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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동 석유부국 UAE와 경제협력 더욱 확대한다
- 16일 국빈 방문 연계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UAE 산업 다각화 정책에 발맞춰 미래 신산업분야 협력 확대 추진 KOTRA(사장 유정열)가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맞춰 16일 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UAE는 세계 석유 매장량 5위로 자원 부국이지만, 일찍이 석유의존 경제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산업다변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UAE 정부는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Make it Emirates 프로그램’[1]을 출범하는 등 산업다각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양국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UAE의 산업다각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를 기존 에너지, 방산, 원전에서 항공·우주, 스마트시티, 농업(스마트팜), ICT 등의 신산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도 수출 확대 및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 현재의 복합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러한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 의지를 기업에 알리는 플래그십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상담회는 스마트시티 기술, 모듈형 수직농장 솔루션(스마트팜), 원전 및 전력 기자재, 생활폐기물 활용 고형연료 생산 플랜트(환경산업), 클라우드 서비스(ICT), 렌트카 예약 플랫폼(서비스산업),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기업 36개사와 UAE 바이어 105개사가 참여해 총 257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참여기업의 90% 이상은 중소·중견 혁신기업이다. 수출 상담 이외 기술협력, 공동진출, 투자유치 등 다양한 방식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논의했고 1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이 기대된다. 이번 상담회에서 UAE 고등기술대학과 공동 실증연구 상담을 진행했던 미드바르[2] 서충모 대표이사는 “스마트팜 분야에서 중동은 중요한 시장이며 UAE는 중동 진출의 허브다. UAE를 테스트베드로 해서 중동 전역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자신감 있게 향후 포부를 밝혔다. KOTRA 유정열 사장은 “이번 상담회는 UAE의 정책적 협력수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협력분야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이를 유망시장인 UAE를 비롯한 중동시장 진출의 지렛대로 활용하고자 마련했다”며 “KOTRA는 상담회 이후에도 참가기업 대상으로 후속 밀착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중동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 석유화학, 알루미늄, 철강 분야에서 식품가공, 기계, 자동차부품, 항공우주로 확장해 매년 40억달러 상당의 첨단기술제품 수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2] 물과 영양제를 뿌리에 직접 분무해 식물을 기르는 ‘에어로포닉스’ 농업 시스템의 스타트업이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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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동 석유부국 UAE와 경제협력 더욱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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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UAE 국부펀드와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 협력키로
- SK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Mubadala)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협력키로 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국가적 문제를 넘어 민간기업 차원에서도 지속가능경영과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고 보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함께 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SK는 15일(현지 시각) 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바달라와 ‘자발적 탄소시장(VCM) 아시아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태원 SK 회장과 칼둔 알 무바락 무바달라 최고경영자(CEO)가 양측을 대표해 MOU에 서명했다. 이번 MOU는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다양한 수단이 마련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가 반영돼 성사될 수 있었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민간 기관이 인증한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 민간 주도 탄소시장이다. 이 시장이 활성화되면 기존에 탄소감축 의무가 있는 기업은 물론, 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기관도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앞으로 파트너십을 구체화할 운영위원회와 워킹그룹 등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발적 탄소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탄소감축인증 방법론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이 부분을 중점 논의키로 했다. 특히 양사는 아시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아시아 지역기업 특성에 맞는 탄소시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협력의 방향도 SK와 무바달라 차원의 협력을 넘어 더 많은 아시아 지역 내 국가와 민간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공통의 관심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SK와 무바달라는 탄소감축 인증 및 거래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SK는 2021년 6월 아시아 민간기업 최초로 탄소감축 방법론과 탄소감축량을 인증하는 탄소감축인증센터를 설립했다. 지난해 10월까지 SK 관계사의 저전력 반도체, 연비개선 윤활유 등 16건 방법론 및 74만 톤의 감축 실적을 인증했다. 무바달라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주최국인 UAE의 자산 2840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로, 글로벌 친환경 분야 등에 투자해 왔고, 2019년 설립된 탄소배출권 거래 서비스 기업 에어카본 익스체인지(ACX·AirCarbon Exchange)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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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UAE 국부펀드와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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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계묘년을 맞아 ‘복조리 걸기’ 행사 실시
- 1월 16일부터 1월 27일까지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 진행 새해를 맞아 고객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행사 이어져 대한항공이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아 1월 16일부터 1월 27일까지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이다.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설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 미풍양속의 보존 및 발전을 바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복조리는 국내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한진그룹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24곳의 접객 사업장에 걸리게 된다. 이번 복조리 걸기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든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등어조림, 제육쌈밥, 묵밥 등 한식을 신규 기내식 메뉴로 선보이고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한국 케이팝(K-Pop) 등 기내 AVOD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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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계묘년을 맞아 ‘복조리 걸기’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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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NH농협은행장, 취임 후 첫 소통 행보 펼쳐
