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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바이든 “美IRA ·반도체법,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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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경제 안보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첨단기술분야 파트너십에 대해선 “한미 국가안보실(NSC) 간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퀀텀 등 첨단기술 관련 공동연구·개발과 전문인력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사이버, 우주 공간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하기로 했다”며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미 양국이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정보공유, 수집, 분석과 관련된 협력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편집국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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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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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에 경매 최우선권 주고 재산세도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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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피해자 지원 방안 발표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27일 내놨다. 정부 산하 위원회를 만들어 지원 대상을 선별하고, 2년간 한시적으로 경매 우선 매수권, 세금 감면, 저리 대출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날 발의될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예정대로 통과되면 다음 달부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걸 막기 위해 국토부 산하에 ‘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전세사기 피해자 여부를 최종 확정하고, 이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확정일자를 받고 임차주택의 경·공매가 진행되며 주택 면적과 보증금이 시행령으로 정한 서민 수준이어야 지원 대상이 된다. 또 경찰 수사 개시 등 전세사기 의도가 있다 판단되고, 다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보증금 상당액이 미 반환될 우려가 있어야 한다. 집값 하락으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반적인 깡통전세 피해자는 지원 대상에 제외되는 셈이다. 정부는 또 일반적으로 전세 계약기간이 2년인 것을 감안해 2년간 한시적으로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에 경매 우선권
지원 대상이 된 피해자에게는 본인이 경매 신청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경매 유예를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제3자가 경매에서 낙찰되면 그 가격에 먼저 매수할 수 있는 우선 매수권이 부여된다. 과거 2015년 8월 이전에도 부도 임대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매수권을 부여했었다. 임차인이 희망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우선매수권을 양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임대인의 세금이 많은 경우 이를 주택 수로 나눠서 경매에 부치는 조세채권 안분 제도도 특별법에 포함된다. 예컨대 기존엔 미납 세금이 100억 원 있고 1억 원짜리 주택이 1000채 있는 경우 첫 100채는 경매대금이 모두 세금 반환에 쓰이기 때문에 경매 신청 자체가 이뤄지기 힘든 구조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조세채권이 한 채당 1000만원씩으로 나뉘게 된다.
피해자가 경매로 주택을 낙찰 받을 때에는 정책자금 최우대 요건 수준의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주택도시기금 대출(디딤돌 대출) 신혼부부 요건(소득 7000만원 이하) 충족 시 금리 1.85~2.7%로 최대 4억 원 대출이 가능하다. 원금을 상환하지 않는 거치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소득이 많아 디딤돌대출이 어려운 경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0.4%P 낮춰 3.65%~3.95%로 제공받고, 기존엔 없던 거치기간도 3년 보장된다. 경매 이후 전세대출 잔여 채무에 대해서는 이자가 면제되고 원금 분할상환 기간도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늘어난다. 주택 취득세는 최대 200만원까지 면제되고 3년간 재산세도 25~50% 감면받을 수 있다.
◇LH, 피해주택 매입에 6.1조 투입
LH는 올해 매입임대 예산 6.1조원을 활용해 전세 사기 피해 주택 경매로 낙찰받아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제공하고 필요하면 추가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피해자에 대해선 자산·소득요건 고려 없이 공공임대 입주자격을 부여한다. 임대료는 시세의 30~50%, 거주기간은 최장 20년으로 기존 매입임대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매입이 어려운 주택에 거주중인 피해자에겐 다른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재난·재해 발생시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전세사기 피해자에도 적용해 1인가구 기준으로 월소득 156만원, 재산 3억1000만원 이하면 생계비(월 62만원), 의료비(300만원 이내·최대 2회), 주거비(월 40만원) 등을 6개월~1년간 지원한다. 신용대출도 3% 금리로 최대 1200만원 제공한다.
거주 주택의 경매가 이미 완료된 피해자도 신청시 공공임대 우선 입주 기회와 금융지원, 긴급복지, 신용대출 등을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특정경제범죄법에 사기죄 이득액 합산 규정을 신설해 전세사기를 가중처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엔 피해자별 피해 금액 5억원을 넘어야 했기 때문에 전세사기처럼 인별 피해액이 5억원이 안되면 피해자 수가 아무리 많아도 가중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제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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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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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23 캐스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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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3 캐스퍼’를 27일(목)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3 캐스퍼는 경제성을 갖춘 신규 트림을 운영하고 새로운 외장 색상을 더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캐스퍼에 실용성을 강조한 ‘디 에센셜 라이트(The Essential Lite)’ 트림을 새로 출시해 총 4가지의 트림을 운영한다.
