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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에 영패 당한 미국, 일본에 2-0 완승 분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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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스포츠팀] 홍명보호에 무릎 꿇은 미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분풀이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로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미국은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FIFA 랭킹 23위)과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LAFC), 이동경(김천상무)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2로 진 바 있다.
FIFA 랭킹 17위 일본은 7일 멕시코(FIFA 랭킹 13위)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데 이어 이날 패배로 9월 미국 원정 2연전에서 무득점으로 1무 1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멕시코전 선발 출전 선수 11명을 모두 바꾼 채로 미국과 맞섰다.
이날 경기는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미국이 앞섰다.
미국은 공 점유율에서 56%-44%로 우위를 점했고, 슈팅 수(19-11)와 유효 슈팅 수(11-6) 등도 일본보다 많았다.
미국은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맥시밀리언 아프스텐이 올린 크로스를 알레한드로 젠데야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19분에는 크리스천 풀리식의 전진 패스를 폴라린 발로건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빠져들어 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9월 A매치 일정을 마친 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에 나선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과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는 이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친선경기를 마치고 미국 현지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답사한 뒤 추후 별도로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홍명보호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9월 A매치를 소화했다. 지난 7일 미국을 2-0으로 완파했고, 이날 멕시코와의 두 번째 경기는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후반 동점골, 오현규의 역전골이 터졌으나 경기 종료 추가시간 2분을 남기고 멕시코의 히메네스에게 극장 골을 허용, 통한의 무승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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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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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년형 OLED TV ‘리얼 블랙’ 글로벌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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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전영구기자] 삼성전자 2025년형 OLED(SF95) TV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VDE(Verband der Elektrotechnik)로부터 ‘리얼 블랙(Real Black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삼성 OLED TV만의 ‘눈부심 방지(글레어 프리, Glare Free)’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글레어 프리 기술을 통해 진정한 ‘리얼 블랙’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글레어 프리 2.0 기술이 적용돼 더욱 개선된 빛 반사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VDE의 리얼 블랙 인증은 △화면 시청 중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글레어 프리가 적용된 TV 화면 표면 광택도 수준 △블랙 레벨 성능에 대한 표준 등 3가지 테스트를 했다.
삼성 OLED TV는 모든 기준을 충족해 블랙 레벨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삼성 OLED TV는 밝은 환경에서는 빛 반사 없이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0.005니트 이하 수준의 블랙 휘도를 구현해 완전한 블랙에 가까운 ‘리얼 블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2025년형 OLED TV는 업계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을 받았다.
최근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에 더해 이번 VDE ‘리얼 블랙’ 인증까지 추가해 최적의 게이밍 경험과 프리미엄 TV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설훈 독일 CE Division장은 “리얼 블랙 인증 획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스가르 힌츠(Ansgar Hinz) VDE 회장 겸 대표이사(CEO)는 “VDE의 ‘리얼 블랙’ 인증은 가장 엄격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디스플레이에만 수여된다”면서 “삼성 OLED TV는 어두운 홈시어터부터 밝은 거실까지 어떠한 환경에서도 풍부하고 정확한 블랙을 구현하는 능력으로 사용자의 실제 시청 환경에서 일관된 화질 우수성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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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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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양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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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국방 로봇 체계 전력화’… 2700억원 규모, 올해부터 양산 돌입
지뢰 탐지, IED 탐지제거 모두 가능한 ‘세계 최초 장비’… 모듈도 다양하게 적용
[이코노미서울=감시남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초로 국방 로봇 체계 양산에 들어간다. 위험한 임무에 로봇을 투입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입대 자원 부족 현상도 장기적으로 기술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청과 약 2700억원 규모의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양산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은 원격으로 지뢰를 탐지하고 급조폭발물(IED)도 탐지 및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대한민국군에 국산 국방 로봇이 전력화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올해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은 다양한 작전 상황에 맞춰 모듈을 교체해 투입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집게 조작팔과 감시장비는 360도의 모든 방향에서 위험물을 다룰 수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작전 상황에 따라 X-레이 투시기, 지뢰탐지기, 무반동 물포총, 산탄총, 케이블 절단기, 유리창 파쇄기 등도 부착해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지뢰 탐지는 장병들이 직접 지뢰탐지기를 든 채 지뢰를 탐지하거나, 급조폭발물을 제거하기 위해 제거조가 직접 투입돼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 외국산 IED 제거 로봇을 쓰기도 했지만, 도입 수량은 소수에 불과한 현실이다.
