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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북한군, 우크라 국경 넘어오면 공격 대상"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던독 마린 터미널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로 넘어온다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각) RBC 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동 취재단에 북한군이 이미 러시아에 배치된 데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반격해야 하는지 질문에 "그들(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간다면 그렇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중앙정보국은 지난주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가 점령 중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 1만명이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일부는 쿠르스크에 재배치됐다고 평가했다. 현재로선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병력이 쿠르스크에 배치된 상태로 본다며 "2000명 이상이 거의 도착했거나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머지는 동부에서 훈련 중이지만, 언젠가 (서부로) 이동해 보병 역할로 배치될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방부는 전날 북한이 러시아로 병력 약 1만명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추정치인 3000명보다 훨씬 큰 규모다. CNN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에 이미 진입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상당수가 이미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우크라이나 지원 단체는 북한군이 지난 25일 쿠르스크에서 첫 전투를 벌였으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전사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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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북한군, 우크라 국경 넘어오면 공격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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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은 그늘로, 꼴사나운 윤핵관, 특감 조속히"…홍준표 어록 펼친 친한계
-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 "대선 공약이었던 특별감찰관 우리가 회피? 결과 뻔해" "민주주의 지향하는 한 反민심 정치는 파멸…洪도 '특감 조속히 임명' 촉구해" 2년 전 洪 "여사 팬카페회장 군기잡기, 목걸이·팔찌, 측근 발호" 특감 임명론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회 추천 특별감찰관 임명 '대선 공약' 이행을 촉구하면서, '한동훈 당대표 저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어록으로 되치기를 했다. 정권 출범 두달 만에 '영부인은 그늘진 곳에 있어야'하고, '친인척 관리를 위해 특별감찰관도 조속히 임명해야 한다'고 충고했던 사례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의 군기 잡기, 꼴사나운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관계자·측근)의 행태' 비판도 있었다. 27일 여권에 따르면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페이스북 글에서 "바다(민심)는 배(정치)를 띄우기도 하지만 가라앉히기도 한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한 민심에 반하는 정치를 하면 결과는 파멸"이라며 "만일 우리가 대통령 공약이기도 했던 특별감찰관 제도조차 온갖 비합리적 이유를 들어가며 도입을 회피한다면, 그게 여론과 민심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홍준표 시장도 2022년 7월 윤 대통령에게 '꼴사나운 윤핵관들 행패를 경고하시고 특감을 조속히 임명하시라'고 촉구했다"고 상기시켰다. 언급된 홍 시장의 메시지는 2022년 7월21일 페이스북 글이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중 하나인 '건희사랑' 회장을 맡았던 강신업 변호사가 성접대 무마 의혹 징계 논란 중심에 있었던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현 개혁신당 의원)를 비판, 홍 시장 자신을 향한 공격도 이어가는 시점이었다. 이 무렵 김 여사는 강신업 변호사 발언에 "저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다"고 주변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부인 처신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글에서 홍 시장은 "영부인 제도가 생긴 이래 영부인이 정치의 주인공이 된 사례도 없었고 요란스런 외부 활동도 한일이 없었다. 조용히 대통령 뒤에서 대통령이 살피지 못한 데를 찾아 다니거나 뉴스를 피해 그늘진 곳에 다니며 국민들을 보살피는 것이 영부인의 역할이었다"고 전제했다. 그는 "정치인도 아닌 영부인이 팬카페가 생긴 것도 이례적인 현상이고 그 팬카페 회장이란 사람이 설치면서 여당 인사들 군기잡고 호가호위하는 것도 참 어이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있을 정치혼란을 막기위해 이것은 꼭 필요하다고 판단돼 말씀드린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가 국민적 반감을 사게 된 계기는 집권초 공개석상에서 문재인 (전)대통령보다 앞서 휘젓고 걸어갔단 단순한 소문에서 비롯됐다"고 비교했다. 홍 시장은 "나토(NATO)회담 참가 때 시중의 화제는 대통령의 국익외교가 아니라 (추정가 6000만원 이상·재산 미신고 논란의) 영부인 목걸이와 팔찌였다. 페이크뉴스와 가십이 결합된 국민 자극용 소문이었다"면서 특히 "부디 주변을 잘 살피시라. 친인척 관리를 위해 특감도 조속히 임명하시라. 꼴사나운 소위 윤핵관들의 행태도 경고하시라. 한국 대통령의 몰락은 언제나 측근 발호와 친인척 발호에서 비롯된다"고 미리 경고하기도 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대통령께서 국정을 운영하고 외교안보 정책을 펼 수 있는 것도, 의원들이 의총장에서 당의 방향과 국사를 논의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민심의 바다 위에 떠 있기 때문"이라며 '직 박탈된 구청장 사면·복권 후 재공천' 후 참패한 지난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민심 역행 사례로 들었다. 이어 "민심을 성나게 하는 정치는 제발 그만하자. 