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홍진경, 조세호 축의금 얼마했나 봤더니 “120만 원 이상” (차은수)
-
-
[이코노미서울=연예팀] 방송인 홍진경이 조세호의 결혼식에 낸 대략적인 축의금을 이야기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박명수 사장님을 제일 좋아한다는 진경 누나 맞아? [EP 홍진경]’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진경은 자신을 ‘호구진경’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로 설정하고 “홍진경은 제 친언니”라고 소개했다.
영상에서 부캐 ‘차은수’ 설정으로 출연한 박명수는 “자꾸 언니(홍진경) 얘기를 해서 미안한데 왜 자꾸 조세호와 남창희를 끌고 다니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끌고 다니는 게 아니라 진짜 친한 사이다”라고 했다.
이어 박명수는 홍진경의 조세호 결혼식에 얼마의 축의금을 할 예정이냐고 추궁했다. 홍진경은 “언니가 세호에게 고마운 게 많고 너무 친하고 하니까”라면서도 “제가, 아니 언니가”라며 가상캐릭터 설정을 잊어버린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은 “언니가 동생을 이끌어주는 걸로 보이지만 사실은 동생들이 놀아준 게 더 많고 도와준 게 훨씬 많다. 언니(홍진경) 입장에서는 고마운 동생들인데 결혼을 하니까, 만약 세호한테 그렇게 하면 창희한테도 똑같이 해야하는 거다. 사실상 금액은 정해졌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축의금의 정확한 금액을 묻자, 홍진경은 당황한 듯 “기사가 많이 날 것 같다. 우리 언니 축의금을 왜 이렇게 이용해 먹으려고 하냐”고 되물었다.
그러던 박명수는 조세호에게 100만 원을 할 예정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밝히며 축의금 금액을 알려달라고 애원했고, 홍진경은 “세호 씨가 저녁 때 언니(홍진경) 블랙 택시 잡아준 것만 100만 원이 넘는다. 그렇기 때문에 언니는 아마 100은 더 하겠죠. 그 이상은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쌀 100가마를 언급하며 약 2천만 원 정도를 축의금으로 낼 예정이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100가마는 못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하면서도 “진짜 120은 넘길 거다”라고 큰 금액의 축의금을 예고했다.
또 남창희의 결혼식에 대해서는 “남창희에게도 블랙 택시를 몇 번 얻어 탔다. (조세호와) 똑같이 할 거다”라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
2024-11-01
-
-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공개
-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에 대한 오랜 신념과 의지를 담은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10월 31일(목)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수소에 대한 신념과 비전 공유의 장 ‘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행사를 열고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승용 수소전기차(FCEV)의 상품과 디자인 측면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콘셉트카 공개와 함께 27년간 이어온 수소전기차 개발의 역사와 개발 당시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현대차의 역대 수소전기차 4대의 실물과 차량 개발 당시의 다양한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해 수소에 대한 현대차의 진정성을 전달하고 다가올 수소 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7년간 현대차가 흔들림 없이 도전하고 결단할 수 있었던 것은 수소의 가치에 대한 올곧은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수소는 미래 세대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일 뿐 아니라 접근성이 좋고, 따라서 공평한 에너지”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온 역량과 마음을 다해 올곧은 신념으로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 수소가 쓰이는 세상을 보여드릴 예정이며 이러한 현대자동차의 수소 여정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신규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 적용한 콘셉트카 이니시움
이니시움에는 미래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해 현대차가 지향하는 디자인이 녹아있다.
이니시움은 라틴어로 ‘시작, 처음’을 뜻하는 단어로, ‘수소 사회를 여는 선봉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이니시움에 신규 디자인 언어 중 하나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반영했다. 스틸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소재 자체에서 오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해 수소가 가진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본성을 녹여냈다.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이니시움은 안전하면서도 청정한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모델”이라며 “고객의 경험을 디자인한다는 신념 아래 수소전기차를 선택하는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퍼스트 무버로서의 자부심을 담고자 했으며 SUV 캐릭터의 단단함을 더욱 강조했다”고 말했다.
특히 램프 디자인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의 심벌을 형상화한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해 수소전기차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볼륨감 있는 펜더, 웅장한 21인치 휠, 견고함을 강조한 도어의 그루브 패턴 디테일을 적용해 도시와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감성을 충족하는 SUV다운 면모를 더욱 강화했다.
