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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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바이든 워싱턴 첫 만남, 한국전 참전 기념비부터 찾았다
    [尹대통령 국빈 방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각) 저녁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의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정상 간 친교 일정의 하나로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했다. 한미 정상이 함께 한국전 참전비를 찾은 것은 1995년 참전비 제막식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찾은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참전비 방문은 지난 24일 미국 방문을 시작한 윤 대통령이 워싱턴DC 현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처음으로 대면한 일정이다. ‘한미동맹 70주년’ 상징성을 고려한 행사로, 오는 26일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부부동반 일정을 통해 정상 간 친분을 다지겠다는 취지도 담겼다. 두 정상 부부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대 앞에서 왼쪽부터 김건희 여사,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 순으로 서서 참배를 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김 여사는 검은색 바지 정장에 회색 스카프를 하고 작은 검은색 가방을 들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란색 정장에 파란색 줄무늬 넥타이를 맸고, 질 바이든 여사는 옅은 하늘색 투피스 차림이었다. 두 정상 부부는 헌화대에서 고개를 숙이고 3초간 묵념하고 구령에 맞춰 왼쪽 가슴에 손을 얹어 예를 표했다. 이어 나팔수의 진혼곡 연주됐고, 양 정상은 헌화를 했다. 두 정상 부부는 이후 추모의 벽을 둘러봤다. 페핀 워싱턴 관구사령관이 루터 스토리 장병 유족에게 두 정상 부부를 안내했고, 바이든 대통령-질바이든 여사-윤 대통령 순으로 악수했다.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 안내로 유족과 인사 후 여성 유족 손을 잡고 위로했다. 한 유족은 양 정상에게 엄지손가락을 올려보였고, 두 정상은 유족과 함께 참전용사 이름 적힌 추모비를 보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美 한국에 ‘핵우산 제공’ 문서화, 동맹국에 전례 없는 일 美, 지정학적·시대적 상황 따라 日·나토 등 30여國에 맞춤형 제공 별도의 문건으로 만든 일은 없어 미국은 비핵보유 동맹국이 적대 세력의 핵 공격으로 안보 위협에 처하지 않도록 미 핵 전략자산으로 보호하는 이른바 ‘핵우산(확장억제)’ 정책을 펴고 있다. 미 핵우산을 제공받는 나라는 한국·일본·호주뿐 아니라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30여 국에 달한다. 한미가 이번에 특별 형태로 발표하는 핵우산에 대한 문서화는 다른 동맹국에는 전례를 찾기 힘든 특별 조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우산의 취지는 미 동맹을 핵으로 공격하면 미국은 예외 없이 핵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략적 분명성’으로 핵 사용 결정을 사전에 억지하고 차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각 동맹이 처한 지정학적 특수성과 시대적 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맞춤형 핵우산’을 제공한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상은 NATO 회원국이다. 미국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구소련 등 공산권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1953년 7월 NATO 회원국에 핵무기 배치를 약속했고, 이듬해 9월 이를 이행했다. 핵무기 배치량을 늘리고 운용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미국과 NATO는 1966년 핵공유 협의 기구인 ‘핵기획그룹(NPG)’을 창설했다. 이 당시만 해도 핵우산의 개념은 모호했는데, 1968년 6월 유엔 안보리 결의 255호로 ‘적극적 안전보장(Positive Security Assurance)’이란 개념이 정립되면서 구체화됐다. 미·NATO 양측은 NPG를 통해 핵공유 전략을 발전시켜 나갔다. 다만 핵공유, 핵우산에 대해 별도의 문건을 만들어 발표하지는 않았다. NATO 최신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NATO에 대한 핵우산은 1990년 냉전 체제가 무너지고 핵군축 기간을 가지며 약화했다. 그러다 미국과 NATO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핵우산 체제를 강화하기로 정책을 전환했다. 미국은 일본에 대해서도 1951년 9월 8일 미·일 안전보장조약에 근거해 핵우산을 제공하고 있다. 1957년 7월 주일 미군사령부가 창설되고, 1960년 신(新)안보조약으로 공동방위 체제가 강화됐다. 그러나 양측은 핵우산을 공동성명에 넣거나 이와 관련한 별도의 문건을 만들어 발표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북한이 2006년 1차 핵실험, 2009년 2차 핵실험을 벌여 동북아 지역의 북핵 위기가 고조되면서 미·일 간 ‘핵우산’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커졌다. 이에 2010년 미·일 확장억제 대화(EDD)가 양국 외교부·국방부 간에 처음으로 개최됐다. 일본은 최근 북 핵·미사일뿐 아니라 중국의 핵·미사일에 대한 핵우산을 강화해줄 것을 미측에 요구하는 상황이다. 호주는 1990년대부터 미국과 핵우산 논의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對)호주 핵우산 제공은 공공연하게 거론됐지만, 공식적으로는 1994년 호주 국방백서에서 처음으로 명시됐다. 그러나 나토 등처럼 NPG 같은 협의체를 만들거나 별도의 협의 문건을 공식 발표한 적은 없다. 