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의 여류조각가展
"조각하는 몸, 응답하는 재료"
2025.12.3(수) ~ 12.19(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한국 조각계에 새로운 흐름을 불러넣을 15인의 여성 조각가들의 전시가 개최된다.
7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대, 경력, 작업 방식이 서로 다르지만, 각자만의 조형 언어로 조각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재료와 형태를 다루는 여성 조각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 조각의 폭넓은 면모를 조망하는 자리이다.
조각가협회 전 이사장인 김정희 교수님을 필두로 다양한 표현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나가는 여성조각가 김경민, 김보람, 김성지, 김양선, 김영란, 나진숙, 서광옥, 신예진, 오주연, 이채원, 장수빈, 조은희, 천예슬, 호해란은 현대 조각의 폭넓은 면모를 보여준다.
스테인리스 스틸, 황동, 화산석, 세라믹 폼 레진, 혼합재료, 현무암 청동, 목재, 섬유, 대지 설치 및 혼합 재료 등 다양한 매체를 구사하며,
개별적인 탐구와 실험정신을 기반으로 한 조형세계를 선보이는데 이는 조각이 감각, 서사, 감정의 표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성의 삶, 몸과 자연, 사회적 관계, 시간의 흔적 등을 주제로 하여 조각의 틀 안에서 깊은 진심과 진정성을 드러낸다.
마음을 가다듬고 한 해의 끝을 매듭짓는 12월,
이번 15인의 여류조각가 전시는 한국 조각계에 여성 작가들의 존재와 목소리를 조명하는 동시에, 성별을 넘어 예술적 다양성과 심미적 깊이를 제시한다.
개별적이지만 서로 공명하는 각각의 15개 예술세계를 경험하는 전시가 될것이며
30여점의 작품이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15인의 여류조각 작가들은 왕성한 활동을 하며 독자적으로 구축한 멋진 예술세계를 넓게 펼쳐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