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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바람과 바람개비의 이유
- 바람과 바람개비의 이유 청명한 바람이 불어와야 피가 돌아 생명이 춤추는 바람개비 운수 좋은 날 알록달록 현란하게 몸치장하고 높은 언덕에서 바람을 유혹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불어와 구멍 난 바람개비 헛된 가슴으로 세상의 욕심과 비난의 눈물이 빨려 나가고 회전의 피가 몸에 밴 바람개비 등에 업혀 카멜레온의 얼굴을 창작하는 바람의 곡예 바람과 바람개비의 이유는 오직 하나 세월의 힘으로 돌아가는 지혜가 으뜸이다. - 박종영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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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바람과 바람개비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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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인의 여정展 " / 장은선갤러리
- 30인의 여정展 “월간 종로문화 표지전” 2023.12.1 (금) ~ 12.15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30인의 여정展 “ 월간 종로문화 표지전” 2023.12.1 (금) ~12.15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19 / 02-730-3533 www.galleryjang.com 2015년부터 종로문화원에서 발행하는 월간종로문화 책자의 표지에 장은선갤러리 작가들이 소개됐다. 주로 서양화와 한국화작품들이 표지를 장식했는데 만 8년만에 함께한 작가선생님들 서른분과 월간종로문화 표지작가전을 한다. 30인의 여정展 김명옥, 김상철, 김숙, 김순철, 김진관, 김표중, 백범영, 서봉남, 성애리, 손미량, 송인, 신철, 오선예, 왕열, 유준, 윤경, 윤인자, 이근화, 이동식, 이범헌, 이은자, 이형곤, 임근우, 임만혁, 전준엽, 정남선, 정영모, 정회윤, 조몽룡, 조영남 이름이 널리 알려진 중견작가부터 원로 선생님까지 서른분의 작품이 한데 모이는 시간. 30인의 여정전은 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개성으로 본인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선생님들의 아름다운 여정을 담았다 2023년을 마무리하며 서른분의 작가선생님들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수있는 “30인의여정展” 오픈리셉션은 12월6일 수요일 오후 3시~5시 30명의 작가분들과 함께 하는 이번전시에 여러분도 같이 하시길~~ 아듀!!! 2023년 김수미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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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인의 여정展 " / 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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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류시호/시인 수필가
- 노란 부채들 만추 선율에 따라 사뿐히 내려앉고 차가운 바람이 물결치면 뚝뚝 떨어지는 눈물 꽃 되어 자동차 불빛 따라 종로는 밤을 잊은 것 같다 종각, 청계천 젊음이 넘치고 피아노 길 골목 스산한 바람에 세월을 잊고 야생화가 되어 버린 군중 술 취한 젊은 남녀 밤을 잊은 것 같다 탑골공원 인사동 가는 길 별처럼 맑은 눈을 갖은 아이 노란 은행잎 머리에 꽂고 거리 악사들 음악소리 소녀는 밤을 잊은 것 같다.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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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류시호/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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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의 한 컷 스토리(도봉산 천축사 가는 길)
- 전광훈의 한 컷 스토리(도봉산 천축사 가는 길) 지난 주말은 도봉산 ‘천축사’ 못 미쳐 양지바른 곳에 여장을 풀고 막걸리로 목을 적신다. 기온이 많이 하강하여 한 시간 남짓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회포를 푼다. 오늘의 장거리산행은 혹시나했지만 역시나이다. 2진과 오후1시에 만나 매운탕으로 오찬을 함께해야 하는 관계로 많이(산을)오르지는 못하고 드문드문 한 컷하고 하산한다. 그래도 기분은 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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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의 한 컷 스토리(도봉산 천축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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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 전망대에서/류 시 호/ 시인 수필가
- 도라 전망대에서 자유로 따라 임진각 다리 건너 도라 전망대 서면 들판의 곡식들 평화를 노래한다 7.4 남북공동성명 후 삼만 명 이동하는 제3땅굴 생기고 40킬로 후방 이천만 수도권 시민있다 철새는 한가로이 날고 땅굴서 만난 외국인 세계 평화 염원하는데 통일 언제 될지 착잡한 마음 가슴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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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 전망대에서/류 시 호/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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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의 한 컷 스토리(족두리봉-향로오거리-후들바위-차마고도-탕춘대능선-불광역)
- 불광사-족두리봉-탕춘대능선-불광역 화창한 가을날. 북한산의 탕춘대능선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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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과 선물 " / 장은선갤러리