지정학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호주는 핵 위협이 시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중국의 팽창주의 정책이 공세화하면서 미국은 이를 견제하기 위해 영국과 함께 ‘오커스(AUKUS)’ 동맹을 체결한 호주에 핵 전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이 지난해 호주에 핵 추진 잠수함 수척을 제공하고 건조 기술도 전수해 주기로 발표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올 ‘핵우산’ 관련 별도 문건은 다른 동맹에서도 전례가 없을 정도로 한반도 방위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이번 ‘핵우산’ 특별 문건이 동북아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집단안보 체제 구축의 초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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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美코닝 “5년간 韓에 15억달러 투자”... 尹 방미 이틀간 59억달러 유치
    대통령실은 26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코닝이 한국에 대해 15억 달러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방미 이틀만에 총 5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했다. 전날 넷플릭스 투자(25억 달러)와 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6개 기업 투자(19억 달러)에 더해 윤 대통령이 참석한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코닝이 발표한 15억 달러를 더한 금액이다. 최 수석은 “미국 첨단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년 중에 참가 기업들의 추가적인 투자 계획에 대한 발표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이날 워싱턴 DC의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미국 기업의 대(對)한국 투자 촉진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 기업인 11명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대표, 데이비드 칼훈 보잉 대표이사, 웬델 윅스 코닝 회장 등 미국 기업인 22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이어 ‘한미경협의 확장, 향후 70년의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한미 경제인과 정부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은 “코닝은 지난 50년간 한국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수천 명의 고용 창출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앞으로 5년간 한국에 1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했다. 티모시 아처 램리서치 회장도 “그동안 한국 반도체 공급망에 45억달러 투자했다. 아시아로선 최초로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해 2030년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게 될 한국에서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란드 산채스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FA-50 마케팅도 함께 진행 중인데 양국 우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양국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최 수석은 “KAI는 원래 록히드마틴과 FA-50 미국 수출을 추진 중이며 500대 규모의 미국 사업, 나아가 1천300대 규모의 세계 수출까지 성공하면 최대 340조원에 달하는 산업 파급효과 예상된다”고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한미 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미래 70년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는 미시간주에서 첨단웨이퍼 분야 투자를 테라파워와 함께 2030년까지 SMR 상용화 추진 중인데 양국 기업들이 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경제안보 파트너십 일원으로서 역할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기업인들 말씀을 들으니 이미 긴밀히 연계된 한미 간 공급망이 눈으로 보인다”며 “우리 기업들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 우리 함께 갑시다”라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도 “한미는 서로 보완적인 이상적인 파트너이자 핵심 관계를 공유하는 동맹”이라며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6G 등 차세대 첨단기술에서 지속적 파트너십 구축을 언급했다. "명실상부한 첨단 기술 동맹 재확인...새롭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할 수 있길 기대" 윤 대통령, 한미 첨단산업 포럼 모두발언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제계 리더 여러분, 러몬도 상무장관님, 수잔 클락 美 상의회장님을 비롯한 귀빈 여러분,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논의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서 여러분을 뵙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아울러 행사를 주최한 美 상의와 한국의 전경련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국의 경제계 리더 여러분,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에 기초한 동맹입니다.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로 한국과 미국은 자유를 지키는 혈맹이 됐습니다. 이후 2012년에는 아주 높은 수준의 FTA를 체결해서 경제동맹으로 발전했습니다. FTA 발효 후 지난 11년간 양국 교역은 90%나 증가했고, 미국은 한국의 2위 교역국으로, 한국은 미국의 6위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미동맹은 단순한 안보동맹을 넘어서 경제 전반에서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온 것입니다. 