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7(토)
 
  • 10월 전후로 잇따라 선고 이뤄질듯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위증을 요구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재판 절차가 9월 마무리된다.

 

이 전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김동현 부장판사)8"930(피고인의) 최종변론을 하겠다"고 말했다. 통상 결심 공판에서 검찰의 구형과 최후 진술 등이 이뤄진다.

 

재판부는 오는 22일과 다음 달 26일 증인신문과 서증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2018년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던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진성 씨에게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2002년 최철호 KBS PD와 함께 검사를 사칭해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 의혹을 취재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출마 당시 "누명을 썼다"고 말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공직선거법 재판 과정에서 이 전 대표가 무죄를 받기 위해 김씨에게 위증을 요구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오는 96일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10월을 전후해 이 전 대표에 대한 선고가 잇따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 중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가상 양자대결에서 압도한다는 당 지지층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총선 국면이던 지난 1'명품백 수수 영상' 논란으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대국민 사과 여부를 결정해달라는 개인 문자를 보냈다가 묵살당했다는 폭로(지난 4) 이후의 동향이어서 주목된다.

8일 공표된 여론조사꽃 자체 제74차 전화면접(CATI) 기반 주례여론조사 결과(지난 5~6·전국 성인남녀 1002·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응답률 13.3%·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당대표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한동훈 후보가 43.9%, '윤심 주자'로 전제된 원희룡 후보가 16.7%의 선호도를 각각 얻었다. 없다 29.9%, 모름/무응답 9.5%.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305·이하 가중값)에선 한동훈 66.1%, 원희룡 16.4%49.7%포인트 격차가 났다. 없음 9.1%, 모름 8.2%. 지지정당 없음(145)에선 없음 48.3%에 모름 16.8%로 관심도가 낮은 가운데 한동훈 29.2%, 원희룡 5.7%로 적잖은 지지율 격차가 났다. 경선 여론조사에서 배제되는 야당 중 더불어민주당 지지층(383)은 한동훈 36.0%에 원희룡 19.9%, 조국혁신당(122)은 한동훈 36.7%에 원희룡 19.0%.

 

국민의힘 지지층보다 한층 당심(黨心·당원 표심) 근접할 수 있는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280)에선 한동훈 63.0%에 원희룡 17.8%45.2%포인트 격차가 났다. 없음 11.3%, 모름 7.9%. 국정 부정평가층(707)은 한동훈 37.3%대 원희룡 17.8%으로 나타났다. 이념 보수층(241)은 한동훈 52.1%대 원희룡 19.8%, 진보층(261)은 한동훈 35.0% 대 원희룡 19.2%, 중도층(400)은 한동훈 46.8%대 원희룡 16.1%.

 

이는 여론조사꽃이 지난달 21~22일 실시한 72CATI 정례조사 결과(전국 1001·오차범위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응답률 12.8%·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와 대동소이하다. 당시 '한동훈-원희룡 당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284)은 한동훈 67.0%대 원희룡 19.8%, 국정지지층(252)에선 한동훈 62.7%에 원희룡 19.8%로 지지율 분포가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은 한 후보와 나경원 후보, 윤상현 후보 간 당대표 선호도 조사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에 함께 실시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설문에서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 34.3%,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18.5%, 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5.9%,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8%, 홍준표 대구시장(국민의힘) 4.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2%, 김동연 경기도지사(민주당) 1.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8% 순으로 지지가 높았다.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69.9%, 조국 4.0%, 김동연 2.9% 등 순으로 '이재명 1' 선호를 보였다. 혁신당 지지층은 이재명 44.9%, 조국 28.1%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53.9%에 오세훈 11.4%, 홍준표 7.9% 3인만이 5%를 넘겼다. 무당층은 없음/모름이 과반이지만 한동훈 10.9%, 이재명 8.2%, 홍준표 6.8%, 안철수 6.6%, 오세훈 6.3%, 조국 4.4%, 이준석 3.2%, 김동연 1.4% 순으로 다극 성향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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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직선거법 이어 위증교사 사건도 9월말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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