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1(목)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손흥민이 없으니 안된다. 토트넘 훗스퍼가 주장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며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주장 손흥민은 지난 주중 유로파리그 AZ 알크마르전 결장에 이어 이날 경기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 31분 홈팀 팰리스는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페널티스폿에서 에베레치 에제가 절묘한 뒷발 패스로 옆으로 흘렸고 이 패스를 장-필립 마테타가 강력하게 왼발슈팅으로 연결해 이날 경기 결승골을 만들었다.

 

손흥민 대신 왼쪽 윙어로 2007년생으로 고작 17세인 마이키 무어라는 깜짝 카드를 활용했지만 슈팅 하나 때리지 못하며 부진하고 후반 17분 교체아웃됐다. 또 다른 공격진인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도 투입됐지만 토트넘 공격은 동점골을 넣지 못한채 패하고 말았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직후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9월30일 원정경기에서 깜짝 3-0 승리를 거두며 손흥민 이탈의 여파가 없어보였던 토트넘. 하지만 이후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 원정에서 2-1 겨우 승리하고 브라이튼 알비온과의 리그 경기에서 2-3 충격패를 당하며 손흥민 결장이 팍 느껴졌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손흥민이 돌아와 골까지 넣으며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지만 손흥민이 이탈하자 지난 주중 AZ전도 홈경기임에도 겨우 1-0으로 이기는 것에 그쳤다. 그리고 이날 팰리스전마저 패하면서 손흥민이 이탈한 여파가 상당하다는걸 뼈저리게 느낀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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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으니 안된다' 토트넘, C.팰리스에 0-1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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