디 에센셜 라이트는 △운전석 통풍 시트 △1열 열선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버튼시동 &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등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하는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핵심적인 사양을 대거 적용한 디 에센셜 라이트의 판매 가격을 1490만원으로 책정해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던 외장 색상인 ‘톰보이 카키’의 무광 버전 ‘비자림 카키 매트’를 새롭게 추가해 총 7가지의 외장 색상을 운영한다.
단일 트림이었던 캐스퍼 밴 모델에는 상위 트림인 ‘스마트 초이스’가 새로 추가됐다.
현대차는 스마트 초이스에 △7 에어백 시스템(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 포함) △운전석 시트 암레스트 △운전석 통풍 시트 △1열 열선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버튼 시동 & 스마트키 △인조가죽 시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기존 기본 모델에서만 운영됐던 ‘스마트 플러스’ 패키지를 밴 모델에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패키지 선택 시 △버튼 시동 & 스마트키 △8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현대 카페이 포함) △후방 모니터 △6 스피커 △풀오토 에어컨 △마이크로 에어 필터 △리어 와이퍼 및 워셔 등이 적용된다.
2023 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디 에센셜 라이트 1490만원 △디 에센셜 16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며, 밴 모델 △스마트 1375만원 △스마트 초이스 148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3 캐스퍼 출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는 인기 캐릭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권) ‘쿵야 레스토랑즈’와 협업해 ‘캐스퍼x양파쿵야’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캐스퍼 온라인의 견적 페이지에 숨어 있는 ‘양파쿵야’ 캐릭터를 찾으면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어바웃 현대(about_Hyundai)’의 캐스퍼x양파쿵야 컬래버 이벤트 게시물에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한정판 차량용 방향제를 증정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4월 27일부터 약 한 달간 홈플러스 5개 매장(강서점, 부천상동점, 원주점, 유성점, 김해점)에 캐스퍼를 특별 전시하고 당일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금 면제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견과류 브랜드 ‘HBAF(바프)’와 컬래버한 ‘허니버터 아몬드 캐스퍼 에디션’도 전국 홈플러스에서 판매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2023 캐스퍼를 출시했다며, 실용적인 사양을 조합한 경제적인 트림을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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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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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3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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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6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3년 1분기 76만8251대(전년 대비 12.0%↑)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3조6907억원(29.1%↑) △영업이익 2조8740억원(78.9%↑) △경상이익 3조1421억원(107.0%↑)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1198억원(105.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특히 영업이익률은 12.1%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 및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는 2023년 상반기 전망과 관련해 고금리·고물가 추세와 국제적 긴장 상황이 이어지는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판매 성수기 진입과 강한 수요 지속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고수익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성공적 출시 등에 힘입어 수익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2023년 1분기(1~3월) 실적
2023년 1분기 기아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6.5% 증가한 14만1740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62만651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0% 증가한 76만8251대를 기록했다(도매 기준).
국내 판매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로 카니발, 스포티지, 쏘렌토 등 수요가 높은 RV 차종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반도체 부족 영향을 받았던 전년의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공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증가가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며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고, 특히 미국 시장에서 주력 RV 차종 중심의 판매 확대, 인도 공장 3교대 전환에 따른 물량 증가, 신형 스포티지 및 카렌스(인도) 신차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다.
1분기 매출액은 △생산 정상화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대당 판매가격 상승 지속에 △우호적 환율 효과가 더해져 전년 대비 29.1% 증가한 23조690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큰 폭의 매출 확대와 환율 효과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개선된 77.3%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도 각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액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10.6%를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재료비 등 각종 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판매 확대 △고수익 RV 차종 등 고사양·고가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 효과 △상품성·브랜드력에 기반한 ‘제값받기’ 정책에 따른 인센티브 절감으로 78.9% 증가한 2조874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3.3%포인트 상승한 12.1%를 기록했다.
