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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 한국 최초 라리가 공격포인트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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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리그서 6골 4도움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올라
루카 모드리치(37·크로아티아), 토니 크로스(33·독일), 페데리코 발베르데(24·우루과이), 이강인(22·대한민국).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가 2일 발표한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 18명 중 일부다. 유럽 축구를 주름잡는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 이강인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라 리가 사무국에 인정받을 만큼 이강인은 올 시즌 RCD 마요르카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의 올 시즌 활약은 득점이나 도움이 아닌 다른 지표에서도 두드러진다. 상대 압박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빠져나오는 데 능했던 이강인은 올 시즌 라 리가에서 최다 드리블 돌파 3위(69회)를 기록했다. 이강인보다 많은 드리블 돌파를 성공한 건 103회의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브라질)와 74회의 비야레알 사무엘 추쿠에제(24·나이지리아)뿐이었다.
같은 날 펼쳐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홈경기가 대표적인 예다. 이강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돌파와 패스, 슛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후반 13분 선제골도 이강인의 몫이었다. 하프라인 왼쪽 측면에서 한 명을 제쳐낸 뒤 전진 패스를 건넸고, 문전으로 돌아온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강인은 유럽 축구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양 팀 최고인 평점 8.37점을 받았다. 라 리가 사무국이 시상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 역시 이강인의 몫이었다.
이날 골은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6호 골이기도 했다. 4도움을 기록 중이던 이강인은 2018-2019시즌 라 리가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골+도움)를 기록했다. 한국 최초로 라 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선수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한 선수만 골라서 칭찬하는 일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최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나와 함께한 1년 중 지금이 최고다. 이강인과 함께해서 기쁘다”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이강인의 ‘올해의 팀’ 최종 선정 여부는 팬 투표, 선수 투표, 전문가 패널 평가 등을 모두 종합해 가려진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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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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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5358일만에 9연승… 단독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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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의 라이벌전서 7대4 승리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영호남의 인기 구단 롯데와 KIA가 맞붙었다.
단순한 맞대결 이상으로 관심이 뜨거웠다. 롯데는 13년 만에 8연승 행진을 벌이며 단독 1위, 한때 최하위 권이었던 KIA는 5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둘 다 양보할 수 없는 일전.
팬들도 뜨거운 장외 전쟁으로 맞붙었다. 2일 한 포털 사이트에 마련된 양 팀 응원 코너에서 클릭 전쟁을 벌였다. 오전부터 시작된 클릭 전쟁은 낮에 이미 두 팀 모두 1000만을 넘기더니 오후 2시 반쯤 1700만표, 경기가 시작된 오후 6시 반 무렵 3000만표를 돌파하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한 사람당 횟수 제한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무제한 클릭 경쟁을 벌였다. 다른 경기 응원 클릭은 보통 100만~200만표였다.
이런 팬들의 열기는 경기 초반 양 팀 방망이에 옮아붙었다. 3회까지 롯데가 5점, KIA가 3점을 뽑으며 공방을 벌였다. 결국 불펜이 강한 롯데가 4회부터 KIA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 7대4로 승리, 9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이날도 투타의 조화가 돋보였다.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터졌고, 번트와 도루로 상대 내야를 휘저으며 득점 확률을 높이는 야구를 펼쳐 11안타 3볼넷으로 7점을 뽑아냈다. 특히 신인 김민석이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로 1번 타자 역할을 해냈고, 2번 고승민은 5-3이던 6회 3루타로 쐐기 2타점을 뽑아냈다.
마운드에선 막강 불펜이 위용을 이어갔다. 다소 컨디션이 불안했던 선발 박세웅이 5회 2사 후 연속 볼넷으로 1·2루 위기에 몰리자 김진욱을 투입해 불을 껐고, 이후 최준용·김상수·구승민·김원중 등 필승 불펜진을 투입해 KIA의 추격을 추가 1실점으로 따돌렸다. 롯데는 9연승 기간 7승을 불펜투수들이 거뒀다.
