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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서 징역 2년 6개월
- [이코노미서울=사회법조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求刑)했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이 같이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와 전모(39) 본부장에겐 각각 징역 2년 및 1년 6개월 실형이 선고됐다. 김씨의 매니저 장모씨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김씨는 이날 양복을 입고 출석했다. 선고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있었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김씨의 팬덤 ‘아리스’로 추정되는 방청객들도 법정 안팎에서 보였다. 최 판사는 “김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다른 사람들과 공모해 매니저에게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또 “김씨가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김씨는 객관적 증거가 있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이씨에 대해선 “피고인들 중 가장 연장자이자 소속사 대표로 그릇된 방식으로 김호중 범행 은폐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피고인들이 뒤늦게나마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김씨는 피해자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김씨 등이 초범인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은 뒤 자신의 차량으로 반대편 도로의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씨 대신 그의 매니저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씨는 17시간만의 음주 측정에서 음성(혈중알코올농도 0.03% 미만)이 나왔지만,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결국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의 측정은 불가능해져 음주운전 혐의로는 기소되진 않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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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서 징역 2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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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美 행정부 새로운 부서... '정부 효율부' 수장 지명돼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를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수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부효율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부처다. 트럼프는 한때 공화당 경선 단계에서 자신과 경쟁했던 기업인 출신의 비벡 라마스와미가 해당 부처를 머스크와 함께 이끌게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성명에서 “이 두 명의 훌륭한 미국인이 함께 우리 행정부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줄이고,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을 재구성하는 등 ‘미국 살리기’ 운동에 필수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했다. 성명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부서가 현재 시스템과 정부 구성원으로서 낭비된다고 여겨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9월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정부 효율성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전담 부서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연방 정부의 불필요한 지출과 규제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편하겠다는 목표로, 당시 트럼프는 이 부서가 연방 정부의 재정 감사 및 지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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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美 행정부 새로운 부서... '정부 효율부' 수장 지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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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생중계 불허
- [이코노미서울=사회법조팀] 법원이 오는 15일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재판을 생중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한성진)는 13일 “관련되는 법익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 선고 촬영·중계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 진행된다. 1심 등 하급심의 재판 생중계는 2017년 법원이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면서부터 가능해졌다. 규칙에 따르면, 피고인이 반대하더라도 재판장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상당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촬영을 허가할 수 있다. 지금까지 법원은 1심 선고를 세 차례 생중계했다. 모두 전직 대통령 관련 선고였다. 2018년 4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건 선고, 같은 해 7월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수수 및 공천 개입 사건, 같은 해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횡령·뇌물 사건 1심이었다. 그동안 ‘이재명 선고 생중계’를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선고를 생중계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내고 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왔다. 반면 민주당은 “망신 주기”라고 반대하면서도 공식 대응은 하지 않았다. 법원 내에서도 생중계 여부를 두고 시선이 엇갈렸다. 한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1심 선고를 생중계하면 이 대표를 ‘대통령급’ 반열에 올려 정치적 체급을 키워주는 것 아니냐”며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했고, 또 다른 판사는 “판결 관련 뒷말이 안 나오게 깔끔하게 생중계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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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생중계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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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내장 티저 이미지 공개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IONIQ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대형 SUV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다.