더불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276원으로 전년 대비 5.9% 상승하며 원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 2023년 1분기(1~3월) 친환경차 판매
기아의 1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 효과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13만3000대를 기록했으며,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전년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18.1%를 달성했다(이하 소매 판매 기준, 백 단위 반올림).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가 7만1000대(전년 대비 40.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2만1000대(32.8%↑) △전기차가 4만1000대(5.7%↓)를 기록했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각각 △국내 32.0%(전년 동기 30.0%) △서유럽 36.0%(전년 동기 33.6%) △미국 14.0%(전년 동기 12.3%)를 기록하는 등 크게 확대됐다.
전기차 판매가 일부 지역에 집중되던 것에서 벗어나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는 추세도 지속됐다. 지난해 1분기 전체 전기차 판매 중 서유럽과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74.7%에 달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서유럽이 44.1% △미국이 14.9%로 줄어든 가운데 △국내 비중이 34.3%까지 올랐고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기타 지역도 6.7%를 기록하는 등 각 지역에서 고른 판매를 기록했다.
◇ 향후 전망
기아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구조적으로 자리매김한 선순환 체계 강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는 2분기가 연간 자동차 판매 사이클의 최성수기에 진입하는 기간인 만큼, 최대 생산 및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전 지역에 걸친 높은 대기 수요를 빠르게 해소하고 친환경차와 고수익 RV 모델 중심의 판매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EV9을 국내에 먼저 출시하고 하반기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 투입,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등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기아의 전기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일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V9은 OTA(원격 업데이트)를 활용한 수요응답형 FoD(Feature on Demand) 서비스,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등 기아의 역량을 총동원한 플래그십 전기 SUV로, 기아는 EV9이 제공하는 차원이 다른 전기차 경험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의 판매와 수익성 향상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인기 SUV 텔루라이드의 생산 물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차급별 주력 SUV들을 중심으로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유럽과 인도에서도 스포티지, 셀토스 등 수익성이 높은 SUV 차종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EV6 GT·EV6·EV5(중국) 등 핵심 전기차를 각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해 친환경차 판매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분기 판매 성수기 진입과 함께 업체 간 판촉 경쟁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에도, 기아는 높아진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과 목표 수익률에 기반한 차별화된 인센티브 및 가격 정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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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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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6억 유로 소셜 커버드 본드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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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3년, 발행금리 3.75%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등급 획득
경쟁력 있는 조달금리 달성 및 외화 조달원 다양화에 기여, 국내외 ESG 선도 은행 입지 구축
소셜 본드 형태로 발행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적극 추진
2023년 04월 27일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26일 6억 유로 규모의 유로 소셜 커버드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1년 1월 5억 유로의 소셜 커버드 본드를 최초로 발행한 이후 두 번째 커버드 본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유로 커버드 본드 시장 내 정규발행사(Regular Issuer)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이바지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고정금리 유로화 표시 커버드 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다.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한 결과 만기는 3년, 최종 발행금리는 3.75%로 확정됐다. 또한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소셜 커버드 본드 형태로 발행된 자금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취지에 맞게 종업원 10인 이하의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발행에 앞서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추가 제3자 인증을 발급 받았으며, 이는 두 번째로 높은 등급 취득으로 국내외 ESG 선도 은행 입지를 구축했다.
발행 주관사는 BNP파리바, 씨티,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 증권, HSBC,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이 맡았다.
심진섭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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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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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DGB 2금융권 대환대출’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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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대상 최대 3000만원, 중금리 대출로 금융비용 경감 지원
취약 차주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이어, 따뜻한 금융 실천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2금융권 신용대출 이용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26일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중금리 상품으로 대환하는 ‘DGB 2금융권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상생금융 정책을 금융 소외계층에게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올해 초 지방은행 최초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취약 차주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전액 면제, 햇살론 뱅크 금리 감면 등의 금융 소외계층 지원 제도를 실시했다. 3월에는 대출 고객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가계신용대출 금리 감면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진행해왔다.