롯데가 9연승 이상을 한 것은 2008년 7월 27일~8월 30일(베이징올림픽으로 중간 휴식) 이후 무려 5358일 만이다. 당시 사령탑은 ‘No Fear(두려워하지 말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었다. 롯데는 당시 2연승을 더 보태 팀 창단 후 최다인 11연승을 했다.
롯데는 이날 패한 2위 SSG와 승차를 1게임으로 벌리면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이제 3일 KIA전에서 10연승에 도전한다. 롯데 선발투수는 현재 4승 무패, 평균자책 1.34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나균안이다.
팬들 클릭 전쟁도 롯데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경기 전까지는 KIA 클릭 수가 많았으나 이닝이 진행되면서 롯데가 뒤집었다. 결국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대한민국 인구수(약 5155만명)보다 많은 5600만표를 넘었다. 반면 KIA는 약 3920만표였다.
KT는 인천에서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홈팀 SSG를 11대4로 대파, 기나긴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장성우가 3점 홈런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4번 타자로 제 몫을 다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웨스 벤자민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
LG는 창원에서 NC를 5대3으로 누르고 3연패를 끝냈다. 2-2 동점이던 7회초 3안타와 사사구 3개를 엮어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대구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에디슨 러셀의 3점 홈런과 임병욱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5연승 중이던 삼성을 4대0으로 눌렀다. 두산은 잠실에서 한화를 3대0으로 눌러 공동 5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스포츠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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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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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그린 리더십으로 한미 경제협력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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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방문해 주요 경제협력 행사 및 싱크탱크 회동 참석
SK 관련 미국 기업 투자신고 2건, 신규 MOU 3건 모두 그린 비즈니스에 집중
반도체∙배터리를 넘어 수소∙원전∙청정에너지까지 한미 경제 네트워크 선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 기간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해 투자신고식,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첨단산업 포럼 등 주요 경제협력 행사에 참석해 한미 간 경제외교를 적극 지원했다.
4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는 SK가 글로벌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이끌어낸 미국 기업의 국내 투자 건들이 포함됐다. 또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는 SK그룹 계열사의 신규 업무협약(MOU)이 3건 포함됐다.
특히 해당 투자 및 MOU는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소형모듈원자로(SMR), 블루암모니아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집중됐다.
그간 SK가 조지아주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등 역점을 둔 바 있는 그린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최태원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수소·원전·청정에너지 등으로 확장된 것이다.
이를 통해 SK는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 공급망은 물론, 그린 비즈니스까지 한미 간 ‘윈윈(win win)’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7월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반도체·배터리·그린·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대규모 신규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국 내 한국기업 공장 중 처음으로 미시간주에 위치한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해 양국 간의 긴밀한 경제협력 모델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진 투자신고 중 글로벌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국내 투자는 SK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하에 이루어진 성과였다.
플러그파워는 수소의 생산·저장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수소 연료전지 및 전해조 설비 기술력에 있어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기업이다. SK 주식회사와 SK E&S는 2021년 플러그파워에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으며, SK E&S는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SK E&S와 플러그파워가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에 총 1조원을 투입한다. 합작법인 지분율에 따라 SK E&S가 5100억원, 플러그파워가 490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SK플러그 하이버스’는 수소기술 R&D 센터 및 수소 핵심설비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만들고 수소 연료전지와 전해조 설비의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는 한편, 국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인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PCT)의 국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 투자 역시 SK와의 긴밀한 사업협력의 결과다.