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 안에 펼쳐진 실내 공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오닉 9의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타원 모양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오닉 9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3열을 갖추고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탑승자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아이오닉 9은 고객 중심의 라운지와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며 “기술, 디자인, 편안함이 모빌리티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와 손잡고 수소 산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에 나서며 울산을 수소 친화적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울산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와 울산시가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울산시의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현대차와 울산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수전해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수소 공급, 유통 방식의 효율화를 위한 연구개발 △수소 트랙터, 수소 지게차 등 수소 모빌리티 차종 다변화와 보급 확대 등 수소 산업 전주기 분야의 사업 추진에 대해 협력한다. 또한 울산시의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3기’ 공모 선정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랙터 도입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울산시는 화물용 수소 트랙터 개발에 나서는 한편, 울산을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물류 노선에 3대의 실증 차량을 운행해 수소 기반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이 수소 친화적 도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 구축 등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현대차와 함께 울산의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자동차, 수소, 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과 국내 최대 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대차와 협력해 성공적인 ‘청정 수소에너지 선도도시’로의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초 CES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공개하고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TWO Grid’ 비전을 공개하는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달 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파주시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국내 최초로 풍력을 기반으로 생산된 그린수소를 공급하는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제주 지역에 준공하는 등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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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내장 티저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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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수 8.3만명↑…증가폭 10만명 하회
- [이코노미서울=경제팀] 통계청은 10월 취업자 수가 2884만 7000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만 3000명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44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은 9월(14만 4000명)보다 6만 1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2월까지 30만 명대를 유지했다가, 3월 10만 명대로 꺾인 후 4월 들어 20만 명대를 회복했다. 이어 5월(8만 명대), 6월(9만 명대)에 저조한 증가 폭을 보인 후 7~9월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지난달 증가 폭이 줄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3.3%로 지난해 10월과 같았다. 실업자는 67만 8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5만 1000명(8.2%) 증가했다. 실업률은 2.3%로 같은 기간 0.2%p 올랐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08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1000명(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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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수 8.3만명↑…증가폭 10만명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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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섭의 금융권소식]
- ▲iM뱅크-카카오뱅크,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 금융 소비자 편의성 혁신… 상품·서비스 등 포괄적 영역에서 다각적 협력 모색 대출 비교 제휴 모델 구축해 고객 편의성 제고… 협업을 통한 금융 혁신 도모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와 12일(화)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 혁신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품 및 서비스 등 포괄적인 업무 영역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자 보유한 금융 혁신 기술 역량과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금융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는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위해 iM뱅크(아이엠뱅크)와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협업을 통해 더 큰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협약의 일환으로 iM뱅크(아이엠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양사만의 대출 비교 서비스 제휴 모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본 서비스는 향후 카카오뱅크에서 출시할 예정으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바로 iM뱅크(아이엠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택하고 심사 신청과 결과 확인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5월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iM뱅크(아이엠뱅크)는 인터넷은행과 기존 은행을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다른 업체와 제휴를 맺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중은행으로서 차별화된 모습을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한 이래 100% 모바일 기반 편리성과 고객 중심의 편익 강화에 기반을 두고 2443만명의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업무 협약식 이후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는 iM뱅크(아이엠뱅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해 카카오뱅크의 성공 스토리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M뱅크(아이엠뱅크)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금융 상품 및 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BNK부산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손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업무협약과 투자계약 체결 삼성SRA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도 함께 참여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2일(화) 오후,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조성된 총 2130억원 규모의 펀드는 국내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해외 물류 거점 지역 소재 물류 부동산과 개발에 투자된다. 