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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잠들다!" 레알, 엘클라시코 이어 '대참사'…AC밀란에 1-3 홈 충격패→17위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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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레알 마드리드가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다.
킬리앙 음바페가 중요한 경기에 침묵하면서 굴욕을 맛봤다.
레알이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앞서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더비 경기에서 0-4 충격 패를 당한 데 이어 레알은 또다시 홈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팀 1, 2위 팀 간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하며 굴욕을 당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레알은 이날 패배로 2승 2패(승점 6)가 되면서 밀란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레알(+2)이 앞서 17위, 밀란이 18위(골득실+1)가 됐다.
레알은 이날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안드리 루닌 골키퍼를 비롯해 루카스 바스케스,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페를랑 멩디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루카 모드리치,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맡았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앙 음바페, 주드 벨링엄이 출격했다.
밀란도 같은 전형으로 맞섰다. 마이크 매냥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테오 에르난데스, 피카요 토모리, 말릭 치아우, 에메르송 로얄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티아니 라인더르스, 유수프 포파나, 유누스 무사가 지켰다. 최전방에 하파엘 레앙, 알바로 모라타, 크리스천 풀리식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먼저 선제골을 넣은 건 밀란이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치아우가 박스 중앙에서 헤더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레알도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비니시우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박스 안에서 에메르송에게 강한 태클을 당했다. 비니시우스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파넨카 킥으로 매냥을 속이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밀란은 레알을 강력하게 밀어붙였고 다시 앞서가는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풀리식이 오른쪽 침투 후 중앙으로 쇄도한 레앙에게 연결했다. 레앙은 한 차례 돌아선 뒤 슈팅을 시도했고 루닌이 이를 막았다. 하지만 쇄도한 모라타가 이를 침착하게 밀어 넣어 2-1을 만들었다.
레알은 전반 43분 음바페가 빠른 역습으로 매냥을 공략했지만, 날카로운 슈팅을 매냥이 쳐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은 밀란이 2-1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 레알은 발베르데, 추아메니를 빼고 브라힘 디아스, 에두아르 카마빙가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레알은 후반 6분 다시 위기를 맞았다. 오른쪽에서 에메르송의 크로스를 레앙이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헤더로 연결했다. 루닌이 몸을 던져 간신히 쳐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밀란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27분 레앙이 왼쪽 측면을 허무는 드리블 돌파로 골라인까지 들어갔고 컷백 패스를 내줬다. 라인더르스가 공을 지켜낸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루닌을 뚫어내며 두 골 차로 달아났다.
래얼운 그래도 한 골 따라붙었다. 후반 3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다니 세바요스의 크로스를 매냥이 앞으로 뛰쳐나와 쳐냈다. 세컨 볼을 뤼디거가 발리슛으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보였던 이 골은 VAR 판독이 진행됐고 세바요스의 크로스 상황에서 뤼디거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레알은 계속해서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46분 왼쪽에서 비니시우스의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디아스가 뒷공간으로 쇄도해 헤더를 연결했다. 메냥이 이를 반응하면서 쳐내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밀란은 레알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지난 2009년 10월 22일 당시 조별리그에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 15년 만에 레알 원정 승리를 따냈다.
반대로 레알은 엘클라시코에 이어 밀란에게 홈에서 2연패를 당했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홈 15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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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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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춘 초대"展 / 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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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
장희춘 초대展
2024.11.13(수) ~ 11.23(토)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월~토 AM 11:00 ~ PM 6:00 / 일요일,공휴일 휴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50대 여류화가인 장희춘 선생은 친숙하고 일상적인 삶의 정경을 그리는데 자신의 삶을 작품에 투영하며 꿈과 행복의 감정을 유도한다.
소박하지만 밝고 행복한 동화 같은 그림을 그리는 작가의 작업은 가장 작은 사회적 단위인
가족이 삶을 공유하고 영위하는 평온, 다복하며 꿈으로 가득 찬 생활 공간을 주제로 한다.
