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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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석방돼 재판받는다…법원, 구속취소 청구 인용
    [이코노미서울=정치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는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7일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며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윤 대통령이 구금된 지 51일, 구속기소 된 지 40일 만이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됐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구속 기간은 ‘날’이 아닌 실제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법원은 체포적부심사를 위해 수사 관계 서류 등이 법원에 있었던 기간을 구속 기간에 산입하지 않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구속기간에 불산입해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헌법과 형사소송법상 신체의 자유, 불구속 수사 원칙에 비춰 피의자에게 유리하도록 엄격하게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재판부는 윤 대통령이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또 설령 구속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기소된 것이라 하더라도 구속 취소 사유가 인정된다고 봤다. 고위공직자범죄사수사처 수사 범위에 내란죄가 포함돼 있지 않고 공수처와 검찰은 서로 독립된 수사기관인데 아무런 법률상 근거 없이 형소법이 정한 구속기간을 서로 협의해 나눠 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신병 인치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고 재판부는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와 관련해 절차의 명확성을 기하고,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관한 의문의 여지를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구속취소 결정을 하는 것이 타당하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고, 재판부는 지난달 20일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심문에서 윤 대통령 측은 구속기간 만료 후 이뤄진 불법한 기소라며 즉시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은 검찰이 지난달 25일이었던 구속 기한이 지난 뒤 26일 윤 대통령을 기소했으므로 위법한 구속이라고 주장했다. 체포적부심사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든 시간을 모두 시간, 분 단위로 계산해 구속 기간에 산입하면 윤 대통령의 구속 기한이 지난달 25일에 만료됐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 측은 또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고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반박하며 구속취소 청구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속 기간이 지났다는 주장에 대해선 “형사소송법이나 지금껏 법원 판례에 따르면 구속기간은 시간이 아닌, 날로 계산하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유효한 구속 기간 내에 적법하게 기소됐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또 “구속 기소 이후 아무런 사정 변경이 없어 여전히 증거인멸의 염려가 크다”며 “불구속 재판이 이뤄질 경우 주요 인사, 측근과의 만남이 많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김용현(구속기소)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장한 계엄군을 국회에 투입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지난 1월 26일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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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7
  • KG 모빌리티, 독일 딜러콘퍼런스 갖고 수출시장 공략 박차
    콘퍼런스에 102개 딜러 158명 참석… 액티언,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제품 소개 유럽 판매법인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략에 맞춰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 및 중장기 제품 운영계획, 마케팅 전략 등 딜러들과 공유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가 지난 1월 튀르키예 시장에 이어 독일에서 딜러 콘퍼런스를 갖고 액티언과 무쏘 EV 등을 선보이며 수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Mainz)에 위치한 다목적 전시공간인 ‘HALLE 45’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KGM 권교원 해외사업본부장과 이강 디자인센터본부장을 비롯해 현지 102개 딜러 158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유럽 판매법인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략에 맞춰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그리고 2025년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 전반적인 독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식적인 유럽시장 론칭 전에 액티언과 함께 3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인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을 선보였으며,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티볼리 등 KGM 제품을 딜러들에게 다시 한번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KGM은 지난해 독일에 유럽 직영 판매법인을 새롭게 설치했으며, 현지 마케팅과 판매 그리고 고객 관리 및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 체계를 통해 신차 등의 순차적인 론칭은 물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독일은 물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GM은 지난해 6만2378대를 수출해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중 유럽은 2만9221대로 전체 판매의 46.8%를 점유하고 있는 중요 시장이다. 현재 독일에는 102개의 딜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딜러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올해 독일시장에서는 지난해(2186대)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KGM은 지난 1월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대한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으며, 튀르키예서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Fastest Growing Light Commercial Vehicle Brand and Car Brand)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호주에서 렉스턴 스포츠가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 Car of the Year 2025)에 선정되는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과 시장성도 함께 인정받고 있다. KGM은 행사에 참석한 딜러들이 액티언과 무쏘 EV는 물론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의 상품성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며, 독일은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주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이번 딜러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신제품 론칭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독일은 물론 유럽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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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7
