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대표의 훈련 시 선수 개인의 트레이너 참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개인 트레이너 허용은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요구했던 사항 중 하나다. 이날 문체부는 그간 안세영 선수가 요구했던 부상 관리에서의 선수 선택권 보장, 청소·빨래 후배선수 전담 등 부조리 문화 근절, 국제대회 후 휴식권 보장, 1진 선수의 국제대회 과다 출전으로 인한 혹사 예방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도 안세영 선수와 같은 의견을 냈다는 점을 설명하고, 선수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낡은 관행을 혁신하고 선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