우리가 먼저 변화하고 쇄신해야 의회독재와 '어버이당'을 향해 달려가는 민주당과 싸울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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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은 그늘로, 꼴사나운 윤핵관, 특감 조속히"…홍준표 어록 펼친 친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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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가짜평화쇼가 안보위기 초래"…'북풍몰이' 논란에 與 반박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안보 위협의 책임을 정부에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과 러시아 파병은 명백히 북한의 선택으로, 그 책임 또한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대한민국 탓으로 돌리는 주장은 북한의 폭주를 용인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핵·미사일 위협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를 탓하고 여전히 대화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환상은 버려야 한다"며 "북한의 위협은 애써 외면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치인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대화를 빙자한 '가짜 평화쇼'로 현혹했던 흑역사를 국민은 잊지 않고 있다"며 "그 시절 위장 평화에 집착한 결과가 지금의 안보 위기를 초래한 단초가 됐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이고 '파병 도발'에 냉정하게 대응하는 태도"라며 "민주당은 이제라도 안보 현실을 제대로 보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논란은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한 의원과 신 실장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한 의원은 신 실장에게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신 실장은 '넵. 잘 챙기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24일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자고 제안하는 문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과정에서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여야 간 공방이 빚어진 바 있다. 이날 한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한 의원은 신 실장에게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신 실장은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25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윤석열 정권이 전쟁을 조장하고 신 북풍 몰이에 나서고 있다며 긴급 규탄대회를 열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히틀러 같은 전쟁광이나 할 법한 제안을 집권여당 국회의원이 하고, 정부의 안보책임자가 흔쾌히 동의하는 게 정상인가"라며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민 생명쯤이야 아무렇지 않게 희생할 수 있다는 소시오패스적 발상에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의원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으므로 즉각 사퇴하고, 신 실장도 안보를 책임질 자격이 없으니 해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 동영상: 정부 "북 러시아 파병, 중대한 안보 위협…좌시 않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합뉴스TV) 현재 시간 0:03 / 기간 0:42 연합뉴스TV 정부 "북 러시아 파병, 중대한 안보 위협…좌시 않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0 Watch에서 보기 Watch에서 보기 컴퓨터가 너무 느리다? 새 컴퓨터를 사지 마세요(대신 이렇게 하세요) 컴퓨터가 너무 느리다? 새 컴퓨터를 사지 마세요(대신 이렇게 하세요) AD Xtra-PC 매일신문 매일신문 방문 영화 '하얼빈', 안중근 장군 거사일 '10월 26일' 영상 공개 박성열 경북도 소방본부장 취임 구미시민 5천명, 내년 아시아육상경기 성공 기원하며 뛰었다 광고 스폰서 콘텐츠 컴퓨터가 너무 느리다? 새 컴퓨터를 사지 마세요(대신 이렇게 하세요) Xtra-PC 컴퓨터가 너무 느리다? 새 컴퓨터를 사지 마세요(대신 이렇게 하세요) AD 더 뉴 쏘렌토 1.6 하이브리드 장기렌트 월24만원 특판 GNA오토플랜 더 뉴 쏘렌토 1.6 하이브리드 장기렌트 월24만원 특판 AD more 제네시스 GV70 월 납입료 39만원 신차장기렌트 최저가 프로모션 GNA오토플랜 제네시스 GV70 월 납입료 39만원 신차장기렌트 최저가 프로모션 AD more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kcar.com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AD more 추천 콘텐츠 더 보기 "이상직 지원으로 文 자녀 생활비 부담 덜었나"…전주지검장이 꺼낸 '간접 뇌물죄' 관건 중앙일보 중앙일보 "이상직 지원으로 文 자녀 생활비 부담 덜었나"…전주지검장이 꺼낸 '간접 뇌물죄' 관건 more 우크라, 또 러 본토 공격?…러 "브랸스크 침투 시도 격퇴" 연합뉴스 연합뉴스 우크라, 또 러 본토 공격?…러 "브랸스크 침투 시도 격퇴" more 이혼 후 15년째 열애 중인 남친과 결혼은 안하겠다는 여배우 뉴스에이드 뉴스에이드 이혼 후 15년째 열애 중인 남친과 결혼은 안하겠다는 여배우 more 한가인, 1300만원 팔찌 차고 방송하는데…"불쌍해서 주는 거" 후원 터졌다('자유부인') 텐아시아 텐아시아 한가인, 1300만원 팔찌 차고 방송하는데…"불쌍해서 주는 거" 후원 터졌다('자유부인') more 박정희 추도식선 욕설·대구선 '배신자' 시위, 반한동훈 가시화 되나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박정희 추도식선 욕설·대구선 '배신자' 시위, 반한동훈 가시화 되나 more "영부인은 그늘로, 꼴사나운 윤핵관, 특감 조속히"…홍준표 어록 펼친 친한계 디지털타임스 디지털타임스 "영부인은 그늘로, 꼴사나운 윤핵관, 특감 조속히"…홍준표 어록 펼친 친한계 more 조국 "윤석열 끌어내려야"…대통령실, 불쾌감 속 '무대응' 기조 머니S 머니S 조국 "윤석열 끌어내려야"…대통령실, 불쾌감 속 '무대응' 기조 more 김민재, 끝까지 달려 실점 막아내…뮌헨, 보훔에 5-0 완승 연합뉴스 연합뉴스 · 3시간 김민재, 끝까지 달려 실점 막아내…뮌헨, 보훔에 5-0 완승 신태용호, 일본과 월드컵 예선전 인니인·동포 합동응원 받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20시간 신태용호, 일본과 월드컵 예선전 인니인·동포 합동응원 받는다 “네가 그 아이구나”…백지연, 현대家 며느리와 첫만남서 눈물 흘린 이유 조선일보 조선일보 · 2시간 “네가 그 아이구나”…백지연, 현대家 며느리와 첫만남서 눈물 흘린 이유 [속보] 한미, 31일 워싱턴서 외교·국방장관회의…北파병 논의 주목 중앙일보 중앙일보 · 1시간 [속보] 한미, 31일 워싱턴서 외교·국방장관회의…北파병 논의 주목 “내가 왜 투수 역대 최대규모 계약을 받았는지 알겠지?”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월드시리즈에서 증명했다 세계일보 세계일보 · 18시간 “내가 왜 투수 역대 최대규모 계약을 받았는지 알겠지?”