  • ‘이재명, 2심 유죄 시 대선 불출마’ 53.3% 과반 넘어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공직선거법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차기 대선에 불출마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응답자가 53.3%로 나타났다. 이 대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2.9%로 집계됐다. 7일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재판에서 법원이 1심과 같은 유죄를 선고할 경우 이 대표가 어떤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3.3%는 ‘차기 대선에 불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차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응답은 41.5%였다. ‘잘 모르겠다’는 5.1%였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26일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2심에서 유죄가 나올 경우 이 대표가 대선에 불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대표의 대선 불출마를 선택한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절반 이상이 이 대표의 대선 불출마를 선택했다. ‘범진보 진영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 대표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2.9%가 ‘불신’(‘매우 불신한다’ 48.4%·‘다소 불신한다’ 4.5%)한다고 답했다. 44.7%는 ‘신뢰’(‘매우 신뢰한다’ 33.7%·‘다소 신뢰한다’ 11.0%)를, ‘잘 모르겠다’는 2.4%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 70세 이상에서 이 대표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영남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충청 등에서도 이 대표에 대한 불신이 50%를 넘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절반 이상이 이 대표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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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7
  • [심진섭의 금융권 소식]
    ▲기업은행, 중소기업 가치성장 지원 위한 ‘IBK가치성장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월 아시안뱅커 ‘아시아 및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 글로벌파이낸스 ‘대한민국 최우수 중기금융 은행상’ 수상을 기념해 기업가치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IBK가치성장대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IBK가치성장대출’은 글로벌 어워드 수상 경험을 고객과 공유하고 가치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 금리와 한도 등을 우대하는 총 1조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이다. 대출 대상은 △수출 및 ESG경영 기업 △혁신·기술 및 ESG경영 기업 △디지털 전환 기업 △포용금융 대상 기업(소상공인, 초기창업기업, 사회적기업, 가족친화기업) 등으로 대출 금리를 최대 1.3%p까지 감면 지원한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자산관리특화점 ‘투체어스W여의도’ 개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6일 여의도 TP타워에서 ‘투체어스W여의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체어스W’는 고액자산가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브랜드로 이번에 오픈하는 ‘투체어스W여의도’는 8번째 특화점포이다. 우리은행은 ‘투체어스W여의도’에 센터장 및 PB지점장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배치해 △세무 △부동산 컨설팅 △가업승계 △증여신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인문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해 고액자산가의 니즈를 충족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에 맞춰 서비스 공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징을 살린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본점(투체어스E본점) △테헤란로(투체어스E강남) △강남대로(투체어스시그니처)를 비롯해 △영동대로(투체어스W청담) △압구정(투체어스W압구정) △해운대(투체어스W부산) △도곡(투체어스W도곡) 등 7개 지역에서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투체어스W여의도’ 오픈을 계기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GSMA와 ICT·금융 분야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한 MOU 체결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스페인 현지시각으로 5일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를 주관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와 ICT(정보통신기술)·금융 분야의 업무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모바일 기술 발전을 위한 양사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GSMA의 사라 위긴 부사장, KB금융그룹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이 참석했다. GSMA는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및 관련 기업들이 가입한 국제 산업 협회로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MWC 행사를 통해 이동통신과 ICT 업계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표하며 이동통신 기술·정책과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올해 MWC 2025에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양종희 회장과 최재홍 사외이사,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의 디지털, AI 업무 관련 실무진 등 총 25명이 참여해 글로벌 선도기업 부스를 방문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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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7
  • STX엔진, 호주 PENSKE사와 대규모 엔진 공급계약 및 기술이전계약 체결
