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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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北 형제국' 쿠바와 수교…김정은, 한·중수교 급 '충격' 예상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한국이 14일 중남미 공산국가인 쿠바와 수교를 공식화했다.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와의 외교 관계 수립은 수교 국가 수가 하나 늘어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외교적 고립 심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 193번째 수교…시리아만 남아 외교부는 "한국과 쿠바가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다. 이로써 유엔 회원국 중 한국이 아직 수교하지 않은 나라는 시리아가 유일하다. 외교부는 "중남미 카리브 지역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쿠바와의 외교 관계 수립은 한국의 중남미 외교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한국의 외교 지평을 더욱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간 한국과 쿠바가 문화, 인적 교류, 개발 협력 등 비정치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했던 것도 수교의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쿠바 내에 퍼진 한류의 영향과 쿠바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양국 국민 간 우호 인식은 최근 크게 증진됐다. 배우 이민호, 윤상현 등은 쿠바에서 한류 스타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 19 이전까지 연간 약 1만 4000명의 한국 국민이 쿠바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이날 수교 사실을 발표하며 "향후 쿠바 정부와 상호 상주 공관 개설 등 수교 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걸림돌 北 넘어섰다 한국과 쿠바는 쿠바의 공산혁명이 있었던 1959년 이후 교류가 단절됐다. 이듬해인 1960년 쿠바는 북한과 수교하고 서로의 '형제국'이라고 불릴 만큼 밀접한 관계를 쌓아갔다. 북한은 쿠바에 대해 "미국에 맞서 같은 참호에서 투쟁하는 사이"라고 강조해왔는데 이런 북한과 쿠바의 특수 관계가 한·쿠바 관계 개선에는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후 정부가 쿠바에 수교 교섭을 처음으로 공식 제안한 건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이다. 이후 미국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2015년 교황청의 중재로 쿠바와 국교 정상화 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한국도 쿠바와 외교 관계 수립을 위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박근혜 정부 시기였던 2016년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이 한국 외교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한 게 상징적 사례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미국은 쿠바 정권이 인권을 탄압하고 베네수엘라를 돕는다는 이유 등으로 쿠바에 고강도 제재를 가했다. 미국과 쿠바 관계가 전례 없이 악화하면서 국내에서도 쿠바와의 수교 논의는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국내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 들어선 것도 큰 영향을 줬다. 그렇다고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든 건 아니었다. 문재인 정부 때였던 2018년 5월에도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이 쿠바에서 개최된 제37차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 총회에 참석해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 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북한과의 관계를 우선시한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달가워할 리 없는 쿠바와의 관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진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11월 평양 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부부와 함께 대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11월 평양 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부부와 함께 대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압박 효과 강할 듯 반면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쿠바와의 수교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국제사회에서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하는 효과를 노리는 한편 쿠바와의 수교로 시리아 외 모든 유엔 회원국과 수교를 이뤘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마지막 퍼즐을 맞춘 것이나 마찬가지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5월 과테말라에서 개최된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와 각료 회의 계기에 쿠바 측 대표로 참석했던 쿠바 외교 차관과 만나 양국 간 교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때도 수교 협상과 관련한 논의가 오갔는데 이후 양국 간 물밑 협의가 본격화했고 이후 실제 수교로 이어졌다. 이날 한국과 쿠바의 전격적인 수교 합의로 북한은 적지 않게 당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평양에는 에두아르도 루이스 코레아 가르시아 신임 주북한 쿠바 대사가 새로 부임했다. 코로나 19 여파가 지나간 이후 중국, 몽골에 이어 쿠바가 세 번째로 북한에 신임장을 제출한 셈이다. 최근 북한은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며 비서방, 반미 외교 강화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데 핵심 우방 중 하나인 쿠바가 한국과 수교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뒤통수를 맞은 셈이 됐다. 