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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5년만에 US오픈 우승... 메이저만 24승 역대 타이
-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3-0(6-3 7-6<7-5> 6-3)으로 물리쳤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복귀한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세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코비치와 코트가 24번씩 우승했고,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가 23회로 그다음이다. 다만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에만 24회 우승한 것은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었고, 윔블던에서만 준우승했다. 이번 US오픈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40억1,000만원)다. 특히 조코비치는 2년 만에 US오픈에 나섰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우승 열망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개인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그는 백신을 맞지 않은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 중 하나인데, 미국 방역 당국이 2022년에 백신 미접종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해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다 미국 방역 당국이 지난 5월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도 입국할 수 있도록 방역 방침을 완화하면서 올해 US오픈을 포함한 각종 미국 대회에서 뛸 수 있게 됐다. US오픈은 이번에 조코비치를 맞이할 때 “Welcome back(다시 돌아와 환영한다)”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스프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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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5년만에 US오픈 우승... 메이저만 24승 역대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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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드디어 터졌다…해트트릭 폭발
- - 번리전,호날두·드록바 넘어 EPL 통산 득점 순위 공동 30위에 자리 최전방으로 나선 손흥민(31·토트넘)이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대승의 주역이 됐다. 손흥민은 2일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23-2024 EPL 4라운드 번리전에서 세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5대2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EPL 개막전 무승부 이후 리그에서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0-1로 뒤져있던 전반 16분 동점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후반 18분과 21분, 연달아 골망을 갈랐다. EPL 통산 106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104골)를 넘어 대런 벤트(106골)와 동률을 이루며 EPL 통산 득점 순위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그동안 원톱으로 나섰던 히샤를리송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제임스 메디슨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마노르 솔로몬이 2선에서 손흥민의 뒤를 받쳤다.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지켰다. 페드로 포로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포백 수비진을 이뤘다.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손흥민은 0-1로 뒤져 있던 전반 16분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잡아 솔로몬에게 건넸고, 다시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손을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PL 개막 후 4경기 만에 만들어낸 첫 득점이었다. 3라운드까지 조력자 역할에 충실했던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에 나서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서자 토트넘은 메디슨과 솔로몬 등이 손흥민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한층 더 강력한 공격력을 보였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로메로가 중거리 슛으로 꽂아 넣으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메디슨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며 3-1로 앞서갔다. 이날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메디슨, 로메로가 모두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갈랐다. 솔로몬은 이날 손흥민에게 두 번째 어시스트를 건네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3분 뒤엔 포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왼발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는 2020년 9월 이후 EPL에서 4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트트릭을 한 손흥민을 후반 27분 빼고 히샤를리송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뒤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득점을 더는 못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 상대에 한 골을 허용했다. 대승을 거둔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력이 무척 좋았다. 선수들이 침착하고 냉정하게 우리 경기를 하면서 탁월한 모습을 보였고, 이 경기를 통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날 평점은 9.6점에 달했다. 양 팀 통틀어 유일한 9점대 평점. EPL 4라운드를 마친 손흥민은 이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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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드디어 터졌다…해트트릭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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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44일 만에 승리 따냈다...5이닝 비자책 2실점
