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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 LH 공동주택 시공현장 바닥충격음 성능 인정 1등급 획득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 참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서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 획득 참가업체 중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LX하우시스가 우리나라의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 LX하우시스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주택 시공현장 두 곳(84㎡/55㎡ 세대)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능 평가는 LH의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 공모’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참가 업체 가운데 바닥충격음 평가항목인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업체는 LX하우시스가 유일하다. LX하우시스는 이번 공동주택 현장 성능 평가에서 중량충격음 36dB, 경량충격음 32dB를 기록, 아래 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1등급을 받았다. 특히 LX하우시스가 획득한 바닥충격음 수치는 시험기관의 시험실이 아닌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서 진행된 층간소음 실증 결과여서 국내 건설 및 건축자재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22년 8월 아파트 완공 이후에도 층간소음을 측정해 기준치(49dB 이하)를 충족하지 못하면 보완시공 및 손해배상 등을 권고할 수 있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도입하면서 고성능 바닥구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LX하우시스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는 슬라브(210mm) 위에 우레탄폼의 완충재와 중량 모르타르가 적용된 구조다. 우레탄폼 완충재(50mm)와 중량 모르타르(60mm)를 총 110mm 구조로 설계, 기존 아파트의 바닥 마감층 두께와 동일해 두께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바닥 충격음을 줄였다. 특히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우레탄폼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 뛰어나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 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한편 LX하우시스는 2004년 국내 PVC바닥재 업계 최초로 층간소음(경량충격음) 저감 기능성을 갖춘 ‘소리잠’ 바닥재를 출시한 이래 층간소음 저감에 도움을 주는 바닥재와 매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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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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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오는 3월부터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오픈 예정
- 오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실시 임베디드금융으로 안전한 가상자산거래 지원 및 KB스타뱅킹을 통한 고객의모바일 편의성확대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한다. ‘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다. 따라서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앞서, 1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를 실시해 빗썸 이용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고,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활용해 고객들의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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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오는 3월부터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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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유럽 공략 지원…독일 상설매장 열고 파리에도 거점
- 복지부, 밀라노서 팝업 운영…美·베트남·칠레 등으로 확대 [이코노미서울=경제팀] 보건복지부가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탈리아·독일·프랑스에서 '케이(K)-뷰티' 체험·판매장을 잇따라 운영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이던 이달 25∼27일에 팝업스토어 '곱다(Gop-da)'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이날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지난해 팝업스토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독일 대형 쇼핑몰인 밀라네오(MILANEO)에 상설 체험·판매장(플래그십 스토어) '네모 스토어 x 케이 뷰티 온(NEMO Store x K-BEAUTY ON)'의 문을 열었다. 오는 30일에는 프랑스 파리에 거점 체험·판매장(플래그십 허브)인 'mmm'(maison des mille muses)을 개소한다. 복지부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장성이 확인된 국가에서는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어 현지 판매와 유통망 확보를 지원한다. 또 주요 수출시장에는 플래그십 허브를 운영해 제품 홍보·판매부터 인증, 구매자 연계까지 현지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향후 미국, 베트남, 칠레, 인도네시아, 모로코, 싱가포르 등으로 K-뷰티 해외 체험·판매장을 확대해 우리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소비자와 만나고 판로를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의 유럽 수출액은 12억6천만 달러로, 1년 전(7억7천만 달러)보다 6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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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유럽 공략 지원…독일 상설매장 열고 파리에도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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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신축사업 수주
