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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의 딸, 유예린 세계가 경악했다.... 한국여자주니어탁구 깜놀 세계제패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탁구하면 중국이다. 세계 모든 국가에서 연합팀을 구성해도 중국을 이기기는 힘들다. 그만큼 탁구에서 중국의 벽은 높다.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청소년대회를 우승하며 세계를 깜작 놀라게 하는 드라마를 썼다. 지난 200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시작된 이후 중국과 일본 외에 U-19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한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의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은 세계 최강 중국을 준결승에서 3-2로 꺾는 '녹색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뒤 여세를 몰아 결승에서 대만마저 돌려세우고 우승했다. 박가현(대한항공)이 대만과 결승에서 1단식과 4단식을 모두 잡았고, 최나현(호수돈여고)도 2단식에서 승리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단체전 정상에 오른 건 대회 출범 후 처음이다. 단체전 최고 성적은 남자팀이 세 차례 기록한 준우승이고, 여자팀은 2009년 대회와 2018년 대회 때 각각 동메달을 수확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다만 남자단식에서만 2007년 정상은, 2013년 장우진(이상 세아)이 각각 우승했다. 성인 대표팀을 포함해서는 한국이 세계 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건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33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수확은 역시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의 발굴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예린은 부천상동고 부설 방송통신고로 진학했고 현재 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유예린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유예린은 첫 단식에서 친위시안에게 3-2(7-11, 11-8, 3-11, 11-6, 11-7) 역전승을 거두며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또 마지막 5단식에서 종게만을 3-1(11-9, 2-11, 11-8, 11-9)로 일축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무엇보다 중국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을 눈여겨 지켜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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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의 딸, 유예린 세계가 경악했다.... 한국여자주니어탁구 깜놀 세계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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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반칙 그냥 넘긴 일본 주심, 황희찬 나뒹구는데 방관만 한 '그 심판'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19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1-1로 아쉽게 비겼다. 한국은 김민재의 수비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손흥민이 이를 만회하며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석연찮은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전반 5분 이재성은 설영우의 패스를 받으려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하메드에게 발을 밟혀 넘어졌다. 경우에 따라 페널티킥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심이 관대한 성향인 탓에 반칙 선언이나 별다른 제재 없이 넘어갔다. 특히 이날 황인범은 후반 38분 상대 선수의 살인 태클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뻔했다. 황인범이 빠르게 대처하지 않았다면 선수 생명에 위협이 갈 수도 있었다. 황인범이 태클을 당한 순간 살짝 발을 떼지 않았다면 발목이 돌아갈 수도 있었을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다. 경기를 지켜보던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해설위원도 팔레스타인의 태클을 심각하게 중계했다. 그러나 일본 주심은 옐로카드만 꺼내 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주심은 전반 추가 시간 박용우의 득점을 취소하기도 했다. 문제는 어떤 장면이 파울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이날 주심은 과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 펼친 우루과이전에서 노 골을 선언한 바로 그 주심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에서 황희찬을 나뒹굴게 한 요르단의 악질 태클을 방관한 심판이기도 하다. 지난해 3월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에서 주심이었던 아라키 유스케는 한국이 1-2로 밀리던 후반 27분 이강인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이재성의 머리를 맞고 튀어 올랐다가 김영권의 헤더로 연결됐음에도 VAR, 온필드 리뷰까지 거친 뒤 결국 골 무효를 선언한 바 있다. 또 지난달엔 요르단의 경기 내내 계속된 반칙에도 눈 하나 깜빡 안 해 한국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당시 심판진은 일본인들로 구성돼 있었다. 아라키는 그중 VAR을 맡았다. 당시 주심 기무라 히로유키는 요르단 측의 도를 넘은 과격한 플레이에도 경고 카드를 꺼낼지 말지 주저할 뿐 끝내 별다른 제재 없이 넘어갔다. 심지어 황희찬이 두 번째로 넘어져 그라운드에 나뒹굴었을 때는 눈앞에서 지켜봤으면서도 반칙만 선언했다. 