- 블루제이스의 컵스전 11대4 승리 이끌어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 후 세 번째 등판만에 승리를 거뒀다. 14일 시카고 컵스와 벌인 2023 MLB(미 프로야구)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을 2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2~5회는 실점하지 않았다. 블루제이스가 11대4로 이기면서 류현진이 승리 투수가 됐다. 작년 5월27일 LA 에인절스전 승리 이후 444일 만에 거둔 1승이었다. 올해 성적은 1승1패(3경기). 평균자책점은 4.00에서 2.57로 낮췄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6승46패가 됐다. 블루제이스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66승54패)를 유지했다.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61승57패). 류현진은 이날 공 86개를 던지면서 안타 2개와 볼 넷 2개를 내줬다. 2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직구 40개 중 최고 구속은 91마일(시속 146km), 평균은 88.4마일(142km)이었다. 탈삼진 3개는 모두 주무기인 체인지업(24개)으로 잡았다. 커터(12개)와 커브(10개)도 구사했다. 1회는 불안했다. 컵스의 선두 타자 크리스토퍼 모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기분 좋게 출발한 류현진은 2번 니코 호너를 볼 넷으로 내줬다. 3번 이안 햅에겐 내야 땅볼을 이끌어냈는데, 블루제이스 1루수 브랜든 벨트가 타구 바운드를 맞추지 못하고 뒤로 흘리는 실책을 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컵스의 4번 타자 코디 벨린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5번 댄스비 스완슨에게 외야 왼쪽 라인을 맞고 흐르는 2루타를 맞아 2실점했다. 실책이 없었다면 주지 않았을 점수였기 때문에 류현진의 자책점은 아니었다. 류현진은 6번 스즈키 세이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회에 공 31개를 던진 류현진은 2회를 공 11개(삼진·3루 땅볼·중견수 플라이)로 간단하게 막아냈다. 3회엔 1사 후 호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포수 대니 잰슨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호너를 아웃시키면서 불을 껐다. 3번 햅은 우익스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4회에도 선두 타자 벨린저를 볼 넷으로 내보냈을 뿐, 우익수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마쳤다. 5회는 2회에 이어 삼자범퇴(내야 땅볼·투수 땅볼·좌익수 뜬공)였다. 류현진은 팀이 8-2로 앞서던 6회 초 마운드를 헤네시스 카브레라에게 넘겼다. 블루제이스 타선은 5회까지 8점을 뽑으며 류현진을 지원했다. 0-2로 뒤지던 2회 말 타자일순하며 5점을 냈다. 7번 달튼 바쇼가 3점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바쇼는 무사 1-2루에서 컵스 선발 제임슨 타이욘(32)이 던진 시속 151km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들어오자 강하게 받아쳐 외야 오른쪽 관중석에 꽂았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3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4번 조지 스프링어가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블루제이스는 5-2로 앞서던 4회 말 3점을 달아났다. 2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다. 블루제이스는 상대 투수가 바뀌고 나서 이어간 2사 만루 기회에서 바쇼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뺏었다. 바쇼는 5회까지 혼자 5타점을 해결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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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44일 만에 승리 따냈다...5이닝 비자책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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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피츠버그 떠나 샌디에이고로…김하성과 한솥밥
- 최지만(32)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피츠버그에서 좌완 투수 리치 힐과 1루수 최지만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좌완 투수 잭 울프,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1루수 알폰소 리바스 등 3명의 유망주를 피츠버그에 내줬다. 좌타자와 구원 투수가 절실히 필요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번 트레이드로 부족했던 부분을 메웠다. 최지만이 샌디에이고로 향하면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KBO리그를 거쳐 미국로 건너간 김하성은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지만은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고 프로에 뛰어들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해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입성한 후에는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된지 9개월 여 만에 다시 새 팀을 만나게 됐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09경기 타율 0.238, 67홈런 233타점 187득점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부상 여파로 23경기에만 나서 타율 0.205, 6홈런 11타점 9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부상 회복 후 돌아온 뒤 14경기에서는 타율 0.268, 4홈런 9타점 6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되는 플래툰 시스템에 적용을 받으면서 피츠버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에서도 그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샌디에이고가 찾고 있던 왼손 거포"라며 "최지만은 오른손 선발을 내세울 때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왼손 선발이 나오면 벤치에서 대타로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최지만에 대해 "이제는 팀 동료가 된 김하성이 간절하게 원하는 월드시리즈에 한국인 타자 최초로 출전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소속이던 2020년 월드시리즈에 출전, 준우승을 경험했다. 최지만과 함께 샌디에이고로 향한 힐은 통산 89승69패 평균자책점 3.93을 마크한 베테랑이다. 올해 7승10패 평균자책점 4.76을 수확했다. 최지만과 힐은 올 시즌이 끝나면 나란히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샌디에이고는 유망주를 내주고 이들을 데려오면서 포스트시즌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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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피츠버그 떠나 샌디에이고로…김하성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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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덴마크리그 데뷔전서 결승골…“기쁘지만 앞으로 경기 위해 잊을 것”