북한으로선 1992년 한·중 수교와 맞먹는 급의 충격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북한과 쿠바와의 관계는 김일성-김정일 시대에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들어서도 긴밀하게 유지됐다.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장은 김일성 주석과 친밀한 관계였고, 그는 1986년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기도 했다. 1980년대 당시 소련이 쿠바의 무기 지원을 거절한 것과 달리 김일성은 카스트로에게 AK소총 10만 정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2018년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도 평양을 찾아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북한은 김정은-디아스카넬 정상회담을 "두 나라 친선관계를 영원히 계승해가려는 확고한 의지를 과시한 분수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만간 북한이 한·쿠바 수교와 관련해 공식 입장 등을 통해 노골적으로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2016년 윤병세 장관이 쿠바를 방문한 직후에도 김정은은 방북한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쿠바 국가평의회 부의장을 배석자 없이 만나는가 하면 그를 끌어안고 뺨을 맞대는 장면을 공개하는 등 극진하게 예우하며 한·쿠바 관계 개선을 막으려 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쿠바를 포함해 193개국과 수교하고 있으며, 북한은 159개국과 수교하고 있다. 북한과의 외교 관계 없이 한국과 단독으로 수교한 국가는 36개국이다. 반면 한국과의 외교 관계없이 북한과 수교한 국가는 전 세계에서 시리아, 팔레스타인 2개국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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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멱살 잡은 손흥민, 주먹 날린 이강인, 구경만 한 클린스만
    유효슈팅 0개, 이 때문이었나… 아시안컵 때 두쪽 난 축구대표팀 [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이래서 졸전을 펼쳤을까. 아시안컵 축구 4강 요르단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등 후배들이 말다툼 끝에 몸싸움을 펼쳤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 손가락이 탈구되면서 테이프를 감은 채 경기를 치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4일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손가락 탈구(dislocated)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이 보도에 대해 “그런 일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더선 보도와 축구협회 설명을 통해 사건 전말을 요약하면 이렇다. 준결승 전날, 이강인과 정우영(25·슈투트가르트), 설영우(26·울산) 등 일부 젊은 선수들은 저녁을 일찍 먹고 탁구를 쳤다. 그러자 주장 손흥민이 팀 단합 시간으로 삼는 식사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 개인 행동을 하는 것을 나무랐고, 언쟁이 오갔다. 이 과정에서 후배들의 무례한 태도에 격분한 손흥민이 이강인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이 맞서 주먹을 날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순간 주변 선수들이 이 둘을 뜯어말리는 와중에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손흥민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이강인에게 불만을 제기했고, 말다툼은 격렬한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전했다. 손가락을 다친 손흥민은 7일 요르단전에 오른쪽 검지와 중지에 흰색 테이프를 감고 출전했다. 한 축구계 인사는 “대회 기간 손흥민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황희찬(28·울버햄프턴) 등 고참급 멤버와 이강인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며 “스페인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한국에서 축구를 배운 선수들과 정서적으로 달라 자주 부딪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일이 있은 뒤 고참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요르단전 선발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클린스만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대표팀 내 신구(新舊) 세대 갈등은 사실 오래된 얘기라는 게 축구계 전언이다. 손흥민과 김영권(34·울산), 김진수(32·전북), 이재성(32·마인츠) 등 30대 선수 그룹과 김민재와 황희찬, 황인범(28·즈베즈다) 등 96년생 그룹, 이강인과 정우영, 설영우, 오현규(23·셀틱), 양현준(22·셀틱), 김지수(20·브렌트퍼드) 등 20대 초반 그룹이 각각 훈련 때마다 따로 몰려다닌다는 말은 수시로 나왔다. 해외파와 국내파 사이도 서먹하다. 지난해 11월 중국과 월드컵 예선전을 치른 뒤 유럽파 선수들이 한국에 일찍 돌아가려고 사비로 전세기를 빌려 귀국한 일은 그 간극을 보여준 사례다. 아시안컵 현지 훈련장에선 한 유럽파 공격수가 너무 강하게 몰아붙인다면서 K리거 수비수에게 공을 냅다 차면서 화를 내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작년 3월엔 손흥민이 “대표팀에 뽑혀서 영광”이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자 김민재가 돌연 손흥민 계정을 ‘언팔(구독 취소)’하면서 두 선수 불화설이 불거진 적도 있다. 이강인은 이날 보도가 파장을 부르자 인스타그램에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사과드린다”고 썼다. 하지만 정작 몸싸움 당사자인 선배 손흥민과 대표팀 동료들에게는 사과하지 않아 또 다른 뒷말을 낳고 있다. 