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0(수)
 
  • 한국은 멕시코와 2:2 무승부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홍명보호에 무릎 꿇은 미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분풀이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10(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로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미국은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FIFA 랭킹 23)과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LAFC), 이동경(김천상무)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진 바 있다.

FIFA 랭킹 17위 일본은 7일 멕시코(FIFA 랭킹 13)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데 이어 이날 패배로 9월 미국 원정 2연전에서 무득점으로 11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전 선발 출전 선수 11명을 모두 바꾼 채로 미국과 맞섰다.

이날 경기는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미국이 앞섰다.

미국은 공 점유율에서 56%-44%로 우위를 점했고, 슈팅 수(19-11)와 유효 슈팅 수(11-6) 등도 일본보다 많았다.

미국은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맥시밀리언 아프스텐이 올린 크로스를 알레한드로 젠데야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19분에는 크리스천 풀리식의 전진 패스를 폴라린 발로건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빠져들어 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9A매치 일정을 마친 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에 나선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과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는 이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마치고 미국 현지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답사한 뒤 추후 별도로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홍명보호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9A매치를 소화했다. 지난 7일 미국을 2-0으로 완파했고, 이날 멕시코와의 두 번째 경기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후반 동점골, 오현규의 역전골이 터졌으나 경기 종료 추가시간 2분을 남기고 멕시코의 히메네스에게 극장 골을 허용, 통한의 무승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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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 영패 당한 미국, 일본에 2-0 완승 분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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