27년간 축적된 수소 기술의 집약체… 수소전기차 특화 사양도 마련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27년간 축적한 수소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전기차의 강점을 살리고 여유로운 공간과 차별화된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니시움은 △수소탱크 저장 용량 증대 △에어로다이나믹 휠 적용 △구름 저항이 적은 타이어 탑재 등을 통해 65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연료전지시스템과 배터리 성능 향상으로 최대 150kW의 모터 출력을 구현, 도심 및 고속도로에서 보다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여유로운 실내 및 러기지 공간 확보를 통해 패밀리카다운 면모도 갖췄다.
뒷좌석 레그룸, 헤드룸을 여유롭게 확보하고 시트백 리클라이닝 각도, 리어도어 오픈 각도를 증대하는 등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수소전기차에 특화된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먼저 고객의 편리한 충전을 위해 목적지까지 수소 충전소를 경유해 갈 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안내해 주는 ‘루트플래너’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경로 중 가까운 충전소의 운영 상태와 대기 차량, 충전 가능 여부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야외 활동 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을 탑재했으며 그 중 실외 단자는 220V 가정용 콘셉트에 직접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등 수소전기차 특화 사양을 마련해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니시움에 9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하고 전방부 다중 골격 구조 및 측면 차체 구조를 강건화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주행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수소 헤리티지 토크’ 진행해 세대를 넘어 이어온 수소전기차 개발 역사 공유
현대차는 이날 ‘수소 헤리티지 토크’ 세션을 마련하고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개발 27년 역사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에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현대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국내 수소연료전지 개발 1세대인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개발담당 최서호 상무 그리고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개발이 시작된 1998년에 태어나 현세대의 수소전기차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차 FC시스템설계1팀 이지현 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대를 거쳐 27년간 이어온 수소전기차 개발의 과정과 헤리티지 스토리를 전달하며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1998년 수소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수소전기차 개발을 시작했다.
2000년 미국의 연료전지 전문 업체 UTC파워(UTC Power)와 6개월간 공동 개발을 통해 수소전기차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2004년에는 독자 개발 스택을 탑재한 수소전기차를 개발했다. 2005년에는 환경기술연구소(마북연구소)를 설립하며 수소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에도 미래 세대를 위한 수소전기차 개발을 지속하며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의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추고 ‘투싼ix Fuel Cell’ 수소전기차를 선보였으며, 그로부터 5년 뒤인 2018년에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NEXO)’를 출시했다.
넥쏘는 2019년 미국 10대 엔진상, 2018년 CES 에디터 초이스, 2018년 CES 아시아 기술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전동화의 양대 축인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승용 수소전기차 분야 누적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수소전기차 개발 역사 직접 볼 수 있는 ‘수소 헤리티지 전시’ 공간도 마련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수소전기차 연구개발 27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소 헤리티지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전시 공간에는 △수소전기차 개발의 첫 결과물인 수소시험차 2대 △투싼ix Fuel Cell △넥쏘 등 역대 수소전기차 4대와 개발 당시의 사진, 보고서, 도면 등을 함께 전시해 수소전기차 개발에 오랜 기간 매진해 온 현대차의 헌신과 진정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전시는 11월 17일(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상설 전시로 진행, 일반 고객에게도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광저우 모터쇼’, ‘LA 오토쇼’ 등 글로벌 시장에도 차례로 이니시움을 공개하며 수소 사회를 가속화할 신형 수소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
2024-11-01
-
-
삼성전자 Neo QLED 8K·뮤직 프레임, 미국 타임 올해 최고의 발명품 선정
-
-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삼성전자 2024년형 Neo QLED 8K(QN900D)·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이 미국 ‘타임(TIME)’이 선정한 ‘2024 최고의 발명품 (The Best Invention of 2024)’에 선정됐다.
Neo QLED 8K(QN900D)는 소비자 가전(Consumer Electronics) 분야에서 선정됐다.
타임은 오래된 콘텐츠를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도록 AI 기술을 Neo QLED 8K TV에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AI 8K 프로세서의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일반 화질의 비디오를 12.9mm 두께의 슬림한 화면에 선명한 8K 해상도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은 디자인 (Design) 분야에서 선정됐다.
