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1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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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KES 2026’ 참가… 일상에 스며든 AI 라이프 공개
    13~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6(한국전자전)’ 참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AI 가전으로 더욱 편리해지는 일상 제시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등 다양한 갤럭시 신제품 체험존 운영 배송·설치·케어 서비스 강화한 ‘삼성 AI 구독’ 소개 [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6(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일상의 동반자가 되는 최신 AI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디스플레이 △가전 △모바일 등 AI 기술을 대거 탑재한 최신 제품들이 일상에 스며들어 고객의 삶을 혁신하는 경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전체 약 869㎡(263평) 규모의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28대의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제품과 삼성 AI 생태계를 상징하는 조명 조형물 ‘프로젝트 루나’를 연동한 환영 미디어 아트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미디어 아트 맞은편에는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초고화질과 뛰어난 색 재현력, 깊은 명암 표현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또 삼성전자 제품에서 영감을 얻은 아티스트 작품 14점을 OLED TV를 통해 상영해 미학과 어우러진 독보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 일상의 동반자가 되는 차세대 AI 가전 경험 제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마이크로 RGB 등 다양한 AI 제품을 전시하고 일상을 혁신하는 AI 리빙 경험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푸드매니저’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통해 세탁물의 상태를 자동 감지해 최적의 세탁 강도와 건조 온도를 설정해주는 ‘AI 맞춤+’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또 개인 맞춤형 AI 경험을 선사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TV 콘텐츠 정보를 안내하고 다양한 질문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스마트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배송 △설치 △케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삼성 AI 구독’도 소개했다. 지난 9월 기존 ‘AI 구독클럽’에서 ‘삼성 AI 구독’으로 브랜드명을 새롭게 바꾸고 고객 맞춤형 사후 관리와 케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블루패스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구독 제품의 설치부터 AS까지 전 과정에서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직접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등 혁신 제품 체험 공간 운영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를 중심으로 제품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 △갤럭시 탭S 12 △갤럭시 버즈 온 △갤럭시 스마트태그3 등 다양한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였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대화면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으며,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갤럭시 Z 폴드8은 콘텐츠 감상에 적합한 화면비를 적용한 새로운 폼팩터로,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가벼운 201g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뛰어난 휴대성도 갖췄다. 갤럭시 버즈 온은 귀에 가볍게 걸쳐 사용하는 클립형 무선 이어폰이다. 귀를 막지 않아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부담이 적으며,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서도 주변 상황을 살필 수 있어 안전성이 높다. 또 관람객들은 헤리티지존에서 2019년 최초의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 이후 끊임없는 폼팩터 혁신으로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온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의 진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제품의 파손·분실·침수 보장과 잔존가 보장 등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소개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AI 기술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지 더욱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또 모바일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의 구독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한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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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4
  • 클래식 전용 '제주음악당' 2028년 개관…운영 방향 토론회 연다
    도민 의견조사 후 26일 예술가·전문가 등 100여명 모여 논의 [이코노미서울=문화팀] 제주도는 자연음향을 구현하는 클래식 전용 가칭 '제주음악당'의 개관 준비와 운영 방향을 도민·전문가와 함께 찾는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 오라이동 제주아트센터 옆에 지어지는 제주음악당은 1천2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과 300석 규모 소공연장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약 1만㎡ 규모의 콘서트홀이다. 2027년 10월 준공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2028년 하반기 문을 연다. 도는 이에 따라 26일 제주문학관에서 '제주음악당 2028년 개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지역 예술인과 공연장 운영 전문가, 문화예술 관계자,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서채우 부천아트센터 공연장관리팀장이 '타 시도 음악당 개관 준비 및 운영사례'를, 현혜경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이 '제주음악당의 성공적 개관을 위한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허대식 제주대 음악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 음악계와 도립예술단, 문화술기관, 언론, 정책 분야 관계자 등이 제주음악당의 기능과 정체성, 공연 프로그램과 관객 개발, 전문인력 확보와 운영체계 마련, 시설 점검과 개관 준비 등을 논의한다. 도는 토론회에 앞서 21일까지 '도민이 꿈꾸는 제주음악당' 의견조사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개관공연 관람권을 제공한다. 조사 내용은 가장 보고 싶은 공연, 연간 방문 희망 횟수, 공연 선택 시 중요 요소, 개관 전 우선 준비사항 등이다. '내가 꿈꾸는 제주음악당은 ○○○이다'라는 자유의견도 받는다. 류일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의 첫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제주음악당은 시설 건립뿐만 아니라 개관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가 중요하다"며 "전문가, 도민과 계속 소통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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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4
