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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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바람에도 끄떡없다… 경주에 에어돔 축구장
    31일 준공… 2월 국내 첫 개장 경북 경주에 국내 최초로 에어돔(air dome) 형태 축구장이 들어선다.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훈련과 경기가 가능한 축구장이 개장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에어돔은 공기를 주입해 돔 형태로 만든 것이다.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인근 천군동 웰빙센터 내 1만725㎡(3244평) 부지에 에어돔 축구장을 오는 2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에어돔 축구장은 가로 68m·세로 105m 규격 인조잔디를 갖춘 경기장 1곳과 연습공간, 관람석,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기금 등 총 사업비 107억원이 투입됐다. 경주시는 2020년 2월 문체부의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에어돔 축구장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에어돔 시설은 일반 건축물보다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에 강하다. 내부에는 냉·난방 시스템이 설치돼 폭염이나 한파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진 피해를 겪은 포항시에서도 지난 2019년 에어돔 형태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을 준공한 바 있다. 경주시는 오는 31일 시설을 준공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2월 중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시는 에어돔 축구장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향후 동·하계 전지 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또 에어돔 축구장이 경주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일대와도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있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구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에어돔 축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에어돔 축구장을 지역민들에게 개방해 유소년 축구교실 및 조기축구회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재난대피시설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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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檢, ‘성남시 요구’ 네이버 문건 내밀자… 李 “정진상이 했단건가, 몰랐다”
    李 “성남FC 후원금에 관여안해” 검찰 “기업의 부정한 청탁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피의자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며 “검찰에 설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이날 성남지청 별관 조사실에 들어가자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내용을 담은 A4 용지 6쪽 분량의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가 시작됐고 성남지청 형사3부 유민종 부장검사의 질문에 이 대표는 “진술서로 갈음한다” “의견을 묻지 마라”는 답변을 반복했다고 한다. 설렁탕 점심을 한 뒤 시작된 오후 조사에서 이 대표는 유 부장검사 질문에 “나는 성남FC가 후원금을 받는 데 관여한 바가 없다”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검찰이 네이버 관계자가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접촉한 결과에 따라 성남시 요구안을 정리한 문건 등을 제시하자, 이 대표는 “정진상이 그랬다는 거냐”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처음 본다” “몰랐다” “믿어지지 않는다” 등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를 바탕으로 조사에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법조인은 “사실상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무혐의 처분된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 없는 죄를 조작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무혐의 처분된 적이 없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9월 경찰이 불송치 결정만 했는데, 이는 범죄 혐의가 없다는 불기소 처분과는 다르다. 이후 고발인의 이의 신청으로 뒤늦게 사건이 검찰에 넘어와 수사가 이뤄졌다. 이 대표가 진술서를 통해 주장한 것은 크게 서너 가지 정도라고 한다. 먼저 성남FC는 성남시와 무관한 독립 법인이고 자신이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이 대표가 측근인 정진상씨를 통해 성남FC를 실질적으로 운영한 증거와 진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2015년 2~3월 곽선우 당시 성남FC 대표에게 “성남FC 운영을 정진상에게 맡겨뒀다. 정진상과 상의해서 결정해라”라는 취지로 말했고 이후 정씨가 곽 대표를 건너뛰고 실장들에게 실무를 직접 보고받고 지시한 것도 그중 일부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또 두산건설 등 6개 기업이 제공한 돈은 광고비라는 주장도 했다. ‘광고 효과’라는 반대급부가 있는 정당한 계약이라는 취지였다. 그러면서 성남시가 기업 민원을 해결해 준 것은 광고 유치와 별개인 적법한 행정 행위라는 주장을 펼쳤다고 한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대표 주장이 근거 없다는 입장이다. 기업들의 ‘부정한 청탁’이 있었고 민원 해결이 광고 계약과 연결됐으며 그 과정에 이 대표의 지시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2013년 8월 두산중공업 고위 임원 A씨, 민주당 중진 B 의원과 조찬 모임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A씨는 병원 시설이던 정자동 부지의 용도 변경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한다. 이후 정진상씨와 두산 관계자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는 2015년 두산건설 부지 용도를 병원에서 업무 시설로 바꾸고, 용적률을 250%에서 670%로 올려줬다. 그 대가로 이 대표 등이 두산건설에 50억원의 후원금을 성남FC에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것이 지금까지 검찰 조사 결과다. 아울러 이 대표는 ‘기업 광고비는 전액 구단 운영비로 사용돼 나는 개인적 이익을 취한 것이 없다’는 주장도 진술서에 담았다고 한다. 그러나 검찰은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민원 해결 청탁을 받고 대가를 다른 사람이 받게 하는 것이 ‘제3자 뇌물’인데, 이 사건 경우 기업의 청탁 행위가 실제 있었고 그 반대 급부를 성남FC가 받았다는 것이다. 과거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SK텔레콤의 청탁을 해결해 주고 자신이 다니던 절에 10억원을 시주하게 했는데 대법원은 제3자 뇌물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하는 대장동 수사에서 성과가 빨리 나온다면 설 이전에 중앙지검과 성남지청이 동시에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법조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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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서울중기청,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설명회 개최