-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 입단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미트월란은 22일(한국 시각)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개막전 흐비도우레와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데뷔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11분 상대 골문으로 전력 질주한 조규성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파울리뉴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정확히 연결해 골을 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그가 넣었던 헤더골이 연상되는 득점이었다. 이 골은 조규성의 데뷔골이자 미트월란의 결승골이 됐다. 골을 넣은 직후 조규성은 특유의 손가락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조규성은 후반 22분 데뷔골과 비슷하게 헤더골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26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직접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동료의 발에 정확히 이어지지 않았다. 조규성은 후반 28분 소리 카바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규성은 전반전에서도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24분 조규성은 상대 수비 2명과 몸싸움을 벌인 끝에 공을 지켜냈다. 이어 수비 사이로 패스해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삭센의 킥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5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공은 관중석으로 향했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8.2를 줬다. 이는 파울리뉴에 뒤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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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덴마크리그 데뷔전서 결승골…“기쁘지만 앞으로 경기 위해 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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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윔블던 5연패' 조코비치, 결승서 '신예' 알카라스와 격돌
- ‘세계 테니스 간판’ 노바크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가 ‘기대주'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 스페인)와 올해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얀니크 신네르(8위, 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3-0(6-3 6-4 7-6<7-4>)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반대편 4강전에서 알카라스도 다닐 메드베데프(3위,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0(6-3 6-3 6-3)으로 제압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올해 윔블던 결승전은 ‘신구’의 대결로 펼쳐진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6일 밤 10시에 시작한다. 윔블던 남자 단식 5연패,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라이벌’ 로저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우승컵을 가져가면 조코비치는 페더러가 2017년에 달성한 이 대회 남자 단식 8회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조코비치에 맞서는 알카라스는 2003년생 차세대 신예다. 조코비치보다 무려 16살 어리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US오픈 정상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만 20세가 되기 전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맞붙었다. 전적은 1승 1패. 지난해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알카라스가 2-1로 이겼고, 올해 프랑스오픈 4강에서는 조코비치가 3-1(6-3 5-7 6-1 6-1)로 승리했다. 두 번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경기가 열렸다. 이번엔 잔디코트에서 만난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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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윔블던 5연패' 조코비치, 결승서 '신예' 알카라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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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은성, 생애 첫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
-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하고 비거리상까지 받으면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채은성은 1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에서 5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 우승을 차지했다. 4번째 순서로 나선 채은성은 3아웃 후 3연속 홈런을 날리며 기대감을 부풀렸고, 이후 2개를 추가해 선두로 나섰다. 다른 선수들이 추월하지 못하면서 채은성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한 채은성은 박동원(LG 트윈스)과 함께 비거리상도 품었다. 채은성은 우승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과 LG 스탠바이미 GO를 손에 넣었고, 비거리상 수상으로 갤럭시탭S8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그간 개인전으로 진행되던 홈런레이스를 올해 팀 대결로 치르려고 했다. 그러나 부상참가 예정 선수의 부상 등으로 인해 결국 개인전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홈런레이스는 예선, 결승을 구분하지 않고 한 번만 치렀다. 선수당 7아웃제로, 시간 제한 없이 가장 많은 타구를 담장 밖에 보낸 선수 순으로 순위를 가렸다. 첫 주자는 이번 홈런레이스 출전 선수 중 유일한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 딘(LG)이었다. 팀 동료로 홈런레이스 출전 경험이 있는 김현수를 배팅볼 투수로 택한 오스틴은 2아웃 뒤 홈런 1개를 쳤지만 이후 홈런 타구를 날리지 못했다. 전반기를 홈런 공동 1위(19개)로 마친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연습 배팅에서 홈런 타구를 선보였지만, 실전에서는 7아웃까지 단 한 개의 홈런도 날리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3번째 순서로 나선 박동원(LG)은 홈런 3개를 날려 선두를 꿰찼다. 오스틴과 마찬가지로 김현수가 던진 공을 받아친 박동원은 3아웃 후 처음으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고, 5아웃 후와 6아웃 후 홈런 1개씩을 생산했다. 