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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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이 ‘2024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이코노미서울/(사진=현대차)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와의 ‘R&D 상생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현대차·기아는 23() 롤링힐스 호텔(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기아협력회 문성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택성 이사장, 자동차산업부품진흥재단 안정구 이사장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R&D 협력사 테크 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가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해 포상하고 다방면의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로, R&D 분야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및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링크)를 병행해 더 많은 협력사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현대차·기아는 전자 바디 샤시 전동화 4개 부문에서 연구개발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하고, 그 가운데 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을 최우수상으로 선발했다.

 

최우수상에는 전자 부문의 유라코퍼레이션이 개발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존 아키텍처 구성 요소 기술이 선정됐다.

 

‘SDV 존 아키텍처 구성 요소 기술48V 전원 중추망(Backbone network) 및 전력반도체 활용 전원공급 설계 48V/12V 소형 컨버터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제어기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48V 전원 체계하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운영되도록 하는 기반 솔루션이다.

 

우수상에는 바디 부문에서 피에이치에이파워도어용 충돌 방지 근거리 레이더 센서경창산업공력개선을 위한 ARD 시스템샤시 부문에서 동희산업고압 수소 저장 시스템 통합 밸브전동화 부문에서 서진산업배터리케이스 일체형 샤시 프레임유라테크‘EV 구동모터용 다기능 위치센서가 각각 선정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날부터 1031()까지 57개의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현대차·기아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대외 공개가 가능한 기술은 외부 고객들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 3위의 쾌거를 이룬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기술 개발에 접목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Here We Go(히어 위 고)’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부, 전문가,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구성, 협력사 전용 교육시설 글로벌상생협력센터건립 등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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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2024 R&D 협력사 테크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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