방위사업청 등 정부는 점차 무인화되는 전장 양상과 기술 발전 상황을 고려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2017년 폭발물 탐지 제거 로봇 탐색 개발을 착수했으며, 2023년 체계개발을 완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와 함께 기존 다목적 무인 차량에서 쌓아온 다양한 무인화 기술 역량을 결집해 이뤄낸 성과로 대한민국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향후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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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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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퀀텀 AI뷰티캡슐’ IFA2025 혁신상 수상… AI 마사지맵핑 기술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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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와의 음성 대화로 개인화된 헬스케어 제공하는 ‘퀀텀 AI 뷰티캡슐’ 수상
[이코노미서울=전광훈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5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자사 최초로 사용자와의 음성 대화가 가능한 헬스케어로봇 제품 ‘퀀텀 AI뷰티캡슐’로 IFA 혁신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는 IFA가 올해 신설한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으로서 1800개 이상의 참가 기업 중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자리다. 16개 부문 중 AI, 양자 컴퓨팅, AR/VR 분야의 기술 혁신성을 가리는 ‘이머징 테크(Emerging Tech)’ 부문에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이 위너로 선정됐다.
‘퀀텀 AI뷰티캡슐’은 메디컬·뷰티케어 기능이 모두 결합된 차세대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점에서 높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AI 마사지맵 생성 시스템 △LED 광선 케어 시스템 △고도화된 로보틱스 기술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특히 ‘AI 마사지맵 생성 시스템’은 마치 전담 테라피스트처럼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화된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헬스케어로봇이 사용자와의 음성 대화를 나누면서 피로 부위, 수면 상태, 통증 부위 등 신체 상태를 파악하고, 선호하는 마사지 스타일을 학습해 마사지 맵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또한 별도의 뷰티 디바이스 연결 없이, 특수 설계된 아치형 슬라이딩 모듈에서 LED 광선이 조사돼 얼굴 피부와 두피 케어가 가능한 점도 특기할 만하다. 실제 국내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2024.06.24~2024.09.13)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녀 33명이 주 3회씩 8주 간 사용한 결과, 모발 끊어짐 56.65% 감소, 피부 수분량 35.15% 증가 등 다양한 효능이 입증됐다.
아울러 인체의 보행 구조를 자극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돼 역동적인 신체 움직임을 유도한 점도 기존 마사지체어의 문법을 깬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받았다.
바디프랜드는 9회에 이르는 CES 혁신상 수상에 이어 이번 IFA 혁신상 수상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바디프랜드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와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로봇’ 연구개발에 더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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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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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하나카드, HERO 체크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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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다양한 적립 혜택과 특별한 기부가 함께하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 담은 체크카드
구독 서비스(10%) △쇼핑(5%) △생활 요금(5%) 등 월 통합 최대 2만 하나 머니 적립
이벤트 기간 중 매월 5만원 이상 결제 시, 임영웅·영웅시대·하나금융그룹 이름으로 기부 예정
안마의자, 이동식 TV, 공기청정기, 마사지기, 건강기능식품 등 출시 기념 풍성한 경품 이벤트 진행
[이코노미서울=심진섭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과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손님들께 다양한 적립 혜택과 특별한 기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가수 임영웅의 사진을 담은 ‘HERO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HERO 체크카드’는 손님들이 일상에서 카드 사용을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분야별로 다양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멜론·유튜브·넷플릭스 등 구독 서비스 결제 시 10% 적립 △대형마트·슈퍼마켓·백화점 등 쇼핑 결제 시 5% 적립 △통신 요금·관리비 등 생활 요금 결제 시 5% 적립 등 월 통합 최대 2만 하나 머니가 적립된다.
