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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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불체포 포기·세비반납 이어 “재보궐 귀책사유시 후보 안 내겠다”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중 세비반납에 이어 국민의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면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15일 비대위 모두발언에서 “우리당은 국민의힘의 귀책, 형사처벌이나 선거법 위반으로 재보궐이 이뤄진 경우에 있어서는 공천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다만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실형으로 치러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어 “저는 여러차례 이재명 대표가 받은 테러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대표의 이 피습사건과 관련해서 희한한 음모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상황을 출구전략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은데. 지지자를 결집하고 위기에서 탈출하려는 비이성적 음모론을 중단하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충실히 임무 수행하는 경찰 공무원 의사 공직자를 욕보이는 행동”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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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비례 1번’ 류호정, 정의당 탈당...“제 3지대서 세번째 권력 될 것”
    국회의원직 상실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당적 논란에 휩싸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제3지대에서 세 번째 권력이 되겠다”며 15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정의당이 전날(14일) 결국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승인했는데, 당의 진로에 관한 당원의 총의를 묻지 않겠다는 어제의 결정 때문에 당원총투표까지 당원을 최대한 설득하겠다던 저의 노력도 여기까지”라고 했다. 그는 “(정의당이) 전날엔 운동권 최소연합을 선언했지만 조만간 조국신당과 개혁연합신당, 진보당 등과 함께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위성정당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연합정당이라는 교묘한 수사와 민주당 느낌을 최대한 빼는 수작으로 인천연합과 전환, 막후의 심상정 의원은 마지막까지 당원과 시민을 속일 테지만 실제로 지도부 내에서 논의되고 있고 비대위원장의 인터뷰에서도 관측할 수 있는 분명한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정의당은 시대 변화에 맞춰 혁신하지 못했고 오직 관성에 따라 운동권연합, 민주대연합을 바라고 있다”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명, 박원순 전 시장 조문 시기에도 정의당은 민주당과 정확히 일치하는 세계관에 따라 선택했다. 그 반독재민주화 세계관에서 먼 젊은 정치인들이 반대했지만 도저히 바꿀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의당이 시민께 약속한 재창당은 ‘제3지대 신당 창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정의당이 민주당의 도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정당으로 몰락해 가는 걸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이번 주 당기위원회가 열린다”며 “마지막으로 당의 공적 기구에서 제 진의가 무엇이었는지 소명하겠다. 이후 징계 결과와 상관 없이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지난 연말부터 금태섭 전 의원의 신당 ‘새로운선택’ 창당에 깊이 관여해 당적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의당은 류 의원이 명백히 해당 행위를 했다며 탈당을 요구하는 한편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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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 경제 리더 100인 선정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올해 포럼에서 신 부회장은 전 세계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LG화학은 15일부터 19일(현지 시각)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신학철 부회장이 IBC(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국제비즈니스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신학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IBC 정식 멤버로 선정됐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된다. IBC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CEO를 비롯해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마틴 라우 텐센트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온 신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기후 변화 대응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다보스포럼 산하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의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신 부회장을 IBC 멤버로 초대하게 돼 영광이라며, 신학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 집합적 파급력(Collective impact)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으로,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사회 간의 신뢰 회복 방안이 논의된다. 신 부회장은 주요 고객들과 만나 △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성장 동력 분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재생에너지 전환 방안과 탈탄소 분야 협력을, 전지 소재 관련 글로벌 기업과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을,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시약·장비 기업과 협업 등 10여개 기업과 만나 교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 부회장은 바스프, 볼보, 코카콜라, SAP 등 120여개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구성된 기후 리더 연합(Alliance of CEO Climate Leaders) 등에도 참여해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한 실효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로 협력하고 새로운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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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 HD한국조선해양, 연초부터 수주 행진… 6일간 25척, 2조8218억원 수주
    1월 4일부터 9일까지 해외 선사 4곳과 VLAC 2척·PC선 15척·LNG선 2척·VLGC 6척 건조계약 체결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HD현대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4일(목)부터 9일(화)까지 6일간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중형 PC선 15척, 초대형 LPG운반선 6척, LNG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수)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8218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5일(금)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8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구 파나마 운하(Old Panama)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선형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다. 계약 금액은 총 3173억원으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어 8일(월)에는 아시아 선사로부터 총 9425억원 규모의 중형 PC(Product Carrier)선 15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 크기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9일(화)에도 중동 선사로부터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8만8000입방미터(㎥)급 LPG 운반선 4척과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총계약 금액은 1조2588억원으로, 6척 모두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4일(목) 8만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첫 수주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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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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