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서울=정치팀] 새미래민주당이 지지율 5%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5만원’을 송금했다는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9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3.6%, 더불어민주당 42.5%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0.5%p 오른 7.3%였고, 개혁신당은 2.0%p 상승한 5.0%, 새미래민주당은 1.9%p 오른 5.0%로 집계됐다.
새미래민주당이 전병헌 대표가 약속한 대로 지지율 5%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10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는 이를 축하하기 위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5만원 송금’ 인증샷이 봇물을 이뤘다.
전 대표는 지난 7월 “현재 지지율 1%를 일단 연말 내 5%까지 달성시켜 놓겠다. 5%를 기반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가진 정당으로 키워 차기 지도부에 당당한 수권정당으로 인계하겠다”고 한 바 있다.
한 지지자는 “이는 원외 정당 중 최고치이며 진보당(3석) 보다 높은 수치”라며 5만원을 송금했다는 글을 남겼고, 또다른 후원자는 “혼란스런 정국에 단비같은 소식이다. 응원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엑스에는 이같은 송금 인증샷이 수십개 올라오며 ‘지지율 5%’이 트렌딩 단어에 오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거나 해시태그로 사용했다는 의미다.
새미래민주당은 “당원 동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강력한 당원의 힘을 바탕으로, 긴박하고 혼란스러운 정국을 헤쳐 나아가는 장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8%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