타임은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변신시켰다고 소개하면서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8인치 x 8인치 크기의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더욱 실감 나는 사운드를 위해 다른 삼성의 제품과 함께 페어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의 최고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갤럭시 S22 울트라, 태양광 리모컨, 더 프리스타일 △2023년 갤럭시 Z 플립5, 미세 플라스틱 필터 등을 타임으로부터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수상했다.
-
2024-11-01
-
-
안세영 등 국가대표 선수, 개인 트레이너 허용된다
-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대표의 훈련 시 선수 개인의 트레이너 참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개인 트레이너 허용은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요구했던 사항 중 하나다. 이날 문체부는 그간 안세영 선수가 요구했던 부상 관리에서의 선수 선택권 보장, 청소·빨래 후배선수 전담 등 부조리 문화 근절, 국제대회 후 휴식권 보장, 1진 선수의 국제대회 과다 출전으로 인한 혹사 예방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도 안세영 선수와 같은 의견을 냈다는 점을 설명하고, 선수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낡은 관행을 혁신하고 선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2024-11-01
-
-
‘50-50, WS 우승’… 오타니, 다저스와 함께 일생일대 꿈 이뤘다[다저스 우승]
-
-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오타니 쇼헤이(30)가 50홈런-50도루에 이어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해냈다. 올 겨울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 자신이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룬 오타니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8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7판4선승제) 5차전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리즈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며 팀 통산 8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이날 애런 저지와 스탠튼의 홈런 포함 3회까지 5점을 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5회초 무사 1루에서 나온 애런 저지의 포구 실책을 시작으로 대거 5점을 추가해 5-5를 만들었다. 이후 6회말 양키스가 스태튼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다시 격차를 벌렸으나 8회초 가빈 럭스와 무키 베츠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이후 8회말 블레이크 트라이넨, 9회말 워커 뷸러를 마운드에 올려 한 점 차 승리를 지키고 월드시리즈 왕좌에 올랐다.
이번 우승이 더욱 뜻깊은 선수가 있다. 바로 오타니.
오타니는 올 겨울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 금액인 10년 7억달러 계약을 맺고 다저스에 합류했다. 오타니가 다저스에 온 이유는 명확했다. 바로 우승.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 빼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반면 다저스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올해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는 등 수년간 강팀으로 군림했었다.
오타니의 선택은 완벽히 적중했다. 물론 오타니의 활약 또한 대단했다. 오타니는 올해 타율 0.310 OPS(출루율+장타율) 1.036 50홈런 130타점 50도루 134득점을 기록했다. 50홈런-50도루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였다.
단,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서는 다소 침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타율 0.200에 그쳤던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타율 0.364 2홈런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그러나 월드시리즈에서는 0.105로 크게 부진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남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우승을 만들었고 오타니는 그토록 원하던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됐다.
오타니는 고교 시절 자신의 야구 인생과 관련한 계획표를 작성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오타니의 계획표에는 26세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것도 있었다. 비록 오타니의 생각보다 4년이 지났지만 드디어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오타니다.
-
2024-11-01
-
-
[심진섭의 금융권소식]
-
-
▲BNK금융그룹, 202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051억원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06억원(+6.1%) 증가
보통주자본비율 전분기 대비 0.15% 상승한 12.31%로 지속 개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미래 도약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시작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누적)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7051억원(전년동기대비+406억원, +6.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은행부문은 전년동기대비 432억원(부산은행 △83억원, 경남은행 +515억원) 증가한 6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99억원 감소한 1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투자증권(△122억원)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캐피탈(+16억원), 저축은행(+17억원), 자산운용(+9억원) 등은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한편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했으나, 연체율은 0.98%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5bp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BNK금융그룹 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3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관련해 “수익성 핵심목표를 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2027년까지 50%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법인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 취득
금융권 최초로 법인을 포함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 획득으로 기업고객대상 공신력 확대
2700여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한 KB국민인증서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특화 인증서비스 제공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23일 금융권 최초로 법인을 포함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6월 법인 및 개인사업자 전용 인증서 서비스인 ‘KB국민인증서(기업)’를 출시한 지 4개월만이다.
