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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물가 상승률 1.3%…3년 9개월만에 최저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를 기록하면서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2.9%), 5월(2.7%), 6월(2.4%) 3개월 연속으로 2%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 2.6%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그러나 8월 들어 상승률이 2.0%를 기록하고 9월(1.6%)과 지난달(1.3%) 1%대로 진입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수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해 전월 대비 상승폭이 0.2%포인트(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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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5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매출 2조6312억원·영업익 4772억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2%, 영업익 457% 증가… 영업익 분기 최대 달성 방산부문 수출 9731억원 전년대비 5배… 유럽 안보 수요에 K9 등 적시 공급 내수는 물론 방산 등 주요 사업 글로벌 수주 집중해 수출 주도 기업 될 것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에도 내수와 수출이 동반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6312억원, 영업이익 477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2%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457% 증가했다. 지난 9월 실시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인적분할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방산 부문의 견고한 수익성으로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매출 1조6560억원, 영업이익 4399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715% 늘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부터 본격화된 폴란드 K9과 천무의 수출이 3분기에도 이어졌고, 국내 사업도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돼 실적을 이끌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2% 늘어난 4779억원을 기록했으나, RSP (Risk and Revenue Sharing Program)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엔진 손실 반영으로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매출 63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투자한 쎄트렉아이도 3분기 매출 437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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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1
  • LG화학, 모빌리티 접착제 시장 본격 공략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LG화학이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을 적극 육성해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30일, 북미 전기차 업체향으로 방열 접착제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을 확대하고 수천억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방열 접착제는 배터리 셀을 모듈·팩에 접합할 때 사용되며 높은 열전도성, 전기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열관리와 성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LG화학은 방열 접착제 18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방열 성능에 더해 고객의 비용 절감과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미국의 접착제 전문기업 유니실(Uniseal)을 인수해 자동차 접착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니실은 북미 내 자동차 차체용 접착제 1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유해화학물질이 없고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LG화학은 파워트레인용으로 배터리 방열 접착제 외에도 모터, 인버터/컨버터용에 적용되는 폴리이미드 바니쉬, 실버 나노페이스트 등 다양한 접착 소재를 국내외 업체와 긴밀히 개발 중이다. 또한 카메라 센서, 헤드램프,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타 전장 부품 분야로 사업 확대하고 있다. ※ 폴리이미드 바니쉬(Polyimide varnish) : 전기차 구동모터 내 권선의 절연 코팅 소재 ※ 실버 나노페이스트(Silver nano paste) : 전기차 전력 모듈용 고내열 방열 소재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은 전동화·자율주행화에 따른 전장 부품 수요 확대 및 차체 경량화·친환경 소재의 수요 증가로 2024년 9조원에서 2030년 16조원 규모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전자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소재 합성, 물성 설계 및 제조 공정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영역인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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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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