- 전담 조직 신설 6개월 만에 성과…올해 1조9천억원 수주 전망 [이코노미서울=경제팀] 현대엔지니어링은 SGC그룹이 발주한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3월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건축 분야를 미래 성장 기반의 한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한 지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신축 사업은 전라북도 군산시 비응도동 일원 11만5천702㎡ 부지에 1단계로 60MW(메가와트)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8천700억원 규모로 다음 달 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1단계 사업에서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를 수행한다. 데이터센터 핵심 설비인 MEP (기계·전기·배관) 공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냉각탑·냉동기·수배전반 등 냉각 및 전력 공급 관련 설비를 담당하며, kt cloud(케이티클라우드)가 무정전전원장치(UPS)·배터리·자동제어 등의 역무를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향후 추진 예정인 240MW 규모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군산 데이터센터 외에 현재 인천과 경북 구미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연내 계약 체결이 마무리되면 올해 데이터센터 분야의 수주 규모만 약 1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영역을 단순 시공을 넘어 운영 및 유지보수, 투자 참여 등 사업 전반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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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군산 SGC AI 데이터센터 신축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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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85주째 상승…최장 상승기간 동률
- 부동산원 주간 동향…강남3구 약세에도 중하위권이 상승 견인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도 강세 지속…수원 영통 1.09%↑ [이코노미서울=경제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5주째 올라 역대 최장 상승 기간과 동률을 기록했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약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상승폭은 또다시 축소됐으나 중위권 이하 지역의 꾸준한 오름세가 전체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셋째 주(9월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3% 올랐다. 다만 상승률은 8월 다섯째 주(0.29%→0.22%)부터 4주 연속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세제개편에 따른 보유세·양도소득세 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강남3구는 약세가 지속됐다. 서초구(-0.37%)는 전주 대비 0.11%포인트, 강남구(-0.42%)는 0.06%포인트 각각 낙폭을 키우며 7주 연속 하락했고 송파구(-0.14%) 역시 하락폭을 0.02%포인트 확대하며 3주 연속 내렸다. 한강벨트 대표 지역인 용산구(0.02%)는 보합권에 근접했고 마포구(0.06%), 동작구(0.11%)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남3구는 세제개편안의 정책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으로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강남3구로 갈아타고자 가격 조정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는 한강벨트 지역도 주 단위로 소폭 상승·하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서대문구(0.44%), 동대문구(0.39%), 성북구(0.39%), 노원구(0.37%), 중랑구(0.36%), 강서구(0.33%) 등 중하위권은 대단지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된 거래가 나타났으며 선호도 높은 대단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오르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이로써 서울 전체 변동률은 부동산원 기준으로 작년 2월 첫째 주부터 85주째 올라 역대 최장 상승 기간인 2020년 6월 둘째 주∼2022년 1월 셋째 주(85주)와 동률이 됐다. 강남권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중하위권이 일정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서울 전체 가격 상승을 떠받치는 형국이어서 상승 기간은 길어질 전망이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추석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 자체가 종료되기보다 상승폭 둔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수요를 지지하는 일자리, 교육, 교통 등 핵심 인프라 집중은 여전히 견고하고 신규 공급도 단기간에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기(0.18%→0.23%)는 삼성전자 사내 주택자금 대출 영향을 받는 수원시 영통구(1.09%)를 비롯해 수원시 권선구(0.66%), 용인시 기흥구(0.48%), 화성시 동탄구(0.45%) 등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01%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17% 상승했다. 비수도권(0.00%)에서는 4대 광역시(0.00%)와 7개 도(0.00%)가 보합이었고 세종시는 0.03% 하락했다. 전남광주는 0.02% 올랐다. 전국 매매가격은 평균 0.09%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올랐다. 