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월드시리즈에서 증명했다 뽑힌 '한전 몰래 전봇대 150개'... 주민들이 나선 핵심 이유 오마이뉴스 오마이뉴스 · 23시간 뽑힌 '한전 몰래 전봇대 150개'... 주민들이 나선 핵심 이유 [할인전] 국민학교 떡볶이 최대 50% 할인 특가! 국민학교떡볶이 [할인전] 국민학교 떡볶이 최대 50% 할인 특가! AD more SM6 kcar.com SM6 AD more headphone stoped share more 연합뉴스 257.3K 팔로워 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개인적인 것 아냐…우리 모두 사는 길" 이유미 기자 님의 스토리 • 18시간 • 1분 읽음 "당 대표로서 여러 이견을 많이 내는 것이 맞는 길"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7일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다른 정당의 차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견을 존중·허용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제가 여러 이견을 많이 내고 있다"며 "당 대표로서 그게 맞는 길이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대외 활동 중단·대통령실 인적 쇄신·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조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당정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한 대표는 정당 활동에서 '이견'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저를 반대하고 조롱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책 반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원내대표, 주요 핵심 당직자를 상상할 수 없다"며 "그것이 큰 차이고, 국민의힘은 건강한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다른 또 하나는 복지를 보는 관점"이라며 "민주당은 회사 문 닫고 청산해서 나눠주겠다는 것이다. '25만원 주겠다. 받고 콜 5만원 더' 이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우상향할 기회가 남았고, 그곳에 숟가락을 얹고 올라타야 한다"며 "거기서 얻는 과실을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에 써야 한다. 성장을 위해 희생하라는 정당을 누가 찍어주겠는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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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가짜평화쇼가 안보위기 초래"…'북풍몰이' 논란에 與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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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대표는 원내·원외 총괄…특별감찰관 추천 진행하겠다"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김건희 여사 등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전날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과 관련,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될 원내(院內) 사안”이라며 제동을 건 것에 대해서는 “당 대표는 당무를 통할한다”고 반박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감찰관의 실질적인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이건 우리가 지난 대선 공약으로 약속했던 것이고, 우리는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나은 정치 세력”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우리는 공정과 상식을 내걸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권”이라며 “우리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방법은 단순하다. 그 말을 지키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문재인 정권 내내 특별감찰관을 추진하지 않아 국민의힘은 그런 표리부동을 대단히 비판했다”며 “우리 정부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아직도 특별감찰관 추천과 임명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특별감찰관 추천의 전제조건이라는 입장은 특히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국민들 공감을 받기 어렵다”고 했다. 특별감찰관은 국회가 후보 3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문재인 정부 이후 8년째 공석이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연계해 추진하면서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연계해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마치 우리는 특별감찰관이 하기 싫고 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하기 싫어서 서로 방치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며 “대통령 주변 관리를 막기 위해 정치 기술을 부리는 것이라고 오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추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될 원내 사안”이라고 한 것을 의식한 듯 “참고로 당 대표 임무 관련 오해가 없도록 한 말씀 드린다”며 “당 대표가 법적·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고 당무를 통할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원내든 원외든 총괄하는 임무를 당 대표가 수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원내 업무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나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 정상화 등에도 당 대표가 앞장서는 것”이라며 “당 전체를 총괄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당 대표를 뽑는 전국 규모 선거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선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한다”며 “법에 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이걸 안 하겠다는 것은 북한 동포들의 인권 수준에 대해 민주당이 만족하고 동의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다음 달 15·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는 “민주당이 여러 생떼쇼와 사회 혼란을 유도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은 변화하고 쇄신하며 민주당의 헌정파괴쇼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다. 