이번 일을 두고 클린스만의 통솔력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대표팀을 맡을 당시 전술적 역량은 다소 부족하지만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잘 하고 소통에 뛰어난 매니저형 사령탑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이마저도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협회는 15일 오전 11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이번 아시안컵 결과를 평가한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지 이틀 만인 지난 10일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클린스만 거취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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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미국 카즈닷컴 ‘2024 최고의 차 어워즈’ 3개 부문 석권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4 최고의 차 어워즈(2024 Best of Awards)’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4년형 차량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Best of the Year)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최고의 고급차(Best Luxury Car) △최고의 가족용 차(Best Family Car) △최고의 SUV(Best SUV) △최고의 픽업트럭(Best Pickup Truck)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중 3개 부문에 선정돼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증명했다. 카즈닷컴의 편집장 제니 뉴먼(Jenni Newman)은 “아이오닉 5가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빠른 충전과 다양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기술 사양, 혁신적인 디자인이 균형을 이루는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우아한 외관과 잘 정돈된 실내, 인상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인정받으며 최고의 고급차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지난해 G90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고급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 중인 GV70 전동화 모델은 이달 초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도 ‘럭셔리 전기 SUV’ 부문에 오르며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2022년에 이어 또 한 번 최고의 가족용 차로 뽑혔다. 카즈닷컴 측은 3열 기반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안전 사양을 두루 갖춘 이상적인 가족용 차라고 텔루라이드를 평가했다. 기아는 이 부문에서 지난해 카니발까지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여유로운 공간과 탑승객을 배려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가족용 차 제조사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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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LG화학, GM과 25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와 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 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앞서 2022년 7월 양극재 장기 공급을 위해 포괄적으로 합의한 양사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협력을 강화하며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했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2026년부터 GM에 북미산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서 쓰일 전망이다. 공급계약이 GM과의 직접 계약인 만큼, GM의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LG화학의 양극재가 사용될 수 있다. LG화학은 현지 공급망을 통해 GM 등 고객사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테네시 공장은 연간 6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이다. 테네시 공장은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소성 공정 설계 기술을 고도화해 라인당 연산 1만톤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GM은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LG화학과 함께 북미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국 1위 자동차 기업인 GM과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며 북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등을 통해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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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GS, 2023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GS는 2023년 4분기에 매출액 6조5593억원, 영업이익 6953억원, 당기순이익 12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2023년 3분기) 매출액 6조4674억원 대비 1.4% 증가, 영업이익 1조2314억원 대비 43.5% 감소, 당기순이익 7000억원 대비 81.9% 감소했다. 또한 전년 동기(2022년 4분기) 매출액 7조1037억원 대비 7.6% 감소, 영업이익 8974억원 대비 22.5% 감소, 당기순이익 2375억원 대비 46.8% 감소했다. 이에 따라 GS는 2023년 연간 매출액 25조9785억원, 영업이익 3조7179억원, 당기순이익 1조58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연간 매출액 28조5825억원 대비 9.1% 감소, 영업이익 5조1202억원 대비 27.4% 감소, 당기순이익 2조4827억원 대비 36.2% 감소했다. GS는 2023년 연결실적은 견조한 정제마진과 윤활유 마진에 힘입은 GS칼텍스의 실적 호조로 전반적으로 양호했지만 글로벌 유가 및 정제마진, 그리고 SMP(전력도매가격)가 전년도의 높은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전년대비로는 감소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정유 및 화학 제품 수요 부진 등 시장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경기 회복이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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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HD현대,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개발 박차