그녀의 작업은 실내라는 공간을 우리 눈에 보이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조형 공간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구성 및 구도를 탐색한다.
공간을 채우는 일상적인 소품들은 실재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조형적 구성을 위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조형적 해석이 가능하다.
작가와 사람들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삶의 공간이 되는 장희춘 선생님의 작품들은 치유의 수단이자 꿈과 행복을 유도하는 메신저가 된다.
장희춘 선생은 물감을 많이 섞어 쓰지 않는 경향으로 색의 채도를 감소시키는 것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그림이 밝다. 노랑, 분홍, 초록, 빨강이 중심을 이루는 부드럽고 정감넘치는 색채의 톤은 따뜻한 유희를 불러오며 치유와 힐링의 힘을 내재한다.
최근의 원색적이고 명료한 이미지의 작품들은 아크릴 작업으로 선보여 경쾌하고 쾌적함을 유도한다. 또 공간 속 빛과 그림자의 대비, 그라데이션 등 다양한 구성을 이용하여 생기를 더해준다.
그녀는 과감하고 다양한 표현. 붓과 물감의 성질을 활용하여 나무 의자 등 다양한 질감을 표현하며 좌우대칭을 사용하거나 대칭을 무너뜨리고, 색감의 대비를 통해 운동감과 긴장감을 주기도 한다.
은행잎이 떨어지는 가을의 끝자락 11월, 수북히 쌓여가는 낙엽길과 함께 장희춘 선생의 행복한 작품 25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장희춘 선생님은 장은선갤러리에서 초대전외 다수의 개인전과 상하이국제미술제, 아시아국제미술제, 하와이 한국현대미술관축전 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및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등 다수의 수상을 했으며, 동대문 문화재단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이사와 강남미술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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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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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한국에너지공단, 가전제품 에너지절감·동반성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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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전제품 에너지절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신속히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협력 △혁신 기술 연구 및 정보 교류 등 에너지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대국민 에너지절감 실천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저전력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신규 기술 현황, 업계 동향 등 연구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해 ESG 경영을 돕는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등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 문제는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협약 이후 가전제품의 에너지절감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공기관과 대기업 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제품을 개발하고 AI 기반의 에너지 절감 기능을 적용하는 등 가전 에너지 소비량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 기술 개발, 협력사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6년 연속 ‘에너지 대상’ 및 3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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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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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추경호 원대대표가 당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이고 잘못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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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평생당원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관계자가 '당의 중심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있다'고 한 것에 대해 "당 대표가 아니라 원내대표가 (당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착각이고 잘못된 말"이라며 "그렇지만 설마 그런 취지겠나. 그러진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오는 7일 예고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간담회에는 "국민의 눈높이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이 인위적인 인적 쇄신을 하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선 "인적쇄신은 원래 인위적으로 하는 거 아닌가"라며 "인적쇄신이라는 것이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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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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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우리가 내쫓은 이준석 대표는 두 번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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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 힘 친한·친윤을 '원균과 선조'에 비유한 것에 대해 "시의적절하다"고 평하는 글을 게시했다.
5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조가 아무리 시기심 가득한 우둔한 군주였어도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한 원균을 다시 등용하지 않았다고 한 이준석 대표의 이런 비유는 시의적절하다고 보여진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가 어거지로 내쫓은 이준석 대표는 대선, 지선에서 두 번이나 이겼지 않았냐"며 한동훈 국민의 힘 당대표를 겨냥하는 발언을 덧붙였다.
또 "그런 측면에서 우리는 선조보다 더 우둔한 사람들이다.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의 글은 5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균 팀과 선조 팀이 힘을 합쳐 모든 게 이준석 탓이라고 돌린다"라고 적을 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에서 이 의원은 국민의 힘 친한·친윤을 원균과 선조에 비유하고 있다.
또 이 의원은 "대통령실의 말미잘 보다 못한 대응이 당으로 옮겨가나 보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을 때는 못하던 말을 열흘 간 출장 가자마자 떠드는 걸 작전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한심하다. 잘 다녀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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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