당 대표로서 제가 맨 앞에 서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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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대표는 원내·원외 총괄…특별감찰관 추천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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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가 이긴다, 승리 가능성 55~60%"…美대선 연구 권위자 예측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미국 대선 연구의 권위자인 저명 정치학자가 극도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을 55∼60%로 평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앨런 아브라모위츠(76) 에모리대 교수는 대선을 2주 앞둔 22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에모리대에서 열린 외신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이 "전반적으로 매우, 매우 접전 양상"이라며 이 같은 예상을 내놓았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평가 여론조사, 선거가 있는 해의 2분기 경제성장률, 현직 대통령의 재선 선거인지 여부 등의 변수를 활용한 선거 결과 예측 모델을 개발한 인물로 유명하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는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유권자 득표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설 확률이 70∼75% 정도라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대 경합주 조사결과를 감안할 때 대선 승부를 결정지을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 해리스가 승리할 가능성은 "아마도 55∼60%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를 중심으로 경합주에서 선전하면서 선거 예측 전문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상향 조정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해리스 쪽이 아직은 미미하나마 유리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패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처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득표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고, 실제 승자를 결정하는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는 패할 가능성은 15∼20% 정도로 추산했다. 그는 또 개표과정에서 대선 선거인단(538명)의 과반인 270명 확보를 결정짓는 주를 의미하는 '티핑포인트 주(Tipping point state·임계점)'가 2016, 2020년 대선에서는 위스콘신주였다면서 이번 대선에서는 펜실베이니아주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중요 경합주 중 하나인 조지아주의 경우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 포인트 차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2020년 대선때(0.2% 포인트차로 바이든 승리)처럼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조지아주 결과를 결정할 요소로 전체 유권자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흑인들의 투표율을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조지아주에서 신승했을 때 그가 흑인 유권자의 90% 가까운 지지를 받은 덕에, 백인 유권자층에서 30%의 득표에 그쳤음에도 조지아주에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만큼 흑인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조지아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 유권자 인종별 분포면에서 다양성이 커지고, 백인 비율은 저하하는 경향이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에 대한 공포와, 교도소 수감자의 성전환수술 관련 국가 예산 사용 문제를 자주 거론하고, 강한 남성성을 강조하는 선거 광고를 내는 것은 이런 유권자 지형도의 변화에 따른 불리함을 상쇄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또 대선 직전에 발생해 선거 결과를 좌우할 중대 변수가 되는 사건을 의미하는 '옥토버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에 대해 "미신"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양당 지지자들의 소속당 후보 지지 성향이 매우 견고해 새로운 사건에 의해 판도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누적된 문제 속에서도 여전히 공화당 지지층 안에서 맹위를 떨치는 배경에 대해 "그의 메시지와 스타일에서 공화당원들에게 매력적인 무엇인가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다가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공세로 인해 정치생명이 위태로워진다는 것을 공화당 정치인들이 알게 되면서 트럼프와 맞서는 것을 포기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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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가 이긴다, 승리 가능성 55~60%"…美대선 연구 권위자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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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 경북 영일 출신인 이 전 의원은 1955년 포항 동지상고와 1961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미국 캠밸대 명예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1년 코오롱 1기 신입 사원으로 입사한 뒤 17년 만에 코오롱 대표, 코오롱상사 대표 등을 역임했다. 산업화 초기 주력 산업이었던 섬유 회사에서 기틀을 다지고 수출을 주도한 전문경영인으로 활동했다. 1988년 민주정의당 경북 영일·울릉 지역구 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14대(민주자유당), 15대(신한국당), 16·17·18대(한나라당)까지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연임했다. 