부산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삼성SRA자산운용과 캡스톤자산운용이 투자집행 및 펀드 운용을 맡았다. BNK부산은행 방성빈 행장은 “이번 협약를 통해 마련된 펀드가 우리 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운용사들과 함께 지역과 국가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 체결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 첫날 은행권 최초 1호, 2호 계약 체결로 시장 신뢰 입증 유족을 위한 사망보험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지급할 수 있는 새로운 신탁 솔루션 제시 유언대용신탁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스톱 자산관리 금융서비스 제공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보험금청구권 신탁 도입 첫날 은행권 최초로 1호, 2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호 계약자인 50대 가장은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본인의 사망보험금이 미성년자인 자녀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2호 계약자의 경우,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자녀가 국내 자산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해 계약자 본인의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인 은행을 통해 수령 및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생명보험에 가입한 계약자(위탁자)의 사고 시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인 금융기관(수탁자)이 보관, 관리, 운용 후 사전에 계약자가 정한 방식대로 신탁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보험계약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이 유족이나 수익자에게 한꺼번에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오늘부터 보험금 3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신탁을 활용해 본인이 계획한 대로 사망 보험금 지급 계획을 미리 세워둘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을 미성년 자녀를 위해 매월 일정액의 교육비와 생활비로 분할 지급하거나, 자녀가 대학에 입학할 때 목돈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다. 이는 보험금이 계획없이 사용되거나 잘못 관리되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 장치가 될 수 있다. 이날 하나은행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맞춰 사망보험금을 신탁 재산으로 하는 유언대용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유언대용신탁 분야에서 14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로 1호, 2호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까지 체결하며 굳건한 시장의 신뢰를 입증했다. 하나은행의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금융 관리가 필요한 미성년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하고, 법적 분쟁 예방과 효율적인 자산 분배 등 손님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사망보험금 지급 이후에도 다양한 상품을 신탁으로 운용하며 수익자가 받게 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Living Trust’ 출시를 비롯해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등을 활용한 자산관리 플랜을 통해 다양한 생활지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 사업 시행 2년차 사업으로 4000억원 투·융자 지원… 3년간 4조원 시장 조성 목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2일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M&A 활성화 등을 위한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 2년차 사업 시행을 통해 투·융자 4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원하는 4000억원 중 투자 2500억원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도약 펀드’, 중소기업 M&A 지원을 위한 ‘중기성장 M&A 펀드’ 등으로 운영한다. 또 인수금융 형태로 공급되는 대출은 중기 M&A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500억원 확대해 1500억 원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1년차 사업을 통해 투·융자 3000억원을 지원하고 시장의 뜨거운 호응으로 민간자본 1조3000억원이 추가 조성되며 최종 1조6000억 원을 지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기 M&A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금융지원, 시장에서 소외된 중기 M&A사업 발굴 등 3년간 총 4조원 시장 조성을 목표로 1조원의 투·융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업계 최초 ‘보험금청구권신탁’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로 ‘보험금청구권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생명보험계약의 사망보험금을 위탁자(보험계약자)가 신탁계약을 통해 미리 정해 놓은 조건에 따라 수익자에게 분할 지급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이다. 신탁계약 체결 후 위탁자(보험계약자)가 수탁자(미래에셋생명)를 생명보험계약의 사망 시 수익자로 지정하면 수탁자(미래에셋생명)는 사망보험금을 청구·수령 및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의 사망보험금 분할지급 기능을 활용하면 미성년자 자녀가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타인에게 편취당할 가능성, 재산 관리 능력이 부족한 유족이 사망보험금을 탕진할 가능성 등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위탁자(보험계약자)가 원하는 경우 자녀가 특정 조건(대학교 입학, 취업 등)을 충족했을 때 일정 금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개별 맞춤형 설계도 가능하다. 보험금청구권신탁에 신탁 가능한 생명보험계약은 주계약 일반사망보험금 3000만 원 이상의 종신보험 및 정기보험이며, 특약은 신탁이 불가하다. 또한 신탁계약 체결 시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이 없어야 하며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위탁자가 모두 동일인이면서 수익자는 직계존비속과 배우자로 제한된다. 