심판진은 이후 황인범이 거친 태클을 받는 장면이 뚜렷하게 잡힌 뒤에야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를 접한 한국 축구 팬들은 일본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주심의 관대한 경기 운영이 리턴 매치 승리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황인범은 경기 직후 상대팀의 경기력에 관해 "쉽지 않았다"라면서도 "팔레스타인이 B조 팀 가운데 수비적으로 가장 탄탄한 팀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선수 입장에서 쉽지만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수비 집중력 등 수비 라인에서 나오는 실수를 개선해야 한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겼을 때 모든 수비가 수비 전환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3월 재개되는 두 경기를 시작으로 대표팀이 반드시 승점 12를 따내 월드컵 3차 예선을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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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반칙 그냥 넘긴 일본 주심, 황희찬 나뒹구는데 방관만 한 '그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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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대표팀 운영 규정 손질...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대한축구협회의 일명 'K리그 감독 빼가기'가 이제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축구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과 K3, K4 클럽라이선스 규정, 회장선거관리규정의 개정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이날 축구협회는 여러 규정 중 대표팀 사령탑 선임에 관한 부분을 손질했다. 기존 조항은 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을 먼저 선임한 뒤 소속팀 구단에 통보하면 구단은 이를 따라야 했다. 그러나 이날 축구협회는 '(제12조) 1항에서 추천된 자가 구단에 속해 있을 경우 구단의 장과 협의한다"고 개정했다. 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후 새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 앞서 수 차례 거절 의사를 밝혔던 홍명보 감독을 일방적으로 선임해 울산 HD를 비롯한 K리그1 팬들에게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해당 논란을 두고 비판하자 축구협회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축구협회는 회장선거관리규정도 일부 개정했다. 기존 '선거관리위윈회' 명칭이 '선경운영위원회'로 변경되고 선거운영위원회 구성, 금지 행위, 기탁금의 반환 등에 대한 내용이 이전보다 상세해졌다. 이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도 나왔다. 선거운영위원회는 12월 2일까지 구성되고, 후보자 등록 기간은 12월 25~27일까지다. 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 진행되며, 새 회장의 임기는 내년 정기총회일인 1월 22일부터 시작된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K3, 4리그 클럽 라이선스 규정도 손봤다. K3, K4 구단은 내년 시즌부터 구단 소속으로 축구협회에 등록하는 모든 선수와 의무적으로 계약해야 한다. 이는 선수들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리그를 운영해 리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한편 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현지시각)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며 현지 적응에 나섰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이날 훈련에 밝은 모습으로 참여했다. 또 김민재, 황인범, 설영우 등은 회복에 집중했고 조현우와 오현규, 이현주, 이재성 등은 회복과 전술훈련을 병행했다. 이강인, 홍현석, 정우영, 백승호, 배준호 등 12명은 정상 훈련을 했다. 20분 가량 공개 훈련을 한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쿠웨이트와 5차전을 치른다. 오는 19일 오후 11시에는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대회 6차전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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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대표팀 운영 규정 손질...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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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당구 천재 김영원, PBA 최연소 우승자 등극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10대 당구천재 소년’ 김영원(17)이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자에 등극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PBA 결승전서 김영원이 세트스코어 4-1(15-13, 15-5, 7-15, 15-12, 15-8)로 오태준(크라운해태)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영원(2007년생)은 17세 23일의 나이로 우승, 프로당구 최연소 챔피언이자 10대 선수로는 최초의 우승 타이틀을 얻었다. 앞서 20-21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서 LPBA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세운 20살 11개월 13일을 훌쩍 앞당겼다. 지난 22-23시즌 챌린지투어(3부)에서 만 15세의 나이로 프로당구 무대에 데뷔한 김영원은 지난 시즌 드림투어(2부)로 승격해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드림투어 상위 성적자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얻어 1부 투어에서도 틈틈이 경험을 쌓았다.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서는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를 꺾는 등 32강까지 진출해 ‘10대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프로 3년 차인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1부 투어로 승격한 시즌 첫 대회(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부터 준우승을 차지하더니 140일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이번에는 기어코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PBA 22번째이자 대한민국 11번째 PBA 챔피언에 등극한 김영원은 우승 상금 1억 원을 손에 넣었다. 