    우드사이드에너지, 현대글로비스, MOL과 MOU 체결, 글로벌 조선·에너지·해운 기업, 해상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구축 협력 2030년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소 해상 운송 기술 개발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HD현대가 한국과 호주, 일본 주요기업과 협력,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 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Mitsui O.S.K. Lines)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수)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수십 년간 액화천연가스 운송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MOL이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추진 중인 글로벌 수소 운송 사업 모델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4사 간 협약에 따라 각 사는 2030년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탄소배출이 적은 수소 해상 운송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30년까지 기술적, 상업적으로 운용 가능한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국내 최초로 LNG·수소 혼소엔진을 개발한 데 이어, 2023년 자체개발한 대형수소운반선 수소화물시스템에 대해 DNV선급으로부터 개념승인(AIP)을 받는 등 수소선박 분야 기술을 선도해 왔다. 우드사이드에너지는 액화수소 시장을 개발한다. 우드사이드에너지는 지난해 싱가포르 케펠 데이터 센터(Keppel Data Centres)와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주요조건합의서(Non-binding Heads of Agreement)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와 MOL은 액화수소 운반선 운영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선박 운항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원장은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가스선 분야의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기회까지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초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및 세계 최대 규모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43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으며, 2023년 9월 그 첫 번째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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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삼성전자, 최대 310W 흡입력 ‘비스포크 제트 AI’ 스틱 청소기 출시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흡입력과 AI 기능을 강화한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8일 출시한다. 2024년형 비스포크 제트 AI는 삼성전자만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31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체인 코어(Chain Core)’ 형태로 제작된 초경량 모터 구조를 적용하고, 내부 핵심 부품의 구조를 효율화해 공기압 손실을 줄임으로써 이전 제품보다 높은 흡입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바닥 재질 등 다양한 청소 환경을 알아서 인식·구별해 최적의 청소 모드로 설정해주는 AI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AI 모드 2.0’은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종류 △청소 중 브러시가 들린 상황은 물론 △마루 구석을 청소하는 상황을 인식해 자동으로 흡입력을 맞춰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먼지가 모이기 쉬운 마루 모퉁이를 청소하며 브러시를 밀착했을 때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여줘 구석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처럼 청소 환경에 따라 브러시의 부하와 압력을 감지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설정함으로써 강력 모드에 비해 배터리 사용량을 25%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비스포크 제트 AI는 빨아들인 미세먼지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헤파 필터레이션’을 새롭게 적용해 미세 입자가 재배출되는 것을 더 꼼꼼하게 막아준다. 이밖에 △약 55℃의 고온수를 바닥의 오염물에 분사해 효과적으로 청소해주는 ‘고온 세척 브러시’ △머리카락까지 엉킴 없이 깔끔하게 비워주는 먼지 자동 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 △청소 중 전화나 문자가 오면 청소기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려주는 ‘스마트 와이파이’ 기능 등으로 한층 위생적이고 편리한 청소가 가능하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새틴 그레이지·새틴 베이지·새틴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64만9000원~17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은 삼성전자 특허 기술 기반의 초강력 흡입력과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을 통해 더욱 편리한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핵심 부품의 성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삼성 가전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흡입력 수치는 국제표준(IEC 62885-4, CL.5.8항)에 따라 핸디형(브러시/연장관/액세서리 미적용)/제트 모드 