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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연 삼성 美총괄 "AI 병목 대안은 메모리 중심 컴퓨팅"
"삼성이 파는건 비트 아닌 대역폭"…zHBM 상용화, 시장예상 앞선 2029년 제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패러다임이 연산 중심에서 메모리 중심으로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법인(DSA)의 조상연 총괄(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의 정보기술(IT) 콘퍼런스 '더 식스파이브 서밋 2026'에서 연사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 총괄은 'AI 한계 재정의: 삼성의 메모리·전력·시스템 설계'를 주제로 진행한 30분 분량 대담에서 "AI 추론 서비스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조직이 필요로 하는 초당 토큰 수'가 메모리 대역폭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업계는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데이터가 메모리와 연산 장치 사이를 얼마나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메모리 대역폭'이 이용자 수, 요청의 수, 응답 속도, 맥락 보존·처리량 등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AI 시스템이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또 그 과정에서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결정하는 것도 메모리 대역폭이라는 것이다. 이어 그는 "삼성은 '비트'(bit·데이터의 단위)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대역폭'을 판매하고 있다"며 "40년 뒤 성공할 애플리케이션은 메모리 양이 가장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메모리 대역폭을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낸 애플리케이션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메모리에서 출발해 대역폭을 정의하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메모리 중심 컴퓨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연산(컴퓨팅) 자원을 먼저 선택하고, 메모리 용량을 정한 뒤 나중에 패키징과 전력을 고민했던 순서를 뒤집어서 메모리를 맨 앞에 두고 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메모리 대역폭을 높이기 위한 제품으로는 최근 삼성전자가 소개한 'zHBM'을 들었다. zHBM은 연산을 맡은 AI 가속기(xPU) 옆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연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아예 가속기 위에 HBM을 쌓아 올린 아키텍처로, 데이터 이동 거리를 최소화해 대역폭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그는 "현재 1세대 zHBM 사양을 정의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제품은 2029년 이후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2030년께 상용화할 것으로 봤던 시장의 예측보다 1년 이른 일정이다. 다만 그는 발열 문제를 이 제품 개발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언급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구리접합(HCB) 기술 등을 적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메모리 대역폭과 더불어 중요성이 높아진 요소로 첨단 패키징을 꼽았다. 공정 미세화만으로는 AI가 요구하는 성능과 전력 효율 향상을 달성하는 데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여러 다이와 메모리, 서로 다른 공정 노드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패키징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일부 기업은 베이스 다이를 외부에 위탁하고 공정 간 인수인계(핸드오프)를 관리한다"며 "반면 삼성은 시스템 수준, 칩 수준, 메모리 수준 등 모든 단계에서 설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통합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HBM4만 해도 첨단 4나노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사내에서 설계하고, 조립과 패키징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해 전력 효율과 신호 무결성, 성능, 대역폭 등 시스템 전반의 목표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조 총괄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Taylor)시에 구축하는 두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 '테일러 팹2'를 수년 내 가동해 2㎚(나노미터)를 포함한 첨단 공정 노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미국 고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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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팬데믹 때도 해외지사 예산 증액…작년 200억원 넘겨
관광공사 "디지털 마케팅 강화…코로나 이후 시장 공략" [이코노미서울=경제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지사 30곳에 투입된 연간 운영비가 코로나19 시기에도 매년 불어나며 지난해 사실상 처음으로 200억 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관광업계가 셧다운된 팬데믹에도 사무실 운영비와 주재원 파견비 등을 이유로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해외지사 운영을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연합뉴스가 한국관광공사 등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공사 해외지사에 집행된 금액은 201억660만6천748원으로, 전년(178억원) 대비 13.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사무실 운영비 82억4천만원, 현지직원 운영비 59억5천만원, 주재원 파견비 59억1천만원 등이다. 관광공사의 해외지사 집행액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156억원, 2021년 157억원, 2022년 160억원, 2023년 175억원, 2024년 178억원으로 매년 불어났다. 지난해엔 200억원대를 넘어섰고,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전년의 51.4%에 달하는 103억원을 집행했다.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며 국내외 관광업계가 멈춰 섰던 팬데믹 시기에도 관광공사의 해외지사엔 꾸준히 비용이 투입된 것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승무원을 제외한 방한객은 214만명으로 전년 대비 87% 급감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53만명, 269만명에 머물렀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내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 해외지사의 주요 업무가 팬데믹으로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 3년간 총 470억원이 넘는 재정이 투입된 셈이다. 