‘KB국민인증서(기업)’는 KB스타기업뱅킹 앱과 인터넷뱅킹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기업고객 전용 인증서이다. 복잡한 비밀번호 대신 간편비밀번호 6자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2년간 수수료를 면제해 기업고객의 부담을 덜었다.
고객은‘KB국민인증서(기업)’를 통해 외환거래 전용플랫폼인 ‘KB StarFX’, 태블릿 PC로 외부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태블릿브랜치’ 등 다양한 기업 고객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전자입찰, 세금계산서 발행, 기업간 계약 등 외부 업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KB스타기업뱅킹과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인증서는 가입자 기준 1500만명을 돌파한 금융권 대표인증서로 전자서명, 본인 확인 등 인증 관련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 중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국세청 홈택스 △청약홈 △에스에스지닷컴 △한국토지주택공사 △군인공제회 △한진 △미래에셋증권 △비지에프리테일 CU편의점 등 2700개 기관과 제휴를 맺어 고객은 다양한 공공·민간 플랫폼 및 채널에서 KB국민인증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연구소 ‘2025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 발간
금리 및 환율 하락 국면에서 금융산업 수익성은 소폭 개선 예상
기업의 회사채 활용 증가로 은행 대출성장은 둔화되나 자본시장 업권은 개선
금융회사의 생산성 제고 및 수익 확대를 위해 AI 활용 및 M&A 등의 노력 필요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 www.hanaif.re.kr)는 2025년 금융산업을 전망하는 ‘2025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 금리 인하 변곡점에서 투자수익 확대, 조달비용 감소로 수익성은 소폭 개선
하나금융연구소는 금리 인하라는 변곡점을 맞은 상황에서 2025년 금융산업은 전반적으로 투자수익 확대, 조달비용 감소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업의 수익성은 NIM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증권업·자산운용업의 수익성은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 등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봤다. 카드업의 경우 여전채 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 비용 부담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캐피탈·저축은행·부동산신탁업은 부동산PF 정리 지연에 따른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 측면에 있어 가계대출 관리 지속, 부동산PF 제도 개선 등 부채(Debt) 측면 규제는 강화되는 반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ISA 관련 세법 개정 등 자본(Equity) 측면 규제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본시장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금리 하락으로 기업은 대출(Debt)에서 벗어나 회사채 발행 등 자본시장 활용(Equity)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감소시키는 VC, PE의 역할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
2024-11-01
-
-
숙박 가능한 '농촌체류형 쉼터', 사용 기한 12년 제한 철회
-
-
[이코노미서울=사회팀]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도입되는 ‘농촌 체류형 쉼터’의 사용기한을 최장 12년으로 제한하는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농촌 체류형 쉼터의 사용기한을 ‘기본 3년 이후 3년씩 최대 3회 연장’으로 정했지만 “12년 뒤에 없애야 한다면 누가 자기 재산을 투자해 쉼터를 짓겠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이에 정부가 12년 이후에도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통해 ‘안전·기능·미관·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2월 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촌 체류형 쉼터는 도시민이 소유한 농지에 컨테이너나 목조로 설치하는 연면적 33㎡(10평) 이내의 임시 숙소다. 여러 규제가 따랐던 농막(農幕)과 달리 숙식이 가능하다. 주거 공간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야외 덱(deck)과 정화조, 주차장 같은 부대시설도 숙소와 별도로 설치할 수 있다. 농지에 세워지는 만큼 쉼터 소유자는 영농 활동을 해야한다. 농촌 체류형 쉼터는 건축법상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이 면제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농촌 체류형 쉼터 도입 계획 발표시 가설건축물의 내구연한을 고려해 최장 12년까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하지만 “사용기간 제한이 오히려 쉼터를 지으려는 도시민에게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귀총·귀농 관련 커뮤니티에는 “쉼터 설치 비용만 최소 수천만원이 들고 부지 비용까지 합하면 수억원이 들어가는데 무조건 12년 후 철거하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는 비판이 빗발쳤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의 끝에 건축법 시행령 15조의 ‘가설건축물’ 규정을 적용, 쉼터의 사용기한에 대한 권한을 지자체에 넘기는 방안을 마련했다. 건축법 시행령 15조 7항은 ‘가설건축물의 존치기간은 3년 이내로 하며, 존치기간의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횟수별 3년의 범위에서 가설건축물별로 건축 조례로 정하는 횟수만큼 존치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례는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상당수가 존치기간 연장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쉼터가 본격 도입된 후 지자체 조례에 쉼터의 사용기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추가적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존 농막 이용자들도 농촌 체류형 쉼터로 넘어올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 공포 후 3년간 기준을 충족한 농막은 쉼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막의 경우 농사와 관계없이 숙박을 하는 것이 불법이기 때문에 합법적인 주거 시설인 체류형 쉼터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2024-10-30
-
-
"내 피 섞인 자식 간절히 원했다"… 김병만 '10년 별거 후 이혼' 고백
-
-
[이코노미서울=연예팀] 코미디언 김병만(49)이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된 이유와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이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추억하면서도 “남아있던 모든 힘이 다 빠져버렸었다”고 털어놨다.