기준으로 먼지 통이 빈 상태에서 완전히 충전한 새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측정한 국제 공인시험 기관 독일 SLG 테스트 결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당사 제품 흡입력의 15% 이내의 흡입력을 제공하는 무선 청소기 제품을 독일 SLG에서 테스트한 흡입력 실측치와 비교(독립 시장조사기관의 2023.1~2023.12 사이 판매 데이터 기준)함. ※ AI 모드 2.0은 흡입력을 조절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AI가 적용된 것으로 사용 환경은 마루·카펫·매트·들림(이동)·구석에 한하며 인식 분류 결과는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배터리 사용량은 완충 상태에서 청소기를 35분 사용하는 동안 소모된 실제 전력량을 실측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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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용산구, 국제업무지구 구역지정 제안서 접수
    - 14일 사업시행자 용산철도정비창 부지 49.5만㎡ 구역지정 제안서 제출 - 주민공람-관련기관 부서 협의-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 신속 이행 - 박 구청장 “용산이 아시아를 선도하는 혁신 도시로 거듭나는 역사적인 순간” [이코노미서울=전광훈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4일 국제업무지구 구역지정 제안서를 접수하고 올 상반기 구역 지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한다. 도시개발사업 행정절차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개발계획 포함) ▲실시계획인가 ▲착공 및 준공으로 크게 3단계에 거쳐 사업이 완료된다. 현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단계로 도시개발사업 입안권자인 용산구는 제안서 접수에 따라 내달 주민 대상으로 개발계획(안) 열람공고와 관련 부서 협의를 진행한 뒤 주민·유관기관 의견을 종합 검토한다. 5월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구역지정서를 서울시에 제출할 방침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조성되면 용산 일대는 새로운 업무지구로 탈바꿈한다. 현재 서울 3대 업무지구는 광화문과 강남, 여의도가 삼각형으로 축을 이루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대한민국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71만 개 정도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끝나면 14만600명의 고용효과가 더해져 용산구 일자리 수는 총 30만 개 수준으로 불어난다. 주택 수도 6000가구 늘어난다. 일반 아파트 형태 공동주택이 3500가구(임대주택 875가구), 오피스텔 25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교통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업무지구가 대중교통에 기반한 스마트 에코 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폭발적으로 증가할 유동인구와 물류를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박 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신산업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주변부와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며 “노후 아파트, 용산전자상가 등 주변부 개발과 국제업무지구 스카이라인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는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다. 49.5만㎡ 면적이 업무, 주거, 여가문화 등 생활에 필요한 활동을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도시 속의 도시로 탈바꿈 한다. 사업부지 73%는 코레일이 27%는 국토부 등이 소유했다. 사업은 코레일과 SH공사가 지분율 7:3의 비율로 공동 시행한다. 공공 기반시설을 먼저 조성한 뒤 민간이 개별 필지를 분양받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도로, 녹지 등이 조성될 기반시설 용지 면적은 19만8266㎡(40.1%) 규모, 민간에 분양해 건축물이 들어설 복합용지는 29만6335㎡(59.9%)다. 복합용지는 구역의 주된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복합문화 4개 존으로 구분한다. 국제업무존은 8만8557㎡(17.9%) 규모로 4개 블록으로 나눈다. 기존 용도지역 제3종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 최대 용적률 1700%까지 부여한다. 업무복합존은 국제업무존을 둘러싸고 10개 블록, 10만4905㎡(21.2%)를 차지한다. 업무지원존은 5개 블록 9만5239㎡(19.3%)로 구성되며 업무복합존을 선형으로 둘러싼 형태로 위치한다. 업무복합·지원존은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용도지역 상향, 전체 사업지구 평균 용적률 900% 수준이 되도록 계획했다. 복합문화존은 1개 블록 7634㎡(1.5%)로 용산역에 가장 인접해 자리한다. 올 상반기 구역이 지정되면 2025년 하반기 기반 시설 착공, 2030년 초반에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총 51조원 규모, 1단계 기반시설 조성에 코레일과 SH공사가 16조원을 투입한다. 사업 부지인 용산정비창 토지비가 현재 약 8조∼10조원, 기반시설 공사비 4조∼5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2단계 토지를 분양받은 ‘민간사업자’의 사업비까지 모두 포함하면 51조원에 달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이 아시아를 선도하는 혁신 도시로 거듭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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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구정소식(구로 금천 동대문 강북 도봉)
