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판덕 초대展
"眞-백목지장"
2025.2.5 (수) ~ 2.20 (금)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 공휴일 휴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호서대 예체능대 학장인 하판덕 선생님은 소나무작가이다.
생의 가치를 탐구하며 소나무를 통해 인간 존재의 불변하는 가치를 표현하는 작업을 하는데
'생의 가치에 주목'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에서 하판덕 선생님은 나무 중에 으뜸이라 백목지장으로 불리는 다양한 소나무 작품을 선보인다.
하판덕 선생님은 소나무를 통해 인간 삶의 진정성과 불변의 가치를 탐색했다.
소나무 껍질의 수많은 겹겹처럼, 삶의 희로애락과 고난을 거쳐 단단해지는 인간의 내면을
상징한다.
소나무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풍상과 역경 속에서도 ‘일비일희하지 않는 단단함’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자연의 묘사가 아니라, 인간 삶의 고통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진정한 가치를 상징한다.
하판덕 선생님의 작품은 화폭 전면에 작은 점들을 반복적으로 그리며, 이 점들은 개별 입자가 아닌 관계성을 가진 존재로 묘사된다.
소나무를 그리지만, 이는 단순한 자연의 표현이 아닌, '생의 가치란 무엇인가'를 찾는 여정의 일환이다.
선생님의 고향 의령에는 600년 된 소나무가 있어, 그 아우라는 작품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판덕 선생님의 작업 세계는 불변하는 가치를 탐구하는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작품은 소나무와 뒷배경의 강렬한 색감과 조형미를 통해, 우리에게 인간 존재의 본질을 묻는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2월.
소나무의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30여점의 작품들이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하판덕 선생님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및 대학원을 졸업.
24회의 개인전과 국제아트페어, 국제 비엔날레 특별전 등 많은 국제전과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중앙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연속 특선 5회, MBC미술대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호서대학교 예체능대학 학장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