김병만은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작년 말 이혼 소식을 뒤늦게 전한 지 1년 만에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랑의 끈을 이어주는 게 아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나한테 피가 섞인 친자식이 있었으면, 나는 나의 ‘미니미’가 있길 바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병만은 “사랑은 잠깐이고 뭔가 이어갈 계기가 있어야 했다. 나는 아이를 간절히 원했다. 그게 없다 보니 집에 들어가도 혼자인 것 같았다”며 “물론 그 사람의 아이가 있었다. 나는 아이 키우는 데 충분히 지원했다고 생각한다. 아이 위해 이사도 갔다.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내 갈 길을 가기 위해 여러 차례 이혼을 제안했지만 (전처가) 차단을 하니까 힘들었다”고 했다.
김병만과 전처는 부부의 연을 맺은 지 약 1년 만인 2012년부터 10년간 별거 생활을 이어갔다. 김병만은 당시를 회상하며 “결혼식 사회 부탁을 많이 받았는데 정말 힘들었다. 남의 행복을 축복하러 가는 자린데 정작 내가 행복하지 않았으니까 너무 어렵더라”며 “이제까지 방송도 코미디언답게 하지 못했다. 내 속은 슬프고 불행한데 행복한 척하는 게 싫더라”고 말했다.
긴 별거를 외부에 알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무명부터 시작해 열심히 꿈을 갖고 달려온 게 무너질까 봐, 한순간에 상처받아 무너질까 봐 두려웠다”며 “서로 갈 길을 가야 하는데 끈은 끊어지지 않고 정리가 안 되니까 계속 체한 몸으로 달려왔다. 결국 2019년 이혼 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합의가 안 되니까 법의 힘을 빌렸다”고 했다.
김병만은 2022년 5월 당한 모친상 당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조카들 홍합 캐주려고 갯벌에 들어가셨다가 돌아가셨다. 마음 아팠던 게 어머니가 손에 홍합 캔 걸 끝까지 쥐고 있었다. 그게 뭐라고”라며 “어머니 영정 앞에서 3일을 잤다. 내가 정글에서 많은 사람을 구했는데 정작 우리 엄마는 내가 못 구했다. 너무 죄스럽더라”라고 했다.
이어 “발인할 때 벽을 들이받으며 나도 데려가라고 했다. 그 뒤로 1년 이상을 못 놔줬다. 꿈속에 어머니가 물에 젖은 채로 나타나기도 하셨다”며 “이후 모든 힘이 다 빠져버렸다. 한숨만 쉬면서 산을 걸어 다녔다. 그러면서 정리가 됐다. 한순간에 정신이 깨어난 것 같았다.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상태로 지내려 한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 여자 친구와의 혼인신고 소식을 알리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재혼이었던 아내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김병만은 작년 11월 “아내와의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며 오랜 별거 끝 파경 소식을 전했었다.
-
2024-10-30
-
-
기아 ‘더 기아 타스만’ 세계 최초 공개
-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기아가 29일(화)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이하 제다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을 공개했다.
타스만은 진보한 디자인과 공간활용성, 범용성, 안전성 등 기존 픽업의 표준과 관념을 넘어서는 뛰어난 상품성을 통해 고객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더하며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 시키는 정통 픽업이다.