해외지사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광공사의 자료를 보면 이달 10일 기준 해외지사는 21개 국가 30개 지역에 설치됐으며, 2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재원과 현지 직원이 각각 78명, 142명이다. 특히 중국지사의 경우 베이징, 광저우, 선양 등 6곳에 5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때문에 지난 5일 열린 관광공사의 업무보고에서도 "기관들의 해외지사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관광공사 해외 지사의 구체적인 업무 성과를 체크해달라"고 지시했다. 주요 국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팬데믹 시기에 대부분 호텔업계와 여행업계, 항공업계 전부 인원을 감축할 수밖에 없었다"며 "관광산업 자체가 멈춘 상태에서 생존을 위해 유례없는 구조조정을 벌인 업체도 존재했고, 그때의 충격에서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곳도 상당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과 반대로 관광공사의 해외지사에 투입된 운영비가 불어났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광공사 관계자는 "팬데믹 시기에 랜선 여행 등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코로나19 이후에 관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해외지사의 유지가 필요해 기본적인 운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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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투싼’ 디자인 공개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현대자동차가 투싼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내·외장 디자인을 19일(수) 최초로 공개했다. 디 올 뉴 투싼은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모델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한층 대담하고 강인한 SUV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디자인 철학으로 강인한 SUV의 존재감 구현 디 올 뉴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강철이 지닌 긴장감과 강인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미래지향적인 조명 디자인을 통해 자신감 넘치는 차세대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투싼 전면부에 건축 조명에서 영감을 받은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를 적용해 압도적인 존재감은 물론, 넓고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는 외부에서 광원이 직접 드러나지 않는 간접 조명 구조를 활용해 간접등의 은은한 빛이 전면부의 과감한 구조와 입체적인 면을 강조하며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자아낸다. 측면부는 사이드 펜더와 리어 도어에 풍부하고 입체적인 볼륨을 더해 빛이 닿는 방향에 따라 뚜렷한 명암이 드러나도록 했고, 절제된 도어 면과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선명한 캐릭터 라인을 조화롭게 구성해 강철 특유의 긴장감과 역동적인 SUV의 자세를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3차원으로 돌출된 렌즈 구조의 프리즘 리어 램프를 적용했으며, 점등 시 램프 내부의 정교한 패턴이 드러나 시각적인 입체감과 깊이감을 더했다. 또한 수평형 슬림 센터 테일 램프와 수직형 리어 콤비 램프를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조명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볼드한 리어 범퍼와 강인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SUV 특유의 안정감 있는 자세를 완성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사용자 중심 설계로 실용성 강화 디 올 뉴 투싼은 전장 4700mm, 전폭 1905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785mm의 제원을 갖췄다. 특히 전장과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0mm, 30mm 늘어나고 전폭은 40mm 넓어져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2열 헤드룸은 기존보다 29mm 늘어난 1031mm로 넉넉한 거주성을 확보했으며, 2열 도어 개방 각도는 기존 73°에서 83°로 확대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디 올 뉴 투싼은 좌우 에어벤트를 연결하는 수평선을 중심으로 크래시패드 상단과 하단이 분리돼 보이는 플로팅 구조를 적용해 시각적인 개방감을 높였으며, 크래시패드 중앙에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슬림 디스플레이와 더블 D 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고 팜레스트 히든트레이와 러기지 애드기어 등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운전자 좌측 에어벤트 측면에 카드 홀더를 적용해 자주 사용하는 카드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을 통해 두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등 일상 속 편의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투싼에 △세레니티 화이트 펄 △드리프트우드 그레이 매트 △드리프트우드 그레이 메탈릭 △레드록 오렌지 매트 △고요 카퍼 펄 등 5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한 총 8종의 외장 색상을 운영한다. 내장은 기존 블랙 모노톤에 △머드그레이/도브 그레이 투 톤 △블랙/샌드베이지 투 톤 △블랙/인레이 소일 브라운 패키지 등 3종을 새롭게 추가해 총 4종의 색상을 운영한다. 전용 디자인으로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한 XRT 트림 운영 현대차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디 올 뉴 투싼 XRT 트림을 운영한다. 디 올 뉴 투싼 XRT 트림은 거친 감성을 강조한 전용 디자인이 적용돼 단단하고 터프한 오프로드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투싼 XRT 트림 전면부에 넓은 직사각형의 전용 프론트 그릴과 넓고 볼드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묵직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구현했다. 측면부에는 차체 하부를 단단하게 감싸는 블랙 휠 아치 가니시를 적용해 보호 장비와 같은 견고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가니시에는 단조 카본[1]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을 더해 시각적인 무게감과 XRT 트림만의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여기에 전용 리어 범퍼 및 스키드 플레이트, XRT 엠블럼, 블랙 색상의 DLO 및 전용 휠을 적용해 XRT 트림 특유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아웃도어 감성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XRT 트림 전용 패턴 시트와 다크 메탈 데코를 적용해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1·2열 플로어 프로텍션 매트와 터치식 테일게이트 LED 램프를 더해 아웃도어 활동에서의 실용성을 강화했다. [1]: 단조 카본(Forged Carbon) : 잘게 자른 탄소섬유 조각을 수지와 섞은 뒤, 금형 안에서 높은 압력과 열로 눌러 성형한 복합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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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2028년 북미 매출 12조원 목표…K푸드·콘텐츠·뷰티 시너지"