    구로구, 임신부 건강관리 용품 지원 [이코노미서울=편집국] 구로구 보건소가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고자 임신부 건강관리 용품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임신부를 위한 항균 세정제, 약한 잇몸용 치약, 칫솔 등 건강관리 용품 4종 세트이다. 지원 대상자는 이달 19일 이후 보건소에 등록한 임신부이고 보건소 모성실(3층)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임신부 엽산‧철분제와 함께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서울시, 라이온코리아(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 지원에 관한 협약으로 2028년 12월까지 앞으로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보건소 모자보건팀(02-860-2421)으로 하면 된다. 금천구, 독산2동주민센터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계 ↑ - MG다원새마을금고 백미 100포(293만 원 상당) 및 장학금 500만 원 기탁 - 통통희망나래단, 정감파크골프 동우회 등 기부 행렬 이어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2동주민센터에 주민과 사업체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 기탁이 접수 막바지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월 31일 MG다원새마을금고(이사장 이충원)에서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금활동을 펼쳐 백미 100포(293만 원 상당)와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독산2동 통통희망나래단은 설을 맞아 떡국 떡(40kg)을 홀몸어르신 등 50세대에 전달했다. 2월 5일 정감파크골프 동우회(회장 이근수)에서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개인 기부 행렬도 이어져 독산2동 17통 통장 ‘허선순’님과 주민 ‘유광봉’님이 각각 성금 30만 원을 기탁하였다. 2월 6일 독산2동복지협의체는 독산2동에 소재한 신일교회와 약수탕에서 후원받은 떡국, 전 등 설날 음식 7가지를 취약가구 50세대에 전달했다. 독산2동주민센터는 기탁받은 성금을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마지막까지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시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께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대문구 주민자치회장 연합회, 따뜻한 성금 전달 -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00만 원 전달 - 매년 기부 통해 이웃사랑 실천, 지역사회 위한 공헌 활동에 앞장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주민자치회장 연합회(회장 박주호)에서 1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성금은 총 200만원으로, 동대문구 14개 동주민자치회 위원 및 주민자치회장 연합회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동대문구 14개 동주민자치회는 매년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주호 주민자치회장 연합회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자치회에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도봉구, 플랫폼 종사자 권익 챙기기 앞장 - 도봉구, 플랫폼 종사자의 권익보호 위한 지원정책 추진 -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 전면 개정 통해 지원정책 기반 마련 - 배달종사자 안전교육, 고용보험료 환급지원, 노란우산공제금 보조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 디지털경제의 확산 등 산업전환으로 노동시장이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플랫폼 종사자 수와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도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고용 형태에 따른 근로복지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구는 이 같은 문제를 인식, 지난해 11월 「서울시 도봉구 플랫폼 종사자 권익보호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지원대상과 지원사업을 규정하고 플랫폼 종사자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 올해 초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담은 「2024년 플랫폼 종사자 권익보호 및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구 관계자는 “플랫폼 종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 이제는 지자체가 나서 보호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올해부터 구는 배달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종사자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으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연중 실시하며, 도봉구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조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관할 경찰서와 연계한 교육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생활안정과 고용 안정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고용보험료 지원사업도 이어간다.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플랫폼 종사자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구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한다. 플랫폼 종사자와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돕는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 이후 신규 가입한 도봉구 소재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신규 가입 시 공제부금에 상관없이 매월 1만 원씩 연 12만 원을 보조한다. 이동노동자의 휴식 공간인 ‘도봉구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도 계속한다. 도봉역 하부 다가치센터 6호에 조성된 쉼터에는 안마의자, 발마사지기, 컴퓨터, 팩스 복합기, 오토바이 정비 공구 등이 갖춰져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배달, 택배 등 업무 중 대기하거나 쉴 공간이 필요한 이동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플랫폼 종사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문의: 도봉구 지역경제과 일자리사업팀(02-2091-286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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