그 발전의 밑바탕에는 자유와 연대의 가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공유하고 있는 양국의 경제인들께서 노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과 미국 경제는 새로운 도전과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에 의한 경기 둔화 등 투자 환경이 쉽지 않고, 기술 경쟁, 에너지, 기후위기에 따라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복합 위기를 우리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미동맹이 새로운 단계의 동맹으로 도약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군사안보 동맹으로 시작한 양국 관계를 공급망, 첨단 과학기술 동맹으로 발전시켜 양국이 함께 성장하고 행동하는 동맹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함께 성장하고 이룬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1965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반도체 기업이 구미반도체라는 회사입니다. 이것은 미국의 코미 코퍼레이션이 투자해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이후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많은 기업인들의 도전과 혁신, 한미 간의 협력을 통해서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60%를 생산하는 글로벌 1위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이러한 한미 간의 협력은 반도체에서 나아가 AI, 양자, SMR 등 미래 신흥 기술 분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미국의 핵심 원천 기술과 한국의 첨단 제조 역량이 만나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명실상부한 첨단 기술 동맹임을 재확인하고, 기업인들께서도 새롭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한미 간 투자를 양적으로 질적으로 모두 확대해서 안정적이고 회복력 높은 공급망으로 이어나가야 합니다. 양국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프렌드 쇼어링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입니다. 미국 유수 바이오 기업들이 한국의 바이오 생산 설비 투자를 늘리고, 또 한국의 배터리 기업은 대규모 투자로 미국을 전기차의 허브로 변모시키는 이런 것들이 좋은 사례가 됩니다. 한국 정부는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규제 개선과 파격적인 세제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으로서 기업인 여러분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통해 발전한 대표적인 국가인 만큼 우리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도 강화하고자 합니다. 그간 한미 양국은 G20, MSP(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IPEF 논의에 적극 참여해서 글로벌 경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데 기여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당면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양국이 합심해서 제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경제인 여러분, 지난 70년은 한미가 함께 멋진 밑그림을 그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나갈 새로운 70년은 그 밑그림에 어울리는 색을 함께 채워 나아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한미 양국의 공동 성장과 번영을 모색해 나가는 발전적인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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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검수완박 위장탈당’ 민형배 1년만에 복당, 박홍근 임기 하루 남기고 결정
    부동산 문제로 제명당했던 김홍걸 의원도 복당시켜 작년 4월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강행 처리할 때 ‘위장 탈당’했던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26일 민주당에 복당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 회의에서 “민형배 의원이 오늘 민주당으로 복당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이 탈당계를 낸 건 작년 4월 20일, 무소속 민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킨 게 작년 4월 26일이다. 정확히 1년 만의 복당인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부동산 문제 등으로 당에서 ‘제명’ 조치됐던 김홍걸 무소속 의원도 복당시켰다. 박성준 대변인은 “(복당을 문제삼을) 특별한 하자가 없다고 봐서 복당을 허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9월 수십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총선 때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당 윤리감찰단은 “김 의원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지 않는다.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 과다 보유 등으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김 의원을 제명했다. 김 의원은 이후 총선 때 일부 재산을 누락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고 2021년 2월 1심 재판에서 벌금 80만원이 선고됐다. 