지난 2010년부터 금융당국에 규제 개선을 건의하는 등 보험금청구권신탁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박성철 미래에셋생명 본부장은 “보험금청구권신탁 상품 출시를 통해 사망보험금 지급 이후에도 수익자 재정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신탁업 겸영 인가를 받은 보험사로, 사망보험금 지급을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며, 유족의 삶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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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섭의 금융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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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엔리케 감독 호언장담→"음바페 공백 NO…4명이 12골씩 넣는 게 더 낫다"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올 시즌 개막 전 파리 생제르맹(PSG)을 두고 전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팀 주포로 활약한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리그와 컵대회, 유럽 클럽대항전을 통틀어 한 시즌 50골 정도를 넣는 특급골잡이 음바페의 부재로 공격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자신만만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4명이 12골씩 넣는 게 (음바페가 50득점하는 것보다) 더 낫다." 시즌 초반 엔리케 감독의 예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음바페가 빠졌지만, PSG 공격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리그1 11라운드까지 득점이 엔리케 감독의 자신감을 증명한다. PSG는 11라운드까지 33골을 폭발했다. 경기 평균 3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보다 리그 득점을 더 많이 뽑아내고 있다. 지난 시즌엔 리그1 34경기에서 81득점을 마크했다. 음바페가 리그1에서 27골을 잡아내며 팀 득점의 3분의 1을 책임졌다. 올 시즌에 음바페는 PSG에 없다. 하지만 PSG는 11라운드까지 경기 평균 33득점을 올렸다. 34라운드로 환산하면, 102골을 작렬할 수 있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리그1 득점 페이스를 보였다. 음바페 공백을 다양한 공격으로 잘 메우고 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10골을 잡아내며 리그1 득점 1위에 올랐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이강인이 6골을 만들었다. 윙포워드 자원 우스만 뎀벨레도 5골을 넣었다. 3명의 선수가 21득점을 합작했다. 리그1에서는 음바페 공백을 완벽히 지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격력 상승과 함께 탄탄한 수비망도 구축해 눈길을 끈다. 리그1 11라운드까지 10실점을 적어냈다. 경기 평균 0.91골만 상대에게 내줬다.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33실점한 것보다 더 좋은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공격-중원-수비 모두 탄탄하게 밸런스를 맞추며 막강 전력을 구축했다. 엔리케 감독의 말처럼 음바페 대신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PSG 공격에 대한 물음표를 지웠다. 특히, 이강인은 미드필더, 윙포워드, 폴스나인(가짜 9번) 등을 모두 잘 소화하며 득점력까지 폭발했다. PSG는 리그1 11라운드까지 9승 2무 무패 성적을 올렸다. 33득점 10실점 승점 29를 찍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AS 모나코(7승 2무 2패 승점 23)를 6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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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엔리케 감독 호언장담→"음바페 공백 NO…4명이 12골씩 넣는 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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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기능 강화한 김치냉장고 판매량 두 자릿수 증가
-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성장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 인기 김장철뿐 아니라 비수기에도 다목적 용도로 꾸준히 사랑받아 메탈쿨링, 초미세정온 등 삼성만의 앞선 기술에 소비자 호응 김장철 앞두고 9월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의 AI 기능도 인기 ‘AI 정온 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 요구 반영한 기술 적용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판매가 올해 10월까지 누적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최근 배추 시세가 급등해 김장 수요가 줄었음에도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판매는 늘었으며, 김장철이 아닌 2·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런 판매 양상은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해 매일 요리 하지 않는 맞벌이 부부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김치 맛을 최적화하는 기능들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와 같이 AI 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 정온 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제품이다. ‘AI 정온 모드’는 AI가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할 땐 집중 냉각, 적게 사용할 땐 효율 모드로 작동해 냉장고 내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한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냄새 걱정 없이 쾌적한 냉장고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인 ‘냄새 케어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흡수 필터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도록 설계돼 최대 90%의 냄새 저감 효과가 있다. * 15~20℃ 밀폐 체임버 안에 배추김치가 담긴 일반 김치통, 냄새케어 김치통을 각각 투입한 후 72시간 뒤 메틸메르캅탄 농도 차이를 %로 표기 이외에도 △가벼운 터치로 냉장고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구입한 김치의 바코드를 스캔해 최적의 보관 모드를 설정하는 ‘스캔킵’ 등으로 사용자 편의를 한층 높였다. 삼성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AI 기반 맞춤 보관 기술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기능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치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려는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소개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 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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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기능 강화한 김치냉장고 판매량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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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이재명 유죄 선고 판사 탄핵 협박은 공무집행방해죄 "
