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1(목)
 

우리은행, 15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친환경 풍력발전사업과 태양광발전사업 프로젝트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2년 만기 1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녹색 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친환경 풍력발전사업과 태양광발전사업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 자금을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적합성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에 한해 지원하며, 자금집행 적정성 등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범위를 정한 것으로 유럽연합이 발표한 그린 택소노미의 한국판으로 어떤 산업분야가 친환경 사업인지를 분류하는 체계로 녹색투자를 받을 수 있는 산업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이다.

 

하나금융연구소 ‘2025년 경제·금융시장 전망보고서 발간

2025년 한국경제 성장률 2.1%로 예상(20242.5%)

수출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개선되면서 완만한 성장세 지속

금융시장 여건은 물가압력 축소로 통화정책이 완화로 돌아서면서 지속적으로 개선

주택시장에서는 매수세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똘똘한 한 채선호가 확대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 www.hanaif.re.kr)‘2025년 경제 ·금융시장 전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내수 회복 기대감소비·투자, 점진적 개선

 

하나금융연구소는 내년도 한국 경제의 GDP 성장률을 2.1%로 예상하며, 내수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율 역시 각각 2.0%4.1%로 올해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간소비는 가계의 실질 구매력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개선되며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고령화와 가계부채 문제는 여전히 소비 회복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설비투자는 AI와 친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와 ICT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유지되면서 투자 여건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리 하락과 원화 강세가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시키며 설비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착공 및 인허가 등 선행지표 감소의 악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올해에 이어 역성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SOC 예산 감축으로 정부의 재정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 회복세 이어지나 속도는 둔화

 

수출은 IT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증가 속도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5년 통관 수출은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리스크가 수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수입의 확대, 서비스수지 악화 등으로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2.0% 상승해, 한국은행의 목표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이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일 것으로 보이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과 이상기후에 따른 식료품 가격 변동성이 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리스크 상존

 

연구소는 2025년 경제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교역국의 경기 둔화, ·중 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외부 요인들이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 여건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며, 내수 시장에서는 가계부채 문제와 고령화가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유탁 연구위원은 ·중 무역 분쟁이 심화되거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경우 한국 수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내수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시장: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원화 강세 예상

 

내년도 금융시장 여건은 한국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금융안정 이슈에 발목이 잡힌 한국은행은 미국 연준에 비해 적은 두세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국고채 3년 금리 평균)는 올해 3.12%에서 내년도 2.57%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완중 선임연구위원은 국고채 만기 전 구간이 이미 기준금리 3회 인하를 반영하고 있어서 향후 시장금리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양호한 경상수지 흐름에 힘입어 하락세(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2025년 연평균 1295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거주자의 해외 투자 증가와 미·중 경기 둔화가 원화 강세 속도를 늦출 것으로 판단했다.

 

진옥희 연구원은 미중 갈등과 엔 캐리 자금 추가 청산 등 잔존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 실수요 중심의 완만한 상승세 전망

 

2025년 주택가격은 스트레스 DSR 단계별 확대, 금융권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수요자의 차입여력은 축소되나 공급부족 우려로 매수 심리가 개선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다주택자 규제가 유지되고 지방 미분양도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위 똘똘한 한 채선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서진 수석연구원은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풍부한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미 감소하고 있어 매수자가 체감하는 공급 감소가 더 클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가 개시되더라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해 매수자의 실질 차입여력이 늘어나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KB국민은행, 스타벅스 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다

KB국민은행, 스타벅스 앱 내 결제 서비스 및 특화 금융상품 연계 제공

은행권 최초 스타벅스 전용 통장 출시 및 ‘KB국민인증서스타벅스 앱 내 간편 인증수단 추가

이재근 은행장 고객 일상으로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임베디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스타벅스 코리아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스타벅스 앱 내 계좌 간편결제, 특화 금융상품, 간편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업계 선두주자인 두 기업은 상호 협력을 통해 커피와 금융이라는 각자의 분야를 넘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15일 서울 중구 소재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와 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계좌 간편결제 도입 제휴 통장 출시 KB국민인증서 도입 고객 리워드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내년 1분기부터 스타벅스 앱에 오픈뱅킹 기반 계좌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기존에 온라인 결제수단으로 선불카드 형태의 스타벅스 카드와 신용카드가 가능했으나, 이번 제휴를 통해 계좌 결제 방식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와 KB국민은행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타벅스 전용 통장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하고 스타벅스 앱에서 ‘KB국민인증서를 간편 인증수단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통 키워드인 스타()’를 활용해 별 리워드 증정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고도화된 디지털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3400만명의 KB국민은행 고객과 1300만명을 돌파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객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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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섭의 금융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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