PCT는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SK지오센트릭이 지난해 3월 PCT에 5500만달러(약 68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양사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울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합작법인은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공장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 중이며, 2025년까지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SK는 이번 투자신고는 SK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선도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온 것이 결실을 맺어 국내 투자 유치 및 한미 경제외교까지 기여한 것이라며, 이는 최태원 회장이 경영 화두로 제시한 ‘글로벌 스토리’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국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SK 나이트(Night)’ 행사에 앞서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가 가지지 못한 기술들에 투자해 내재화하고, 이를 국내 투자로 이어가는 선순환을 통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최 회장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30여명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첨단기술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기술이 곧 안보인 시대에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성이 중요하다”며 미시간주에서 추진 중인 차세대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공장 건설 투자 등을 소개했다.
또한 최 회장은 테라파워와 함께 2030년까지 SMR(소형모듈원자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례도 언급하며, “양국 기업이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며 경제안보 파트너십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의 방미 기간에 맞춰 SK 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 E&S, SK머티리얼즈 등 그룹 계열사도 신규 MOU를 체결하며 새로운 글로벌 협력의 물꼬를 마련했다.
SK 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설계기업 테라파워와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4개사는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4세대 SMR ‘나트륨(Natrium)’의 실증과 상용 원자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K 주식회사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공동 투자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테라파워가 추진 중인 SMR 사업 및 글로벌 탄소감축 사업 개발 기회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SK E&S는 GE, 플러그파워, HD한국조선해양 등 한미 주요 기업들과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태계 조성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SK E&S와 수소터빈,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선박 등 각 분야 한미 대표 기업이 연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보령 블루수소 사업’에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 E&S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생산해 발전·모빌리티용으로 전국에 공급한다. GE는 고효율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대용량 액화 이산화탄소 운송 선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건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6조7000억원의 대규모 직접투자가 이뤄져 10만5000명의 일자리와 59조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SK머티리얼즈는 미국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과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및 블루암모니아 등 청정 에너지 분야 사업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이번 워싱턴 DC 방문을 계기로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경제협력 확대, 공급망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지정학적 경쟁,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환 등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제팀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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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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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사흘간 가스선 12척 2조7900억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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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사흘간 총 2조7900억원 규모의 가스선 1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2척,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4척, 8만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 등 총 2조4230억원 규모 선박 총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화) 밝혔다.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20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과 유럽 선사로부터 수주한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등 6척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에는 모두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Hi-ERSN(LNG재액화시스템)과 Hi-ALS(차세대 공기윤활시스템)가 탑재될 예정이다.
Hi-ERSN은 LNG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완전 재액화하는 시스템으로 공기 중에 흔한 질소로만 냉매를 구성해 친환경적이며, 기존 시스템보다 20% 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Hi-ALS는 선체 표면에 공기를 공급해 마찰 저항을 줄여 연료 소모와 탄소 배출 모두 절감할 수 있다.
아시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8만8000입방미터급 LPG운반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된다. 이 선박은 구 파나마 운하(Old Panama)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 선형으로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도 실을 수 있도록 건조된다.
한편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4월 26일 아시아 선사로부터 총 3674억원 규모의 4만5000입방미터급 LP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변재신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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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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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The 2024 셀토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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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2일 도시적인 세련미와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춘 셀토스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4 셀토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The 2024 셀토스는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인기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패들 시프트를 기본화하고 전 트림에 1열 시트백 포켓을 기본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모니터링 팩에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아는 내외장 고급화를 통해 셀토스의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시그니처 트림에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의 도어 스위치 패널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고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전용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한층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다.
The 2024 셀토스의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2170만원 △프레스티지 2493만원 △시그니처 2665만원 △그래비티 2705만원이고, 2.0 가솔린 △트렌디 2071만원 △프레스티지 2395만원 △시그니처 2567만원 △그래비티 2606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기아는 The 2024 셀토스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며,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소형 SUV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2023년 4월 25만9524대 판매
기아는 2023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9086대, 해외 20만9945대, 특수 49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5만9524대를 판매했다(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8% 감소했으며, 해외는 10.9% 증가한 수치다(특수 판매 제외).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64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301대, 쏘렌토가 1만8975대로 뒤를 이었다.
