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1(목)
 


[이코노미서울=김시남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하면서 양당이 1.1%포인트(P) 차이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과 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6월1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8%P 오른 35.6%,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1.4%P 상승한 34.5%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동반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도 격차는 1.1%P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13.0%(1.5%P↓), 개혁신당 5.2%(0.1%P↓), 새로운미래 1.6%(0.2%P↑), 진보당 1.3%(0.2%P↑), 기타 정당 1.6%(0.4%P↓), 무당층 7.2%(1.5%P↓) 등순이다.

 

리얼미터에 의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원 구성 협상' 등을 놓고 상호 견제를 분명히 하는 가운데 양당 나란히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가 예견된 신규 지도부 선출과 관련, 지도체제 변경, 전당대회 경선 규칙 개정 등의 사안으로 지지층의 관심을 이끄는 한편, 당 외적으로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등을 놓고 야권을 향한 강력한 견제를 지속하며 전주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은 여론적 우세를 발판으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등 독자적 원 구성 기조 보인 가운데, 특검과 관련한 당론을 지속하며 전주 대비 다소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주 후반 '대북송금·뇌물수수 혐의'로 실형 선고된 이화영 전 부지사 건으로 '당 대표 사법리스크' 재점화 소지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향후 지지율 변화 가능성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통계보정은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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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국민의힘 1.4%P↑ 민주당 1.8%P↑ 조국혁신당 1.5%P↓ 개혁신당 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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