- 신입행원 특강에서 다섯 가지 업무 자세 강조 충북 소재 농식품 전문기업 찾아 애로사항과 현안 청취 NH농협은행 이석용 은행장이 13일 취임 후 첫 행보로 신입행원 특강을 실시하고,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농식품 전문기업 광복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청주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이석용 은행장은 농협 은행원으로서 지녀야 할 다섯 가지 업무 자세(고객만족, 현장중심, 시장상황, 원가의식, 도전정신)를 강조하고, 농협의 정체성으로 가슴 깊이 무장하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석용 은행장은 광복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청취했다.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영농조합법인으로 지난해 농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응원한다”며 농식품기업 지원 및 생명·환경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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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NH농협은행장, 취임 후 첫 소통 행보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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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조비 에비에이션, 한국형 UAM 상용화 앞장선다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과 세계적인 UAM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CEO 조벤 비버트)은 CES 2023 및 UAM 생산시설 방문 행사를 통해 K-UAM 실증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초기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UAM (Urban Air Mobility)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 수단을 의미한다.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해 국토교통부 UAM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초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UAM 실증 초기 단계부터 독보적인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UAM 상용화를 선도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앞선 UAM 기체 인증을 진행하는 명실상부 UAM 항공기 분야 최강자다.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SKT와 함께 국내 실증사업에 참여, 항공기 공급부터 운항 노하우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기체 도입 및 국내 인증 절차, 시범 사업 추진, 버티포트 및 관련 인프라 개발 등 전방위 사업 협력 강화 유영상 사장을 포함한 SKT 주요 경영진은 CES 2023에 총출동해 조벤 비버트(JoBen Bevirt) CEO, 에릭 앨리슨(Eric Allison) 부사장 등 조비 에비에이션 핵심 경영진과 만났다. 양사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의 성공적인 수행과 이후 한국 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 UAM 서비스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국내에 도입할 때 필요한 형식증명 절차, 초기 UAM 수요를 발생시킬 다양한 시범사업 추진 방안, 항공기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 항공기는 세계적으로 공개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중에서 가장 먼 거리를(249km/1h 17m) 가장 빠르게(330km/h) 비행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조속히 도입될 경우 K-UAM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글로벌 경쟁 속 신속한 K-UAM 상용화 위한 법·제도 마련도 정부에 제언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한미 UAM 협력을 강화하는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도 수행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SKT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KIA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관계자들을 미국 새너제이 소재 본사로 초청해 생산시설을 공개했다. 이번 방문은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인 UAM 상용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차원에서 성사된 자리로, UAM 상용화를 위한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한·미 UAM 선도기업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제언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올해 8월 본격 시작되는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을 통해 UAM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운용기준이 마련되면 지속가능성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가 국내 UAM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기술적으로나 서비스적으로 준비된 사업자들에 정책적 지원이 이어진다면 더욱 신속하게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정부 측에 제언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본격 협업 2년 차를 맞은 SK텔레콤과 조비 에비에이션이 한미 UAM 협업의 가교 역할과 K-UAM의 성공적 상용화를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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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조비 에비에이션, 한국형 UAM 상용화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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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기차부품용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확대
- LS전선은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가 미국 알루미늄협회(Aluminum Association, AA)로부터 고유 합금번호(AA8031)를 부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A8031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강도를 기존 대비 40% 이상 강화하고 유연성을 개선했다. 또, 알루미늄의 강도를 강화할 경우 전도율이 떨어지는 단점도 개선했다. LS전선은 알루미늄이 구리보다 가벼워 자동차 등 경량화가 중요한 산업에서 구리를 대체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전선의 도체를 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꾸면 전선 무게가 40% 이상 가벼워진다. 차량 1대당 총 25kg에 이르는 전선의 무게가 약 15kg로 줄어들어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LS전선은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전문업체인 LS알스코와 함께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등에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겸 LS전선 기반기술연구소 연구위원은 “AA는 특허와 달리 상용화 여부 및 기간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되기 때문에 취득이 쉽지 않다”며 “AA8031은 2019년부터 현대차, 기아의 자동차 전선에 상용화되는 등 품질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AA는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글로벌 표준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 세계적으로 500여 개의 고유번호가 있으며 아시아에는 한국 3개, 일본 14개, 중국 3개 등 20개가 있다. 국내는 유일하게 LS전선이 AA8031을 포함해 3개 고유번호를 보유하고 있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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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기차부품용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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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2022 굿디자인 어워드’ 부문별 11개 대거 수상
