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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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틱 입단’ 오현규 “강해질 수 있다! 손흥민 형에게 조언 구할 것”
    오현규(셀틱)가 셀틱에서 더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규는 25일 수원을 떠나 셀틱으로 이적했다. 3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수원에 안겼다. 수원 역시 '선수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유럽행은 막지 않는다'며 통크게 풀어줬다.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 작업을 끝낸 오현규는 26일 오후 홈구장인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입단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셀틱은 너무나 가고 싶었던 구단"이라면서 "오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감독님이 원했던만큼 골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훈련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현규와의 일문일답 -언제 처음으로 셀틱이 관심 갖고 있는 거 알게 되었나? ▶작년 9월이었다. 정말 가고 싶었던 클럽이었다. 열정 넘치는 팬들 앞에서 뛰고 싶었다. 그래서 이 클럽을 간다면 정말 꿈을 이루는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셀틱으로 오게 된 계기는? ▶언제나 셀틱으로 가고 싶었다. 수원 삼성에서 잘하고 제가 좋은 모습 보인다면 셀틱에서 관심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셀틱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다. -유럽행은 어떤 의미인가. ▶유럽에 진출한다는 것이 저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다. 그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클럽은 수원이었다. 그래서 수원에서 제가 잘하고 난다면 항상 유럽 진출을 할 수 있다는 그런 꿈을 꾸었다. 셀틱에서 좋은 관심을 보였었고 그 당시에 그래서 가고 싶었다. -셀틱에서 제안이 온 후 셀틱에 대해 알아보았나 ▶정말 이 팀을 가고 싶었다. 오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오기까지가 정말 쉽지 않았다. 꿈꾸던 구단이었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 힘들었던 과정이 있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셀틱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체가 정말 꿈과 같다. 제가 어린 시절에 영국에 한 번 왔었는데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가 꿈을 계속 꿀 수 있었다. 2015년 당시부터 지금 오기까지 정말 힘들었지만 여기 와서 정말 행복하다. -이적에 대한 한국팬들과 셀틱 팬들의 반응은? ▶먼저 한국 팬들분들은 가서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많은 응원 보내주셨다. 셀틱 팬들은 환영한다고 많은 응원 보내주셨던 것 같다. -셀틱에 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계기가 있는지 ▶셀틱이면 당연히 가야 되는 거 아닌가. -셀틱 감독이 아시아 선수들을 많이 데리고 온다. 이적에 영향을 주었나. ▶감독님께서 아시아, 일본에 계실 때 저도 알고 있었다. 좋은 축구를 했던 걸로 기억을 한다. 그래서 아시아 축구를 알기 때문에 그 선수들의 장점을 분명 안다고 생각이 들고 그렇게 저도 그런 영향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적 과정에서 오현규 선수 본인의 역할이 컸다던데 ▶나는 딱히 한 것이 없다. 그냥 감독님께서, 또 셀틱 구단이 나를 정말로 원했던 걸 알았다. 사실 오랜 시간 동안 관심을 표명을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시간 동안 좀 길어지면 그러면 다른 선수를 원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거 없이 항상 나를 원했다. -이적 불발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나.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그래도 나는 그냥 내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었고 뭐 가게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수원 구단의 입장도 있을 거고 저는 수원 구단 소속의 선수였기 때문에 서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이렇게 오게 되어서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한 것 같다. -감독이 원한만큼 책임감이 클 것 같은데 ▶제가 감독님이 많이 원해주셨던 만큼 저도 많은 골로 보답을 해드리면 될 것 같다.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데뷔전에서 정말 인상 깊은 그런 데뷔를 하고 싶다. 정말 잊지 못하는 그런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은 ▶셀틱 팀 자체가 워낙 주도적으로 하는 팀이고 그걸 알고 있다. 박스에서 누구보다 강하다고 생각한다. 박스로 볼이 투입됐을 때 정말 좋은 그런 위치 선정을 통해서 많은 득점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셀틱 외 다른 오퍼가 있었나. ▶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나는 잘 모르겠다. 그냥 에이전트가 일하는 대로 나는 믿고 항상 따랐다. 다만 나는 항상 셀틱을 원했었다. -당장 뛸 준비가 되었나. ▶그렇다. -셀틱 경기들을 좀 보았나. ▶많은 경기를 찾아봤다. 특히 레인저스하고 경기를 할 때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이적하면서 손흥민 선수나 황의찬 선수에게 어떤 조언 같은 거 들은 게 있나. ▶이렇게 이적이 갑작스럽게 이뤄져서 딱히 형들이 해준 말씀들은 아직 없다. 차차 형들한테 조언을 구할 생각이다. -훈련을 했다. 한국과 차이가 있다면? ▶어제 저희가 훈련을 했었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여기 훈련에 아직 적응이 안 된 곳도 있겠지만 굉장히 힘든 훈련이었던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도 제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의 이런 축구를 저도 적응해가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 경제
    • 재테크/부동산/건설/건축
    2023-01-27
  • 현대자동차,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4분기 매출액 38조5236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 당기순이익 1조7099억원 현대자동차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2년 4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3만8874대 △매출액 38조5236억원(자동차 31조5854억원, 금융 및 기타 6조9382억원) △영업이익 3조3592억원 △경상이익 2조7386억원 △당기순이익 1조709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2년 4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회복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 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됐다. 현대자동차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은 모습으로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연결 부문 실적으로 확대 제공하기 시작한 ‘2023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3년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글로벌 산업수요와 생산 정상화를 고려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432만 대로 설정했다. 또한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자동차 생산 정상화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및 지속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반영해 전년 대비 10.5~11.5%로 정했고,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6.5~7.5%로 세웠다. 현대자동차는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믹스 개선을 추진해 매출액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4분기 실적(10~12월 기준) 현대차는 2022년 4분기(10~12월) 글로벌 시장에서 103만887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8.1% 증가한 수치다(도매 판매 기준).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연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9만2049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아이오닉 6의 글로벌 본격 판매 등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나타나 전년 동기보다 9.3% 늘어난 84만6825대가 팔렸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38조5236억원으로 집계됐다. 판매 확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환율 효과로 매출액이 늘었다. 2022년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상승한 1359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하락한 79.8%를 나타냈다.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가동률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판매 관리비는 신차 마케팅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나,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낮아진 11.5%를 기록했다. 이 결과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9.6% 증가한 3조3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8.7%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7386억원, 1조709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2022년 누계 기준(1~12월) 실적은 △판매 394만2925대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으로 집계됐다. ◇ 향후 전망 및 계획 현대차는 향후 전망과 관련해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를 기대하면서도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등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환율 변동성 확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을 경영활동의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EV’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5세대 완전 변경 싼타페 글로벌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하며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및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R&D 투자 4조2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 총 1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2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연간 배당은 중간 배당 1000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주당 7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현대차는 주주가치 증대와 주주들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중 발행주식수의 1%에 해당하는 주식의 소각을 결정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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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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