의정 활동 중에는 국회부의장, 국회 운영위원장·재정경제위원장, 한일의원연맹회장, 한나라당 최고위원·원내총무·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자원을 경영하라’는 책을 썼고, ‘국민훈장 동백장’과 ‘산업훈장 동탑훈장’을 받았다. 의원 시절 ‘미스터 위기 관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직전 국회에서 여야 이견으로 금융개혁법 통과가 어려워지자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으로서 “국가가 위기입니다. 우리 모두의 나라입니다. 통과시켜주시길 바랍니다”고 말한 일화가 있다. 2002년 한나라당 사무총장 재임 시절 당 지지율이 급락하자 소장파 의원들과 함께 당시 박근혜 대표에게 천막 당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2006년 국회부의장으로 미국을 방문해 전시작전권 조기 반환 문제점 등을 알렸으며,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당정을 하나로 모았다. 2007년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위한 물밑 조율, 2010년 리비아 억류 요원 석방, 볼리비아 리튬 확보 등에도 관여했다. 유족은 아내 최신자 여사, 자녀 이지형·이성은·이지은씨, 며느리 조재희씨, 사위 구본천·오정석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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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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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직 국민만 보고 문제 해결하겠다"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2일 “오직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한 후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강화 풍물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국민의힘이 되겠다. 국민께 힘이 되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 대표는 10·16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박용철 강화군수와 함께 당선 인사를 하기 위해 이날 강화를 찾았다.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정말 필요하다”며 “의료계에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결단해주신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의 건강 하나만 보고 가면 된다. 그것 하나를 가지고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대한의학회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 대표는 의료계가 참여하는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촉구해 왔다. 이후 기자들의 추가 질문이 이어졌지만 한 대표는 준비된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 20분간 비공개 회동을 했다. 차담(茶談) 형식으로 진행된 회동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민심을 전달하며 대통령실 인적 쇄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은 김여사 활동자제 건의에는 앞으로 "대외활동 많이 하지 않을 것"이며 “인적쇄신은 문제 인물 알려주면 판단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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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직 국민만 보고 문제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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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韓대표, 용산 회동...80분간 산책·면담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만나 약 80분간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4시 54분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이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됐다”고 밝혔고, 이로부터 1시간 21분 지난 오후 6시 15분 “면담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파인그라스는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이다. 이날 회동은 오후 4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었고, 한 대표는 오후 4시 15분쯤 대통령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장관 면담 등 긴급한 외교 일정을 소화하느라 회동이 다소 지연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파인그라스 잔디밭에서 어린이정원 근처까지 10여 분간 한 대표와 함께 산책했다. 그 뒤를 대통령실 참모들이 뒤따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야기를 꺼냈다. 경찰청이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한 4명을 소개하며 “경찰 영웅(선정)은 몇십 년이 지나도 (국가가 그들을) 잊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한 대표에게 나토 사무총장과의 대화와 영국 외교장관 면담으로 한 대표와의 면담이 늦어진 것이라고 직접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어서 실내로 이동해 차담(茶談)을 나눴다. 차담에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만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한 대표에게는 제로 콜라가 나왔다. 과일이 곁들여졌다. 이날 회동은 한 대표가 지난달 22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 회동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별도의 독대(獨對)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대통령실에 요청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한 대표의 만남 요청을 수용했다. 다만 이날 회동에는 두 사람 외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에서 “개혁의 추진 동력을 위해 부담되는 이슈들을 선제적으로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 국회에서 기자들과 면담 결과 브리핑에서 한 대표가 직접 구술로 전한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한 대표가 “오늘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나빠지고 있는 민심과 여론 상항에 따른 과감한 변화와 쇄신의 필요성, 김건희 여사 이슈 해소를 위한 세 가지 방안, 여야의정(여당·야당·의료계·정부)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을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박 비서실장은 김 여사 이슈 해소를 위한 세 가지 방안과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과 대외활동 중단, 의혹사항 설명 및 해소, 특별감찰관 임명 진행 필요성”이라고 설명했다. 