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3(목)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삼성물산, 래미안 조경으로 세계조경가협회상 최우수상·본상 수상
    주거 부문에서 래미안 원펜타스와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경 계획/설계로 수상 래미안 원펜타스 선큰 정원 등 입주민 최적화 조경 설계로 최우수상 래미안 포레스티지 자연유산 모티브 시설물과 생태연못 조경으로 본상 업계 최다 15개 프로젝트 세계조경가협회상 수상, 조경 역량 세계적으로 인정 [이코노미서울=박정섭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가 주관하는 2025 IFLA APR(Asia Pacific Region, 아시아/태평양 지역) LA(Landscape Architecture, 조경) 어워즈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부산광역시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경을 출품해 주거(Residential)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과 본상(Honourable Mention)을 받았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돼 현재 80여 개 회원국을 보유한 전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으로, 세계조경가협회상은 조경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펜타스에 입주민이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조경 설계를 적용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먼저 선큰[1]정원을 조성해 한강 바람을 피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안락한 휴게 정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쾌적한 공간 제공과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추가로 선큰[1]이라는 음지의 생태 환경을 고려한 녹지공간과 청량한 수경시설, 침수 방지 배수 설계로 입주민만을 위한 쾌적하고 아늑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재건축 이전부터 자리하고 있던 느티나무 보호수를 존치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서부터 단지 배치와 동선 등을 고려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목 주변의 단차는 자연스럽게 휴게공간으로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래미안 포레스티지에 단지 인근 자연유산 ‘금샘’과 금정산 ‘금정 8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시설물과 테마정원을 조성해 우수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표현했다. 여기에 평상시 건천[2]이다가 비가 오면 생태연못으로 변하는 레인가든(Rain Garden)을 조성해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하는 조경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세계조경가협회상을 총 15회 수상하며 독보적인 조경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2023년에는 래미안갤러리의 외부 조경 공간인 ‘래미안 네이처갤러리’를 출품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세계조경가협회상 대상(Outstanding Award)을 받았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총 15회의 세계조경가협회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이는 래미안 조경의 진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래미안 브랜드 파워와 주거의 품격을 한층 높여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 선큰(Sunken) : 지표면 아래에 조성된, 천장이 없는 개방된 지하 공간 [2] 건천 : 평소 물이 흐르지 않다가 비가 오거나 하여 수량이 증가할 때만 흐르는 하천
    • 뉴스
    • 경제
    • 재테크
    2025-10-23
  • 금천구 시흥유통상가 재개발 속도
    - 금천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조합 설립 인가 - 최첨단 기술의 물류단지,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등의 기능 담은 콤팩트시티 조성 [이코노미서울=박정섭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9월 30일 시흥3동 984번지 일대 ‘시흥유통상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금천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조합’ 설립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는 시흥유통상가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첨단 기술의 물류단지와 연구개발(R&D) 및 비즈니스 업무·판매·주거 기능이 혼합된 콤팩트시티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987년 조성된 시흥유통상가는 약 12만 5000㎡ 면적에 기계 및 금속 등 부품 유통업을 전문으로 개장했다. 국내 최대 산업용 기자재 전문상가로 현재 약 3,700개 점포가 입점해 운영되고 있다. 다만 30년 이상 경과로 노후된 건축물과 비효율적 토지이용으로 인해 새로운 소비·유통 트렌드에 맞는 변화가 필요해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금천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물류단지 공모에 신청, 2016년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 6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서울 서남권의 핵심 개발사업으로 꼽혔지만, 서로 다른 사업 시행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여러 단체의 사업 검토로 인하여 사업이 제자리걸음이었다. 