이어 실시하는 DGB 2금융권 대환대출 상품은 재직기간 1년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000만원까지 5년 범위 내 분할상환 형태로 실시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에는 중·저 신용군에 대한 자금 공급 확대를 위해 대안정보,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한 개선된 심사 체계를 준비했으며, 금번 상품 출시로 대출을 갈아타는 과정에서의 불편 요소들을 추가로 개선해 고금리 신용대출 사용자들의 금융비용 경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으로 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님들의 이자비용 부담을 줄여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운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하면서 “지역민과의 동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금융 확대 지원에 힘쓰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변현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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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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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7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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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껑충 뛴 금리에 빚 갚느라 '헉헉'...20대, 年소비 90만원 줄였다...저금리 때 전월세 보증금 대출, 고금리 기조 전환되자 청년층 옥좨...대출상환 부담, 청년층 소비 감소 직결...20대 감소폭 60대 '8.4배'..."청년층 합리적 수준 부채 보유할 수 있하도록 정책적 노력 필요"
☞경기침체탓 '아쉬운 성적표'…반도체·디스플레이·소재까지 1Q 역성장...26일 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LG이노텍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종합...올해 하반기가 분기점, 실적개선 노리는 전자·소재 기업들
☞“中은 바르고, 日은 먹고, 美는 입는다”...대한상의, 관광객 선호상품 조사...中 화장품·향수, 日 식료품 구입...美는 의류·피혁류 가장 많이 찾아...중국, 평균 1546달러 쓰는 ‘큰손’
☞"서울 뺨치게 뜨겁다"…판교에 고급호텔 잇달아 들어선 이유...힐튼·조선…판교에 부는 '고급호텔 바람' 4성급 이상 잇달아 문 열어...IT 업계서 일하는 '영앤리치' 지역에서 호캉스 즐기기 원해...기업 밀집 MICE 수요 풍부 인접 도시에 젊은 일손 많아
☞신생아 또 역대 최저 … 40개월째 인구급감...통계청 2월 인구동향...2월 출생아 2만명선 깨져...올 출산율 0.78명 밑돌수도...코로나 거리두기 완화에 혼인건수는 16% 반등
《금 융》
☞'산 송장' 美퍼스트리퍼블릭 주가 50%↓…은행위기 재점화...퍼스트리퍼블릭, 예금 급감에 주가 반토막...수익성 악화 불가피…'산 송장 상태'...은행 공포 되살아나면서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은행 위기설 여파…환율, 1336.3원 연고점 경신...4.1원 오른 1336.3원에 마감…장중 1340.5원 찍기도...퍼스트리퍼블릭 어닝 쇼크, 위험회피 심리↑...외국인, 코스피서 983억원 순매도...달러인덱스 101선 중후반 등락
☞임창정도 30억 날렸다…금융당국 'SG發발 하한가' 주가조작 조사 돌입...서울남부지검-금융위, 위반혐의 사실 조사 나서...주가조작 혐의 10인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中국제결제서 위안화 비중, 달러 처음 추월…‘탈달러 속도’...13년새 中국제결제서 위안화 비중 0%→48%...달러 83%→47%로…"위험 분산용 대체 통화"...전세계 기준 위안화 비중 2.3% 불과
☞"은행권 가계·기업 대출 심사 '완화 기조', 2분기도 계속"...한국은행, 2분기 대출행태서베이 전망 조사...은행권 가계대출 심사, 5개 분기 연속 완화세 예상...기업도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완화될 듯...반면, 비은행 경우 모든 업권에서 강화 전망