박 비서실장은 한 대표가 면담에서 “우리 정부의 개혁 정책과 외교·안보 정책을 지지하고, 당이 적극 지원할 것이란 점도 말했다”면서 “고물가·고금리 등 민생 정책에 있어 당·정·대 협력 강화도 말했다”고 덧붙였다. 박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의 반응과 수용 여부 등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박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 “제가 대통령 답변 반응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한 윤 대통령 공감에 대해서도 “대통령 말씀 옮기는 거 적절치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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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韓대표, 용산 회동...80분간 산책·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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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한 이준석 “명태균, 당대표 당선에 전혀 기여 안해”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등에서 각각 오세훈 서울시장과 자신의 당대표 당선에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기여가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명씨가) 영업을 하는 분이라 ‘내가 다 했어’라고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제 선거는 코로나 때 치러서 사람이 현장에 올 수도 없었다”며 “보통 전당대회 하면 인력 동원 같은 것을 많이 하는데 그걸 도움 준 것도 아니고 토론과 연설이 전부였는데 거기에 명씨의 기여는 없었다”고 밝혔다. 명 씨가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한 후 대화 속 ‘오빠’가 친오빠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나는 (김 여사 오빠인) 김진우씨를 모르기 때문에 (대화 속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진우씨를 만나본 적도 없고 통성명 한 적도 없고 전화해 본 적도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김진우씨라는 분에 대해 한 번도 화가 난 적도 없고, 윤 대통령에 대해선 굉장히 짜증났던 적이 많다”고 했다. 카카오톡 대화에서 명 씨가 김 여사에게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거다’라고 말하자 김 여사가 ‘철 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라고 답한 부분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명씨가 대화 속 오빠가 친오빠라고 밝힌 이유에 대해선 “본인에게 언론이 쏟는 관심을 어느정도 즐기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명 씨가) 언론을 골탕 먹이려고 그랬다고 했는데, 바람직한 자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언론에 대해선 항상 있는 그대로 얘기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데 저도 얘기를 안 해봐서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도리도리’ 습관을 명씨의 지적으로 고쳤다는 주장에는 “선거 기간 내내 도리도리가 바뀐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계속 왔다갔다 불안하게 해서 제가 선거 막판까지 그것을 지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씨)를 사기꾼처럼 취급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실도 그렇고 국민의힘 인사들도 그렇고, 명씨가 일정한 역할이 있었다는 것은 이야기해도 된다. 저 사람은 사기꾼이다’ 이런 식으로 몰아가니 명씨가 사실관계를 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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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끈한 이준석 “명태균, 당대표 당선에 전혀 기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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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개차반 같이 행동한 사람과 어울리면 같은 취급"
- [이코노미서울=정치팀]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개차반 같이 행동하는 사람과 어울리면 똑같이 취급 받는다"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씨가 내 복당에 '명태균이 이준석 대표에게 부탁해서 이뤄졌다'는 취지로 헛소리를 한 보도를 봤다"고 언급하며 김 전 비대위원장을 직격했다. 그는 "나는 황교안 체재 들어온 이후 견제를 당하다가 지난 (2020년) 총선 때 이유 없이 컷오프된 후 대구 수성을에 총선 30일 전에 출마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권성동, 김태호, 윤상현 의원이 김종인 비대위 체재에 복당 신청할 때 나는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93년 4월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때 함승희 검사를 도와서 김종인 피의자의 뇌물 자백을 받은 바 있어서 아무리 정치판이지만 내가 뇌물 자백을 받은 범인에게 복당 심사를 받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보았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홍 시장은 이어 "김종인 비대위원장 퇴임 이후 비로소 복당 신청을 했고, 당시 당 대표로 출마했던 분 전원의 복당 찬성으로 당 대표가 됐던 이준석 대표가 복당 승인을 한 것이 팩트"라며 "명 씨 같은 선거 브로커와 작당하며 어울린 것을 부끄러워해야 마땅한데 느닷없이 나까지 끌어들인 것은 유감"이라며 김 전 비대위원장에 재차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개차반 같이 행동하는 사람과 어울리면 똑같이 취급받는다"며 "앞으로 주의하시라"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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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개차반 같이 행동한 사람과 어울리면 같은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