◇ 국내 판매
기아는 2023년 4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4만908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835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158대, K8 4011대, K5 2739대, 모닝 2164대 등 총 1만422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481대, 스포티지 6282대, 셀토스 4119대, EV6 2694대 등 총 2만9489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258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2대가 판매됐다.
◇ 해외 판매
기아의 2023년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20만994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736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2182대, K3(포르테)가 1만5156대로 뒤를 이었다.
◇ 특수 판매
특수는 국내에서 228대, 해외에서 265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에는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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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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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2023년 1분기 25분기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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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는 2023년 1분기에 △판매 3만5113대 △매출 1조8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토레스 호조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함께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이익(13억원)과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41억원)을 실현한 바 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함께 기록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7년(25분기) 만이다.
또한 역대 분기 매출 1조 돌파는 2016년 4분기 1조6억원, 2018년 4분기 1조527억원, 2022년 4분기 1조196억원 등이다.
판매는 3만5113대로 1분기 기준 2014년 1분기(3만6671대) 이후 9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
특히 3월 내수 판매(8904대)는 토레스가 6595대가 판매되는 등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실적으로 상승세를 이끌며, 2020년 11월(9270대) 이후 28개월 만의 월 최대 기록이다.
이러한 판매 증가세와 함께 원가구조 개선과 판매 관리비 최적화 및 수익성 중심의 제품 구성 등을 통한 내부 체질 개선이 효과를 보이며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며 턴 어라운드(Turn around) 기반을 다진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KG 모빌리티는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토레스 EVX와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 KR10 등 전동화 모델을 전시하며 회사의 전동화 기술과 신제품 출시 계획 등 로드맵을 발표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또한 별도의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중고차 사업도 계획하고 있는 등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 모색과 함께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판매 호조에 따른 판매 회복세와 비용 절감 효과로 사명 변경과 함께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턴 어라운드 기반을 다진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다양한 신규 사업 등 추진을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 모빌리티, 4월 내수·수출 포함 총 9929대 판매
KG 모빌리티는 4월 내수 5583대, 수출 4346대를 포함해 총 992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전월 대비로는 감소한 것이나, 토레스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2%, 누계 대비로도 43.4%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15.4%, 누계 대비 47% 증가했으며, 특히 토레스가 3553대가 판매되면서 지난해 7월 출시 후 이달까지 누적 판매 4만2889대로 4만 대를 돌파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에 이어 4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31.7%, 누계 대비로도 37.5%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는 물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은 올해 9월부터 선적이 시작될 예정이며, 2월에는 UAE(아랍에미레이트)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월에는 베트남 Kim Long Motors(킴롱모터)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 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가 판매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었다며, 내수는 물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규웅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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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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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HVDC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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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4동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이다.
2021년 7월 착공, 약 1900억원이 투입됐다. 높이 172m의 초고층 생산타워(VCV타워: 수직연속압출시스템) 등을 포함해 총면적 3만4816㎡(약 1만532평) 규모다.
LS전선은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조 원 규모의 HVDC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며, 공장 증설과 KT서브마린 인수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또, 최근 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케이블 공급뿐만 아니라 시공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번 HVDC 전문 공장의 준공은 에너지 전환 시대, 전력산업의 대세 상승기에 성장의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해 명노현 LS 대표,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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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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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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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5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 IBK기업은행, 한국 폴리텍대학과 공동으로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남 창원에 사업장이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한화,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정밀기계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 소재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 및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며,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일자리 지원을 위한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등 중소중견기업 70여 개가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채용 박람회와 달리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메이크업 쇼, 응원단 공연, 사진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 상식 및 회사생활을 주제로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MZ오피스(OX퀴즈쇼)’, ‘현직자 직무톡톡(Talk! Talk!)’ 등 청년들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화그룹은 지역 인재 채용을 돕고 청년 구직난을 해소를 위한 축제같은 채용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영구기자ieconomyse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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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