    방산 엔진 첫 기술이전 시장 개척…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이코노미서울=변재신기자] STX엔진은 3월 6일 PENSKE Australia와 호주 미래형 궤도 보병장갑차(레드백) 디젤엔진 공급을 위한 8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및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STX엔진 이상수 대표이사와 PENSKE 주요 임원이 참석해 양사 협력을 공식화했다. 계약을 통해 STX엔진은 호주에 레드백 장갑차용 디젤엔진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호주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을 포함한 기술이전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 방산 기술도입국에서 기술 수출국으로 PENSKE Australia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방산, 운송, 에너지, 건설 및 광산업 분야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군용 차량 및 엔진 유지보수(MRO) 사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STX엔진은 1977년 독일 Rolls-Royce Solutions 사(전 MTU)와 디젤엔진 창정비 협정서를 체결하면서 당시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내 방위산업 디젤엔진 분야에 처음 진출해 국내 전차, 자주포 및 함정용 엔진을 국산화 생산해 왔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산 기술도입 업체에서 기술 수출업체로 거듭나는 성과를 이뤄냈다. ◇ 글로벌 방산 시장 확장 기대, 국위선양에 앞장서는 STX엔진 이번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STX엔진의 기술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STX엔진은 그동안 인도, 폴란드,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K9 자주포 엔진 수출 실적을 쌓으며 검증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 방산 수출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는 수출시장에서 요구되는 가혹한 운용 요구 조건과 기술 사양을 충족하는 디젤엔진을 안정적으로 국산화 생산할 뿐만 아니라 현지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방산 시장에서 현지 생산 및 기술이전이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호주 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STX엔진 이상수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STX엔진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STX엔진은 이제 해외 원 제작사의 단순 기술협력업체를 넘어 국내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탈바꿈해 도약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맞춤형 동력 솔루션을 통해 해외 방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TX엔진은 호주와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향후 각국의 방산 수요에 맞춘 최적의 동력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STX엔진 소개 STX엔진은 1976년 12월 엔진 전문 생산 업체로 출범해 1977년 방위 산업체로 지정된 뒤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엔진 종합 전문 메이커 및 전자 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다. STX엔진은 육군 전차 및 자주포·해군 군함·해양경찰 경비함 등 방위 산업용 엔진을 기반으로 △대형 컨테이너선·LNG선·유조선 등에 탑재되는 선박용 디젤 엔진 △육상용 플랜트 엔진 △가스 엔진 △철도 차량 엔진 등 각종 산업용 엔진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유럽·아시아·남미 시장에 수출하는 디젤 엔진 종합 전문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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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7
  • 명동 핵심상권 자산, 타임워크명동 매각에 관심 집중
    매각 주관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타임워크명동’ 매각 마케팅 본격화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타임워크명동’의 매각 주관사로 본 자산의 매각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 가운데 명동 핵심상권에 위치한 핵심 자산인 본 물건 매각에 업계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타임워크명동’은 이지스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남대문로 대로변에 위치한 연면적 약 1.1만평(약 3만7286m²) 규모의 복합 자산으로, 지하 1층~지상 2층은 리테일, 지상 3~9층은 오피스, 지상 10~19층은 호텔(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책임임차)로 구성돼 있다. 2021년 대수선 공사를 완료해 현재 신축급 물리적 스펙을 갖추고 있다. ‘타임워크명동’은 을지로 및 명동 권역 내 유일한 오피스-리테일-호텔 복합 시설로, 포트폴리오 투자 효과와 높은 운영 안정성을 제공하며 명동 상권의 메인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리테일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입지를 자랑하고 있고, 현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 매장과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코스가 된 올리브영 등이 입점해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명동 권역의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 포인트 감소한 4.4%로, 서울 전체 상권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최근 증가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과 함께 명동 상권의 활력이 되살아나면서 호텔과 복합시설을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현재 자산운용사와 호텔 오퍼레이터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매각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타임워크명동’은 명동 내 최대 대지 면적(약 1283평, 4240m²)을 보유한 희소 자산으로, 향후 개발 측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지닌다. 본 자산의 토지 가치는 약 4.3억/평 내외 수준으로, 주변 토지 거래 사례 평균인 4.6억원 대비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현재 약 674.7%의 용적률을 보유해 재건축 시 잔여 용적률(800%) 사용이 가능하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권장업종(금융업종 도입의 업무시설용도) 및 공공기여시설 도입 시 960% 이상의 추가 용적률을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서울시에서 규제철폐 패키지의 일환으로 지구단위계획 결정 후 관광숙박시설 건축 시 기존 용적률의 1.3배까지 완화해 주는 방안을 발표했으며, 또한 혁신 디자인 적용 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개발 사업성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넓은 부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용적률을 완화하는 정책들을 발표하면서 기존 자산과의 통합 개발을 고려해 인근 자산을 매입하거나 입찰에 참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넓은 부지를 확보해 대규모 개발을 통해 사업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소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뉴욕증권거래소: CWK)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부동산 소유주들과 임차인들을 위한 선도적인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에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Better never settles 기업 문화를 통해 수많은 업계 및 비즈니스 표창을 받았다. 자세한 정보는 본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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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7