벌금 100만원일 때 의원직이 상실되기 때문에 의원직은 유지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관련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우리 민주당은 헌재로부터 지적된 부족한 부분은 아프게 새기면서 이제는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에서 민 의원이 탈당한 뒤 법제사법위 안건조정위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 판단에 대해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거듭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민 의원의 요구가 아니라 당이 민 의원에게 요구해 복당한 것이라고 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당의 요구로 복당 대상자를 심사한 것”이라며 “충분히 시간이 지났고, 당이 여러 고민 끝에 복당을 허용한 것”이라고 했다. 민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 처리 때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에서 안건조정위를 신청하며 강행 처리를 막아서자 탈당했다. 민 의원은 무소속 의원 자격으로 안건조정위원에 선임됐다.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민주당을 탈당한 민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안건조정위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 민 의원이 ‘안건조정위 종료’에 찬성하면서 최장 90일간 논의 기간이 보장되는 안건조정위는 17분 만에 종료됐다. 박 원내대표는 안건조정위 종료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헌재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이날도 국민의힘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여·야가 직접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을 개혁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끝까지 협상한 끝에, 국회의장 및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를 거쳐 각 당의 의원총회 추인까지 거친 것이었다”며 “법무부장관과 대통령실 등이 갑자기 반대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이 손바닥 뒤집듯 합의를 뒤집는 유례없는 집권세력의 몽니에 불가피하게 민 의원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탈당이라는 대의적 결단으로 입법에 동참했던 일”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합의를 뒤집었기 때문에 위장 탈당과 안건조정위 무력화 등은 불가피한 과정이었다는 주장이다. 박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28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종료된다. 임기 종료를 앞두고 민 의원의 복당을 결정한 것이다. 그동안 민주당 지도부와 민 의원은 탈당 과정에서 ‘교감’은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민 의원이 복당하면 비판이 쏟아질 게 뻔한데도 박 원내대표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복당’ 총대를 맨 것을 보면, 탈당 과정에서 서로 얘기가 없었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 [정치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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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기아, 2023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의 제조사’ 선정
    기아가 25일(현지 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3 오토카 어워즈(2023 Autocar Awards)’에서 ‘최고의 제조사(Best Manufacturer)’로 선정됐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둔 제품·인물·제조사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Car)’로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6를 선정한 바 있다. 마크 티쇼(Mark Tisshaw) 오토카 편집장은 올해 최고의 제조사로 선정된 기아에 대해 “출시 2년이 지났지만 신차 같은 EV6와 쏘렌토, 디자인에서 순수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니로와 스포티지 등 기아의 차량 라인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22년 기아는 영국 시장에서 총 10만191대를 판매해 진출 32년 만에 연간 판매 10만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1만504대를 판매해 영국 진출 최초로 전체 브랜드 중 월간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풀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 영국 법인장은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 차량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이 10만 대 판매를 가능케 했다”며 “올해 기아는 EV9 출시를 비롯해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에 앞서가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2027년까지 전기차 15종 풀라인업 구축, 2030년 전기차 160만 대 판매 등 전기차 기술력과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전동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올해 초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3 왓 카 어워즈(2023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Family SUV of the Year)’, EV9이 ‘가장 기대되는 차(Reader Award)’로 선정되며 왓 카 어워즈에서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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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HMM-GS칼텍스,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MOU 체결
