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영 초대展
"Nature-Creation : 자연-생성"
2025.8.6(수) ~ 8.14(목)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Open AM 11:00 ~ PM 6:00 (월~토)/ 일요일, 공휴일 휴관
[이코노미서울=김수미기자]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부교수인 김선영 선생님은 자연의 일부를 우아하게 물들이는 캔버스에 채색화 작업을 한다.

작가는 동양적 사유와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전통 한국화의 정신을 현대적이고 국제적인 감수성으로 재해석해왔다.
자연의 외형보다 그 본질에 주목하며, '자연의 정신'을 통해 조화와 정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동양의 형이상학적 사고를 서구적 조형 언어와 결합해,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고유한 회화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작품은 꽃을 클로즈업해서 화면 구성, 상징적인 색채, 추상화된 형태를 통해 자연의 내면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화면은 '집중-확산'의 흐름 속에서 밝고 조화로운 색이 번지고 스며들어 하나의 에너지로 통합된다.

여백과 선의 활용은 동양화의 정서를 담고 있지만, 조형 구성은 서구적 구조와 현대적 시각을 반영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통 회화와 사진, 영상의 감수성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작가의 작업은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독창적 시각 언어를 드러낸다.

무르익은 녹음과 느릿한 바람, 여름의 열기가 절정에 이르는 8월,
동양적 사유를 바탕으로 자연의 본질을 현대적 감수성으로 재해석한 반추상 회화 30여점이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김선영 선생님은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가나아트센터, 한벽원 미술관등 36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 과학기술대학교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