  • 이재용, 홍라희 주식 1천116만주 증여받아…지분율 1.58→1.75%
    2.6조 규모…홍 관장 상속세 대출상환 목적 1.9조 매수 이후 한달만 홍 관장 지분율 0.98%→0.81%…올초에는 삼성물산 지분 전량 증여 [이코노미서울=경제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2조6천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지분을 증여받는다. 이로써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58%에서 1.75%로 높아지게 된다. 삼성전자는 홍 관장이 삼성전자 주식 1천115만8천주(0.17%)를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 23만2천원을 기준으로 하면 증여 규모는 약 2조6천억원 상당이다. 증여 예정일은 11월 12일이다. 현재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1억521만9천53주로 지분율은 1.58%다. 이번 증여가 완료되면 이 회장 보유 주식은 1억1천637만7천53주로 지분율이 1.75%로 높아진다. 지분율이 0.17%포인트 올라간다. 홍 관장의 지분율은 0.98%에서 0.81%로 0.17%포인트 낮아진다. 재계에서는 이번 증여가 가족 간 거래로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홍 관장은 지난 9월에는 1조9천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지분 0.11%를 이 회장에게 매도했다. 당시 매도는 홍 관장이 상속세 완납을 위해 일으킨 금융기관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됐다. 홍 관장은 지난 1월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천577주·지분율 기준 1.06%)을 이 회장에게 증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이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으로 기존 19.93%에서 20.99%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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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4
  • 교황, 폐 결절 제거술 위해 로마 병원에 입원
    [이코노미서울=종교팀] 레오 14세 교황이 폐에서 발견된 결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에 입원했다고 교황청 매체 바티칸뉴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교황청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후 1시 7분께 병원에 도착, 걸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며 응원과 박수를 보내는 군중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했다. 이날 오후 이 병원 흉부외과의 스테파노 마르가리토라 교수가 수술을 집도할 예정이다. 전날 교황청은 교황의 회복 기간이 수술 뒤 일주일 정도로 예상된다며 오는 20일까지 예정됐던 공식 접견이 모두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폐 결절은 직경 3㎝ 미만의 비정상 조직이다. 통상 폐 결절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는 며칠 만에 퇴원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올해 71세인 레오 14세는 전임자들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교황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테니스 등 스포츠를 즐기며 특별한 병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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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4
  • 청년실업률 19%에 AI 충격까지…中 Z세대 '잃어버린 세대' 되나
    코로나 이전 추세 대비 일자리 3천700만개 부족…대졸자는 역대 최대 "中기업들, AI로 일자리 30% 이상 사라질수도…中 경제수장도 충격" [이코노미서울=경제팀] 중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심각한 취업난과 인공지능(AI)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까지 겹치면서 중국 청년들이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경제 고성장기에 태어나 열심히 공부하면 부모 세대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었던 청년들이 경제적 독립과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거나 미루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중국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의 무력감과 체념이 퍼지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 둔화가 잃어버린 세대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16∼24세 도시 청년실업률은 지난 8월 기준 약 19%로, 같은 연령대 미국의 실업률(약 9%)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25∼29세 실업률도 7.5%로 미국(5.3%)을 웃돌았으며, 중국 전체 실업률인 약 5%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일자리 부족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홍콩대 경제학 교수이자 국제통화기금(IMF) 중국 담당 책임자를 지낸 스티븐 바넷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도시 고용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자리 증가 추세가 유지됐을 경우와 비교해 약 7% 적은 수준이다. 일자리 수로 환산하면 약 3천700만개에 달하는 규모다. 중국의 올해 대학 졸업자 수는 역대 최대인 1천270만명에 달해 청년층의 취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기업들의 채용 여력이 약해진 가운데, 과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던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대형 기술기업들도 인력을 줄이고 있다. 프레드 노이만 HSBC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세대는 상당히 암울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양질의 고임금 일자리가 어디에서 나올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특히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이 청년층의 취업난을 한층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상하이과학기술대 연구진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주요 채용 플랫폼 5곳에 올라온 구인 공고 7억건을 분석한 결과, AI 도입에 따른 채용 수요 감소는 경력 1∼3년의 초·중급 인력에게 가장 크게 나타났다. 