그러나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이 곧바로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LG 시절 절친이었던 포수 유강남(롯데 자이언츠)을 배팅볼 투수로 데려온 채은성은 3아웃 후 3연속 홈런을 날리며 우승에 다가섰다. 4아웃 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타구를 때려내 단독 선두로 올라선 채은성은 자신도 타구가 넘어갈 줄 몰랐다는 듯 다소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채은성은 5아웃 후에도 1개의 홈런을 양산해 유력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어 홈런레이스에 나선 박병호(KT 위즈)는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을 배팅볼 투수로 택해 아웃이 올라가기도 전에 홈런 타구를 날렸다. 1아웃 후에도 2개의 타구를 좌측 관중석 상단으로 보낸 박병호는 2아웃 후 홈런 1개를 추가했지만, 이후 타구들이 뻗지 못하면서 홈런 4개로 레이스를 마쳤다. 빗줄기가 거세진 상황에 마지막 순서로 타석에 들어선 한동희(롯데)는 3아웃 후 펜스 상단을 맞추는 타구를 날렸으나 7아웃까지 홈런 타구를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써 채은성의 우승이 확정됐고, 준우승은 박병호의 차지가 됐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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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은성, 생애 첫 올스타 홈런레이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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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랑스 명문 PSG 공식 입단...5년 계약
- 이강인(22)이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에 공식 입단했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9일 “(이강인 전 소속팀)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200만유로(약 314억원)로 알려졌다. 이 중 약 20%가 이강인에게 돌아간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연봉은 약 400만유로(약 57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선 약 50만유로를 받았다. 이강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PSG에 합류해 기쁘다.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모험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특유의 탈압박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을 이끌며 6골6도움을 기록했다. 2019년 발렌시아에서 스페인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좀처럼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다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 두 시즌 만에 기량을 꽃피웠다. 마요르카 팬들은 이강인을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새 출발을 원했고 구단도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적료로 선수 보강 계획을 세우는 등 의견이 맞아 떨어졌다. 이강인의 PSG행은 기정사실이었다. 지난달 초 시즌이 종료되고 바로 이강인의 AT마드리드 이적설이 돌았지만 무산됐고, 곧 PSG와 협상에 관한 구체적인 현지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공식 발표는 계속 미뤄졌다.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이 크리스토프 갈티에(57·프랑스)를 대신해 새로 PSG 지휘봉을 잡게 됐는데, 갈티에 감독이 과거 인종차별 발언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며 갈티에 감독 해지 협상도, 엔리케 감독 선임 발표도 차례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강인 등 신입생들 영입 발표도 지연됐다. 다만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영입에 동의하는 등 선수 이적엔 새 감독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페인 A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다. PSG는 5일 엔리케 감독 공식 선임을 발표했다. 이후 PSG는 협상을 완료해뒀던 선수들의 공식 영입을 속속 발표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한국에서 머물던 이강인은 8일 출국했고, 프랑스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공식 발표가 나왔다. PSG는 리그앙 최다 우승(11회)을 차지한 명문. UEFA(유럽축구연맹) 클럽 랭킹은 6위다. 2011년 카타르 자본에 인수된 뒤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 네이마르(31·브라질),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 등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하지만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없다. 최근 2시즌 연속 자국 리그를 제패하고도 UCL에선 16강에 그쳤다. 이번 감독 교체, 선수 영입 모두 UCL 정상을 겨냥한 것이다. 메시가 미국으로 떠나며 공격진 보강이 절실했다. 이강인이 공을 건네고 음바페, 네이마르가 마무리하는 장면은 한국 팬들에게 축구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도 이강인을 주전 멤버로 꼽고 있다. 다만 음바페는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PSG는 오는 10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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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랑스 명문 PSG 공식 입단...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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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원더골’ 여자 축구 대표팀, 아이티에 2대1 역전승
- 선제골 허용 후 지소연, 장슬기 연속골 10일 여자 월드컵 결전지 호주로 출국 해결사는 ‘골 넣는 수비수’ 장슬기(29·인천현대제철)였다. 콜린 벨(62·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벌인 월드컵 출정식 겸 평가전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한국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17위. 아이티는 53위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호주·뉴질랜드)에 나서는 한국은 25일 콜롬비아(25위)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콜롬비아전 대비 차원에서 북중미의 아이티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아이티도 이번 월드컵에 참가, 중국(14위)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선발 수비수로 나선 장슬기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6분 왼쪽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 지소연(32·수원FC)이 건넨 골을 받아 페널티 아크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약속된 플레이였다. 완벽한 포물선을 그린 공은 상대 골대 구석에 뚝 떨어졌다. 원더골에 장슬기도 스스로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뒤 활짝 웃었다. 한국 선수들은 다함께 달려와 축하해줬다. 발끝 기술, 킥이 뛰어난 수비수 장슬기는 A매치(국가 대항전) 90경기 13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초반 고전했다. 