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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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승의 날이 왜 5월15일인지 알고 계신가요?"…국민 76% "?"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세종대왕 나신 날’의 날짜와 ‘스승의 날’과의 관계성을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올해 첫 국가기념일을 맞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축하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세종대왕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76.3%가 ‘세종대왕 나신 날이 언제’인지, ‘세종대왕 나신 날과 스승의 날 간의 관계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응답했다. 5월 15일이 ‘세종대왕 나신 날’임을 알고 있다는 응답한 비율은 60대가 31.5%로 가장 높았으며 10대가 16.7%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가기록원 자료 등에 따르면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병중에 있거나 퇴작한 선생님을 보살피는 봉사활동에서 시작됐다. 이후 1964년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기념하다가 1965년 각급 교원단체가 주관해 겨레의 참 스승을 본받자는 취지로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19일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안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올해부터는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과 ‘세종대왕 나신 날’을 함께 기린다. 한글날은 한글을 기념하는 날이니, 경제·사회·문화·과학·국방 등 다방면에 걸친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릴 국가기념일을 별도로 지정하고 5월의 대표 문화축제의 날로 만들어 세계적 위상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조사에서는 농업 장려, 출산 휴가, 인재 양성 등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한 질문도 포함됐다. 세종대왕은 1426년, 관청에서 일하는 여성 노비의 출산 휴가를 당시 7일에서 100일로 늘리고, 1430년에는 아이를 낳은 달의 30일을 추가해 모두 130일의 출산 휴가를 줬으며, 1434년에는 아기 낳은 여성 노비의 남편에게까지 30일의 휴가를 주는 등 백성의 복지 정책에 힘을 쏟았다. 이와 관련, 세종대왕의 출산 휴가 정책을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국민 60.7%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세종대왕은 1430년 3월 5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백성 17만여 명을 대상으로 당시 논밭에 대한 세금 제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 조사를 처음으로 시행한 바 있다. 당시 결과는 찬성 9만8657명, 반대 7만4148명이었다. 이에 대해 국민 58%가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가 평균 66.2%로 잘 알고 있었지만, 10대는 36.3%만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세종대왕의 업적 중 ‘농사직설’을 편찬하고 지역별 농사법과 계절별 농작물 재배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알린 농업 장려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 63.8%가, 집현전을 설치하고 능력 있는 학사는 업무에서 벗어나 독서만 할 수 있는 특별 휴가인 ‘사가 독서’ 등을 내린 인재 양성 정책에 대해서는 82.2%가 아는 것으로 집계됐다. 천문 관측소 간의대와 종합과학연구소 흠경각을 설치하고 천체의 움직임을 계산하는 역법 ‘칠정산’을 만들어 과학 수준을 높인 정책에 대해서는 84.0%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세종대왕의 업적을 더 널리 알리고, 앞으로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이 온 국민이 함께 축하하고 기리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인구 통계 비례에 맞춰 성별·나이·지역별로 응답자를 배분해 진행됐으며 만 14~69세 국민 총 107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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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삼성전자, 6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 TV 시청 돕는다
    올해 5월 말부터 43형 제품 총 3만5000대 순차적으로 공급 시각·청각 장애인의 TV 시청 돕는 맞춤형 기능 다수 탑재 씨컬러스모드,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자막 분리 등 사용 가능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의 공급자로 6년 연속 선정됐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각 및 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TV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신청자 중 우선 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은 무료 보급, 그 외 시각·청각 장애인은 일부 비용(5만원) 부담 삼성전자는 올해 5월 말부터 43형 Full HD 스마트 TV (모델명: KU43F6310FFXKR)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지난해보다 3000대 늘어난 3만5000대를 제공해 최대 규모로 TV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기능을 지속 강화해왔다. 올해 보급되는 제품 역시 다양한 특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색약·색맹 시청자도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에서 ‘흑백’ 기능을 통해 방송을 보다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 기본 탑재된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로 녹·적·청색 등을 자유롭게 조정해 화면 속 물체를 더 잘 구분할 수 있다.