반면, 오태준은 2022-23시즌 5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첫 우승에 재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울러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은 64강에서 애버리지 4.091을 달성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이 수상했다. 4강서 강적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물리친 김영원은 기세를 이어 결승서도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첫 세트 9-11로 역전을 내주고도 다시 침착하게 경기를 뒤집으며 15-13으로 따낸 데 이어 2세트서도 5이닝까지 공타 없이 3-2-1-2-4 연속 득점을 성공해 12-3으로 크게 격차를 벌린 후 8이닝째 남은 3점을 모두 처리해 15-5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한숨 돌린 오태준도 침착하게 반격했다. 오태준은 3세트 2이닝 만에 6점을 올린 데 이어 4이닝째 뱅크샷으로 2점을 더해 8-1까지 달아났고, 5이닝째 3득점, 6이닝째 뱅크샷 2방을 연이어 쓸어 담아 15-7(6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1-2로 추격에 나섰다. 오태준의 추격에도 김영원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4세트 1이닝째 2점을 올린 뒤 4이닝째부터 5-1-2-1-1-1 연속 득점으로 13-3으로 훌쩍 앞서갔고, 11이닝과 12이닝째 1점씩 더해 15-12(12이닝)로 따내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5세트서도 김영원은 2이닝째 6점 장타를 터트려 6-0 일찌감치 앞섰고 3,4이닝서 2득점씩 추가해 10-4로 리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13-7서 8이닝째 선공 오태준이 1득점에 그치자 김영원은 뒤돌리기와 옆돌리기로 연결하며 2득점을 추가, 15-8로 세트를 마무리 짓고 큐를 번쩍 들었다. 세트스코어 4-1 김영원 우승. 김영원은 우승 후 기자회견서 “첫 우승이라 아직도 얼떨떨하다. 개막전 결승에 올라서 준우승을 했는데, 당시 결승전 경험이 정말 큰 경험이 됐다. 다시 결승에 올라와 우승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두 번째, 세 번째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즌 6차 투어인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가 김영원과 김가영(하나카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BA는 오는 19일부터 광명시민체육관서 팀리그 4라운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광명시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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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당구 천재 김영원, PBA 최연소 우승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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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엔리케 감독 호언장담→"음바페 공백 NO…4명이 12골씩 넣는 게 더 낫다"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올 시즌 개막 전 파리 생제르맹(PSG)을 두고 전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팀 주포로 활약한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리그와 컵대회, 유럽 클럽대항전을 통틀어 한 시즌 50골 정도를 넣는 특급골잡이 음바페의 부재로 공격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자신만만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4명이 12골씩 넣는 게 (음바페가 50득점하는 것보다) 더 낫다." 시즌 초반 엔리케 감독의 예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음바페가 빠졌지만, PSG 공격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리그1 11라운드까지 득점이 엔리케 감독의 자신감을 증명한다. PSG는 11라운드까지 33골을 폭발했다. 경기 평균 3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보다 리그 득점을 더 많이 뽑아내고 있다. 지난 시즌엔 리그1 34경기에서 81득점을 마크했다. 음바페가 리그1에서 27골을 잡아내며 팀 득점의 3분의 1을 책임졌다. 올 시즌에 음바페는 PSG에 없다. 하지만 PSG는 11라운드까지 경기 평균 33득점을 올렸다. 34라운드로 환산하면, 102골을 작렬할 수 있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리그1 득점 페이스를 보였다. 음바페 공백을 다양한 공격으로 잘 메우고 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10골을 잡아내며 리그1 득점 1위에 올랐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이강인이 6골을 만들었다. 윙포워드 자원 우스만 뎀벨레도 5골을 넣었다. 3명의 선수가 21득점을 합작했다. 리그1에서는 음바페 공백을 완벽히 지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격력 상승과 함께 탄탄한 수비망도 구축해 눈길을 끈다. 리그1 11라운드까지 10실점을 적어냈다. 경기 평균 0.91골만 상대에게 내줬다.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33실점한 것보다 더 좋은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공격-중원-수비 모두 탄탄하게 밸런스를 맞추며 막강 전력을 구축했다. 엔리케 감독의 말처럼 음바페 대신 여러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PSG 공격에 대한 물음표를 지웠다. 