지난해 북미 매출 8조·누적 투자 9조7천억…8년간 10배 성장 "비비고·올리브영·케이콘·뚜레쥬르로 K-라이프스타일 확산" CJ그룹이 K-푸드·콘텐츠·뷰티 사업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오는 2028년 북미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개별 사업 중심의 해외 진출을 넘어 각 브랜드 연계를 강화해 미국 소비자들의 일상을 파고든 'K-라이프스타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CJ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힐튼 글렌데일에서 '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비전'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북미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허민회 CJ 대표는 "CJ는 30년 이상 미국 시장에 지속해 투자해왔으며 식품·콘텐츠·뷰티 분야의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이라며 "K-웨이브 인기를 K-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잇는 생태계를 구축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CJ에 따르면 지난해 CJ 북미 매출은 8조원을 넘어서며 2017년(약 8천억원)과 비교해 8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33%다. CJ는 지난 1995년 미국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 투자를 시작으로 2012년 K-팝 콘서트와 한국 문화를 연계한 축제 '케이콘(KCON)'을 미국에서 처음 개최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어 2018년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 2019년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 2021년 콘텐츠 제작사 피프스시즌 등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북미 지역 누적 투자액은 9조7천억원이다. 허 대표는 "문화에서 시작한 (회사의) 발걸음이 이제 미국인의 생활 습관에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우리는 'K-라이프스타일 일상화'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CJ는 사업 간 공동 브랜드 마케팅과 사업 모델 협업을 확대하고 케이콘과 비비고, 올리브영 등에 대한 미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식 CJ 아메리카 대표는 "미국 소비자들의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K-푸드·뷰티의 습관적, 반복적 소비로 확장하고 이것이 다시 오프라인 문화 경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늘어나는 K-푸드 수요에 대응해 현지 생산 인프라와 유통망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냉동식품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상온보관 제품군으로 넓힐 계획이다. 페데리코 아레이올라 CJ 슈완스 아시안식품 BU장은 "만두뿐 아니라 햇반과 치킨, 김스낵, 김치, K-소스 등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적극 육성해 비비고를 세계 어느 식탁에서나 즐기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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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생성형 AI·클라우드 기반 정비결함 분석 시스템 오픈
분산된 정비 데이터 통합하고 자연어 검색·생성형 인공지능(AI) 분석 가능 정비사의 현장 의사결정 지원… 정비 업무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이코노미서울=심재현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정비결함 분석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시스템은 대한항공이 정비 현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항공 정비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축됐다. LG CN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가 협력해 약 6개월간 개발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비 데이터를 보다 쉽고 빠르게 검색·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시스템은 정비사가 결함 증상이나 상황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문맥과 의미를 이해해 관련 정비 이력과 유사 사례를 찾아준다. 현장 정비사들이 작성한 약어와 비정형 기록은 표준 문장으로 가공하고, 주요 조치 사항과 결함 부위 등 핵심 정보도 자동으로 추출해 정비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신규 시스템은 기존에 분산돼 있던 90여 개 데이터베이스 테이블과 수백만 건의 정비 데이터를 통합해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종·기번별 결함 수명 주기, 반복 결함 여부, 부품 수리 및 조치 이력 등의 통계와 트렌드를 제공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비 데이터 간 상관관계와 결함 발생 패턴도 분석한다. 항공기와 지상 간 통신을 통해 수신되는 실시간 운항 메시지 등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신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정비 현장의 기술 정보 분석과 의사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엔지니어링 업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비사들이 입력한 비정형 정비 기록을 해당 시스템이 자동으로 전처리해 표준화된 데이터로 변환하고, 자연어 검색을 지원해 과거 정비 사례를 보다 쉽고 빠르게 검색·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신규 시스템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방대한 정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AI를 활용해 정비 현장에서 보다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첨단 AI와 데이터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써 정비 역량을 고도화하고 안전 운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데이 HOT 이슈