전반 16분 수비 라인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패스를 허용, 오른쪽에 있던 네릴리아 몽데지르(24)에게 오른발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측면 공간이 뚫리고 중앙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내주기도 했다. 이후 한국은 전열을 가다듬어 공격을 풀어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최유리(29·인천현대제철)가 상대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아 아쉬움을 삼켰다. 공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 6분 균형을 맞췄다. 조소현(35·토트넘)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따냈고, 에이스 지소연이 왼쪽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지소연의 통산 67번째 A매치 골. 지소연은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역대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쓰고 있다. 한국은 후반 14분 조소현, 지소연이 연속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등 흐름을 가져왔다. 아이티는 전반엔 체격 우위를 바탕으로 한국 진영을 휘저었으나 후반엔 체력적 부담을 보이며 속도가 떨어졌고, 한국은 그 틈을 파고들었다. 한국은 연이어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좋은 위치에서 세트피스 기회를 잡았다. 결국 이는 장슬기의 원더골로 이어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자 대표팀 A매치가 열린 건 2013년 북한전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이날 912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안방에서 모의고사를 치른 한국은 오는 10일 결전지 호주로 출국한다. 25일 콜롬비아전 이후 30일 모로코(72위), 8월 3일 독일(2위)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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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원더골’ 여자 축구 대표팀, 아이티에 2대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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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이적’ 바이아웃 지불만 남았다…메디컬 테스트 통과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바이아웃 지불만 남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빌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영입을 마무리 지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풋볼 이탈리아는 “김민재는 뮌헨 선수가 되기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굉장히 성공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스카이 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 팀닥터가 한국에 있다. 뮌헨은 5000만 유로(714억 원)를 지불하며 연봉은 1200만 유로(171억 원)다"라고 설명했다. 전북 현대를 시작으로 중국-튀르키예를 거쳐 세리에 A에 입단한 김민재는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 김민재는 입단과 함께 정교한 수비 조직력으로 명성이 자자한 이탈리아 리그에서 클럽 레전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는 중책을 짊어졌다. 김민재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상황에서 스스로를 완벽히 증명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지휘 아래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나폴리 골문을 든든히 책임졌다. 특히 김민재는 '괴물 수비수'-'철기둥'이라는 별명과 함께 이탈리아 전역을 뒤흔들었다. 김민재의 활약이 더해진 나폴리는 1989-1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마지막 우승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상'에 이어 시즌 종료 이후 '올해의 수비수'를 거머쥐며 개인 타이틀을 휩쓸었다. 이적료 지불만 남았을 뿐이다. 로마노의 말에 따르면 뮌헨은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나폴리에 지불한 후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민재(27, 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간 현재, 독일 매체가 김민재와 '파트너' 마테이스 더 리흐트(24, 뮌헨)의 조합에 기대를 부풀렸다. 독일 '아벤트차이퉁(AZ)'은 8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상대들은 190cm의 두 남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릴 것"이라며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조합을 조명했다. 지난 6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뮌헨 이적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AZ는 "뮌헨의 수비에는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함께한다. 이 둘의 키는 190cm이며 상대는 이 둘을 보는 것만으로도 겁에 질릴 것이다. 김민재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괜히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김민재는 키가 크고 강하며 완고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AZ는 "김민재의 장점은 침착하다는 점이며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마리오 리에커는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유럽에사 가장 가치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민재는 공을 소유할 때 편안함을 느끼며 압박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라며 리에커의 김민재 평가를 곁들였다. AZ는 "김민재는 불안한 뮌헨 수비에 견고함을 더해줄 것"이라며 "이게 바로 그의 영입이 중요한 이유다. 데이비드 알라바, 제롬 보아텡이 이적한 뒤 뮌헨의 수비력은 눈에 띄게 약해졌고 김민재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보다 우아하면서도 안전하게 공을 전방으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타고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강하고 안정적이면서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SSC 나폴리에서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 아래 뛰어난 경기 이해력을 보여줬다. 그는 매우 지능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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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이적’ 바이아웃 지불만 남았다…메디컬 테스트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