특히, 이강인은 미드필더, 윙포워드, 폴스나인(가짜 9번) 등을 모두 잘 소화하며 득점력까지 폭발했다. PSG는 리그1 11라운드까지 9승 2무 무패 성적을 올렸다. 33득점 10실점 승점 29를 찍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AS 모나코(7승 2무 2패 승점 23)를 6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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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엔리케 감독 호언장담→"음바페 공백 NO…4명이 12골씩 넣는 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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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전세계 센터백 1위 '쾌거'…"김민재 낮잠수비" 폭언 끝→월클 DF 올킬!!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2024-2025시즌 전세계 센터백 중 최고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 10인을 선정하면서 김민재를 최상단에 올려놨다. 김민재 뒤를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끈 포르투갈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2위에 올랐는데 점수는 89.7점으로 9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판 데이크 등 두 센터백이 각각 89.5, 89.4점으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철기둥'이 아니라 '세계의 철기둥'이 됐다. 김민재는 지난 2017년 전북 현대를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2019년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고 2021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2022년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에 연달아 입단하며 유럽 빅리그까지 올라섰다. 이어 지난해 여름 '레·바·뮌(레알 마드리드·FC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으로 불리며 세계 3대 명문 중 하나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엔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아 고전했으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린 벨기에 국적 뱅상 콤파니 감독은 부임 직후 한 눈에 김민재 재능을 알아봤고 이번 시즌 뮌헨 핵심 수비수로 기용하는 중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모든 경기를 선발 출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CIES가 자체 지표로 경기력을 분석한 뒤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매긴 것이다. 전세계 센터백 중 유일하게 90점을 돌파했다. 김민재 뒤를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끈 포르투갈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2위에 올랐는데 점수는 89.7점으로 90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판 데이크 등 두 센터백이 각각 89.5, 89.4점으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10위 선수들도 쟁쟁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브라질 국가대표 에데르 밀리탕(89.0점), 김민재와 콤비를 이뤄 뮌헨에서 호흡하는 프랑스 국가대표 다요 우파메카노(89점)가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88.2점), 이니고 마르티네스(바르셀로나·88.2점),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87.1점), 마르턴 더론(아탈란타·87.0점)이 10위 안에 들었다. 10명 모두 유럽축구에 관심 있는 팬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월드클래스 센터백들인데 그 중에서도 김민재가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0경기와 챔피언스리그 4경기,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2경기 등 뮌헨이 치른 공식전 16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다. 콤파니 감독의 신뢰가 굳건하다는 뜻이다. 콤파니 감독은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되면 김민재를 이른 시간에 뺄 만큼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며 주요 경기에서 90분 쓰기 위한 플랜을 짜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김민재의 경기력에 물이 오른 상태다. 김민재가 맹활약한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정규리그 3경기+UCL 1경기+포칼 1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으로 중앙 수비를 짠 뮌헨은 리그에서도 올 시즌 치른 10경기에서 7실점에 그쳤다. 김민재는 이번 CIES 발표 외에도 여러 통계기관에서 세계적인 수준임을 알리고 있다. 김민재는 전날엔 축구 관련 통계를 다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데이터MB'에서 이번 시즌 총 398개의 전진 패스를 시도,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중 전진 패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김민재의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 베테랑 센터백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375개로 2위다. 마르티네스는 그나마 김민재를 열심히 따라잡은 수치다. 3위부터는 기록 차이가 더욱 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약스 등에서 활약한 다재다능 베테랑 수비수 데일리 블린트가 297개로 이 부문 3위에 위치해 있다. 17세 바르셀로나 유망주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가 291개로 4위, 프랑스 리그1 앙제의 조르당 레포르트,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나란히 290개를 기록해 공동 5위다. 김민재는 지난 7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4라운드에서도 큰 기록을 하나 추가했다. 