타스만은 고객에게 일과 쉼 모두에서 필요한 것들을 손쉽게 만족시켜줄 수 있도록 혁신적인 디자인과 선도적인 기술력, 넓고 편안한 실내와 활용성 높은 적재 공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더 기아 타스만은 고객의 삶과 픽업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자 한다”며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 진보적인 기능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원하는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픽업 디자인의 새로운 접근… 간결하면서도 강인한 외장 디자인
기아는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픽업 고객의 성향에서 착안, 대담한 크기의 타스만의 외관을 간결하게 디자인해 강인한 이미지와 기능적 요소의 조화를 이뤘다.
타스만의 전면부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로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다.
후드 상단의 가니시와 그릴 테두리를 조합해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으며 수직 형상의 시그니처 램프를 좌우로 배치해 웅장한 전면부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다듬은 요소가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단단한 느낌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시원하게 트인 윈드실드(전방 유리)와 곧게 선 리어 글라스(후방 유리)로 타스만의 대담한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헤드램프, ‘사이드 스토리지’ 등 기능적 요소와 결합한 펜더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더했다.
후면부는 하단 범퍼 모서리에 적재 공간(베드)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테일게이트 핸들, 보조 제동등, 스포일러를 매끄럽게 결합해 간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은 “기아는 탐험적이고 모험적인 고객이 마주할 다양한 상황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타스만을 디자인했다”며 “라이프스타일과 유틸리티의 조화를 이룬 타스만은 고객에게 항상 대담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라고 밝혔다.
미학과 실용적인 요소의 조화… 세련되고 기능적인 실내 디자인
기아는 타스만의 실내를 미학과 실용적인 요소의 조화를 통해 세련되고 기능적으로 디자인했으며, 수평적이고 넓은 조형과 대칭적인 비례를 사용해 안정감과 균형감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고객이 타스만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주행 정보를 시인성 높게 전달한다.
또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최신 커넥티비티 경험을 선사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크래시패드를 감싸며 타스만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캐릭터 라인을 강조하는 라이팅을 사용해 확장된 공간감을 제공하고 실내의 고급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동승석 크래시패드 상단 수납함과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타입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업무와 여가 모두에서 활용도가 높은 사양을 탑재했다.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2열도 타스만의 특징이다.
기아는 중형 픽업 특성상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2열 시트를 최적 설계해 타스만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헤드/숄더룸을 확보해 2열 탑승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또한 2열에는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와 시트를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29ℓ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해 적재 경쟁력도 확보했다.
기아 타스만의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 런웨이 레드, 오로라 블랙 펄 그리고 신규 색상인 탠 베이지와 데님 블루 등 총 8가지다. 실내 색상은 오닉스 블랙, 에스프레소 브라운, 딥 그린, 딥 그린&브라운 등 총 4가지다.
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에서 탑승객을 만족시킬 안정적인 주행 성능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주행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8000회 이상 진행했다.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를 확보했다.
또한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지원해 노면에 맞도록 차량을 최적 제어한다.
타스만은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줌으로써 운전자의 정확한 차량 조작을 돕는 ‘그라운드 뷰 모니터’ △엔진과 변속기 오일류 온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로드 페이지’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갖췄다.
기아는 타스만의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하는 등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타스만의 냉각 개구부를 확대하고 고성능 냉각 팬을 적용하는 등 냉각 성능을 최적화해 트레일러, 요트 등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도 확보했다.
아울러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를 타스만에 적용해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기아는 더욱 가혹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X-Pro(프로)’ 모델도 운영한다.
X-Pro 모델은 프론트 언더커버, 17인치 전용 휠,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브리지 타입 루프랙과 검정 색상 엠블럼, 강렬한 오렌지 색상의 프론트/리어 견인고리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은 252mm의 최저지상고를 갖춰 더욱 험준한 지형 주행에 유리하다.
이와 함께 기아는 X-Pro 모델에 △양쪽 바퀴의 속도를 동일하게 해주는 ‘전자식 락 디퍼렌셜(e-LD)’ △엔진토크와 브레이크 유압제어를 통해 운전자가 요구하는 저속 주행을 유지해주는 ‘X-트렉(Trek)’ △산악 지형에 특화된 X-Pro 모델 전용 터레인 모드 ‘락(Rock)’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였다.