중국 정부도 AI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경제수장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지난해 주요 기업들에 AI가 고용에 미칠 영향을 문의했으며, 일부 기업은 기존 일자리의 30% 이상이 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허 부총리는 이 같은 답변에 충격을 받은 듯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들은 중국 정부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도입을 독려하는 동시에 기업들에는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일자리를 줄이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청년들의 삶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일부 청년들은 대도시에서의 취업 경쟁을 포기하고 생활비가 저렴하고 삶의 속도가 느린 지방 소도시로 이주하고 있다. 중국 윈난성의 관광도시 다리시는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려는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베이징의 명문대에서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을 밟던 27세 마융젠은 AI 확산과 기술기업의 대규모 감원으로 취업 전망이 어두워지자 학업을 중단하고 다리시로 떠났다고 WSJ에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모두가 삶이 계속 나아지고 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제는 다르다"며 "미래를 생각하면 희망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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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4
  • 응급실은 급습, 민생사건은 뒷북…경찰 '고무줄 수사' 도마
    여야, 소아응급센터 무리한 압색 질타…이천 외국인 범죄 등 늑장 대처 질타 김홍근 남부청장 직무대리 "압색 가이드라인 마련…늑장 수사 등 미흡 시인" [이코노미서울=정치팀] 1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강도 높은 질타가 쏟아졌다. 의원들은 경찰이 전자의무기록(EMR) 확보를 명분으로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응급실에 사전 조율이나 명확한 매뉴얼 없이 들이닥친 것은 명백한 공권력 남용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병원 전자의무기록은 1초 단위로 자동 저장돼 위·변조가 불가능한데도 경찰은 사전 자료 제출 요구조차 없이 진료 중인 소아응급센터를 급습했다"며 "이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위배되는 공권력 남용이자 현장을 지키는 의료인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임의 제출을 받을 수 있는 전자기록이나 서류를 위해 굳이 응급실에 들이닥쳐 의사의 컴퓨터를 빼앗아 확인하는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역시 의료기관 강제수사 매뉴얼 부재를 문제 삼으며 비판에 가세했다. 윤 의원은 "생명을 다루는 응급 의료 기관을 압수수색하면서 최소한의 사전 협조 요청이나 가이드라인조차 없었다는 것은 대단히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며 "응급 의료 방해 금지 조항이 있음에도 수사 성격에 따라 임의로 판단해 영장을 집행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진료 방해가 없었다는 경찰 주장과 달리 병원 측은 경찰의 영장 집행으로 진료권을 명백히 침해받았다고 반발하고 있다"며 양측의 엇갈린 주장을 짚었다. 이처럼 무분별한 강제수사 논란이 인 것과 대조적으로 정작 민생 사건에는 소극적인 행태를 보였다는 질타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지난 7월 이천에서 발생한 외국인 차량 손괴 사건을 무혐의 등으로 미뤄두고 있다가, 9월 언론을 통해 소개되자 곧바로 수사를 재개했다"며 "미제 사건으로 쌓아두다 관심을 끈 뒤에야 대처하는 것은 전형적인 뒷북이자 부실 수사"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박정현 의원은 지난 3일 평택 일대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 난투극을 언급하며 상시 치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미등록 외국인이 집중된 경기 남부지역 특성을 고려해 일회성 단속이 아닌 상시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홍근 경기남부청장 직무대리는 응급실 압수수색 논란에 "당시 변호인 등 관계인과 협의해 정당한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의원들의 우려를 반영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의료기관 압수수색 관련 매뉴얼 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천 사건 등 늑장 대처 지적에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수사 미흡을 일부 시인하며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치안 활동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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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4
  • "신보, '대여 사택' 명목으로 임직원에 임차보증금 60억 지원"
    송언석 "'대출 한도 및 금리 제한'한 정부 지침 우회한 편법"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신용보증기금(신보)이 공공기관의 사내 주택자금 대출 한도와 금리를 제한한 정부 지침을 우회하기 위해 '대여 사택'이란 명목으로 임직원에 사실상 억대의 임차보증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14일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 의원은 신보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보는 '대여 사택' 명목으로 임직원 37명에게 임차보증금 60억8천550만원을 지원했다. 임직원 1인당 평균 지원액은 약 1억6천447만원이다. 신보의 '대여 사택'은 전월세 임차 시 신보와 직원이 공동계약자로, 혹은 신보가 단독 계약자로 이름을 올리고, 그 임차보증금을 신보가 지원해주는 형태라는 것이 송 의원의 설명이다. 신보가 임차보증금을 지원한 대여 사택 37곳 중 26곳은 직원들이 내는 사용료가 전혀 없었고, 사용료를 받은 나머지 대여 사택 11곳 중 8곳의 사용 요율은 0%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약 91.9%인 34건이 무상이거나 초저금리 수준의 주택 임차 자금 지원 혜택을 적용받은 것이다. 만약 신보의 대여 사택 지원을 실질적인 주택자금 대출로 본다면 신보의 대여 사택 37곳 모두 정부 지침상 대출한도와 금리 하한을 초과한 것이라고 송 의원은 밝혔다. 재정경제부의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은 공공기관의 주택구입·임차 자금 대출한도를 7천만원으로 제한하고, 금리는 한국은행이 공표하는 은행가계자금대출금리를 하한으로 적용하도록 한다. 송 의원은 "신보는 정부 지침을 우회하는 대여 사택 제도를 운영해 왔다"며 "신보는 편법적으로 운영되는 대여 사택 제도를 폐지하고 정부 지침에 부합하는 주택자금 지원제도로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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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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