김민재는 당시 포르투갈 벤피카와의 홈경기에서 지상 경합 성공률 100%(6개 성공), 태클 6회,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1회를 기록하며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세계적인 수비수들 중에서도 가장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패스 성공률은 100%(113회 성공)이 달성했는데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003-2004 챔피언스리그 첫 날 이후 7일가지 103차례 이상의 패스를 시도해 100%를 모두 성공시킨 선수는 없었는데 김민재가 이를 달성했다"라고 알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02개의 패스를 뿌려 모두 성공시킨 선수는 있었지만 103차례 이상의 패스는 처음이었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특히 103개보다 10개 더 많은 113개의 패스를 성공했다. 이날 김민재가 옆 선수에게 건네주는 횡패스가 아닌 전진 패스를 곧잘 뿌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민재가 21년 만에 처음 쓴 기록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팀을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면서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뮌헨도 그런 실력을 보고 데려왔는데 첫 시즌엔 고전했으나 이번 시즌부터 나폴리 시절 플레이를 점점 닮아가고 있다. 다만 김민재는 지금의 경기력이 나폴리 시절에 미치지 않는다며 더 올라갈 곳이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다. 아직 멀었다며 다시 축구화 끈을 고쳐 매고 있다. 최근 독일 유력지 빌트에 따르면 뮌헨 핵심 선수인 요주아 키미히는 이날 무실점 승리를 이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키미히는 "뒤에 넓은 공간을 두고 수비하는 건 쉽지 않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고, 몸싸움에서 매우 강하다는 점은 그들에게 많은 이점을 준다"라며 "두 사람이 상대방과의 경합에서 매우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게 경기 초반 단계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김민재에 대해선 "난 항상 김민재를 경합 상황에서 괴물로 봤지만, 공을 다루는 모습이 많이 발전했다"라며 "그는 감독의 생각을 이해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싶어 한다는 걸 알 수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키미히는 내게 항상 용기를 주는 좋은 친구다. 난 그가 나를 수비 괴물로 부를 때 행복하다"면서도 "난 자신감이 있고 뮌헨이 완전히 집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더 해야 한다. 난 아직 나폴리에서 보여줬던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라며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독일 언론은 김민재를 향해 "때때로 수비라인에서 낮잠을 잘 때가 있다"며 맹비난했으나 지금은 그런 비난도 사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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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전세계 센터백 1위 '쾌거'…"김민재 낮잠수비" 폭언 끝→월클 DF 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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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김가영, 여자프로 최초 4연속 우승…통산 11승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 최초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궜다. 김가영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4-11 7-11 11-0 2-11 11-2 11-8 9-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개인 통산 11승이자 LPBA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4연속 우승은 이미래(하이원리조트)의 3연속 우승을 뛰어넘는 LPBA 최다 연속 우승 신기록이다. 동시에 24연승 행진을 벌이며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남자부 PBA 23연승을 넘어 PBA-LPBA 통산 최다 연승 기록도 경신했다. 또한 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해 LPBA 최초로 누적 상금 5억원(5억180만원)도 돌파했다. 김가영은 "정말 우승할 줄 몰라서 너무 기쁘다. 새로운 기록에 감사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나를 포함해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하지만, 내가 조금 더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실력을 갖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당구 출범 때부터 LPBA 무대에서 활약한 김민영은 프로 데뷔 후 5년 만에 처음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에서 애버리지 1.923을 기록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에게 돌아갔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낮 12시 오태준(크라운해태)과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맞붙고, 오후 3시에는 김영원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격돌한다. 준결승전 승자는 오후 9시30분 우승 상금 1억원을 두고 결승전에서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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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김가영, 여자프로 최초 4연속 우승…통산 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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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9 미쳤다’ 이강인, 홀로 2골‧1도움 ‘원맨쇼’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이강인(23)이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다. PSG 이적 후 첫 멀티골 등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주요 매체 평점은 최고 9.9점 등 9점대 평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를 