서울(0.19%)은 서초구(-0.19%)가 대단지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잠원·반포동 중심으로, 강남구(-0.15%)는 대치·역삼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노원구(0.47%), 성북구(0.42%), 강북구(0.42%) 등 중하위권에서 대단지와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 상승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경기(0.15%)에서는 수원시 영통구(0.46%)와 광명시(0.39%), 의왕시(0.34%) 등의 전세 상승률이 높았고 인천은 0.13%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16% 올랐다. 비수도권(0.03%)에서는 4대 광역시가 0.05%, 세종시는 0.07% 올랐고 전남광주는 0.02%, 7개 도 지역은 0.03% 각각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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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85주째 상승…최장 상승기간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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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경제팀' 이끄는 이형일…靑정책실장 공백 속 리더십 주목
- '경제현안간담회'로 정책 조정 구상…예산권 없어 소통 능력 더 중요 글로벌 긴축 속 물가·고용·부동산 등 민생 과제 [이코노미서울=경제팀] 이재명 대통령이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임명안을 22일 재가하면서 2기 경제팀이 닻을 올렸다. 긴축이 글로벌 경제의 변수로 대두하고 부동산·물가·고용 등 민생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이 부총리가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눈길이 쏠린다.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백 상태이고 비서실장도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어서 경제 사령탑 역할을 공언한 이 부총리의 조정 능력이 당분간 더욱 긴요할 것으로 보인다. ◇ '부총리가 수장' 내걸고 2기 경제팀 시동 2기 경제팀은 이형일 부총리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합류로 진용이 일단 꾸려졌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은 유임이지만 후속 인사에 따라서는 추가로 교체될 수 있다. 2기 경제팀에선 경제 부총리의 역할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있다. 1기 경제팀을 사실상 이끈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자가 아직 임명되지 않았고, 강훈식 비서실장도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차기 정책실장은 경제보다는 사회 정책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사회 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중심을 살짝 이동해야 되지 않냐는 지적이 있다"고 정책실장 인선과 관련해서 언급했다. 이 부총리도 경제 정책 수립 과정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경제팀의 수장으로서 각 부처의 역량을 최대한 모아서 (중략) 조율도 다 하고 그와 관련해서 책임도 지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옛 '녹실(綠室)회의'와 비슷한 경제현안간담회를 만든다. 경제 장관과 청와대 관계자들이 정책을 조율해 신속하고 종합적인 대응을 한다는 취지다. 관가에서는 청와대 참모들은 사회 정책을 포괄하거나 새 분야를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경제 정책은 부총리가 주도하면서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도 "각 부처의 일상 사무에 대해서는 가급적 관여 또는 보고받거나 하는 것을 자제하고 우리가 새롭게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이나 사안들을 검토하는 데 집중하자"고 언급하기도 했다. ◇ 줄어든 권한·장관 경험 없는 부총리…논리·소통 능력 관건 이형일 부총리는 예산권 등 권한이 줄고 경험이 적은 상황에서 출발선에 섰다. 기획예산처가 예산·기획을 담당하는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되면서 재경부 장관을 겸하는 부총리의 그립이 약해진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이 부총리는 직접 권한에만 의존하면 한계가 있으며 소통 능력과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후보자 시절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차관에서 직행한 첫 사례로 장관 경험이 없다. 경제팀 구성원과의 관계에서도 서열 문화를 벗어난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부총리는 서울대 경제학과 89학번이고 행시 36회로 입문해서 김정관(87학번) 산업부 장관의 입직 동기이면서 과 후배다. 이억원(86학번, 35회) 금융위원장은 같은 과 선배이자 행시 1년 선배다.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설득 논리와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 부총리는 현안 파악 능력이 탁월하고 직전까지 재경부 차관으로 재직해 업무 연속성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 민생·부동산·고용에 '긴축시대' 대응해야…대미 투자도 관건 이형일 부총리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안정이다. 이 부총리는 후보자 지명 후 소감문에서 "양극화 극복 등 민생을 돌보기 위한 정책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 역시 18일 회견에서 "경제 지표는 개선된다는데 내 삶은 왜 바뀌지 않는가, 아니 왜 더 나빠지느냐는 물음에 더 적극적으로 답하지 못했다"면서 민생을 숙제로 꼽았다. 부동산은 난제다. 당장 세제 개편안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부동산 금융도 다듬어야 한다. 글로벌 긴축 기조 대응도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투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고 소비와 투자가 침체할 수 있다. 