    - 공공구매목표 비율 등 공공구매제도 전반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병권, 이하 서울중기청)은“오는 10일 공공기관 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하여「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 등 공공구매제도 설명회」를 개최한 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지역 국가기관, 지자체, 일선 학교 등 공공기관의구매담당자 250여명을 대 상으로 마련되었으며,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 등 공공구매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을 교육 할 예정이다. *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중소기업자 우선조달제도, 가술개발 제품 우선구매제도 및 공공조달 상생협력지원제도 등아울러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에 온 라인설명회를 병행 실시하여 본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공공구매제도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조치 할 예정이다.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의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의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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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HJ중공업, 조선 부문 6500억원대 수주 쾌거
    국내 최초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 해경 3000톤급 경비함 수주 유상철 대표이사 체제 출범 이후 2500억원대 연속 수주 HJ중공업 조선 부문(대표이사 유상철)이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발주된 1641억원 규모의 해군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 체계에 이어 해경 3000톤급 경비함 1척을 851억원에 계약하며 수주 낭보를 전했다. 이로써 회사는 지난해 11월 신형 고속정 4척 수주를 시작으로 독도함 성능 개량 사업을 포함, 한 달 사이 6500억원대 규모의 일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속정에서 각종 전투함과 상륙함은 물론 대형수송함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다 함정에 대해 건조 실적을 쌓아온 HJ중공업은 독도함 성능 개량 사업과 JLOTS 수주를 계기로 군함 설계, 건조부터 성능 개량과 각종 군수 지원 시설까지 해군에 필요한 모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독보적 방산 전문 업체임을 입증했다. 회사가 수주한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JLOTS, Joint Logistics Over The Shore) 체계는 기존 항만이 파괴되거나 피해로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임시 항만 시설을 갖춰 선박 장비·물자를 육상 전투 부대로 공급하는 군수 지원 과정이다. 태풍, 화재 같은 각종 재난으로 고립된 섬 주민들에게 구호물자와 장비, 생필품 등을 공급하는 구조 활동에도 투입할 수 있다. 특히 HJ중공업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JLOTS는 미군이 실제 작전에 투입하는 적·하역 계류주교, 부유식 부교, 부교예인정, 수송지원정, 해안유류지원정과 해안양륙지원장비 등의 전문 장비를 모두 포함한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군이 단독으로 JLOTS 수행 가능하도록 보급 능력을 확충했고 장비 적합도도 높였다. HJ중공업이 수주한 해경 3000톤급 경비함은 길이 120m, 최고 24노트(45㎞/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첨단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이 탑재되며 고장력강을 이용한 최신 선체 설계가 적용된다. 40일간 물자 보급 없이 항해할 수 있으며, 원양 해역까지 수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고성능 경비함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경비함 수주를 통해 해경 경비함정 분야에서도 빼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J중공업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3000톤급 경비함 5척을 건조하는 등 각종 경비함정을 해경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1974년 국내 함정 부문 방위 산업체 1호 지정 기업인 HJ중공업은 5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함정의 신조(新造), 창정비, 성능 개량, 전투용 설비 제작 등 각종 사업을 완벽히 수행하며 발주처 및 수요 기관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심재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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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BNK부산은행, 지역 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 실천
    10일 부산시청에서 설 맞이 ‘동백누리’ 나눔사업 전달식 진행 부산·김해·양산지역 소외계층 9000세대에 총 4억5000만원 상당 상품권 전달 부산은행이 지역 소외계층에 온정을 나누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은 10일(화) 오후 부산시청에서 설을 맞아 ‘동백누리’ 나눔사업 전달식을 열고, 지역 소외계층에 4억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소외계층 8000세대에 동백전 부산관광상품권, 김해·양산 지역 1000세대에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이 지원된다. 각 지역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총 9000세대에 세대당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차례대로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2008년부터 매년 명절, 연말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생필품 복(福)꾸러미 등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를 위해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누적 지원 규모는 131억원에 달한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설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가정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전 부산관광상품권은 무기명 선불카드로 동백전 앱 설치와 회원 가입 없이도 백화점·대형 마트 등을 제외한 부산 지역 15만개 동백전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변재신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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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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