    HMM, 해상 실증 협업 및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GS칼텍스, 국내 정유사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공급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GS칼텍스와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HMM 박진기 총괄부사장을 비롯해 GS칼텍스 이승훈 S&T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바이오선박유는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80% 이상 적은 폐원료 기반 바이오디젤과 선박유(벙커C유)를 각각 3:7 비율로 섞어 생산한 연료다. 기존 선박 엔진을 개조하지 않고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준수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HMM은 올해 하반기부터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대상으로 해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확보된 데이터는 정부기관 등에 제공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박용 바이오연료 개발사업’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HMM은 GS칼텍스로부터 바이오선박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친환경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HMM은 2021년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파나마 운하까지, 태평양 구간에서 친환경 대체 연료인 ‘바이오중유’에 대한 선박 실증을 진행한 바 있다.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저감 움직임은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50%까지 줄일 것을 규정하고 있다. HMM 박진기 총괄부사장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며 “지속적인 연구와 실증을 통해 친환경 선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이승훈 S&T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사업에 박차를 가해 HMM과 해운업계 탄소배출 감축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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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04월 26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 넷플릭스 투자 6.8만개 일자리효과…서랜도스 "韓이야기 독창적"...尹, 3조3천억 투자 유치 … 첫 일정부터 성과 2016년부터 2022년까지...투자한 총금액의 2배 달해...파격투자 나선 넷플릭스 CEO..."제2 오겜·피지컬:100 기대"...尹 KBO개막전 시구 영상보며...서랜도스 "굉장했다" 웃음꽃 ☞ 규제가 발목 …'한국판 애플통장' 발급 중단...'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50만 계좌 한정돼 조기 소진...출시 5개월만에 가입 막혀...재개하려면 수개월 절차 필요...제한없는 美 애플통장과 대조 ☞ 여소야대 국회 상황 어렵다고 정부가 일 못하겠다는건 변명...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방향 잘 잡았지만 속도 느려...정책 야전군 사령관은 장관...대통령실, 뒤에서 지원해야 ☞ "자유무역 가치 위반하면 … 美에도 쓴소리 할 수 있어야"...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 조언...인터뷰=노영우 국제경제전문기자...2차대전 이후 첫 복합위기...자유경제질서 흔들리고 있어...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안미경중'은 잘못된 전략...한미동맹은 중요한 경제정책...대통령 방미동안 재확인해야 ☞ 역발상 '스마트 외식점' 고물가 잡는다...대량 조리·배달로 1만2천원...'반값 치킨' 스타트업 나와...중간유통 확 줄인 한우식당...3분의 1 가격에 판매하기도 《금 융》 ☞ 증시 뒤흔드는 빚투 매도폭탄 … 2차전지株도 된서리...삼천리·서울가스 등 또 하한가...매도 쏟아져 코스닥 1.9% 하락...SG증권發 폭락 사태 8개 종목...증권사들 속속 신용대출 중단..."신용융자 비율 높은 종목 타깃"...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주 급락 ☞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원전·방산株 웃었다...현대로템·KAI 2~3%대 강세...바이오 콘텐츠 투자 확대 기대...원전 관련 IP 분쟁 해소 기대감...한국전력 계열사 동반 상승해 ☞ 삼일PwC “자동차 시장, 신차 판매서 벗어나 사업 분야 확대 필요”...‘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보고서...정부 지원 증가에 차량 전동화 가속...커넥티드·전기차가 시장 변화 견인...모빌리티 인프라 시장도 확대 예상 ☞ “배터리주 녹아내린다”…코스피 2500 붕괴...반대매매 우려에 코스피·코스닥 동반하락...코스피 1.37% 떨어지며 2500선 깨져...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2차전지주도 급락 ☞ "명품 싫어하는 사람 있나"…명품 테마 '럭셔리 펀드' 빛났다...中 리오프닝 효과...HANARO 글로벌럭셔리 ETF...연초 이후 수익률 26.9% 달해...에셋플러스·삼성운용 상품도 쑥...'IBK럭셔리라이프' 3년 83% 수익..."해외여행 늘면 명품株 실적 기대" 《기 업》 ☞ 정의선의 프리미엄 통했다 … 제네시스 앞세워 매달 1.2조 벌어...1분기 영업이익 3조6천억...북미서 고부가차량 인기몰이...제네시스·SUV 비중 60% 달해...프리미엄 전기차 선점효과도...영업이익률 3년새 4배 늘어...SK온과 북미서 배터리 합작...2025년 전기차 30만대분 생산 ☞ 이우현, OCI회장 선임…"신소재로 제2창업"...