취약계층·한계 기업이 고통받을 수 있다"며 "늘어난 세수를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대미 투자 이행에서도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과 정부는 이른바 3대 메가 프로젝트로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의 대규모 국내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자국에 제조시설을 짓지 않으면 관세를 매긴다고 압박 카드를 꺼내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이미 미국에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지만 향후 더 많은 투자를 요구받을 수도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용 문제에 공을 들여야 한다면서 "대기업 일자리는 한정돼 있으니 정부 예산으로 AI, 빅테크, 양자 컴퓨터 등 12개 유망 분야 중소기술기업을 지원하고 고용 확대를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도체가 국내총생산(GDP) 성장에는 중요하지만, 고용이나 다른 산업에 미치는 연쇄·승수 효과는 낮다"면서 건설업, 석유화학 등 고용과 밀접한 산업의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 부작용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양 교수는 "그간 정책을 번복하는 경우가 있었다. 부작용을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거나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부총리를 중심으로 부처의 의견을 더 귀담아들으면 시행착오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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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경제팀' 이끄는 이형일…靑정책실장 공백 속 리더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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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감면 대상인데도…210만명 혜택 놓쳤다
- 상반기 미수혜율 20%…감면액 1천743억원 추산 황정아 "개인정보 동의하면 통신비 자동 감면해야" [이코노미서울=경제팀] 통신요금 감면 대상인 장애인·고령자·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가운데 올해 상반기 210만명 이상이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연도별 상반기 취약계층 통신비 감면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통신비 감면 대상자는 1천67만4천877명이었다. 이 가운데 실제 감면을 받은 사람은 857만4천247명으로, 210만630명은 감면 혜택을 받지 못했다. 전체 대상자의 약 20%로, 취약계층 5명 중 1명꼴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 통신비 감면액은 7천117억600만원으로, 실제 감면을 받은 인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감면액은 상반기 약 8만3천5원, 월평균 약 1만3천834원이다. 반면 감면 미수혜자 210만630명에게 적용하면 이들이 올해 상반기 받지 못한 감면 혜택은 약 1천743억원으로 추산된다. 통신비 감면 대상자가 늘면서 미수혜자 규모 역시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상반기 기준 미수혜자는 2022년 180만명에서 2023년 186만명, 2024년 201만명, 2025년 204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210만명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감면 대상자 또한 2022년 942만3천529명에서 올해 1천67만4천877명으로 125만명가량 증가했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는 통신요금 감면 제도가 적용되지만, 감면 대상자가 통신사 대리점이나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고객센터 등을 통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이 때문에 고령자나 장애인 등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계층은 감면 대상에 해당하더라도 제도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신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황정아 의원은 "통신요금 감면 대상임에도 이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매년 200만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현행 신청 방식만으로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의미"라며 "특히 장애인이나 고령층 등 디지털·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직접 신청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자격 확인과 동시에 통신비 감면이 자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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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감면 대상인데도…210만명 혜택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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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필리핀 신용평가사 필레이팅스 소수 지분 인수
- [이코노미서울=경제팀] 무디스(Moody’s Corporation, 뉴욕증권거래소 MCO)는 필리핀의 선도적 현지 신용평가사인 필리핀 레이팅 서비스(Philippine Rating Services Corporation, 이하 필레이팅스)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마닐라에 본사를 둔 필레이팅스는 필리핀 채권 자본 시장의 발전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웬디 청(Wendy Cheong) 무디스 레이팅스(Moody’s Ratings) 전무이사 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강력한 국내 채권 시장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필레이팅스는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구축해 왔으며, 필레이팅스의 신용평가는 필리핀 투자자들에게 신용도에 관한 무디스의 글로벌 관점을 훌륭하게 보완해 준다”고 말했다. 아세안(ASEAN) 지역의 국내 회사채 발행 잔액은 해외 보유분의 두 배 이상 규모이며, 향후 3년간 필리핀에 계획된 1000억달러 이상의 인프라 투자는 이 시장의 잠재력을 부각한다. 필리핀의 국내 채권 시장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신용평가와 리서치는 발행사가 새로운 자본 조달원에 접근하고, 자금 조달 전략을 수립하며, 투자자 신뢰를 뒷받침하기 위한 투명성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안젤리카 B. 