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2(금)
 


경기 북부 시간당 3060폭우파주 1시간 100'물폭탄'

서울과 경기 남부도 출근길 30내외 비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17일 수도권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24분부터 745분까지 경기 북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10차례 발송했다. 올해 들어 수도권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직접 보내는 재난문자다. '1시간 강수량이 50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이상'인 경우와 '1시간 강수량이 72이상'인 경우에 발송되며 수도권·전남·경북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는 수도권에서만 시범 운영돼 총 6차례 발송된 바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시간당 30100의 비가 오고 있다. 경기 동두천·양주·포천·연천·파주에는 호우경보, 경기 가평·의정부·남양주와 강원 철원·화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파주는 오전 7시 기준 1시간 강수량이 100.9에 달했다.

 

파주 평년(19902020년 평균) 연 강수량이 1295.8인 점을 따져볼 때 1년 치 비의 약 8%1시간 사이 쏟아진 셈이다.

 

양주(남면)는 오전 6751.5, 연천(장남) 48.5, 동두천(상패)46.0, 포천(창수)33.0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 시간당 3060(경기 북부 최대 70이상),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30내외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5088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수도권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경기 북부에 10차례 발송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