-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총 11개 제품이 미국의 전통적이고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2022 굿디자인 어워드(2022 Good Design Awards)’에서 운송(Transportation)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Robotics)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 Museum of Architecture and Design,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The European Centre for Architecture, Art, Design and Urban Studies)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로보틱스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 △세븐(SEVEN) 콘셉트,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PnD(Plug & Drive) 모빌리티 △L7 △모베드(MobED)가 수상해 총 5개 제품이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은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Red Dot Award : Design Concept 2022)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Luminary) 수상에 이어 굿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대형 SUV 전기차의 비전 콘셉트인 ‘세븐’은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 함께 차별된 비율을 구현해냈다. 현대차는 특히 총 8개의 제품만이 선정된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3개의 상을 거머쥠으로써 로보틱스 분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상을 수상한 PnD 모빌리티와 L7은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인 PnD 모듈을 기반으로 한다. PnD 모듈은 인휠(In-wheel)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 인지 센서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베드’는 DnL (Drift and Lift)를 활용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로,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 위에서도 차체의 수평을 유지할 수 있으며, 조향각이 크고 휠베이스 조절이 가능해 좁고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뛰어난 이동성을 제공한다. 기아는 △니로 △EV9 콘셉트 △마젠타(Magenta)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4개가 선정되며 양산 차량과 콘셉트 디자인, SW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골고루 수상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친환경 SUV인 ‘니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와 그 속성 중 하나인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반영해 독창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EV9 콘셉트’는 물이라는 요소를 표현한 바다 빛의 차체 색상에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와 플라스틱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든 시트 및 도어트림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를 위한 기아의 의지가 담겨있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은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의 ‘마젠타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각각 수상 명단에 올랐다. 차량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마젠타 색상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부드럽게 연결되는 일체감을 강조하며, 세계 최초로 시간·날씨·속도에 따라 배경 이미지가 변경되는 ‘다이내믹’ 테마를 제공한다.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매끄럽게 연결되는 검은색 바탕에 종이의 형태와 유사한 얇고 부드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또한 기존에 제공되던 정보를 과감히 제거하고, 전기차 운행에 필요한 필수 정보만 직관적으로 표시해 가독성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G90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2개를 수상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8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G90’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의 정점에서 우아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외관으로 품격 있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G90은 △신규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전면부 △럭셔리 세단의 인상을 주는 파라볼릭 라인, 개방감을 고려한 DLO 라인이 조화를 이룬 측면부 △얇고 긴 두 줄의 리어램프와 당당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의 후면부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차량과 함께 선정된 ‘제네시스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HUD, 계기판, 내비게이션 간의 유기적인 콘텐츠 연동으로 일체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1950년 시작돼 2022년으로 72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 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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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2022 굿디자인 어워드’ 부문별 11개 대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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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인천에 중고차 경매센터 열었다