빌로리아(Angelica B. Viloria) 필레이팅스 사장은 “무디스 레이팅스의 글로벌 표준, 모범 사례, 기술 지원은 필리핀의 신용 시장 인프라를 강화하려는 우리의 사명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무디스가 소수 지분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신뢰, 신용도, 그리고 필리핀 시장을 위한 동급 최고의 신용평가와 리서치에 대한 우리의 의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의 투자 이후 필레이팅스는 자체 경영진, 지배구조 및 신용평가 프로세스를 갖추고 계속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무디스 레이팅스는 필리핀의 현지 신용평가사에 투자한 최초의 글로벌 신용평가사다. 필레이팅스에 대한 이번 투자는 국내 신용평가 제휴사로 구성된 무디스의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무디스 소개 점점 더 상호 연결되는 리스크로 형성되는 세계에서 무디스(Moody’s, 뉴욕증권거래소 MCO)의 데이터, 인사이트, 혁신 기술은 고객이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40개국 이상에 걸친 약 1만6000명의 다양한 인력을 갖춘 무디스는 고객이 자신감 있게 행동하고 번영하는 데 필요한 포괄적 시각을 제공한다. 1995년 미국 민사증권소송개혁법에 따른 면책(Safe harbor) 진술 본 문서에 포함된 특정 진술은 미래예측진술이며, 다수의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수반하는 무디스의 사업 및 운영에 대한 미래의 기대, 계획, 전망에 기반한다. 이러한 진술에는 실제 결과 또는 성과가 미래예측진술에서 예상, 표현, 전망, 기대 또는 암시된 것과 중대하게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추정, 예측, 목표, 가정 및 불확실성이 포함된다. 주주와 투자자는 이러한 미래예측진술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본 문서의 미래예측진술 및 기타 정보는 본 문서의 날짜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디스는 관련 법률 또는 규정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후속 전개, 변경된 기대치 또는 기타 이유의 결과로 인해 해당 진술을 공개적으로 보충, 업데이트 또는 수정할 의무가 없으며 그렇게 할 의도도 없다. 무디스의 실제 결과가 미래예측진술에서 예상, 표현, 전망, 기대 또는 암시된 것과 중대하게 달라지게 만들 수 있는 요인, 리스크 및 불확실성은 2025년 12월 31일에 종료된 회계연도에 대한 무디스의 연례보고서(Form 10-K) 제1부 항목 1A의 “리스크 요인”과 회사가 수시로 SEC에 제출하거나 본 문서에 참조로 포함된 자료에 더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주주와 투자자는 이러한 요인, 리스크 및 불확실성의 발생이 회사의 실제 결과를 미래예측진술에서 예상, 표현, 전망, 기대 또는 암시된 것과 중대하게 다르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회사의 사업, 영업실적 및 재무 상태에 중대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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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필리핀 신용평가사 필레이팅스 소수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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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부채 비율 급락에 '신용 갭' 20년 만에 최저
- 1분기 말 -15.1%p…코로나19 때 최고치 찍고 하락세 GDP 대비 가계·기업 신용 191.5%…석 달 만에 6.6%p 낮아져 [이코노미서울=경제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과 장기 추세의 차이를 나타내는 '신용 갭'이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제 규모 대비 가계·기업 부채 비율이 낮아지면서 장기 추세를 밑도는 폭이 커진 것이다. 18일 국제결제은행(BIS)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한국의 신용 갭은 -15.1%포인트(p)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1분기 말(-15.3%p) 이후 20년 만의 최저치다. 작년 4분기 말(-8.7%p)보다 6.5%p, 작년 1분기 말(-5.5%p)보다 9.6%p 각각 하락했다. 신용 갭은 가계와 비금융기업의 신용을 합산한 민간신용의 명목 GDP 대비 비율에서 장기 추세치를 뺀 값이다. 플러스(+)면 민간신용 비율이 장기 추세를 웃돈다는 뜻이고, 마이너스(-)면 밑돈다는 의미다. BIS는 과도한 신용 축적에 따른 금융위기 가능성을 살피는 조기경보 지표로 이를 활용한다. BIS의 최신 시계열을 보면, 한국의 신용 갭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4분기 말 4.6%p에서 2020년 4분기 말 15.1%p로 크게 확대됐다. 이어 2021년 1분기 말 15.6%p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7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022년 3분기 말부터 올해 1분기 말까지 14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특히 2024년 2분기 말 -2.3%p로 마이너스 전환한 뒤 8개 분기 연속 장기 추세를 밑돌았다. 지난해 말까지 한 자릿수였던 마이너스 폭은 올해 들어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 올해 하락은 실제 민간신용 비율이 낮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말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191.5%로, 작년 말(198.0%)보다 6.6%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장기 추세치는 206.7%에서 206.6%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경제 규모에 견준 부채 비율이 낮아지면서 장기 추세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다만, 신용 갭 하락을 가계와 기업의 부채 문제가 해소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현재 민간신용 비율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말(185.1%)보다 여전히 높다. 장기 추세치 역시 과거 부채비율의 흐름을 통계적으로 추정한 것으로, 적정 부채 수준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부채 잔액이 늘더라도 분모인 명목 GDP가 더 빠르게 증가하면 비율은 낮아질 수 있다. 신용 갭 하락이 곧바로 개별 차주의 상환 능력 개선을 시사하는 것도 아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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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부채 비율 급락에 '신용 갭' 20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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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 오늘 국내 출시…199만원부터, 폴더블은 내달