내달 출범 홀딩스 수장에...OCI홀딩스 지주사 전환 이끌고...반도체 폴리실리콘·음극재 등...신성장 동력 육성 적극 나설 듯...백우석 前회장은 이사회 의장 ☞ ‘친환경에너지 메카’ 새만금에 배터리·태양광 中企 몰린다...국내 첫 스마트그린 새만금산단...물류·교통 등 수출 인프라 최고...전구체·태양전지 등 공장 잇따라...LG·SK 등도 1조 안팎 투자 확정 ☞ 포스코인터 수단서 일단 철수…“사업 포기는 안해”...제약법인 세워 현지서 사업...내전으로 주재원 25일 귀국...미얀마·우크라 이어 수단까지...국제정세 변화에 사업도 요동 ☞ 세스코 독점 방역소독업…“대기업 진출 불가”...동반성장위, 중기적합업종 지정...향후 3년간 사업확장도 어려워...업계 “수혜는 세스코만 볼 것” 《부 동 산》 ☞ 청주 테크노폴리스 중심에 1천가구 대단지...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분상제 적용, 84㎡ 4억원...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스터디라운지·1인독서실 등...청소년 커뮤니티 시설 돋보여 ☞ 수장 없는 코레일… 실·본부장급 3명 중 1명은 '직무대행'...제역할 힘든 국토부 산하기관...HUG 사장은 반년째 빈자리...부서장급 54명 중 11명 겸직...정년퇴직으로 결원까지 우려..."리더십 공백 길어져 업무차질" ☞ 서울 빌라 전세가율 80% 육박… 깡통전세 주의보...11개 자치구 전세가율 80% 넘겨...일부 집값 떨어져 100% 넘기기도...아파트보다 ‘전세사기’ 위험 커 ☞ "보증금 낮출테니 더 살아주세요"… 전월세 감액갱신 급증...매매가·전세가 동반 하락세...집주인들 보증금 반환 난항...대구 감액 갱신비율 65% 최다 ☞ 주담대 규제 사라지자… 15억 넘는 아파트 거래 4배 뛰었다...1분기 고가 아파트 거래 1021건...작년 4분기 275건보다 3.7배 늘어...15억 초과거래 강남 3구에 집중...송파구 거래량 337건으로 ‘최다’ 《사 회 유 통》 ☞ 23군번 받은 22군번에...軍 “굳이 사람들 힘들게 고치고 싶나”...“피해 장병에게 양해 구해”...군번 오류 정정 못한다는 軍...장병들은 “사실상 강요했다” ☞ 급증하는 10대 자살…“청소년 자살 관련 책임부서 불명확”...국회자살예방포럼 1차 정책세미나 개최...전문가 “높은 관심에 비해 우선순위 밀려”...청소년 정신건강 컨트롤타워 절실 ☞ 제주 바닷속 1시간 들어갔더니 ‘쓰레기 1t’ 건져...제주해경서, 한림항 수중·연안 정화활동...자전거부터 배 연료필터까지 종류도 다양...연안에서도 1시간 만에 1.5t 폐기물 수거 ☞ 스쿨존서 음주운전 하면 최고 징역 26년...양형위, 양형기준 수정안 심의·의결...권고지만 벗어날 경우 이유 기재해야 ☞ "기도하면 환생" 숨진 동생 시신 2년간 방치한 목사 집행유예...임대인 신고로 발견…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국제》 ☞ 韓-美 국빈만찬 오르는 된장 캐러멜·고추장 비네그렛…한국계 셰프가 기획...바이든 여사, 만찬 2일 전 설명회 개최...한국계 셰프와 기획···소갈비찜 등 올라...만찬장 디자인도 한국계가 맡아 ☞ ‘수천대 탱크 손실’ 러, 최신형 ‘아르마타’도 투입하나…“우크라 현지 훈련장에 등장”...서방, 우크라에 레오파르트·에이브람스 등 속속 지원...1년여 간 수천 대 전차 손실 입은 러도 전력 보강 필요...러 매체, "직접적인 공격작전 참여는 아냐" 선 긋기도 ☞ '인구 1위 국가는 어디?' 상식, 이번 달로 깨진다...이달 말 인도 인구 14억2577만 예측...중국 앞질러…평균 출생률 감소 영향 ☞ 中지방정부 '디폴트' 초읽기...재정수입 대비 부채 200%...구이저우성 "자체해결 불가"...중앙정부에 지원 공개요청....논란 일자 하루만에 글 삭제 ☞ "감자튀김 많이 먹으면 우울증 걸린다" 中연구결과...튀김 섭취 시 우울증 7%↑·불안장애 12%↑..."인과적 경로 명확하지 않다" 연구에 반론도 [편집국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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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신한카드, 건담 마니아를 위한 신용카드 ‘건담 신한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반다이남코코리아(BNKR, 사장 야마미치 후미아키), JCB인터내셔널(한국법인 대표 마츠오 아키라) 등과 함께 ‘건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동전사 건담은 1979년 첫 방영된 이래 수많은 후속작을 선보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이다. 건담 신한카드는 먼저 ‘건담베이스’(THE GUNDAM BASE KOREA) 매장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월 4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 건담베이스는 건담 프라모델, 각종 피큐어 등 건담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반다이남코코리아의 직영점으로, 아이파크몰 등 9개 오프라인 매장과 반다이남코코리아몰에서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백화점 팝업스토어, 네이버브랜드스토어 등 일부 매장은 할인 제외). 또한 키덜트 고객과 M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다양한 생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CGV 영화 예매 시 5000원 할인(일 1회, 월 4회), KFC 20% 할인(월 3회, 회당 할인금액 2000원 한도), 후불교통 및 IC카드 결제 시 택시 10% 할인(일 1회, 월 5회, 회당 할인금액 5000원 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라, H&M,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에서 브랜드 통합 월 3회, 회당 1만원까지 10%가 할인되고, 올리브영에서도 월 3회, 회당 1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투뿔등심, 삼원가든, 붓처스컷 등 SG다인힐이 운영하는 외식업체와 ‘포잉’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 시 1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SG다인힐, 포잉 통합 월 3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 코엑스몰, 도심공항, 파르나스몰, 타임스퀘어 등에 있는 음식/음료 매장에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월 3회, 회당 할인금액 1만원 한도). 