- [이코노미서울=사회팀] 검사 출신 변호사인 김웅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일명 '개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자들의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공무집행방해죄와 법정모욕죄 등의 형법을 들어서다. 김웅 전 의원은 11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은 이재명을 유죄 선고하면 판사를 탄핵 소추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재명의 개딸들은 주말마다 거리에 나가 무죄 촉구 난동을 부리고 있다. 이런 행동들은 모두 범죄에 해당한다"고 했다. 김웅 전 의원은 우선 '형법 제136조(공무집행방해) ②공무원에 대하여 그 직무상의 행위를 강요 또는 조지하거나 그 직을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폭행 또는 협박한 자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는 규정을 들어 "공무원(판사)에 대헤 그 직무상의 행위(재판)를 강요(무죄 선고 강요)할 목적으로 협박(탄핵 소추)하는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김웅 전 의원은 "협박이란 해악을 고지해 사람의 의사결정의 자유를 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해악이란 법익의 침해를 말하는데, 굳이 해악이 불법적이거나 범죄를 구성하는 내용일 필요는 없다. 유죄 선고하면 탄핵 소추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해악의 고지에 해당한다"고 풀이했다. 이어 "탄핵하겠다고 해악을 고지한 경우 이를 판사가 인식한 이상, 실제로 공포심을 일으켰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협박은 기수에 이르게 된다"고 해당 재판부의 반응 여부와 별개로 범행이 성립하다고 주장, "따라서 이미 민주당은 공무집행방해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확히는 단체의 위력을 보여 공무집행방해를 저지른 것이라 형법 제144조 특수공무방해죄에 해당한다"면서 "물론 민주당은 '국회는 탄핵 소추권이 있으므로 정당한 권한행사'라고 주장할 수 있으나, 권리행사라고 하더라도 사회통념상 용인할 수 있을 정도를 넘은 경우는 협박에 해당한다. 유죄 선고했다고 탄핵 소추한다는 것은 머리에 총을 맞지 않는 한 불가능한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김웅 전 의원은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위반혐의 1심 선고공판이 진행되는 11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바로 앞에서 '이재명을 지킵시다! 서초동으로 모입시다'라는 제목의 집회를 여는 것을 비롯해 그간 이어져 온 일부 집회도 지적했다. 그는 "선고 당일 법정 주변에서 무죄 촉구 난동 집회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형법 제138조상 법정모욕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김웅 전 의원은 '제138조(법정 또는 국회회의장모욕) 법원의 재판 또는 국회의 심의를 방해 또는 위협할 목적으로 법정이나 국회회의장 또는 그 부근에서 모욕 또는 소동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부분을 들어 "법정모욕죄의 구성요건인 법원의 재판을 방해할 목적으로 행해진 소동행위는 재판이 진행 중일 때뿐 아니라 재판개시 직전에 행해지는 경우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법원의 재판을 방해하거나 위협할 목적으로 법정 부근에서 모욕이나 소동한 자에 대해서는 법정모욕죄의 현행범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 말미에 '#이_정도면_형법_제114조_범죄단체조직죄_해당'이라고 상상과 풍자를 조금 가미한 내용의 해시태그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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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이재명 유죄 선고 판사 탄핵 협박은 공무집행방해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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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명태균에 매일 자문 구했다…녹취록은 이준석이 발단"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명태균 씨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명 씨가 밀접한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11일 김 전 위원장이 '명 씨는 정치권 주변 사람 중 한 명이다.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자 즉시 반박에 나선 것이다. 김 변호사는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명 씨의 검찰 소환 조사과정에서 명 씨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종인 전 위원장 등과 나눈 카톡 메시지 등을 모두 봤다면서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카톡은 2021년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김종인 전 위원장은 명 씨를 2021년 3월에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고 하자 김 변호사는 "명 사장과 김종인 전 위원장이 처음 만난 건 2020년 10월, 11월쯤으로 김 위원장이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거의 매일 (명 씨에게) 자문하던 관계였다"면서 "심지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대구시장 선거 때 (김 전 위원장이) '김재원하고 유영하가 단일화할 것 같냐? 명 박사 어떻게 생각해' 이런 것들을 물어본 (카톡 메시지)를 검찰이 갖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하여튼 가장 오랜 기간 대화하고 소통을 한 건 김종인 전 위원장이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2020년 10월, 11월쯤 김영선 의원하고 같이 (김 전 위원장 사무실이 있는) 경희궁의아침에 가서 인사를 드린 바로 다음 날 아침 6시부터 김종인 위원장이 명 사장한테 전화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과 명 씨의 대화 내용 등을 검찰이 입수한 배경과 관련해선 "강혜경 씨가 김영선 전 의원이 컷오프되고 지역 당협사무실을 철수하는 과정에서 모든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절도해 갔고, 검찰에서 9월 말 압수수색했다"면서 "이 중에 공용처럼 쓰던 컴퓨터가 있는데 명 씨가 여기에서 PC로 카카오톡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녹음파일은 이준석 의원 때문에 시작됐다고도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이 의원이 명 씨에게) 2020년 5월 9일 0시 20분에서 30분 사이에 '윤(대통령)이 김영선 경선하자는데'(라는 내용의) 카카오톡을 보냈다"면서 "김 전 의원을 꼭 짚어 경선하라고 했다. 명 씨는 당시 김영선 예비후보에서 총괄을 맡았는데 국민의힘 당시 당 대표가 경선 발표를 하루 앞두고 갑자기 경선을 얘기했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의원이 '김건희 여사에게 얘기해라' 명 씨에게 말했고, 그 다음 날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가 연결돼 문제의 녹음이 나왔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맥락이 이준석 의원에서 시작된 일"이라며 "(통화 녹취는) 새벽에 이준석 의원이 (명 씨에게)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을 경선하라고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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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명태균에 매일 자문 구했다…녹취록은 이준석이 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