- 기아,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블랙 에디션’ 출시
- [이코노미서울=서규웅기자] 기아가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블랙 에디션’과 연식변경 모델을 27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블랙 에디션은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기아 대표 RV 3종의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에 기반해 전용 디자인 요소 및 디지털 콘텐츠가 적용된 스페셜 트림이다. 기아는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의 검증된 상품성에 강인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블랙 에디션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기아는 블랙 색상 특유의 프리미엄 감성과 강렬한 존재감을 더한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의 블랙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여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기아 RV 라인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블랙 에디션 실내에 블랙 색상을 바탕으로 헤드레스트 엠블럼과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등 전용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블랙 에디션 전용 디스플레이 테마를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외장 디자인에는 다크 메탈 및 블랙 유광 소재를 활용하고 전용 신규 휠을 적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존재감을 완성했다. 기아는 이날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에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상품 구성을 개선한 연식변경 모델 ‘The 2027 스포티지’, ‘The 2027 쏘렌토’, ‘The 2027 카니발’도 함께 출시했다. The 2027 스포티지는 모든 트림에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내 안전구간/곡선로)이 기본 적용돼 주행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또한 노블레스 트림은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전자식 차일드락, 동승석 파워시트/럼버서포트/워크인 디바이스, 안전 하차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전진 출차) 기본화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기아는 The 2027 쏘렌토의 1열 콘솔과 시트백 측면에 100W C타입 USB 단자를 새롭게 적용해 차량 내 활용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시그니처, X-Line 트림에 19인치 휠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The 2027 카니발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돼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화됐으며, 1열/2열/3열 모두에 100W C타입 USB 단자 신규 적용으로 편의성을 보다 높였다. The 2027 스포티지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2944만원~3622만원 △2.0 LPi 3009만원~3687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3436만원~4103만원이다. 블랙 에디션은 △1.6 가솔린 터보 3587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4068만원이다. The 2027 쏘렌토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3641만원~4341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WD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3963만원~4670만원이며, 블랙 에디션은 △2.5 가솔린 터보 4441만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WD 4895만원이다(※ 쏘렌토 블랙 에디션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이후 세제 혜택 적용 가격 공개 예정). The 2027 카니발 9인승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3.5 가솔린 3686만원~453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141만원~4987만원이며, 블랙 에디션은 △3.5 가솔린 459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5047만원이다. 7인승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3.5 가솔린 4382만원~4791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832만원~5241만원이며, 블랙 에디션은 △3.5 가솔린 4851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5301만원이다(※ 개별소비세 5% 기준). 한편 기아는 세 차종의 블랙 에디션 트림 및 연식변경 모델 출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기아는 ‘새로운 삶에 어울리는 RV’를 주제로 가수 김창완의 내레이션을 통해 고객의 새로운 출발과 삶의 변화에 함께하는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의 모습을 담은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 아울러 기아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하츠투하츠’와 협업해 기아 RV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주목해 경쾌한 리듬과 몽환적인 사운드로 밤의 드라이브 감성을 담아낸 음원, 뮤직비디오, 광고 영상을 오는 9월 9일(수) 공개한다. 이어 9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서울 성수동 소재)에서 기아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블랙 에디션을 전시하고 하츠투하츠 협업 콘텐츠를 결합한 팝업 행사를 운영하는 등 차량과 콘텐츠를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 인스타그램 참조). 또한 기아는 ‘웰컴 투 기아 RV 라이프 지원 혜택’을 마련해 The 2027 스포티지, The 2027 쏘렌토, The 2027 카니발을 올해 9월까지 계약하고 올해 중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 1명당 10만원씩 최대 50만원의 기아샵(Kia Shop) 구매 쿠폰을 지급한다. 이에 더해 올해 10월까지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블랙 에디션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기아샵 5만원 구매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구매 혜택별 적용 조건 및 세부 내용은 기아 영업점을 통해 확인 가능). 기아는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은 국내 RV 시장을 대표하는 기아의 핵심 차종이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블랙 에디션과 상품성을 높인 연식변경 모델을 통해 R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