싹쓸이했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이 멀티골을 터뜨린 건 PSG 이적 후 처음이자, 마요르카(스페인) 시절 헤타페전 이후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PSG에서 득점을 추가한 건 지난달 20일 스트라스부르전 이후 20일 만이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르코 아센시오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다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비수 조르당 르보르가 골대 안에서 걷어냈지만, 골라인 판독 결과 골라인으로 넘은 것으로 확인돼 이강인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기세가 오른 이강인은 불과 3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아센시오가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강인은 이번엔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PSG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골이었다. 직접 2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추가시간엔 어시스트까지 더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헤더 득점으로 연결됐다. PSG는 전반에만 4-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강인의 2골‧1도움 활약이 그 중심에 있었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에도 공격의 중심에 서서 활약하다 팀이 4-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PSG는 이강인이 교체된 뒤 추가시간 막판 1골을 더 실점했지만, 일찌감치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이강인은 4개의 슈팅을 시도해 이 가운데 2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그 유효슈팅 2개가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패스 성공률 역시 94%에 달했는데,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도 무려 5개나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드리블, 크로스 성공률도 50%에 달했다. 2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으니 각종 매체 최우수선수 역할은 단연 이강인의 몫이었다. 소파스코어 평점은 무려 9.9점에 달했고,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9.5점, 폿몹 평점 9.4점 등 모두 9.4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리그 5호, 6호골을 터뜨린 이강인의 리그1 득점 순위는 단숨에 공동 4위까지 올랐다. 이날 4-2로 승리한 PSG는 리그1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승점 29(9승 2무)로 개막 11경기 무패를 기록, 리그1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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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9 미쳤다’ 이강인, 홀로 2골‧1도움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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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듀스 끝에 웃었다! '삐약이' 신유빈, 디아스 꺾고 '2024 WTT 챔피언스 프랑크루르트' 8강 진출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푸에르토리코의 아드리아나 디아스(24)를 꺾고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단식 8강 고지를 점령했다. 풀 세트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신유빈은 7일(한국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쥐바크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펼쳐진 여자단식 8강전에서 디아스와 격돌했다. 매 세트 팽팽한 승부를 벌였고, 최후에 웃었다. 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 '역대급' 명승부를 벌이며 승리를 챙겼다. 1세트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2-2에서 두 점을 잃고 2-4로 뒤졌고, 3-5로 계속 밀렸다. 세트 중반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탔다. 4점을 연속해서 얻으며 7-5로 역전했고, 8-7에서 3점을 따내면서 11-7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고전 끝에 내줬다. 뒤늦게 추격했으나 힘이 모자랐다. 1-0에서 5점을 내리 잃고 1-5로 뒤처졌다. 조금씩 따라가면서 6-7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2점을 내주고 6-9로 흔들렸고, 8-9까지 다시 간격을 좁혔지만 8-11로 2세트를 허용했다. 3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고개를 숙였다. 3-3에서 3실점하며 3-6이 됐고, 7-8로 시소게임을 만들고 9-9 동점을 이뤘다. 9-10에서 두 점을 획득하며 11-10으로 세트를 가져올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11-11으로 듀스를 허용했고, 2점을 더 내주고 11-13으로 밀렸다. 4세트에서 기사회생했다. 2-2, 5-5, 6-6, 7-7 동점을 마크하며 접전을 벌였다. 세트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연속 3득점해 10-7로 앞섰다. 10-8에서 세트 포인트를 거머쥐면서 11-8로 4세트를 따고 파이널 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혈전을 벌였다. 4-1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나, 내리 4점을 잃고 4-5로 역전을 당했다. 6-8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4연속 득점으로 10-8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두 번의 매치 포인트 기회를 놓치며 10-10 듀스를 맞이했다. 이후 20-20까지 11번의 듀스를 찍고 마지막에 미소를 지었다. 20-20에서 두 점을 내면서 22-20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신유빈은 8강전에서 왕이디-엘리사베타 사마라 16강전 승자와 격돌한다.