- A20 프로·첫 가변조리개 탑재…프로맥스 219만원부터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 내달 23일 출시…329만원부터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가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한국은 미국·일본·중국·영국·프랑스·등 65개국 이상과 함께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사전 주문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는 전작의 기본적인 외형을 유지하면서 카메라와 성능, 배터리 등을 개선했다. 특히 두 모델 모두 아이폰 최초로 48MP 퓨전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를 적용했다. A20 프로 칩과 새로운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으며, 프로맥스는 최대 43시간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실버·글레이셔·버건디 4종이다. 국내 가격은 아이폰 18 프로가 256GB 기준 199만원부터, 프로맥스가 219만원부터다. 2TB는 379만원·399만원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는 이번 출시에서 제외됐다. 아이폰 듀오는 다음 달 23일 국내 출시가 329만원부터 판매한다. 이번 가을 아이폰 라인업에는 일반형 아이폰 18도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은 고가 모델과 폴더블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일반형 모델의 출시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나누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 에어팟 5도 이날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워치 시리즈 12는 새로운 건강 감지 시스템과 S11 칩을 탑재했다. 울트라 4도 아웃도어 중심 기능을 유지하면서 배터리와 건강·통신 기능을 개선했다. 에어팟 5는 오픈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기본 지원하고, 무선 충전 케이스를 포함한 모델은 별도로 판매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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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 공식 출범… 오랜 숙원 결실
- 국토교통부 소관 사단법인 설립… 건축전기설비 분야 독자적 전문 법인격 확보 AI 혁신·국민 안전·사회적 책임·미래 선도·대통합 등 ‘5대 비전’ 선포 8개 전문위원회·3개 지역지회 구축… 정책·기술기준·인재양성 본격 추진 [이코노미서울=박정섭기자]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오랜 숙원인 독립 사단법인 설립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이사장 김동진, 이하 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주요 정·관계 인사와 학회·유관기관 대표, 역대 회장단, 회원 기술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 공식 출범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정혜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공식 출범식 및 비전 선언, 2부 사업 비전 발표, 3부 만찬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건축전기 기술인의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고 미래 기술 혁신과 국민 안전을 선도하기 위한 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출범은 1988년 협회의 모태가 시작된 이후 건축전기설비 기술사들의 전문단체로 성장해 온 협회가 독립적인 사단법인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단법인 설립은 약 22개월에 걸친 준비와 협의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협회는 2024년 3월 법인 설립 구상을 시작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쳐 재정 및 사업계획을 보완하며 법인 설립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2026년 1월 국토교통부 소관 사단법인 설립 허가 및 등기를 완료하면서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독자적인 전문 법인격을 확보했다. 그동안 건축전기설비 분야는 초고층·지능형 건축물의 증가와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국가 산업과 국민 안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중요성이 높아져 왔다. 협회는 이번 사단법인 출범을 계기로 건축물 비구조 안전 설계와 감리, 탄소중립 및 제로에너지빌딩(ZEB) 관련 전력 기준 정립 등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책 및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기존 유관 단체와의 역할 차별화를 위해 건축물 비구조 안전 설계와 감리, 탄소중립 건축물 관련 기준 정립 등을 주요 전문 영역으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축법과 건축물의 전기설비 분야에서 기술사들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공공의 안전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향을 명확히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협회가 앞으로 추구할 방향을 담은 ‘5대 비전’도 공식 선포됐다. 박수빈·이현지 기술사가 공동 낭독한 비전 선언문에는 △첨단 융합기술을 통한 AI 혁신 선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전력 인프라 구축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전문가 공동체 구현 △친환경 에너지와 미래 기술 선도 △세대와 지역을 넘어서는 대통합과 연대의 실현 등이 담겼다. 이어진 사업비전 발표에서는 기술사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기 위한 법령 개정 건의와 함께 기업·공공기관 위탁교육, 기술 사례 데이터베이스 구축, 친환경 에너지 및 AI 융합기술 표준화 등 협회의 주요 사업계획이 제시됐다. 