각종 할인 서비스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른 통합 할인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전월 이용 금액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1만원, 60만원 이상 90만원 미만 2만원, 9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 3만원, 120만원 이상 4만원 할인). 건담 신한카드는 국내외 겸용(JCB, 연회비 1만8000원)과 국내 전용(연회비 1만5000원)으로 발급된다. JCB 브랜드 플레이트는 최초의 건담인 ‘RX-78-2 건담’과 최신작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등 2가지로 디자인돼 건담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전용은 건담 캐릭터 디자인 적용되지 않음). JCB 브랜드 카드는 JCB가 제공하는 다양한 해외 우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건담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11월 말까지 1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 한정판 신한카드 버전 건담 프라모델(엔트리 그레이드, ENTRY GRADE)을 증정(준비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하고, 6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PG UNLEASHED 건담’을 증정한다. 또 5월까지 건담베이스, 반다이남코코리아몰에서 이용하면 카드 기본 서비스로 제공되는 10% 할인에 추가로 10%(최대 2만원)를 캐시백 해준다. 신한카드는 건담 신한카드가 건담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즐거움과 금융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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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 성백주화백 특별전 전국에서 다채롭게 열려
    한국 표현주의 1세대를 대표하는 성백주화백(1927 –2020) 특별전이 서거 3주기를 맞아 서울, 안산, 부산에서 동시에 특별전으로 열리고 있다. 화백은 1927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동아대학, 부산여자대학에서 후학들을 가르치셨으며 1960~1970년대 후반 까지, 부산에서 작품활동을 하다가 서울로 상경하였다. 화백의 초기작업은 추상과 반추상 작품들이었으나, 1970년대 후반부터는 장미그림에 평생 천착하였다. 더갤러리 (관장 전득준)에서는 ”이 시대의 거장전 – 성백주展“을 4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안산에서 화백의 마지막 역작으로 남긴 비구상, 구상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화백의 장미들은 대부분 자유롭고 자유분방한 자태, 매혹적인 색채와 수려한 필선의 감각으로 캔버스에 넘치는 장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일상의 풍경과 사물, 정물에 대한 소박한 관심을 지속하여 조형적인 감각을 확장해 왔고, 형태를 사실적으로 그리기보다는 반 추상적 감각으로 다채로운 색채와 형태의 변형을 통해 끊임없이 조형적 실험을 해 왔으며, 다채롭고 자유분방한 자태, 매혹적인 색채와 수려한 터치의 감각으로 캔버스에 넘치는 장미만의 매력을 그려낸 독보적인 작품들로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한국 표현주의의 대표 작가의 작품을 남겨놓은 화백의 예술 혼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1999년 개관한 미광화랑(김기봉 관장, 부산시 수영구 광남로 172번길 2) 은 부산의 근대미술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동시에 개성과 실력이 있는 부산의 젊은 작가들을 꾸준하게 미술시장에 소개하여 신구(新舊)를 연결하는 부산의 특성과 색깔과 특성을 가진, 역사와 전통이 있는 화랑으로 특별 기획전으로 “성백주-5월의 장미”展을 2023. 5. 12(금) ~ 5. 25(목)14일간 펼친다. 성백주 화백이 1960~1970년대 활동하셨던 부산, 고향처럼 애정을 가지셨던 곳으로 작고 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성백주- 5월의 장미전“으로 부산 광안리 바닷가가 장미 향으로 뒤 덮히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서울에서는 스페이스 원플러스(Space Wonplus , 김지후 관장,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76)에서 열리는데 스페이스원플러스는 삼각지에서 30년간 액자전문점을 운영하던 원아트에서 개점 30주년을 기념하여 2022년 개관한 갤러리이다. 1991년부터 삼각지에 자리 잡은 이곳은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거쳐간 수많은 작가들과 동고동락을 함께 하며 미술 관련하여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되었는데, 이곳을 거쳐간 국내외 작가들만 하여도 한국 현대미술계의 흐름을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미술학도부터 신진작가, 원로 작가 및 갤러리, 미술관을 비롯해 다양한 컬렉터까지 드나들며 현재까지도 미술계의 부침을 함께 해온 장소가 바로 원아트이다. 이번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 구상미술을 선도해온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장미의 화가 성백주 화백의 ”장미 특별전“을 개최한다. 미술에 대한 열정, 호탕한 성격과 소박한 잔정으로 끈끈한 인연을 함께 해주셨던 성백주 화백의 작품은 구상과 비구상을 아우르는데 그 중간쯤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는 엄선된 장미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성백주미술연구소에서는 위작들을 예방하기 위하여 2020년부터 진품보증서를 공식 발급을 하여 화백이 남긴 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일도 한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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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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