또한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담은 첫 번째 체크카드를 기념해 ‘특별한 기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HERO 체크카드’로 월 5만원 이상 결제 시 매월 1000원씩, 최대 5000원이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 하나금융그룹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HERO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10월 10일까지 하나원큐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5만원 이상 결제한 손님을 대상으로 △안마 의자(1명) △이동식 TV(2명) △공기청정기(3명) △목·어깨 마사지기(5명) △건강기능식품(100명) 등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1원 이상 결제한 모든 손님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HERO 체크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하나은행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HERO 체크카드’는 손님들이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적립 혜택을 누리면서 임영웅과 함께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하나뿐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가수 임영웅은 오는 9월 2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 하나시티즌 홈경기에 참석해 시축자로 나서며, 하프타임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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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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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국수본·중수청… 3대 수사기관 거느린 '공룡 행안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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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폐지… 수사·기소 분리
[이코노미서울=사회법조팀] 정부가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조직 개편안을 7일 발표했다. 공소청은 현행 검찰 업무 중 기소만 전담한다. 부패·선거·마약 범죄 등 9대 주요 범죄 수사를 맡게 될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두기로 했다. 구체적인 검찰 개혁 방안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되는 범정부 검찰개혁 추진단을 통해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 간 협의를 거쳐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검찰청은 개청 78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동시에 행안부는 경찰과 국가수사본부, 중수청까지 거느리게 됐다.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부 조직법이 처리돼 최종 공포되면, 1년 후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여당은 중수청과 공소청, 국가수사위원회 설치에 관한 법률 제정은 추후 논의를 거쳐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청은 ‘공소청’으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고위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 수사 기능을 전담하는 중수청과 공소 제기·유지 기능을 전담하는 공소청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현행 검찰청은 폐지된다. 검찰이 하던 수사·기소 업무 중 기소를 담당할 공소청이 검찰청을 대체한다. 검사들은 법무부 산하 공소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검찰총장은 공소청장으로 보임된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그간 검찰의 견제받지 않는 권한 남용과 공정성 훼손에 대해 지속적인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바꾸는 것은 위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헌법학자인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청은 ‘헌법상의 기관’으로, 이러한 헌법상 기관은 명칭을 변경해서도 안 되고, 실질을 변경해서도 안 된다는 게 헌법의 원칙”이라며 “헌법상 기관의 실질을 하위 법률이 변화시키는 것 자체가 헌법에 위반된다”고 했다. 실제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헌법소원 등을 통해 위헌 여부를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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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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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2.5조’ 미국 파워볼 복권, 당첨자 나왔다…2명이 반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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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서울=경제팀] 미국에서 우리 돈으로 2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NBC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멀티스테이트 복권 협회는 전날 밤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 17억 8700만 달러(약 2조 4380억원) 규모의 ‘잭팟’ 숫자와 일치하는 복권이 나왔다고 밝혔다.
협회는 잭팟 당첨자가 텍사스주와 미주리주에서 각각 1장씩 나왔고 두 사람이 전체 당첨금의 절반씩 나눠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당첨 번호는 11, 23, 44, 61, 62이고 파워볼 번호는 17이다.
당첨자는 당첨금을 두 가지 수령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8억 9350만 달러(약 1조 2415억원)의 연금형 당첨금 또는 4억 1030만 달러(약 5701억원)의 일시불 지급 방식이다.
당첨자가 연금 방식의 지급을 선택할 경우 일시불로 한 번 받고 남은 당첨금을 29년간 분할해 매년 5%씩 인상된 액수를 지급받는다.
그동안 대부분의 당첨자들은 일시불 지급 방식을 택해 왔다.
이날 당첨자가 나오기 전까지 파워볼은 지난 5월 31일 이후 42회 연속으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쌓였다. 이번 당첨금은 2022년 11월 7일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20억4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파워볼은 메가 밀리언스와 함께 미국 복권시장을 양분하는 대표 복권으로, 이번 회차의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었다.
파워볼은 네바다주 등을 제외한 45개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에서 69 사이의 숫자 5개와 1~26 사이의 숫자 1개를 모두 맞춰야 1등에 해당하는 ‘잭팟’에 당첨된다.
파워볼 33년 역사상 10억 달러가 넘는 잭팟은 6차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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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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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폐지에 이진숙 위원장 자동면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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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는 부총리급 승격
[이코노미서울=경제팀] 현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는 대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된다. 기존 방통위의 기능에 기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맡아 왔던 방송진흥 정책 기능까지 신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맡는다. 이진숙 현 방통위원장은 자동 면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과 AI(인공지능) 분야를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과학기술부총리직이 신설되고 과기정통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한다. 과기정통부가 부총리급 부처로 승격되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방안에 따르면 현재의 방통위 폐지 대신 신설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기존 방통위 기능에 과기정통부 2차관 네트워크정책실 산하 방송진흥정책관실 기능을 더한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과기정통부에는 △방송진흥기획과 △뉴미디어정책과 △디지털방송정책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활성화지원팀 등 3개과 1개팀이 방송진흥정책관실(국장급)에서 관련 정책을 담당 중이다. 다만 이 조직들을 모두 신설 조직으로 이관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위원 정수는 현재 방통위 규정상 5명(상임 5명)에서 7명(상임 3명, 비상임 4명)으로 늘어난다. 공영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다. 미디어 발전 민관 협의회도 구성돼 미래 미디어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진숙 위원장은 자동면직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조직법 등에) 별도 규정을 두지 않는다면 (방통위 폐지로) 새로운 위원회가 신설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근무하던 위원들은 자동면직 된다."고 말했다.
