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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약 4조원 규모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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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복합발전 경험과 글로벌 디벨로퍼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통해 성과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리딩 플레이어로서의 확고한 입지 다져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4조원에 달하는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카타르 수전력청 카라마(KAHRAMAA)가 발주하고 일본 스미토모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된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EPC 금액만 28억4000만달러, 기준 환율 (1398.2원) 적용시 3조9709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약 18km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최대 2400메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과 하루 평균 50만톤의 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37억달러에 이른다. 오는 2029년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약 16%와 담수량의 17%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Facility E를 건설하는 지역 인근에 유사한 규모의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 플랜트 확장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발주처와 확고한 파트너십과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인정받은 수행 경험과 노하우,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2조8000억원 규모의 LNG 공사를 수행하면서 카타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특히 카타르 정부가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설비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삼성물산 이병수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카타르 국가 인프라 사업이다 보니 기존 수행 경험과 이를 통한 확고한 신뢰구축이 프로젝트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안정적인 전력과 담수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UAE 푸자이라 F3 복합화력발전을 비롯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도 아미랄과 타나집 복합화력 등 다수의 발전플랜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도 괌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글로벌 발전분야 리딩플레이어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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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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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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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는 11월 27일(수)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승진
· 삼성전자 DS부문 DSA총괄 한진만 부사장
→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사업부장 사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T/F 김용관 부사장
→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
위촉업무 변경
·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 DA사업부장 한종희 부회장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
·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겸 글로벌브랜드센터장 이영희 사장
→ 삼성전자 DX부문 브랜드전략위원 사장
· 삼성전자 이원진 상담역
→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 삼성전자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 SAIT원장
·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남석우 사장
→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사업부 CTO 사장
·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고한승 사장
→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사장
·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담당 사장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메모리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전환하고 △파운드리사업 수장을 교체했으며 △경영 역량이 입증된 베테랑 사장에게 신사업 발굴 과제를 부여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또한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해 △Foundry사업부에 사장급 CTO 보직 △DS부문 직속의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을 신설했으며, 글로벌 리더십과 우수한 경영 역량이 입증된 시니어 사장들에게 브랜드/소비자 경험 혁신 등의 도전과제를 부여해 회사의 중장기 가치 제고에 주력하게 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사업부장 사장은 DRAM/Flash설계팀을 거쳐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 말 DSA총괄로 부임해 현재까지 미국 최전선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기술 전문성과 비즈니스 감각을 겸비했고, 글로벌 고객 대응 경험이 풍부해 공정 기술 혁신과 더불어 핵심 고객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재의 파운드리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은 반도체 기획/재무 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기획 전문가로 2020년 의료기기사업부장에 보임돼 비즈니스를 안정화 궤도에 올린 후 2024년 5월 사업지원T/F으로 이동해 반도체 지원담당으로서 기여해왔다. 반도체 경영전략담당으로 전진 배치돼 풍부한 사업 운영 경험을 활용, DS부문의 새로운 도약과 반도체 경쟁력 조기 회복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사업부 CTO 사장은 반도체 공정개발 및 제조 전문가로, 반도체연구소에서 메모리 전 제품 공정개발을 주도했고 메모리/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DS부문 제조&기술담당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선단공정 기술확보와 제조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반도체 공정 전문성과 풍부한 제조경험 등 다년간 축적한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기술력 제고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진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2014년 구글에서 영입된 광고/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로 삼성의 서비스 비즈니스를 만들고 성장시키며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리더십을 입증했다. 글로벌 IT기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영일선으로 복귀해 마케팅/브랜드/온라인Biz를 총괄할 예정이다.
