홀)에 선수와 캐디 모두를 위한 홀인원 부상을 내걸었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는 캐디 전용 라운지에서 바버(barber) 및 물리치료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캐디를 배려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제네시스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도 마련했다. 14번 홀 근처에 위치한 ‘퍼블릭 라운지’에서 대회장을 방문한 누구에게나 음료와 약과 등 한국의 맛이 담긴 디저트를 나눠줬으며, 특히 제네시스 고객에게는 14번 홀 뒤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위트’ 무료입장권도 제공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에 GV60,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 240여 대의 차량을 지원해 안전한 선수단 이동을 도왔으며, 경기장 주요 거점에 GV70 전동화 모델 등 주요 모델 총 19대를 전시해 관람객 및 글로벌 TV 중계 시청자들에게 상품성을 알렸다. 한편,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중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미국 시장에서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 제네시스 미국 현지법인은 타이거 우즈의 ‘TGR 재단’과 긴밀히 협업해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한다고 약속했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전 세계 최고 선수들과 열정적인 갤러리 덕분에 올해 대회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며 “타이거 우즈 재단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선수, 캐디, 팬들을 위한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후원해온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외에도 다양한 골프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달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제네시스 차량을 지원했으며, 올해 7월과 10월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타이틀스폰서로써 후원할 예정이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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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결혼 한 달 만에 우승한 김시우… “신혼여행 왔다 선물 받은 느낌”
    신혼여행 온 것 같다던 ‘새신랑’ 김시우(28)가 결혼 한 달 만에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통산 4승. 김시우는 16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소니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하며 상금 142만2000달러(약 18억원)를 받았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헤이든 버클리(미국)와 접전을 벌였으나 17번홀(파3) 칩샷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시우가 1타 차로 승리했다.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2017년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2승,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승을 거둔 데 이어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최경주(8승)에 이어 다승 2위 기록이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오지현(26)과 결혼했다. 김시우는 “지난주 하와이에 일찍 와서 신혼여행 온 느낌이고 부담이 없다”며 “매일 경기를 끝내고 데이트하고 맛있는 것 먹으면서 하와이를 즐겼다”고 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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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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