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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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훈의 한 컷 스토리] 북한산 탕춘대 능선
    어김없이 찾아온 봄의 향기…그 감미로운 내음 주말의 산상만찬이 백만 원짜리 밥상이라니 주말, 3호선 불광역 2번 출구. 시간에 맞춰 지인들 모여든다. 구기터널 방향, 신호등 건너 장미동산입구에서 산행채비를 한다. 데크를 오르면서 탕춘대 능선으로 향한다. 길가에는 봄의 전령들인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발하여 마음을 설레게 한다. 봄을 실감하는 순간이기도하다. 탕춘대 능선은 비교적 완만한 코스라 남녀노소 쉽게 오를 수 있다. 탕춘대성암문을 지나면서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힌다. 성암문을 들어서서 우측길은 상명대학으로 가는 방향, 우리는 좌측 탕춘대 주 능선길로 접어든다. 나아갈수록 다가오는 눈앞의 풍광들이 그저 아름답기만 하다. 왼쪽 끝 봉우리인 족두리봉을 필두로 비봉능선이 펼쳐진다.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나한봉 문수봉 보현봉. 그 다음은 대남문 보국문 대성문 대동문 위문 등 백운대로 가는 긴 여정이다. 30 여분을 더 가다 편편한 식사자리가 나온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오늘도 주말의 산상만찬이 허기진 속을 위로한다. 문어숙회 을지로골뱅이 부산어묵탕 생새우와 박대구이 부추와 겉저리김치. 그리고 우리고유의 명주 막걸리로 반주를. 누군가 외친다. ‘백만원짜리 한정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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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7
  • 삼성전자, 이색 광고 선보이며 ‘비스포크 AI’ 글로벌 확산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랜드마크 옥외광고, 애니메이션 협업 영상 등 이색 광고를 선보이며 ‘비스포크 AI’ 메시지를 글로벌 확산한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영상으로 옥외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파리·뉴욕에서 잇따라 미디어데이를 열어 2024년형 비스포크 AI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참신하게 표현한 영상으로 옥외광고를 진행했다. 또한 서울·파리·뉴욕의 미디어데이 개최 장소들을 배경으로 제작한 비스포크 AI 제품 영상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삼성 소셜 채널에 공개했다. 서울편 영상에는 생성형 AI 아티스트의 작품을 활용하기도 했다. 이외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6월 12일 개봉 예정)와 협업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편의성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브랜드 영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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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7
  • 홍준표, '무소속 완주' 장예찬에 "천방지축"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에 대해 "천방지축"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6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문홍답'에서 "홍 시장님, 장예찬 이 친구는 왜 이럴까요?"란 게시물의 댓글로 이 같이 말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장예찬 후보가) 공천 취소를 인정 못하고 탈당까지 해 놓고는 계속 대통령 사진을 올리면서 윤심은 나에게 있다고 어필한다"며 "이 친구의 정신 상태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장 후보를 향해 "천방지축"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장예찬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부산 수영구에 출마했다. 전통적으로 부산 수영구는 여당 지지 성향이 강한 곳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선 보수 지지층이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와 장예찬 후보로 분산되면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선 장예찬 후보를 향해 완주 포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논평을 내고 "부산 수영구 정연욱 후보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와 일할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경율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도 지난 5일 SBS 라디오에서 "장예찬 후보는 우리 당에 소중한 자원이다. 우리 당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예찬 후보가 (공천 취소에 대해) 서운해하고 화가 많이 난 것도 충분히 이해된다"며 "이 점을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 전체를 조금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국민의힘 후보 역시 5일 KBS 라디오에서 "두 후보가 함께 출마하면 필패"라면서 "역사에 죄를 짓는 행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석 한 석 한 석이 소중한 상황에 다들 참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당의 원로나 핵심 관계자가 오늘 오전까지라도 빨리 이 문제를 마무리 짓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반면, 장예찬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킬 후보는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사에서 내내 윤석열 대통령을 공격하는 반윤(反尹) 칼럼 썼던 정연욱 후보보다는 제가 여전히 소통도 잘 되고, 굳건한 신뢰를 받는 후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면 선택은 장예찬"이라며 "부산을 향한 진심은 윤석열 대통령과 장예찬이 함께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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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7
  • 사전투표율 31.28% 역대 최고… 총선 첫 30% 돌파
    전남 41.19% 최고, 대구 25.6% 최저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4·10 총선 사전 투표 둘째 날인 6일 최종 사전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지난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26.69%)을 넘었으며, 역대 총선 중 처음으로 사전투표율 30%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투표했다. 지난 총선 최종사전 투표율(26.69%)보다 4.59%포인트 더 높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대선(36.93%)에는 못 미친다.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다. 이어 전북(38.46%), 광주(38%), 세종(36.8%), 강원(32.64%), 서울(32.63%) 등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가장 낮은 곳은 25.6%를 기록한 대구다. 이어 제주(28.5%), 경기(29.54%), 부산(29.57%) 등 순으로 이 지역들은 30%를 넘기지 못했다. 인천(30.06%), 울산(30.13%), 충남(30.24%), 대전(30.26%), 충북(30.64%), 경남(30.71%), 경북(30.75%)은 30%를 넘겼으나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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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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