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사장은 2008년 그룹 신사업팀과 바이오사업팀에서 현재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만들어낸 창립 멤버로서 13년간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사업을 성장시킨 베테랑 경영자다. 그룹 신수종 사업을 일궈낸 경험과 그간 축적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삼성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부문별 사업책임제 확립과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時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한종희 부회장을 선임해 품질 분야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어 내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한진만 사장 프로필
· 인적사항
- 연령 : 58세(1966년생)
- 학력 : 서울대 전기공학(1989, 학사)
· 주요 경력
- 2022.12~현재 삼성전자 DS부문 DSA총괄
- 2020.12~2022.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 2020.1~2020.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 2017.5~2020.1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품기획팀장
- 2014.12~2017.5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Solution개발실 SSD개발팀장
- 2013.12~2014.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Solution개발실 Solution PE팀장
- 2010.12~2013.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 Flash설계팀 담당임원
- 2008.11~2010.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 Flash설계팀
- 2002.10~2008.9 Micron社
- 1989.1~1997.6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 김용관 사장 프로필
· 인적사항
- 연령 : 61세(1963년생)
- 학력 : Thunderbird대 MBA(2002,석사)
연세대 독어독문학(1989, 학사)
· 주요 경력
- 2024.5~현재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담당임원
- 2020.1~2024.5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 2017.11~2020.1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지원담당
- 2014.5~2017.3 미래전략실 전략팀 담당임원
- 2012.12~2014.4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담당임원
- 2012.3~2012.12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 기획팀장
- 2011.12~2012.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
- 2007.1~2011.12 미래전략실 전략1팀 담당임원
- 2003.2~2007.1 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
- 1988.12~2003.1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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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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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한층 강력해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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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더 뉴 EV6 GT’의 계약을 26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EV6 GT는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에 걸맞은 고성능 특화 사양과 다채로운 최신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적용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을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로 향상시키고, 런치 컨트롤과 가상 변속 시스템(VGS, Virtual Gear Shift) 등 고성능 감성을 더해줄 특화 사양을 새롭게 적용했다.
※ 가상 변속 시스템 : 전기차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 느낌을 제공
특히 런치 컨트롤 작동 시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은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로 더욱 높아져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3.5초를 구현한다.
또한 더 뉴 EV6 GT는 84kWh 4세대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55km를 확보했으며, 급속 충전 속도 개선으로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충전기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 주행가능 거리는 복합 기준 산업부 인증 수치
아울러 더 뉴 EV6 GT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가 기본 적용돼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차체 거동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전·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는 최대 감속력 0.6g의 회생제동과 함께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을 구현한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시트 편의성을 한층 끌어 올리고, 최신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도 대거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는 더 뉴 EV6 GT 전용 스웨이드 스포츠 버켓시트에 기존의 1열 열선/통풍 기능 외 파워 시트(8방향) 기능을 추가했으며, 운전석에는 운전 자세 메모리 시스템과 이지 억세스 기능을 적용해 다수의 운전자가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 자세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차량을 떠날 때 자동으로 도어를 잠그는 ‘워크 어웨이 락’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후진 시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하향 조절되는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등 다채로운 최신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더 뉴 EV6 GT는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런웨이 레드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 등 5종의 외장 색상과 ‘블랙 & 네온’ 단일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판매 가격을 동결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와 함께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더 뉴 EV6 GT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220만원이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까지 고려하면 고객들은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를 전기차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한 기아는 대중형 전기차 EV3를 출시하고 더 뉴 EV6와 더 뉴 EV6 GT 등 주요 전기차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면서도 가격을 동결하는 등 전기차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기아는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과 혁신적 기술의 집약체인 더 뉴 EV6 GT는 전기차에 대한 기아의 진심이 담긴 차량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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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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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EV 충전 구독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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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28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현대차의 카 라이프 앱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서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가입 고객은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와 현대차가 운영하는 288개 EV 충전소의 518개 EV 충전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충전 필요량에 맞춰 충전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50kWh, 100kWh, 250kWh 세 가지 충전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설정된 충전 용량을 다 사용했을 경우에는 추가 결제를 통해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다.
올해 9월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1년간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카드 보급이 늦은 인도네시아의 특수성을 고려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입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이용 시 카드나 모바일 등 원하는 결제 수단을 등록해 충전기를 사용할 때마다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서로 다른 충전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다.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를 늘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타사 전기차 고객도 마이현대 인도네시아에 가입할 수 있게 해 현대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는 아직 형성 초기 단계이지만, 이번 구독 서비스와 같은 혁신 서비스와 EV 충전 인프라 확장을 통해 인니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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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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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페루 해군에 ‘수상함용 전투체계/전자전/데이터링크 등 함정 핵심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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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페루 해군에 지휘통제, 전자전, 통신장비를 아우르는 함정용 종합 솔루션을 공급한다.
