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1(목)
 


[이코노미서울=문화예술팀] 뉴스1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 4월 미국 국빈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일화를 소개하며 "문화의 힘이 외교에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보니 미국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좋아하고, 호감을 갖게 된 것이 그 많은 엄청난 행사보다 그 노래 한 소절이 훨씬 컸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문화의 힘이 외교에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를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K팝,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정부가 관여를 안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하버드대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K콘텐츠가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며 "정부가 관여를 했으면 한국의 K팝, K콘텐츠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저희는 힘껏 지원을 하돼,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 일절 개입하거나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문화예술인 신년회는 매년 개최되는 문화예술계 최대 신년행사로 문화예술인과 후원 기업, 예술단체 주요인사 등이 새해 덕담을 나누는 자리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년회에 자리했다.

 

지난해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으나 이날은 윤 대통령만 행사에 왔다.

 

이날 신년회에는 배우 이순재씨를 포함해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유태평양 국악인, 리아킴 '원밀리언' 리더, 하지성 배우(장애예술인), 김관우 프로게이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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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더 열심히 노래를 연습해야겠다"…김건희 여사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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