타스만은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온로드 주행에서도 탑승객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기아는 타스만에 샤시 프레임 복합 마운팅 부시 적용 및 쇽업소버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인 차량거동을 확보했고 샤시와 프레임 접합부에 분리형 및 일체형 마운트를 함께 사용해 긴급 조향 상황에서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을 줄여 안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전/후륜 유압식(HRS) 쇽업소버에 주파수 감응형 밸브를 적용하고 길이를 최적화해 주행 진동을 최소화하며 부드러운 승차감을 확보했다.
기아는 정숙한 실내 환경을 위해 타스만의 전방유리 및 1열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량 곳곳에 흡차음재를 적극 사용했다.
또 외부에서 실내로 이어지는 환기통로를 최적 설계해 로드 노이즈 유입을 최소화하고 씰 스트립을 적용해 승객실과 적재 공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윈드 노이즈를 줄여 가족단위 고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기아는 타스만에 고강성 경량 차체 구현을 위해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해 차체 비틀림 강성을 확보하는 등 차체 구조를 강건화했으며 7 에어백 시스템, 2열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적용으로 고객 안전 확보에도 힘썼다.
활용성 극대화한 적재 공간·다양한 편의 사양·ADAS 갖춘 다재 다능한 픽업
기아는 고객이 타스만을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재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다양한 편의 사양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휠 하우스 1186mm) 높이 540mm를 갖췄으며 베드 라이너와 차체를 최대한 밀착시켜 적재 용량을 최적화했다.
타스만은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ℓ(VDA 기준)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으며, 한국 기준 표준 팔레트(1100x1100mm)도 수납할 수 있다.
또 기아는 △고정 고리 △화물 고정 레일 및 클릿 △적재 공간 손상을 방지해주는 전/측면 베드 라이너 △후방 카메라를 활용해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센터 미러 △베드 측면 조명 △220V 인버터 등을 타스만에 적용해 편의성은 물론, 작업 효율성과 여가 활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싱글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사이드 스텝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등 신뢰할 수 있는 기아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줄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타스만의 특징이다.
기아는 타스만에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운전 스타일 연동)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와 같은 사양을 적용해 기존 픽업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기아 커넥트 스토어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아 카페이 △e 하이패스 등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신 커넥티비티 경험도 제공한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10월 29일(화)부터 11월 2일(일)까지 진행되는 제다 모터쇼에 1958㎡(약 592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타스만 4대와 △EV3, EV5, EV6, EV9 등 전기차 4대 △K3,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 내연기관 모델 4대를 전시한다.
아울러 오는 30일(수)부터 내년 예정된 계약 개시 전까지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금 지원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 체크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 홈페이지 참조).
-
2024-10-30
-
-
LG화학, 모빌리티 접착제 시장 본격 공략
-
-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LG화학이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을 적극 육성해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30일, 북미 전기차 업체향으로 방열 접착제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을 확대하고 수천억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방열 접착제는 배터리 셀을 모듈·팩에 접합할 때 사용되며 높은 열전도성, 전기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열관리와 성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LG화학은 방열 접착제 18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방열 성능에 더해 고객의 비용 절감과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미국의 접착제 전문기업 유니실(Uniseal)을 인수해 자동차 접착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니실은 북미 내 자동차 차체용 접착제 1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유해화학물질이 없고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LG화학은 파워트레인용으로 배터리 방열 접착제 외에도 모터, 인버터/컨버터용에 적용되는 폴리이미드 바니쉬, 실버 나노페이스트 등 다양한 접착 소재를 국내외 업체와 긴밀히 개발 중이다. 또한 카메라 센서, 헤드램프,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타 전장 부품 분야로 사업 확대하고 있다.
※ 폴리이미드 바니쉬(Polyimide varnish) : 전기차 구동모터 내 권선의 절연 코팅 소재
※ 실버 나노페이스트(Silver nano paste) : 전기차 전력 모듈용 고내열 방열 소재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은 전동화·자율주행화에 따른 전장 부품 수요 확대 및 차체 경량화·친환경 소재의 수요 증가로 2024년 9조원에서 2030년 16조원 규모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전자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소재 합성, 물성 설계 및 제조 공정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영역인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