LIG넥스원은 페루 해군이 운용할 3400톤급 호위함과 2200톤급 원해경비함에 탑재할 핵심장비의 공급계약을 HD현대중공업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600억원으로 LIG넥스원은 2029년까지 전투체계, 전자전, 데이터링크 등의 함정용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이들 장비는 HD현대중공업과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가 협력해 건조한 함정에 탑재돼 페루 해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해양 플랫폼과 방위산업 솔루션을 대표하는 HD현대중공업과 LIG넥스원이 ‘Team Korea’의 정신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수출사업은, K-방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업체의 협력 노하우를 활용해 현지 작전환경 및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수상함용 핵심장비 패키지’를 제안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국내 방산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LIG넥스원이 공급할 수상함 전투체계는 함정의 센서, 무장, 통신체계에 이르는 ‘Sensor to Shooter’를 통합하고, 최적의 임무수행 및 생존성의 극대화를 보장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LIG넥스원은 함정 전투체계의 핵심인 전자전 등 임무장비부터 전투관리체계에 이르기까지 종합솔루션을 제안해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서, 완성도 높은 ‘함정 통합전투체계 패키지’ 공급 능력을 보유한 업체임을 입증하게 됐다.
특히 함정용 전자전장비는 대함 유도탄 탐색기를 포함, 통상적으로 레이더가 운용되는 범위를 넘어 밀리미터 대역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통신 정보까지 탐지, 수집, 분석이 가능해 광범위한 대역의 전자기스펙트럼에 대한 감시 및 전파방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최신의 대함유도탄 대응 뿐 아니라 △전자파 활동의 조기식별 △원거리 전자공격 △적의 통신정보 수집 등의 임무수행을 통해 함정의 생존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콜롬비아에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을 수출하며 K-방산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중남미 시장에 첫 진출하는 함정 탑재 종합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LIG넥스원은 앞으로도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등에서 해군의 신형 함정 도입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성과가 중견·중소기업들과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HD현대중공업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성사된 이번 계약이 유도무기는 물론 함정 플랫폼에서 탑재 솔루션까지, 수출제품의 다변화·다각화를 선도하며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군·산·학·연과의 긴밀한 공조를 기반으로 중남미에서 아시아, 중동,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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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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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軍 무섭게 진격,우크라이나 영토 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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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우크라이나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초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러시아군에 영토를 빼앗기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우크라이나의 불리한 전황은 지난 8월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해 일부 지역을 점령한 이후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전략'이 오판으로 결론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대대적인 공세가 이어지고 있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최정예 병력을 빼내 쿠르스크 기습에 투입했다. 이 때문에 돈바스 전선의 방어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분석가들과 전쟁 블로거들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지난 2022년 침공 초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우크라이나로 진격했다"면서 "지난 한 달 동안 런던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을 점령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독립 뉴스 그룹인 에이전트스트보는 보고서에서 "(개전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점령과 관련 주간 및 월간 신기록을 세웠다"고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한 주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238㎢를 점령했다. 또 11월에는 서울 전체 면적(605.2㎢)에 맞먹는 600㎢를 차지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일부 점령하는 공격을 감행한 이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빠르게 진격했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크림반도 전체 지역과 동부 돈바스 지역(루한스크와 도네츠크)의 80% 이상, 남부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의 70% 이상, 북부의 하르키우 지역의 3% 정도를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한 뒤에도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한 주력 병력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한 채 공세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 진격은 우크라이나 방어선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전술적으로 활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가 북한군 1만여명을 포함해 총 5만명의 병력을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해 실지(失地) 회복에 나서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쿠르스크와 우크라이나 동남부 전선 두 곳 모두에서 목표 달성에 성공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일부 러시아 및 서방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방대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확보하고 미국이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허용한 이후 이 전쟁이 가장 위험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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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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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헤더 결승골' 바이에른, PSG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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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헤딩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대결을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9점(3승 2패)으로 전체 11위에 올랐다. 반면 PSG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26위(승점 4점)로 미끄러졌다.