그러다 지난 2022년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조합 방식의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특히 물류단지를 조합 방식으로 개발하는 첫 사례라는 점 때문에 재개발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창립총회를 열었고 조합임원 등을 선출했으며, 향후 물류단지 신청 및 서울시 통합심의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시흥유통상가 일대는 신안산선 및 강남순환고속도의 교통인프라와 G밸리 인접 등 입지 여건이 양호하여 물류‧첨단산업‧지원시설 수요가 클 것”이라며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민‧관 협력체계를 통하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성공적이고 가시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도시계획과(☏02-2627-14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2025-10-14
  •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마을, 국내 최초 탄소중립 패시브 나무아파트 짓는다
    간삼건축, 보미건설, 아이티엠건축, 한미글로벌, 더워터멜론 참여 철근 콘트리트(112세대)·목조(18세대) 총 130세대… 11개 타입 평형의 타운 아파트 9월 24일 착공식… 2027년 상반기 일반 분양·2028년 6월 준공 예정 [이코노미서울=박정섭기자] 서울 성북구 종암동 81-188번지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지난 9월 24일 착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사업 면적 5097㎡에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총 130세대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설계사로 간삼건축, 시공사는 보미건설, 감리사는 아이티엠건축, CM(Construction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으로는 한미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사는 더워터멜론이 참여한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나무 아파트(총 18세대)를 도입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목재 공급사로는 핀란드의 세계적 공학목재 기업 스토라 엔소(Stora Enso)를 선정했다. 최근 화두가 되는 기후 위기와 그에 대한 대책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고민하는 시점에 첫 목조 아파트 건축 계획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목조 아파트는 건축적 혁신성을 갖춘 미래 건축 소재로, 기후위기 시대에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 (건설) 폐기물 관리, 자원 효율성 향상 등을 가져올 수 있다. 탄소중립이 시대적 화두인 한국으로서는 효율성이 뛰어나고 가성비가 높은 실천 방안이다. 개운산마을 18가구를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을 경우 이산화탄소가 총 5130t이 나오는 반면, 목구조를 적용하면 배출량이 1062t으로 79.3%가량 줄어든다. 이는 차량 2만여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다. 또한 외단열을 통한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로 설계해 ‘탄소중립 아파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패시브 하우스는 외부에서 많은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아도 실내 온도와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초저에너지 건물을 말한다. ‘패시브(Passive)’란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쓰기보다 건물 자체가 환경에 수동적으로 적응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의미다. 70~90%의 에너지를 절약해 난방·냉방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쾌적한 실내 환경(겨울에도 실내 표면 온도 일정)을 유지하고, 곰팡이와 결로 예방 등에 장점이 있다. 패시브 하우스는 공사비가 많이 들어 일부 고급 단독 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에서 적용하는 사례가 있지만, 개운산마을처럼 아파트에 적용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개운산마을은 100세대의 소규모 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정비사업과는 다른 장점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조합원 모두가 일찌감치 100% 사업 추진에 동의할 만큼 조합 집행부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점이다. 또한 정비사업조합이 별도의 정비업체(공식 명칭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에 용역 계약을 하지 않고, 조합원들로 구성된 집행부가 사업시행자로서 직접 정비사업 전반을 기획·운영·관리하고 있다는 것도 이채롭다.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이원형(47) 조합장은 “공장처럼 찍어내는 59, 84㎡ 타입의 전형적인 아파트 주거 문화를 바꾸고 싶었는데, 마침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접하게 됐다. 건축을 전공해서 책상에서의 설계와 현장에서의 시공 업무를 같이 해보니 지금의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설계 구조가 너무 아쉬웠다. 