  •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알마티에 유엔 센터 설립 제안, 유엔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
    카자흐스탄대통령의알마티에유엔센터설립제안, 유엔회원국들의전폭적인지지 [이코노미서울=전광훈기자] 유엔총회는중앙아시아와아프가니스탄을위한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 유엔지역센터설립에관한결의안을만장일치로채택했다. 이문서는중앙아시아국가들을대표하여카자흐스탄이제안한것이다. 대한민국을포함한152개유엔회원국들이공동 제안국으로결의안을지지하였으며, 이는이제안의중요성과광범위한국제적합의를강조하는것이다. 유엔SDGs 센터의설립은 카심-조마트토카예프 카자흐스탄대통령의제안을실현하는중요한진전이다. 이제안은74차유엔총회에서처음발표되었으며, 당시대통령은알마티의새로운국제기구건물에센터를설립할것을제안했다. 이건물에는이미18개의유엔기관이운영되고있다. 토카예프대통령은카자흐스탄이이지역에서가장큰경제국으로서국가들간의협력을강화하고중앙아시아의지속가능한발전을촉진하는데중요한역할을하고있음을강조했다. 세계거버넌스에서중견국가들의역할이커지고있는상황에서, 카자흐스탄의지속가능한발전과안정성확보를위한노력은더욱중요한의미를가진다. 카자흐스탄은세계주요강대국들간의중요한다리역할을계속강화하며, 국제협력의촉진자로서의역할을하고있다. 특히아프가니스탄의경제발전에많은주의를기울이고있다. 아프가니스탄국민의안정과번영은중앙아시아의안보와번영과직결되며, 카자흐스탄은아프가니스탄을지속적으로지원하며, 국가복구, 무역및경제관계확대, 지역협력통합과정에기여하고있다. 이번센터는국제및지역노력을조정하고, 최선의실천을공유하며, 기술지원을제공하고공동프로젝트를수행하는중요한플랫폼이될것이다. 센터는정부, 국제기구, 민간부문, 시민사회와긴밀히협력하여구체적이고측정가능한성과를달성할것이다. 또한, 이센터는유엔시스템의활성화과정에중요한기여를할것이며, 지역수준에서유엔활동의효율성을높이는데도움을줄것이다. 센터의활동은유엔기구간의협력강화를목표로하고, 글로벌이니셔티브를지역의필요에맞게조정하며, 유엔의효율성과효과성을높이는방향으로진행되는현재의유엔개혁목표에부합하는포괄적인다자간협력을촉진할것이다. 이결의안의채택은지속가능한발전을위한지역적접근법에대한글로벌지지를강조하며, 중앙아시아와아프가니스탄이안정, 번영및글로벌발전과정에통합되는길에국제사회가이를지원할준비가되어있음을보여준다. The Initiative of the President of Kazakhstan to Establish a UN Center in Almaty was Unanimously Supported by UN Member States The UN General Assembly unanimously adopted a resolution on the establishment of the UN Regional Centr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for Central Asia and Afghanistan. The document was initiated by Kazakhstan on behalf of the Central Asian states. 152 UN member states, including the Republic of Korea,supported the resolution as co-sponsors, which underlines the high significance of the initiative and broad international consensus. The establishment of the UN SDG Centre is an important step in implementing the initiative of the President of Kazakhstan Kassym-Jomart Tokayev, first presented at the 74th session of the UN General Assembly. At that time, the Head of State proposed to locate the Centre on the basis of the new building of International Organizations in Almaty, where 18 UN agencies are already operating. President Tokayev stressed that Kazakhstan, as the largest economy in the region, is interested in strengthening cooperation between states and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Central Asia, playing a key role in promoting regional integration. The growing role of middle powers in global governance underscores the importance of Kazakhstan’s efforts to ensure sustainable development and stability. Kazakhstan continues to strengthen its role as an important bridge between the world’s leading centers of power and acts as a catalyst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Particular attention is paid to the economic development of Afghanistan. The stability and prosperity of the people of this country are directly linked to the security and well-being of Central Asia. Kazakhstan consistently supports the Afghan people, facilitating the processes of restoring the country, expanding trade and economic ties and integrating into regional cooperation. The Centre will be a key platform for coordinating international and regional efforts, sharing best practices, providing technical assistance and implementing joint projects. It will work closely with governments, international organizations, the private sector and civil society to achieve concrete and measurable results. In addition, the Centre will make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the revitalization processes of the UN system, helping to increase the effectiveness of the organization’s activities at the regional level. Its work will be aimed at strengthening coordination between UN agencies, adapting global initiatives to regional needs and promoting inclusive multilateral cooperation, which meets current UN reforms aimed at increasing its efficiency and effectiveness. The adoption of this resolution underscores global support for a regional approach to sustainable development and demonstrates the readiness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facilitate the progress of Central Asia and Afghanistan on the path to stability, prosperity and integration into global development proce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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