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안재현은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져 탈락했다. 잘 싸웠지만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1세트를 9-11, 2세트를 5-11로 내줬다. 3세트를 11-7로 따내며 추격했으나 4세트를 9-11로 잃고 패배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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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듀스 끝에 웃었다! '삐약이' 신유빈, 디아스 꺾고 '2024 WTT 챔피언스 프랑크루르트'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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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괴물인 줄 알았는데, 진화했다" 월클 MF 키미히도 극찬…패스 성공률 100% UCL 신기록 수립까지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7일(한국시간) 열린 벤피카와 경기에서 김민재는 무려 113회 패스를 모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축구 통계업에 옵타가 UEFA 챔피언스리그 패스 데이터를 집계한 2003-04시즌 이후 한 경기에서 실패 없이 나온 최다 패스 기록이다. 축구 통계업체는 김민재에게 평점 8.4점과 함께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으며,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내렸던 독일 매체 빌트도 1점으로 최고 평점을 매겼다. 김민재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손 꼽히는 팀 동료 조슈아 키미히도 김민재를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벤피카를 1-0으로 이겼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패스 113회를 모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패스 데이터를 집계한 2003-04시즌 이후 한 경기에서 실패 없이 나온 최다 패스 기록이다. 키미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칭찬하며 "시즌 초반에 이미 말했듯이 뒤에 많은 공간을 두고, 높은 곳에서 수비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우린 그들을 항상 도우려고 노력하지만, 둘 다 매우 빠르고 경합에서 강하다는 것이 좋은 일이다. 둘 다 상대와 경합할 때 매우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칭찬했다. 특히 김민재를 콕 집으며 "난 항상 김민재가 도전할 때 괴물이라고 봤는데, 그는 공을 다루는 면에서도 많은 발전을 했다. 감독의 생각을 이해하고 그것을 실행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밖에 김민재는 태클 성공률 67%(4/6)를 비롯해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2회,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10회, 리커버리 4회를 기록했으며 볼 경합 성공도 7회에 달했다. 지상 볼경합에선 6번을 모두 성공했다. 중요 상황에 김민재가 최후의 보루로 작동했다. 시작 6분 만에 벤피카의 역습을 스피드로 따라붙어 커버한 김민재는 18분에도 키렘 아르튀르크올루를 앞세워 카운터 어택을 시도하려는 상대 의도를 먼저 읽고 차단했다. 후반에도 김민재는 절대 뚫리지 않는 벽이었다. 상대 크로스를 머리와 발로 완벽하게 걷어냈다. 후반 21분 상황이 결정적이었다. 르로이 사네가 볼을 뺏기면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반젤리스 파블리디스가 자신있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는데, 김민재가 끝까지 따라가 태클을 성공해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민재의 투지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도 깨웠다. 경기 내내 공격 주도권은 잡았지만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는데 김민재의 태클로 열기가 올랐고, 곧바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22분 사네가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골로 연결해 승리를 완성했다. 세계적인 공격수였던 앙헬 디 마리아와 경합에서도 이겼다. 김민재는 후반 27분 디 마리아의 전진을 사전에 차단하는 좋은 판단력을 과시했다. 막바지 들어 벤피카가 선 굵은 패턴으로 반격을 노렸는데 김민재의 제공권이 빛을 발했다. 매번 공중 경합에서 승리해 바이에른 뮌헨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투헬 감독에게 비판받으며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에게 주전 경쟁을 내줬던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불거졌다. 이탈리아 팀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설이 커졌다. 독일 언론들은 김민재를 비롯한 선수들의 거취는 새로운 감독이 결정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런데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뒷공간이 뚫릴 위험을 감수하고 수비 라인을 극단적으로 올리는 콤파니 감독은 느린 다이어와 더리흐트보다 스피드에 장점 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호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주엔 FC바르셀로나, 보훔, 마인츠를 상대로 7일 동안 세 경기를 치렀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해 보훔, 마인츠와 경기에 점수 차이가 4점 이상으로 벌어지자 김민재를 벤치로 불러들인 바 있다. 팀 내 김민재 입지는 앞으로도 굳건할 전망이다. 꾸준한 경기력으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신뢰가 막강하고, 시즌 전 포지션 라이벌이라 평가됐던 이토 히로키가 또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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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괴물인 줄 알았는데, 진화했다" 월클 MF 키미히도 극찬…패스 성공률 100% UCL 신기록 수립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