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숙 초대展"(도예전)
2025.1.8(수) ~ 1.23(수)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도자기와 소조 작업 (점성이 있는 재료를 안에서 밖으로 붙여 형상을 만듬)을 통합하는 도예작가 배상숙 선생님은 감각적이고 견고한 도조 작품을 통해 행복하고 따듯한 기억을 전달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행복을 준다.
도자기와 조각의 결합으로 전통적이고 자연적인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니는데,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실용성을 가미함으로써 현대인의 생활공간에 적합한 조형미를 자아낸다.
안정감이 느껴지는 기하학적이고 견고한 구조물은 세련된 아름다움을 갖춘다. 형식보다는 자유로운 작업을 하는 배상숙 선생님은 경험과 꿈 등의 초현실적인 형상을 입체적으로 빚어내는데 특히 현대적이고 강렬한 색채와 유려한 곡선이 몽환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배상숙 선생님의 도예 작업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작품을 온전히 투각 기법만으로 작업하는 방식이다.
이 작품들은 대체로 원형의 형태이며 이중 또는 삼중으로 중첩되어 있어 형태가 자아내는 입체감이 뛰어나 기술적 완성도가 높고, 전통적인 투각 기법의 현대적 재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는 기하학적인 구조의 형태에 부분적으로 투각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고 셋째는 호랑이, 말, 강아지와 같은 동물의 형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때 세부를 생략한 간결한 형태로 재해석하거나 상상의 동물 형상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는 우화적인 요소로 스토리를 내제하며 재미를 유발하고 마지막으로는 장식적인 그림이나 투각을 가미한 인물상이 있다. 또 투각 기법을 이용한 실내등 작품 등은 조형물로서의 가치와 실용성을 모두 추구하기도 한다.
희망찬 새해가 밝은 2025년 1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시기에 배상숙 선생님의 따듯한 기억을 담은 도조 작품들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배상숙 선생님은 군산대학교 세라믹 디자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 장은선 갤러리를 포함하여 다수의 개인전과 단원미술대전 초대작가전, 한국 현대조각 초대전 등 많은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한국미술협회, IAA 국제조형 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전북 건축물 미술작품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