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을 이용하면 자막 위치를 이동해 수어와 자막을 동시에 편하게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어 화면이 아닌 특정 영역을 확대해 저시력자의 TV 이용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조작 메뉴 음성 안내 △음성 속도·높이·성별·배경음 조절 △고대비 화면 기능 등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분리 △자막 위치·크기 조절 △소리 다중 출력 기능 등을 적용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기술을 지속 강화해 더 많은 분들이 삼성 TV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tv.kcmf.or.kr)에서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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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한국씨티은행, 2025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 824억원 시현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 www.citibank.co.kr)은 2025년도 1분기에 2685억원의 총수익과 8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총수익은 10.1%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2.4% 증가했다. 2025년 3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4.74%와 33.71%이며, 전년 동기의 32.74% 및 31.67%와 비교해 각각 2.00%p와 2.04%p 상승했다. 1분기 총수익은 2685억원으로,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으나,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 자산 감소 및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했다. 1분기 비용은 1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 감소했으며,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가 진행됨에 따라 2025년 3월 말 현재, 고객 대출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한 8.4조원,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18.2조원을 기록했다. 2025년도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72% 및 5.92%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2%p와 0.90%p 상승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당행은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기업 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선제적인 신용위험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행은 씨티그룹의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금융 거래와 영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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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서울에서 ‘쉼켄트–서울’ SCAT 항공의 신규 직항 노선 기념식 개최
    [이코노미서울=전광훈기자] 지난 5월 15일, 서울 – SCAT항공의 쉼켄트–서울 신규 직항 노선이 오는 5월 29일 공식 취항을 앞두고, 서울에서 기념식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70여 명의 한국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과 언론인들이 참석해, 양국 간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노선의 개설로 카자흐스탄과 한국은 아스타나와 알마티를 포함하여 주당 15편의 직항 편으로 연결되며, 이는 양국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노선은 양국 간 비즈니스 협력과 문화·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취항 기념식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이 노선 개설은 양국 관계의 역사적인 이정표로,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도시 쉼켄트에서 출발하는 직항 편은 관광객, 유학생,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매년 12%씩 증가하고 있는 관광 교류는 이 노선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양국 국민 간 직접적인 교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르갈리 대사는 카자흐스탄의 관광 매력도에 대해 언급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6개의 명소를 소개했다. 여기에는 투르키스탄의 호자 아흐메드 야사위 영묘, 탐갈리 암각화, 사르아르카 생태계 등이 포함된다. 그는 한국 여행업계에 카자흐스탄의 문화적 다양성과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매력적인 관광 상품개발을 제안했다. 그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관광 산업에 대해 정치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히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주도로 관광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축이자, 카자흐스탄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전략으로 추진 중”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25년 양국 관광업계가 함께하는 주요 행사들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아스타나 국제포럼(AIF-2025),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카자흐스탄 관광 로드쇼, 그리고 6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서울국제관광박람회(SITF-2025) 등이 있다. 경제 협력 측면에서도 대사는 2024년 기준 대한민국이 카자흐스탄의 3대 해외 투자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히며, 양국 간 경제적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안드레이 티간코프SCAT항공 한국 지점장은 “오늘은 단순히 항공편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 국민의 우정과 가까워짐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쉼켄트는 카자흐스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최근 연간 200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현대적인 공항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 신규 노선은 보잉 737 MAX 최신 기종으로 주 2회 운항하며,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SCAT항공이 매년 2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카자흐스탄 국내선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신규 노선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기업인, 유학생, 가족 단위 승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SCAT항공과 쉼켄트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관광지의 매력을 소개하는 발표와 함께 관광 브로셔 및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담은 홍보 영상도 상영되었다. 쉼켄트–서울 직항노선의 개설은 카자흐스탄과 대한민국 간 확대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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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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