김동진 초대 이사장(선광엘티아이 대표이사)은 환영사를 통해 “사단법인 출범은 단순히 하나의 단체가 새롭게 출발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건축전기 기술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 안전의 기틀을 더욱 굳건히 하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기술사들이 도전과 고민의 순간마다 언제든 돌아와 힘을 얻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출범과 함께 8개 전문위원회와 사무국, 3개 지역지회를 중심으로 조직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전문위원회는 직업윤리 기준을 담당하는 윤리위원회를 비롯해 설계도서 품질기준과 감리 가이드를 정립하는 설계감리위원회, 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대외협력위원회,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법제도위원회, 신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기술위원회, 홍보위원회, 차세대 여성 기술인을 발굴·지원하는 여성위원회, 전문지식 데이터베이스 및 교육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는 교육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 현장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충청지회, 부산영남지회, 제주지회 등 3개 지회도 협회장 직속으로 우선 운영한다. 또한 건축전기설비 기술사 사회의 통합 기반도 마련했다. 협회 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1일 한국기술사회 건축전기설비분회와 통합에 합의했으며, 협회 이사장이 분회장을 당연직으로 겸임하고 2029년 완전한 조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세대와 조직을 아우르는 건축전기 기술사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이 참석해 현장 축사를 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과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장보현 한국기술사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최안섭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 김성찬 한국제품안전협회 회장, 조형국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정보통신협의회 회장, 나정은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 등 유관 학회·기관 관계자와 역대 회장단도 참석했다. 협회는 앞으로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정책·제도 개선과 기술 기준 정립, 전문 인력 양성, 미래 기술 연구 및 표준화 등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건축전기 기술 발전과 국민 안전을 위한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 소개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이사장 김동진, KEEE)는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기술 발전과 국민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1988년 시작된 건축전기설비 기술사 공동체를 모태로 하며, 2026년 1월 사단법인 설립 허가 및 등기를 완료했다. 건축물의 전기설비와 비구조 안전 설계·감리, 탄소중립 및 제로에너지빌딩(ZEB) 관련 기술기준 정립, 법·제도 개선, 전문인력 양성, 친환경 에너지 및 AI 융합기술 연구·표준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건축전기설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건축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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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협회 공식 출범… 오랜 숙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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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열페인트로 옥상온도 최대 10도↓ 전기요금 40% 절감"
- 취약계층 주택·복지시설 152곳 지원…내년 노후주택까지 확대 [이코노미서울=전광훈기자] 서울시는 취약계층 주택 등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한 결과 옥상의 표면온도가 최대 10도 이상 낮아지고 8월 전기요금이 전년 대비 최대 40% 줄어드는 등 효과가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차열 페인트(쿨루프) 특화지구' 내 취약계층 거주 주택과 복지시설 등 152곳, 총 3만1천204㎡에 차열 페인트 시공을 지원했다. 차열 페인트는 건물 옥상이나 외벽에 칠해 햇빛의 복사열을 반사해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열을 줄여준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6월 초까지 시공을 마쳐 약 2천명이 지원받았다. 시 조사 결과 일부 건물에서 옥상 표면온도가 최대 10도 이상 낮아졌고, 8월 전기요금이 작년 같은 달보다 최대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열 페인트와 방수 페인트를 함께 시공해 옥상 누수가 개선된 사례도 확인됐다. 시의 차열 페인트 시공 지원 대상도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1일 관련 조례 개정안을 의결해 차열 페인트 등 에너지 성능 개선사업 지원 대상을 기존 '최상층 거주 취약계층'에서 '사용승인 후 10년이 지난 노후주택'까지 넓혔다. 시는 내년부터 개별 건물 중심의 지원을 넘어 특화 구역 전체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열섬현상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연구원과 함께 구축한 폭염 지도를 활용해 쪽방촌과 노후 주거지 등 취약계층 밀집 지역을 신규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특화지구 밖의 최상층 취약 가구와 복지시설도 지원한다. 윤재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폭염이 심해질수록 기후 위기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커진다"며 "내년에도 폭염이 오기 전에 시공을 마치는 등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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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열페인트로 옥상온도 최대 10도↓ 전기요금 40% 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