- 전옥희 초대展 " 시간과 선물 " 2023.11.8 (수) ~ 11.24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38년간의 교직생활을 영예롭게 마친 전옥희 선생님은 기억의 흔적들을 도형으로 형상화하여 캔버스에 일상기록적인 추상으로 담아낸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기하학적 기호들이 붓터치와 공간성으로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작가만의 해석방법으로 표현한다. 자유롭지만 정제된 붓자국과 환상적이고 간결한 색채로 표현된 작품은 시간의 소중함을 깨운다. 작가에게 있어서 그림은 삶이 잊히지 않도록 기록해주는 일기장과도 같은 소중한 선물이다. 대담한 비례감과 공간감, 아크릴과 혼합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거친 질감으로 나타낸 도형의 기호들이 화면을 구성한다. 시공간의 공존 속에서 탁 트인 명쾌함과 도형의 상징성, 화면분할의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고층건물 창문처럼 네모를 분할한 연작들은 작가의 시간과 열정이라는 입자들의 귀함을 보여준다. 선으로 공간과 공간을 분할하기도 하고,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 내기도 하면서 각각의 요소들이 정서적인 안정감과 안도감을 갖게 한다. 때로는 부드러운 붓자국과 물감의 얼룩과 반점을 이용해 회화의 효과를 부각시키기도 한다. 유독 눈에 띄는 모든 색을 내재한 삼원색은 세상을 울림을 간결히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겨울의 길목 11월에 지나온 기억들과 남은 시간들이 다이아몬드처럼 여겨지는 추상그림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전옥희 선생님은 계명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마치고 초대 개인전 20회, 회원전, 소품초대전 및 국제교류전 700회 이상 출품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대구미술협회초대작가, 신조회운영위원장 ,한국미술협회 이사로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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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과 선물 " / 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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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의 한 컷 스토리
- 익어 가는 가을산. 오늘은 북한산 족두리봉을 둘러 싼 주변을 담았다. 지하철 3호선으로 접근이 가장 편리한 코스이기도하다. 불광역 2번 출구를 나와서 구기터널방향으로 약 10분 정도 가다보면 왼쪽 오솔길이 나온다. 초장부터 숨을 거칠게 하는 가파른 언덕이다. 두 번째 코스는 불광역 다음인 연신내역에서 내려 불광중학교를 지나 불광사(연신내역에서 마을버스 6번 종점)에서 바로 우측으로 치받는 길도 꽤 숨차다. [전광훈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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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아프리카박물관/류 시 호·시인 수필가
- 첩첩산중 청령포 단종 유배지 한국의 셰익스피어 천재 시인 김삿갓 아프리카 박물관 기다린다 동강 뗏목 고씨동굴 오백나한 창령사 피카소, 브라크 영향 준 아프리카 미술품 있다 조용필의 고독, 야망 킬리만자로 세계 마라톤왕 마사이 부족 매혹적인 55개국 대륙 향 좋은 탄자니아 커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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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아프리카박물관/류 시 호·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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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tory of Home Town " / 장은선갤러리
- 정영모 초대展 " A Story of Home Town " 2023.10.18 (수) ~ 10.28 (토)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공휴일 휴관 원로 작가의 반열에 들어선 정영모 선생님은 그리움의 대상인 고향을 점묘법을 사용하여 밝은 색채로 완성한다. 작품의 구도와 소재에서 나오는 서정적인 구조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연상시키는데 작가는 밝은 자연그림을 통해 복잡한 일상 속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간직하며 아름다운 색채로 꾸며지는 고향의 추억을 그리고 있다. 작가에게 있어 어린 시절은 아름다운 꿈의 공간이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은 옛 흑백사진과 같은 정서지만 작가는 이를 밝고 화사한 색채 이미지로 표현, 형형색색의 비단처럼 밝고 고운 색채들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정원이 된다. 작가가 순수하고 천진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티 없이 맑고 아름다우며 단순하면서도 밝은 원색적인 이미지로 표현된다. 근경이 존재하지 않는 작품의 이중구조 공간 설정은 과거의 시간을 상정하기에 효과적이다. 멀리 보이는 첩첩산중은 밝은 색감으로 희망을 노래하듯 빛을 뿜어내는 듯 하며 조형적 특성을 살린 점묘법으로 표현된 수평 구도의 풍경은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한땀한땀 작은 점으로 이루어진 소나무 숲, 목장, 나무, 젖소 등의 소재들이 합산되어 누구에게나 있는 개인적인 추억과 관련한 서정적인 에피소드를 만든다. 점점 쌀쌀해지는10월의 어느날 현실을 벗어나 여유로웠던 유년의 기억의 순수함으로 포근함을 주는 아름다운 자연그림 3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정영모 작가는 세계 각국에서 개인전 53회, 단체전 600여회를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분과 심사위원장 및 국가보훈 문화예술협회 부이사장으로 있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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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Story of Home Town " / 장은선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