자의 반 타의 반 조합장을 맡게 됐지만, 조합원 중에서 법무, 재무 업무 등에 역량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조합이 자체적으로 사업 추진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2~3개의 타입으로 일률적으로 설계 분양하는 것과 달리 모두 11개 타입의 다양한 평형의 세대 설계를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층간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복층(69㎡ 10세대, 75㎡ 34세대, 115㎡ 3세대) 설계를 한 것은 물론 △대가족이나 임대 수익을 고려하는 은퇴자들을 위해서는 세대 구분형(93㎡ 18세대, 133㎡ 8세대)으로 다양하게 설계했다. 개운산마을 사업지는 조합원(29명)들이 모두 단독주택 소유자들이라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타운하우스(69㎡ 복층, 10세대)와 아파트(20층, 13층, 11층 총 120세대)를 결합한 ‘타운 아파트’ 콘셉트로 설계했다. 타운하우스(Townhouse)는 여러 세대가 한 건물, 혹은 일렬로 붙어서 사는 주택 형태로, 겉모습은 단독주택처럼 보이지만 구조적으로 일부 벽을 옆집과 공유한다. 테라스 하우스(Terrace House), 또는 로우 하우스(Row House)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아파트 운영 관리 측면에서는 입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를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개운산마을 정비사업조합은 2021년 4월 조합을 설립하고, 2022년 7월 건축심의를 완료, 2023년 10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24년 4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보증 심사를 받아 공사비와 이주비 등을 확보, 사업의 안정성을 담보한 상태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재개발 정비사업이 ‘선분양 후시공’을 하는 데 반해 개운산마을은 ‘선시공 후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 분양은 2027년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고, 준공 예정일은 2028년 6월이다. 이렇게 일반 분양을 하는 이유는 RC(철근콘크리트) 구조와 목재 구조가 하이브리드로 시공되는 아파트가 국내 최초의 사례라 이 공사 과정을 일반 분양 신청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고 청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급변하는 거주 환경을 고려해 실수요자들을 배려한 측면도 있다. 또한 건축물을 3차원으로 시각화하는 것을 넘어 설계, 시공, 운영의 전 과정을 하나의 정보 모델로 통합함으로써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반의 설계-시공-관리 체계를 정비사업조합으로는 아주 드물게 도입했다. 개운산마을 주택정비사업은 조합 설립부터 착공까지 4년 만에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도 했고, 투자를 목적으로 한 손바뀜이 거의 없다 보니 원주민들의 재정착률이 현저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준으로 조합원의 90% 정도가 재정착할 예정이다. 앞으로 3년의 공사 기간이 남은 것을 고려하더라도 재개발 정비사업의 원주민 재정착률, 즉 사업 완료 이후 다시 해당 지역에 입주하는 주민의 비율이 평균 27.7%에 그치는 것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민들의 주거 안정성을 목표로 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의 원래 취지를 제대로 구현하는 사업장인 셈이다. 개운산마을은 던바의 수(Dunbar’s number, 개인이 사회적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적정한 수)로 일컬어지는 150명을 넘지 않는 130세대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도 아주 시사적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규모의 경제를 가지는 이점은 있지만, 이웃들과 함께하는 커뮤니티를 구성하기에는 세대수가 너무 과도하게 많기 때문이다. 개운산마을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6호선 고려대역, 동북선 종암경찰서역(2028년 개통 예정), 내부순환도로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데다 종암경찰서와 성북소방서, 성북평생학습관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주변 학군으로는 사업지와 바로 붙어 있는 개운초등학교, 종암중학교와 개운중학교, 서울 사대부고, 고려대 등이 있다. 또한 이곳은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여유로운 동네 골목 상권을 즐길 수 있는 ‘슬세권’, 즉 슬리퍼 차림과 같은 편한 복장으로 카페나 편의점, 도서관, 쇼핑몰 같은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이기도 하다.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이원형 조합장은 “조합원 대부분이 단독주택에 살고 싶어서 이곳으로 이사하신 분들이고, 30년 넘게 사신 어르신들도 많아 단독주택의 여유로움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절충한 타운아파트 콘셉트로 설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소개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81-188번지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조합이다. 총 29명의 조합원이 2021년 4월 조합을 설립하고, 2022년 7월 건축심의를 완료, 2023년 10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2024년 4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보증 심사를 받아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사업 면적 5097㎡에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의 총 130세대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에는 설계사로 간삼건축, 시공사는 보미건설, 감리사는 아이티엠건축, CM(Construction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사로 한미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사는 더워터멜론이 참여한다. 국내 최초로 일부 세대(18세대)를 목조 아파트로 채용하고, 외단열을 통한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로 설계해 ‘탄소중립 아파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뉴스