두 팀 다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경기 전 바이에른은 승점 6(2승 2무)으로 17위에 자리해 있고, PSG는 승점 4(1승 1무 2패)로 25위까지 처져 있다. 16강 직행을 위해서는 빨리 순위를 끌어올려야 했던 두 팀이었다.
이번 경기는 '코리안 더비'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수비를 지휘하는 김민재와 PSG 공격을 이끄는 이강인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 둘 다 각 팀의 핵심 자원인 만큼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충분했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킹슬리 코망-자말 무시알라-리로이 자네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보호했고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세웠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주앙 네베스-비티냐-파비안 루이스가 중원에 섰다. 누노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라인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바이에른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골문 앞에서 무시알라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사파노프가 선방을 기록했다. 위기 후 기회를 맞은 PSG, 수비 실수를 틈타 뎀벨레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다시 바이에른이 골 찬스를 만들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자네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사파노프 정면으로 향했다.
바이에른이 재차 찬스를 잡았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코망이 직접 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슈팅을 날렸으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두 팀은 콤팩트한 운영을 이어갔다.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서로의 공을 뺏어냈다. 전반 29분 PSG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탈취했고 왼쪽 측면에서 완벽한 크로스가 날아왔다. 비어 있던 자이르 에머리가 곧장 슈팅으로 만들었지만,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PSG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2분 김민재를 앞에 두고 야금야금 전진한 뎀벨레는 좋은 타이밍에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노이어가 선방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키미히가 올린 코너킥을 사파노프가 펀칭했으나 멀리 보내지 못했고 이를 골문 앞에서 대기하던 김민재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전반전은 바이에른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1분 PSG가 기회를 놓쳤다. 전방으로 빠져 들어가는 뎀벨레는 퍼스트 터치로 공을 앞으로 보낸 뒤 박스 안으로 질주했으나 김민재가 나타나 빠르게 걷어냈다.
후반 7분 PSG에 악재가 닥쳤다. 앞서 전반전 한 차례 강한 항의로 옐로카드를 받았던 뎀벨레는 후반 7분 저지른 깊은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위기를 맞이한 PSG,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 자이르 에머리 대신 이강인이 투입됐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 위협적인 프리킥을 날렸고 멘데스가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김민재가 방해하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득점이 급해진 PSG는 후반 27분 바르콜라를 벤치로 내리고 곤살로 하무스를 투입했다.
바이에른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9분 박스 안 정면에서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사포노프가 어렵게 쳐냈고 궤적이 바뀐 공은 골대를 때린 뒤 튀어나왔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부지런히 크로스를 올렸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김민재의 결승골로 바이에른 뮌헨이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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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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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아무리 좋게 해석해도 비정상…당대표 바꿔도 여러번 바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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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정치팀]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은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고 해도 비정상"이라며 "과거 같으면 이미 (당) 대표를 바꿔도 여러 번 바꿨을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26일 새민주 상임고문·전직 국회의원 연석 간담회에서 "(이 대표 체제에 대한 지적) 얘기 자체를 꺼내지 못하고 있고 살해위협을 받을 정도로 비정상이다. 새민주라도 국민의 목마른 외침을 대변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현 정치권 상황에 대해선 "지금이 격동의 시기다. 이게 어떻게 귀착될지 모르겠으나 구렁텅이로 빠지기 직전의 마지막 진통이기를 바란다"며 "윤석열·이재명 두 지도자의 정치적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나라를 절단 내는 위험한 벼랑 끝 싸움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벼랑 끝 싸움을 이제까지는 말로만 했는데, 싸움이 법정과 광화문 두 군데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것이 영원히 가지는 않겠지만 대단히 큰 분탕질을 할 것만 같다는 불안감이 있다"고 했다.
이 전 총리는 자신의 근황과 행보에 대해선 "주변 분들이 저한테 뭐 좀 하라고 그러시는데 제가 누구 한 사람 고꾸라지기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또 그런 오해를 주는 것도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대학원도 다니고 중국어도 공부하고 강연도 다닌다. 이런 식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겠지만 그날그날 언론에 등장하는 그런 일은 아직 할 때가 아니다"며 "지난번 선거법 1심 판결 나오자마자 몇 군데 기자들이 코멘트를 요구하고 그랬는데 하지 않았던 이유도 이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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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