- 분당·시화·양산에 이어 네 번째 개설, 국내 중고차 경매 최대 사업자 입지 수성 기대 차량 600대 보관 시설 및 300인 수용 경매장, 정밀 검사 시스템 갖춘 1만7851㎡ 규모 온라인 경매 가능한 ‘스마트 옥션’ 등 딜러 대상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해 경쟁력 강화 현대글로비스가 인천에 중고차 경매 사업을 위한 신규 사업장을 마련했다. 수도권 내 추가 거점을 확보하면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 서구 가좌동에 ‘오토벨 인천센터’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총 1만7851㎡(5400평) 규모로 약 600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과 300석의 경매장, 차량 정밀 점검 시스템 등을 갖췄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 인천센터에 차량 보관 및 점검 시설을 확보한 만큼 경매에 출품할 중고차 매집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을 타깃으로 삼아 물량이 풍부한 수도권 중고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동시에 오토벨 인천센터가 대규모 중고차 매매 단지와 인접해 있다는 것을 고려해 경매에 참여할 업체(중고차 딜러) 확보를 위한 영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 인천센터 구축에 앞서 경기 분당과 시화, 경남 양산 3곳에서 경매센터를 운영해왔다. 각 센터가 진행하는 중고차 경매에는 월평균 1만여대의 차량이 출품되며, 약 2100개의 매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출품 건수 기준 국내 경매 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최대 공급자다. 중고차 경매 사업에 진출한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140만대가 넘는 차량이 출품됐다. 여기에 오토벨 인천센터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 사업자 입지를 견고히 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고가를 제시한 딜러가 낙찰받는 식이다. 일반 소비자는 경매에 참여할 수 없지만 차량을 출품할 수 있다. 차주는 최고가를 제시한 딜러에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값을 기대할 수 있고, 딜러들은 양질의 차량을 구할 수 있다. 중고차 경매는 차를 파는 소비자와 매입하는 도매업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모델로 꼽힌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 사업이 지속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고객 편익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현대글로비스는 2020년 국내 최초로 중고차 딜러 전용 네트워크 경매 시스템인 ‘오토벨 스마트옥션’을 선보였다. 스마트옥션 시스템은 각 경매센터가 별도로 관리해온 중고차 매물 정보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오토벨 인천센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분당)과 수요일(인천, 시화), 목요일(양산), 금요일(시화, 분당) 경매가 진행될 때 해당 경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정산, 탁송 신청 등 업무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스마트옥션 시스템에는 증강 현실(AR) 기술이 적용돼 출품된 차의 연식·배기량·성능 점검 결과 등은 물론 부위별 사고 이력까지 AR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을 론칭하며 중고차 딜러들의 판로를 확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경매 등을 통해 차량을 매입한 딜러들은 오토벨 플랫폼을 통해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할 수 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현지의 중고차 경매장 운영 업체(Greater Erie Auto Auction, GEAA)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중고차 경매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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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인천에 중고차 경매센터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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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기청,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설명회 개최
- - 공공구매목표 비율 등 공공구매제도 전반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병권, 이하 서울중기청)은“오는 10일 공공기관 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하여「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 등 공공구매제도 설명회」를 개최한 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지역 국가기관, 지자체, 일선 학교 등 공공기관의구매담당자 250여명을 대 상으로 마련되었으며,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 등 공공구매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을 교육 할 예정이다. *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중소기업자 우선조달제도, 가술개발 제품 우선구매제도 및 공공조달 상생협력지원제도 등아울러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에 온 라인설명회를 병행 실시하여 본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공공구매제도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조치 할 예정이다.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의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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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기청,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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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조선 부문 6500억원대 수주 쾌거
- 국내 최초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 해경 3000톤급 경비함 수주 유상철 대표이사 체제 출범 이후 2500억원대 연속 수주 HJ중공업 조선 부문(대표이사 유상철)이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발주된 1641억원 규모의 해군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 체계에 이어 해경 3000톤급 경비함 1척을 851억원에 계약하며 수주 낭보를 전했다. 이로써 회사는 지난해 11월 신형 고속정 4척 수주를 시작으로 독도함 성능 개량 사업을 포함, 한 달 사이 6500억원대 규모의 일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속정에서 각종 전투함과 상륙함은 물론 대형수송함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다 함정에 대해 건조 실적을 쌓아온 HJ중공업은 독도함 성능 개량 사업과 JLOTS 수주를 계기로 군함 설계, 건조부터 성능 개량과 각종 군수 지원 시설까지 해군에 필요한 모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 방산 전문 업체임을 입증했다. 회사가 수주한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 Joint Logistics Over The Shore) 체계는 기존 항만이 파괴되거나 피해로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임시 항만 시설을 갖춰 선박 장비·물자를 육상 전투 부대로 공급하는 군수 지원 과정이다. 태풍, 화재 같은 각종 재난으로 고립된 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와 장비, 생필품 등을 공급하는 구조 활동에도 투입할 수 있다. 특히 HJ중공업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JLOTS는 미군이 실제 작전에 투입하는 적·하역 계류주교, 부유식 부교, 부교예인정, 수송지원정, 해안유류지원정과 해안양륙지원장비 등의 전문 장비를 모두 포함한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군이 단독으로 JLOTS 수행 가능하도록 보급 능력을 확충했고 장비 적합도도 높였다. HJ중공업이 수주한 해경 3000톤급 경비함은 길이 120m, 최고 24노트(45㎞/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첨단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이 탑재되며 고장력강을 이용한 최신 선체 설계가 적용된다. 40일간 물자 보급 없이 항해할 수 있으며, 원양 해역까지 수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고성능 경비함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경비함 수주를 통해 해경 경비함정 분야에서도 빼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J중공업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3000톤급 경비함 5척을 건조하는 등 각종 경비함정을 해경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1974년 국내 함정 부문 방위 산업체 1호 지정 기업인 HJ중공업은 5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함정의 신조(新造), 창정비, 성능 개량, 전투용 설비 제작 등 각종 사업을 완벽히 수행하며 발주처 및 수요 기관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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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조선 부문 6500억원대 수주 쾌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