    • 경제
    • 재테크
    2025-09-28
  • 워커힐아파트, 반세기 만에 하이엔드 단지로 재건축
    해안건축, 재건축 마스터플랜 완성… 18일 저녁 주민 설명회 개최 모든 기존 세대, 정원 딸린 단독주택형 대형 평형 아파트로 설계 3000평 규모 호텔급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 도입 [이코노미서울=박정섭기자] 1978년 국내 최고가로 분양돼 고급 주거의 상징이었던 워커힐아파트가 반세기 만에 재건축을 통해 하이엔드 단지로 재탄생한다. 해안건축은 워커힐아파트 재건축 마스터플랜을 기획하고,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아파트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워커힐아파트 재건축 계획은 기존 576세대를 약 1020세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지는 총 9개 동, 20~28층 규모로 조성되며, 용적률은 현행 108%에서 185%로 상향된다. 건폐율은 주변 단지보다 낮게 설계돼 단지 전역에 넓은 녹지와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워커힐아파트는 한강과 아차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살려 거실에서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조망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로 설계됐다. 주요 설계 특징 워커힐아파트 재건축 마스터플랜은 기존 세대가 모두 56~77평형 이상 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전 세대를 ‘단독주택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모든 세대는 맞통풍 구조와 3면 개방형 거실·식당을 갖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거실에서는 한강과 아차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단지는 중앙 정원을 중심으로 9개 동을 배치했으며, 최대 220미터의 동 간격을 확보해 탁월한 개방감과 채광, 조망을 실현했다. 이 가운데 2개 동에는 일반분양 33평형 세대가 들어서며, 나머지 조합원 거주동은 대형 및 초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모든 동의 1층은 2개 층 높이의 필로티로 설계돼 웅장하면서도 개방적인 단지 분위기를 연출한다. 각 세대에는 전용 진입 정원과 전용 홀, 전용 승강기를 배치해 단독주택 같은 독립성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또한 택배 로봇 전용 승강기와 이사·서비스 전용 승강기를 별도로 설치해 생활과 서비스 동선을 완전히 분리했다. 저층부 140세대는 돌출형 발코니를 갖춘 테라스 하우스로 설계돼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하며, 모든 기존 세대는 재건축을 통해 충분한 발코니 확보로 실사용 면적이 대폭 확대된다. 호텔급 커뮤니티 및 부대 시설 워커힐아파트 재건축은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3000평의 호텔급 커뮤니티센터를 갖춘 것이 가장 큰 차별화 요소다. 국내에서는 매우 드문 세대당 약 3평 규모의 대형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단지 전체가 하나의 프리미엄 리조트 같은 생활공간으로 조성된다. 인피니티 풀, 스카이 라운지, 올데이 다이닝, 호텔식 드롭 오프 존 등이 대표 시설이다. 세대 구성 재건축 단지는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다. 가장 큰 평형인 96평 스카이 펜트하우스 세대가 22세대 들어서고, 89평형은 122세대, 77평형은 180세대, 65평형은 108세대, 64평형은 14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일반 분양으로는 33평형 444세대가 계획돼 있어 중대형 평형과 초대형 평형이 조화를 이룬다. 대형 평형과 스카이펜트 세대 비중이 높아 ‘하이엔드 프리미엄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프로젝트 상징성 및 랜드마크 가치 워커힐아파트는 1978년 분양 당시 압구정 현대아파트보다 2배 이상 분양가가 높아 대한민국 고급 주거 문화의 상징이었다. 이번 재건축은 옛 명성을 되찾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 주거 단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추진 절차 워커힐아파트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서울시가 재건축을 가로막아왔던 2차 아파트 내 자연녹지를 2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지난 5월 마련해 조만간 공람키로 함에 따라 1차와 2차 아파트를 통합해 전체 단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해안건축에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위한 기획설계를 요청했으며, 18일 저녁 7시 30분 열리는 설계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소유자 총회에서 설계 회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뉴스
    • 경제
    • 이슈 FOCUS
    2025-09-2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