《기 업》
☞LG엔솔 “美 IRA 이후 고객사 러브콜 쏟아져…경쟁사 대비 수혜 누려”...1분기 영업이익에 세액공제 1003억원 반영...GM·스텔란티스·혼다 등과 북미 공장 구축...자사 배터리 모두 현지 IRA 보조금 대상
☞기아 "4월부터 美 전기차 리스 비중 25% 이상 확대"..."수익성 영향 제한적…IRA 세부조항 발표 후 기아 EV 전기차 경쟁력 오히려 확대"
☞삼성·SK '최악의 1분기'…반도체 업턴 '감산→수요 회복'에 달렸다...SK하이닉스 1Q 역대급 '3.4조' 영업손실...삼성전자 반도체도 4조원 안팎 적자 관측...메모리 3사 감산 시행에…'바닥론' 분석..."수급 개선 이뤄져야 연내 분기 흑자전환"
☞현대차그룹, 도요타 넘고 영업익 '세계 2위'...기아, 1분기 영업익 2.9조원...수익성 높은 SUV 판매 늘어...영업이익률도 12.1% 최고치...현대차 합산 영업익 6.5조원...獨 폭스바겐에 이어 2위 기록...향후 2년 성장세 이어갈 전망
☞현대건설, 美 홀텍과 우크라이나에 SMR 건설 시동...21일 3자 협력계약 체결 이어...尹 방미기간 홀텍, 무보와 MOU...“한미 원자력 기술동맹 성과”
《부 동 산》
☞"사기 우려 보험 든 전세만 찾아"… 30만 임대사업자 '날벼락'...내달부터 보험 가입요건 강화...안심 전세매물 하늘의 별따기...신축빌라 분양은 포기하고 모든 세대 월세로 돌리기도...보증금 한번에 내줄 돈 없어 임대사업자 "대출 풀어달라"
☞압구정 로데오 일대 초고층 재건축 설계비만 수백억원...서울시, 재건축 주민설명회...1~6구역 약 4000가구 증가...'설계 용역' 경쟁 이미 시작
☞공사 멈춘 인천 미추홀구 주상복합…'건축왕'이 건축주...100여 명 입주 예정자, 40억원 계약금 선납...지난해 7월 자금난 이유로 공사 멈춰
☞“세입자, 집주인 이러다 다 죽어” 40만 임대사업자 국토부 찾은 이유...임대인연합회, 국토부 항의 방문 및 민원 제기...다음달부터 HUG 보증보험 가입 요건 강화...역대 최대 공시가 하락 겹쳐 문턱 더 높아져...임대사업자 “강제 역전세로 전세사고 터질 것”
☞압구정현대 ‘50층 마천루’ 발표에도… “주민들 덤덤, 급매는 가격 올려 거래”...발표 전후 신고가 기록, 급매 소화되는 등 견조한 흐름
《사 회 유 통》
☞김포골드라인 숨통 트이나…내달 버스전용차로 설치...서울시, '개화~김포공항' 구간 혼잡 완화 대책...버스전용차로 설치기간 1개월 내로 단축키로
☞전세사기, 누굴 얼마나 도와주나…형평성·역차별 문제 고개...전세 피해만 세금으로?…사기-미반환 구분도 난제...LH매입임대 활용에 예산 분배·입주 기준도 문제
☞대학 1학년도 전과 가능해진다…학칙에 맡기기로...교육부, 대학규제 개혁협의회서 제도 개선 추진키로...2학년 이상만 전과 가능…“전과시기 제한규제 풀 것”...충원난 겪는 지방전문대, 성인학습자 선발제한 폐지...산업체 위탁교육 재직기간 ‘9개월 이상’도 없애기로
☞이은해, 항소심도 무기징역…재판부 "'가스라이팅 살인'은 아니다"...재판부, '가스라이팅에 의한 살인'은 인정하지 않아...눈물 흘린 남편 윤씨 유족…“법원 판단 존중”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시 전 세계 바다 뒤덮을 것"...대구경북 시민단체 기자회견 열고 한국·일본 정부 동시 비판... 해양투기 계획 철회 촉구
《국 제》
☞美 디젤가격 1년만에 반토막…경기 둔화 시작됐나...뉴욕시장서 디젤 도매가 작년 5월의 절반으로 '뚝'...난방 수요 줄고 금리 인상으로 기업 활동 냉각
☞'대만 문제 꺼낼라'…中, 한미 정상회담 예의주시...정상회담 핵심 의제 '북핵 문제' 보다 더 관심가는 '대만 문제'...尹대통령 취임 이후 대만 문제에 갈수록 더 깊숙이 빠져들어...中 반발 "불에 타 죽어"…관영매체 동원 대미 외교 노선 비판...지금까지 말폭탄에 그쳤지만 경제 제재 등 보복 나설까 우려...가뜩이나 경제 어려운데…'제2 한한령 나오나' 불안한 경제계
☞러시아, 외국 기업 자산 '임시 관리' ..."압류 아니다"...러시아, 유럽 에너지 기업 2곳 자산 '임시 관리' 개시...서방의 러시아 자산 압류에 맞불...압류 아니라고 강조
☞美부채협상 대치…바이든 “공화당 추진안 통과시 거부권 행사”...공화당, 이르면 26일 삭감 예산안 하원 상정...바이든 "무모한 시도"…반대 입장 거듭 강조
☞일본의 달 착륙 야심은 계속된다..."우주 스타트업 아이스페이스, 2, 3차도 도전"...달 착륙 성공은 구소련, 미국, 중국뿐...통신 끊어져... 연료 소진으로 추락한 듯..."착륙 직전 데이터 얻었다... 큰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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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