이에 관련업계 관계자는 "유료방송 진흥업무가 한 부처로 통합되면서 그동안 부처가 나누어져 발생했던 비효율이나 보이지 않는 부처 간 경쟁에 따른 정책지연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를테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평가 가이드라인은 과기정통부가 만드는데 통상적으로 방통위의 의견을 들어야 해서 그 협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서로 다른 입장과 의견들이 있어 판단하기 이르다는 의견이다. 특히 유료방송 활성화제도 개선안 마련과 OTT 업무 정리 등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아울러 AI 거버넌스 체계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과 AI 분야를 총괄·조정하는 과기부총리직이 신설된다. 과기정통부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한다. 아울러 지난 4일 시행된 운영 규정으로 새로 출범할 국가AI전략위원회가 대통령 소속으로 전 정부부처의 AI 정책을 총괄·조정·감독한다.
과기정통부에 신설될 AI실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이달 25일까지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을 비롯한 정부 편제 관련 법률이 일괄 통과된 후에야 개별 부처의 직제개편 규정과 같은 하위법령 개정 절차가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AI실 신설 방침만 일단 정해졌을 뿐 산하 국·과 조직이 어느 정도 규모가 될지, 국가AI전략위원회와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될지 등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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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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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전북 남원시 초청 청소년 문화교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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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6일 남원시 청소년 18명 방문…G밸리산업박물관‧넷마블게임박물관 등 도시 체험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지난 5일, 6일 1박 2일 동안 자매도시 전북 남원시 청소년 18명을 초청해 친교 활동 및 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는 전북 남원시와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의를 다지고 청소년들에게 도시‧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전북 남원시와의 청소년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5일에는 구로구를 방문한 남원시 청소년 18명이 구로구 청소년 18명과 함께 △서울퓨처랩 △G밸리 산업박물관 △넷마블 게임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구로구 청소년과 우의를 다지고 도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다음날 6일에는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둘러보고 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쳤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청소년 교류는 자매도시 간 유대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더욱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 청소년들은 지난 5월 30일, 31일 1박 2일 동안 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남원시 청소년들과 우의를 다지는 교류 프로그램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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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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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호주 진출 누적 100만 대 판매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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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호주 진출 이후 37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기아는 3일(수) 호주 북동부에 위치한 퀸즈랜드(Queensland) 모토라마 딜러사에서 데니스 피콜리(Dennis Piccoli) 최고운영책임자, 기아 호주 브랜드 앰버서더 패트릭 래프터(Patrick Rafter)와 100만 번째 차량 구매 고객인 제임스 앨런도프(James Allendorf)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대 판매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아 타스만(Tasman) 듀얼 캡(Dual Cab) 모델을 구매한 제임스 앨런도프에게 차량을 전달하며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기아가 1988년 호주 진출 이후 37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대라는 성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호주 시장에서의 이정표를 세우고 도약하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1988년 호주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는 2006년 판매법인을 출범했다. 호주 진출 30년이 지난 2018년에 누적 판매 대수 50만 대를 기록했으며 7년 만인 2025년,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쎄라토(현재 K4)로 총 20만780대가 판매됐으며 스포티지 18만8159대, 리오(단산) 16만6062대, 카니발이 12만3854대가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기아는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호주에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피칸토를 비롯해 호주에서 베스트 셀링 미니밴으로 자리 잡은 카니발, EV3, EV5 등 전동화 라인업의 확장 그리고 지난 4월 처음에 출시된 픽업트럭 타스만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아 호주 CEO 데미안 메레디스는 “신차 누적 판매 100만 대 달성은 각 딜러사가 기아 브랜드에 쏟은 노력의 증거”라며 “신차 구매 시 기아 차량을 주저 없이 선택해 주는 고객 없이는 100만 대라는 이정표에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기아 호주 최고운영책임자 데니스 피콜리는 “기아 차량이 진화하고,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며, 이 두 가지 요소가 기아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기아는 호주에서 매우 경쟁적이고 도전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흥미로운 신제품 라인업이 남아 있는 지금, 100만 대 누적 판매는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법인 출범 당시 2.2%를 기록했던 기아의 호주 시장 점유율은 올해 7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6.9%를 기록해 3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2022년에는 브랜드별 연간 판매 3위, 딜러 만족도 1위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연간 판매 첫 8만 대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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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